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연방/법정스님 말씀 등 17 마음의 병 - 경봉스님 경봉스님(1892 ~ 1982)은 1928년 통도사에서 1시간 거리의 극락암에 극락호국선원을 열고 영축산 자락에 선풍을 떨치기 시작했다. 스님은 명필로도 유명했다. 하지만 사형인 구하 스님에 대한 예를 다하기 위해 구하 스님 생전에는 글씨자랑 한 번 한 적 없었다. blog.daum.net/yescheers/8599554 관음보살대의왕 - 경봉스님 觀音菩薩大醫王(관음보살대의왕) - 경봉스님(대선사) 觀音菩薩大醫王 (관음보살대의왕) 甘露甁中法水香(감로병중법수향) 灑濯魔雲生瑞氣 (쇄탁마운생서기) 消除熱惱獲淸凉(소제열뇌획청량) blog.daum.net 불국사의 안양문(安養門), 무설전(無說殿) 편액 - 원광(圓光) 경봉(鏡峰)스님의 글씨이다. 경봉 스님은 입적 14년 전 자신의 수의를 짓던 날에 “옛 부처도 .. 2021. 1. 10.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 법정스님 [법정스님] 오두막편지 2.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 법정스님 나는 중이 되지 않았으면 목수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일용에 쓰일 물건을 만들기 위해 연장을 가지고 똑닥거리고 있으면 아무 잡념도 없이 즐겁기만 하다. 하나하나 형성되어 가는 그 과정이 또한 .. 2016. 4. 8. 자신이 감당할 무게만큼 / 법정스님 자신이 감당할 무게만큼 / 법정스님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거리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 2016. 4. 7. 억울함이 있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말라 / 법정스님 '억울함을 당할지라도 굳이 변명하려고 하지 말라' / 법정 스님 억울함을 변명하다 보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된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의 문을 삼으라'하셨느니라.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뜻인데 모든 잘잘못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갑니다. 시간.. 2016. 3. 26. 무소유(無所有) / 법정 스님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 김수환 추기경무소유(無所有) / 법정 스님“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오.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담요 여섯 장,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뿐이요.』 마