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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300

효무종시 (孝無終始) - 청계 孝無終始(효무종시)는 소학(小學)에 나오는 말로 "효도에는 시작과 끝이 없다."는 말이다. 孝無終始(효무종시) - 晴溪 安定煥(청계 안정환) 文曰 孝無終始 釜山市無形文化財 第二十四號 篆刻匠 後孫 定煥 作 문왈 효무종시 부산시무형문화재 제24호 전각장 후손 정환 작 위 서각작품은 단청작업이 남아 있는데, 완성이 되면 광주안씨 함안군 재실에 걸어두시겠다는 청계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셨다. 기회가 되면 완성된 작품을 추가 등재하고자 한다. 효무종시는 소학(小學) 제2 명륜편(第二 明倫篇)에 나오는 말이다. 故 自天子至於庶人(고 자천자지어서인) / 그러므로 천자에서 서인에 이르기까지 孝無終始(효무종시) : 효도는 처음과 끝이 없는 것이니 한결 같이 하면 而患不及者未之有也(이환불급자미지유야) / 우환이 미치지 않으며.. 2020. 5. 19.
심정흥장(心靜興長 ) - 서각 心靜興長 (심정흥장) - 書刻(서각) 心靜興長 (심정흥장) - 晴溪 安定煥 (청계 안정환) 마음이 고요하면 흥(興)이 오래간다. 心靜興長(심정흥장)의 심정(心靜)은 평정심(平靜心)으로 볼 수 있는데 평정심이란 완벽하고 흔들림이 없는 조화를 이룬 마음 상태를 말한다. 심정(心靜)은 마음속에서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 단계로 사람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평정심(平靜心)을 도(道)라고 일컫기도 하며,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동요되지 않고 항상 편안한 감정을 유지하는 마음을 말한다. 평정심(平靜心)의 뜻은 감정의 기복이 없이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이라는 뜻으로 특별한 동요가 없이 평안한 심리상태를 말하는 평상심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중국 선종의 3조인 승찬 대사가 말.. 2020. 5. 17.
만물함성(萬物咸成) 전각(篆刻) - 청계 만물함성(萬物咸成)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 만물은 하늘의 뜻을 따라 각자의 품성대로 성장한다. 만물함성(萬物咸成) - 漢瓦(한와) / 安(안) - 청계 안정환 刻(각) ※ 安(안 : 인장체) 천리(天理)는 치우침이 없고, 만물은 천리를 따라서 각자의 품성대로 성장한다는 뜻이다. .. 2020. 5. 15.
제11회 부산여성 문인화 작가회전 제11회 부산여성 문인화 작가회전 부산광역시청 제1전시실에서 제11회 부산여성 문인화 작가회전이 열리고 있다. 초대작가분들의 다양한 문인화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장소 : 부산시청 제1전시실 (2층) 전시기간 : 2020.5.11- 5.16 (6일간) 沃井(옥정) 김은희(金銀姬) - 설중향 沃井(.. 2020. 5. 15.
풍우일배주 강산만리심 - 無圓(무원) 중국 2천여년의 역사에서 공자의 직계 후손인 산동곡부의 공부세가는 77세 적손까지 이어져 왔는데, 77대 형제자매는 공덕제(孔德齊), 공덕무(孔德懋), 공덕성(孔德成) 3명이다. 왼쪽부터 공덕성의 큰누나 공덕제, 둘째누나 공덕무, 공덕성, 세 남매의 스승 왕육화 공덕성의 부모는 요절하여 두 누나와 함께 살며, 오누이간의 정은 깊었으나, 큰누나 공덕제는 혼인이 불행하였고 일찍 사망하였다. 외동아들인 공덕성은 1920년 2월 23일 중국 산동성 곡부현에서 태어나 2008년 10월 28일 중화민국 타이베이시에서 89세로 사망하였다. 공덕성이 1949년 고향을 떠나 대만으로 갈 때, 중국 대륙에는 둘째누나 공덕무만 남았다. 공덕성과 공덕무는 가장 가까운 혈육이지만, 공덕성은 고향으로 돌아가 조상에게 제사지내는 .. 2020. 5. 11.
천추만세 , 길양, 길상, 만추 - 전각 천추만세 (千秋萬歲) - 전각 천추만세 (千秋萬歲) - 청계 안정환 刻(각) 천추만세는 "오래 살기를 비는 말이다." 축수(祝壽)하는 말이다. ※ 祝壽(축수) : 오래 살기를 빎. 천추(千秋)는 길고 오랜세월(천만년)의 뜻으로 千年萬年(천년만년) 영구한 세월을 말한다. 千秋萬歲 (일천 천, 가을 추, 일만 만, 해 세) ◇ 아주 오랜 세월 / ◇ 오래오래 살다 / ◇ 오래 살기를 비는 말. 壽 (수) - 청계 안정환 刻(각) 장수(長壽) / 오래 살다 / 축수(祝壽 : 오래 살기를 빌다) 壽(수)자는 ‘목숨’이나 ‘수명’, ‘장수’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壽자는 士(선비 사)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선비’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壽자의 금문을 보면 밭을 가리키고 있는 노인이 그려져 있었.. 2020. 5. 9.
매화수하(梅花樹下) - 사명대사 유정 梅花樹下(매화수하)는 사명대사 유정 글씨로 ‘매화수하’는 부처를 상징하는 매화나무 아래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이다. 매화수하(梅花樹下) 종이에 먹 34.2x80.3cm - 사명대사 유정 행서횡액 梅 : 매화나무 매 / 花 : 꽃 화 / 樹 : 나무 수 / 下 : 아래 하 매화수하(梅花樹下)는 조선조의 사.. 2020. 5. 7.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불교용어이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一 한 일, 切 모두 체, 唯 오직 유, 心 마음 심, 造 지을 조)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자신의 마음에서 .. 2020. 5. 1.
낙화유정 - 무원 이돈섭 낙화유정(落花有情) - 무원(無圓) 이돈섭(李敦燮) 流水無情送落花 落花有意隨流水 (유수무정송낙화 낙화유의수류수) 강물은 무정하여 떨어진 꽃을 흘려 보내고 꽃잎은 유정하여 물을 따라 흐르네 선문(禪門) 역대 조사(祖師)들의 어록을 기록한 속전등록(續傳燈錄) 제29권에 나오 는 구절이다. 落花有意隨流水 (낙화유의수류수) 떨어지는 꽃은 뜻이 있어 흐르는 물을 따르고 流水無情戀落花 (유수무정연낙화) 흐르는 물은 무정해도 떨어진 꽃 그리워 하네 자료에 따라 流水無情戀落花(유수무정연낙화)는 流水無情送落花(유수무정송낙화 : 흐르는 물은 무정하게 떨어 진 꽃 떠나 보내네)로 나온다. "낙화유의 수류수(落花有意 隨流水)나 유수무정 송낙화(流水無情 送落花)라" "떨어진 꽃잎은 뜻이 있어서 흐르는 물을 따라 감이나 흐르는 .. 2020. 4. 21.
월지(月池) - 월림 이길환 월지(月池) - 한유(韓愈) 시(詩) 월지(月池) - 월림(月林) 이길환(李吉煥) 寒池月下明(한지월하명) 맑고 차가운 못물은 달빛에 반짝이고 新月池邊曲(신월지변곡) 초승달은 연못 따라 구비구비 흘러가고 若不妒淸姸(약불투청연) 아름다운 둘에게 미워하는 맘 없다면 却成相映燭(각성상영촉) 촛불처럼 서로를 비춰줄 수 있으리. 월림 이길환 德之不修 (덕지불수) 學之不講 (학지불강) 聞義不能徙 (문의불능사) 不善不能改 (불선불능개) 是吾憂也 (시오우야) 덕을 닦지 못함과 배움을 익히지 못함과 의를 듣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과 착하지 않음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곧 나의 근심이다. -----------------------------------------------------------------.. 2020. 4. 21.
김정희 필 난맹첩(金正喜 筆 蘭盟帖) 김정희 필 난맹첩(金正喜 筆 蘭盟帖) 조선시대 서화가 김정희의 묵란화(墨蘭畵) 16점과 글씨 7점을 수록한 서화첩이다. 보물 제1983호이다. 상·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권에는 글씨 4면과 그림 10면, 하권에는 글씨 3면과 그림 6면에 관인이 찍혀 있다. 크기는 상권 가로 27.0㎝ 세로 22.8㎝, 하권 가로 27.6㎝ 세로 23.4㎝이다. 서화첩은 총 23면에 글씨 7면과 그림 16면이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현재 전하는 김정희의 유일한 묵란화첩이다. 이 서화첩에는 모두 22종 31방의 김정희 인장이 찍혀져 있으며 상권 서문에 유재소의 병인(甁印)과 이름 도장이 있다. 이 서화첩에는 혜란(蕙蘭)과 춘란(春蘭) 등 다양한 묵란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사체로 쓴 서문과 발문, 제시가 있다. .. 2020. 4. 21.
차호호공(且呼好共) 등 - 추사 작품 차호호공(且呼好共) 등 - 추사 예서(隸書) 작품 차호호공(且呼好共) 김정희 필 차호호공(金正喜 筆 且呼好共)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간송미술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예 작품이다. 2018년 4월 20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979호로 지정되었다. 且呼明月成三友 (차호명월성삼우) / 잠시 밝은 달을 .. 2020. 4. 18.
정조필 파초도, 국화도 정조필 파초도 (正祖筆芭蕉圖) 보물 제743호인 정조필 파초도 (正祖筆芭蕉圖)는 보물 제744호인 정조필국화도(正祖筆菊花圖)와 재질이나 크기가 같아서 처음부터 쌍폭으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정조필국화도(正祖筆菊花圖) 51.3 x 84.2cm. 종이에 수묵. 보물 제743호.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2020. 4. 14.
無涯 (무애) - 남천 이 작품 無涯(무애)는 학문 또는 앎의 열정에는 끝이 없다는 뜻이다. 要線祖德須爲善 慾振家聲在讀書要線祖德須爲善 慾振家聲在讀書 無涯 (무애) - 李南泉 (이남천) 吾生也有涯 (오생야유애) / 우리의 삶에는 끝이 있으나 而知也無涯 (이지야무애) / 앎에는 끝이 없다. 以有涯隨無涯 已殆 (이유애수무애 태이) / 유한한 것으로써 무한한 것을 좇음은 위태롭다. * 莊子 句 * 無涯를 몇구절 가려쓰다. (李 南泉) --------------------------------------------------------------------------------- 莊子 內篇(3) 養生主-1 (장자 내편(3) 양생주-1) 이 편은 사람이 몸을 기르고 생명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이는 죽음에 대해 초월적인 자.. 2020. 4. 14.
자강불식(自强不息), 전각(篆刻) 작품 - 청계 자강불식(自强不息) 전각(篆刻) 전각은 칼로 돌, 나무 및 금속 위에 문자를 새긴 다음 인주나 잉크를 묻혀 종이에 찍어내어 나타내는 인영을 감상하는 예술이다. 전각은 주어진 돌 등에 포자를 하여 글씨를 새기는 것이 중요하고 자기만의 서체가 있어야 한다. 포자에는 자법(字法), 장법(.. 2020. 4. 14.
산사 - 사재백운중 / 이달(李達) 사재백운중(寺在白雲中) - 절은 흰 구름 속에 있는데. 山寺(산사) / 이달(李達) : 조선 중기 명종 때 시인. 寺在白雲中 (사재백운중) / 절은 흰 구름 속에 있는데, 白雲僧不掃 (백운승불소) / 흰 구름을 스님들은 쓸어내지 않네. 客來門始開 (객래문시개) / 손님이 찾아와 비로소 문이 열리는데.. 2020. 4. 13.
사서루(賜書樓) - 추사 사서루(賜書樓)는 조선 금석문 연구의 선구자 영재(泠齋) 유득공(柳得共, 1748~1807)이 정조(正祖) 이산(李祘, 1752~1800)이 하사한 서적을 보관하기 위해 마련한 서재이다. 김정희 “賜書樓(사서루)”, 19세기 중엽, 종이에 묵서, 26×73㎝, 개인 소장 사서루(賜書樓)는 정조 대왕께서 하사하신 서.. 2020. 4. 12.
[조선의 아버지들] 조선 최고 서예가 김정희 조선의 아버지들 [조선의 아버지들] 조선 최고 서예가 김정희 문자향(文字香) 일깨운 지극한 서자 사랑 신동아 기사입력 2016-10-31 09:57 제자 허련이 남긴 초상화를 보면 김정희는 풍채 또한 좋은 걸물이었다. 추사체(秋史體)라는 독특한 서법으로 후세의 칭송을 받는 그는 어떤 아버지였을.. 2020. 4. 11.
추사 김정희 간찰, 암행어사 보고서 추사 김정희 간찰 (簡札)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 간찰(簡札) 33.0✕25.3(cm) 경주김씨 용산참판공 직손종회장 김광호 기증 예산군 추사고택 소장 내용으로 보아 제주도 유배기에 추사 김정희가 본가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이다. 전송 과정의 애로와 다양한 물품을 보내줄 것으로 요청한 내용들로 이루어졌는데, 요청 물품에 포함된 비연호(코담배병)는 청나라에서 수입해 온 것으로, 추사 김정희가 담배를 즐겼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대감께선 평안하시고 온 집안도 모두 잘 계시느냐? 몹시 그립구나. 이곳은 지난번과 다름없다. 최생(崔生)으로부터 네 번 답장을 받았는 바, 내일 보내겠다고 한 물품이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으니 매우 의아스럽구나. 그래서 심부름꾼 하나를 보내니 하나하나 잘 거두.. 2020. 4. 8.
수선화부 (水仙花賦) - 추사 김정희 추사 김정희 수선화부 (水仙花賦) 趙彛翁以雙鉤作水仙, 今乃易之以禿潁亂抹橫蔬, 其揆一也. 憨翁 조이옹이쌍구작수선, 금내역지이독영란말횡소, 기규일야. 감옹 중국 원나라의 조맹견(彛齋 趙孟堅)이 쌍구로써 수선화를 그렸는데, 지금 모지랑 붓으로 바꿔 되는 대로 그렸으나 그 법도.. 2020. 4. 8.
백이연전전려묵존 - 우봉 조희룡 백이연전전려묵존 (百二硏田田廬墨存) 우봉 조희룡(趙熙龍, 1789-1866) 서화첩(書畵帖) / 종이에 먹 / 19.0✕29.0✕2.0(cm) / 예산군 추사고택 소장 「백이연전전려묵존(百二硏田田廬墨存)」은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제자 우봉 조희룡(趙熙龍, 1789-1866) 서화첩이다. 내지 첫 면과 끝 면에 .. 2020. 4. 8.
조춘청향 (早春淸香) - 선(扇 :부채) 화제(畫題)는 문인들이 그림의 여백에 시나 좋은 글귀를 쓰는 것을 말한다. *** 화제(畫題) : 그림의 이름이나 제목 또는 그림 위에 쓰는 시문(詩文) 부채는 한자로 선(扇) 또는 선자(扇子) 라고 하는데 예전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 하는 선비들은 부채(扇선)에 글이나 그림을 써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부채의 선(扇)자는 뜻을 나타내는 지게 호(戶) 부수에 "날개"의 뜻인 羽(우)로 이루어진 회의(會意)자이다 부채는 크게 나누면 두 가지인데 방구 부채와 접부채이다. 방구 부채란 부채살에 깁(紗사 : 엷고 가는 견직물)이나 비단 또는 종이를 붙여 만든 둥근 형의 부채로, 일명 둥근(둥글) 부채라고도 하며, 둥글부채는 고대 중국에서 선(扇)이라는 형태로 존재했으며, 단선(團扇) 또는 원선(圓扇)이라.. 2020. 4. 6.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의 묵난화(默蘭畵)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의 묵난화(默蘭畵) 山中覓覓復尋尋 覓得紅心與素心. 欲奇一枝嗟遠道 露寒香冷到如今 居士 산중멱멱부심심, 멱득홍심여소심, 욕기일지차원도, 로한향냉도여금. 거사 [해설] 산중을 찾고 또 찾아서 붉은 난초 꽃과 흰 난초 꽃을 찾았도다. 한가지 임에게 보내고자 하.. 2020. 4. 6.
부불우심인자효 - 명심보감 성심편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 상(省心篇 上) / 마음을 살피는 글 살아가면서 한번쯤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오늘 남천(南泉)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신 명심보감 성심편에 있는 좋을 글을 포스팅 합니다. 父不憂心因子孝 夫無煩惱是妻賢 (부불우심인자효 부무번뇌시처현) 言多語失皆因酒 義斷親疎只爲錢 (언다어실개인주 의단친소지위전) 庚子年 淸明節 明心寶鑑 省心篇 – 李南泉 書 (李聖勳) / ※ 落款(낙관) : 勛 공 훈 (勳의 古字) 경자년 청명절 명심보감 성심편 – 이남천 서 (이성훈) / ※ 경자년 청명 2020. 4. 4 (음력 3.12) 아버지가 근심하지 않음은 자식이 효도하기 때문이요, 남편이 번뇌가 없는 것은 아내가 어질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지고 말을 실수함은 모두 술 때문이요, 의가 .. 2020. 4. 6.
사계시(四季詩) - 주희(朱喜) 사계시(四季詩) - 주희(朱喜) 曉起坐書齋<효기좌서재> 새벽에 일어나 서재에 앉으니 落花推滿俓<낙화추만경> 떨어진 꽃 무더기 오솔길에 가득하다. 只此是文章<지차시문장> 다만 이것이 문장이니 揮毫有餘興<휘호유여흥> 붓을 휘두름에 흥취 남아 도노라. 古木被高陰<.. 2020. 4. 1.
남천 이성훈 작품 "한자·한문전문지도사(훈장)"이신 남천 이성훈 선생님 작품사진입니다. 남천 이성훈 (南泉 李聖勳) / 雅號 : 南泉, 昔山 - 한자·한문전문지도사 훈장 (漢字·漢文專文指導師 訓長) - 대한민국 서예 미술대상전 초대작가 - 동학 미술대전 초대작가 - 부산 서예대전 초대작가 - 부경 서도대전 초대작가 - 부산 미술대전 초대작가 - 부산 미술협회 회원 - 한자, 한문, 서예, 문인화 강사 2020. 3. 30 부산시청 앞 명문당에서 - 남천 선생님과 함께 - ------------------------------------------------------------------------------------ □ 한자·한문전문지도사 자격증 ○ 한자·한문전문지도사는 1999년부터 대한검정회 주관으로 시행된 자격 .. 2020. 3. 30.
한자 기초필법 (基礎筆法) ◇ 한자의 기본 필법은 항상 위에서 아래로 쓴다 : 三, 工, 言, 客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 川, 州, 側, 外 ◇ 가로 획과 세로 획이 교차될 때, 가로 획을 먼저 쓴다 : 十, 春, 支 예외) 세로획부터 쓴다 : 田, 角, 推 ◇ 좌우 삐침과 파임이 교차할 때, 좌삐침부터 쓴다 : 人, 父, 合 ◇ 左(좌) 右(우) 대칭일 때, 가운데, 좌, 우순으로 먼저 쓴다 : 小, 水, 樂 예외) 가운데를 나중에 쓴다 : 火, 性 ◇ 몸과 안쪽이 있을 때, 몸쪽을 먼저 쓴다 : 內, 因, 同, 司 예외) 우측이 터진 경우는 다르다 : 區, 匹, 臣 ◇ 가로획이 길고 왼쪽 삐침이 짧으면 왼쪽 삐침부터 쓴다 : 右, 布, 希, 有 ◇ 가로획이 짧고 왼쪽 삐침이 길면 가로획부터 쓴다 : 左, 友, 在 ◇ .. 2020. 3. 30.
산중문답, 장진주, 월하독작 - 이백(李白) 산중문답(山中問答) -이 백(李 白)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 산중문답(山中問答)은 두 사람 사이의 문답 형식으로 생각되지만, 이 시에서는 자문자답으로 풀이하여 감상하면 시적인 정취가 더욱 깊어진다. 여(余) : '나'라는 말로 이 시는 흔히 문답의 형식으로 볼 수 있지만, 스스로 자문자답하.. 2020. 3. 30.
추사 대웅전 탁묵, 불광 - 은해사 영천 은해사 소장 ‘대웅전’ 대형 탁묵(拓墨)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이다. 大雄殿(대웅전) - 추사 김정희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는 여러 곳의 사찰에 글씨를 남겼지만, 영천 은해사만큼 많이 남긴 곳도 없다. 은해사에만 ‘불광(佛光)’ ‘대웅전(大雄殿)’ ‘보화루(寶華樓)’ ‘.. 2020. 3. 30.
관도승(管道昇)의 我儂詞(아농사) 관도승(管道昇)의 아농사(我儂詞) 이 시는 원대(元代)의 여류시인 관도승(管道昇, 1262~1319)이 남긴 "너와 나의 시(아농사)" 이다. 아농사(我儂詞) : 나와 너의 시 (詩) - 我 (나 아) : 나 , 우리, 외고집 / 나, 저, 우리(들), 자기, 자신(自身). - 儂 (나 농) : 나 , 저, 당신(當身), 너 / 당신, 그대. - 詞 (말 사,글 사) : 말, 말씀, 시문(詩文) / 말, 말의 구절, 문구, 가사 詞(사) : 중국 운문의 한 형식. 민간 가곡에서 발달하여 당나라 이후 오대(五代)를 거쳐 송나라에서 크게 성행하였다. 시형에 장단구가 섞여 장단구라고도 하며, 시여(詩餘)ㆍ의성 (倚聲)ㆍ전사(塡詞)라고도 한다. 아농사(我儂詞) 시는 조맹부와 관도승의 사랑 이야기인데 이 두분께서.. 2020.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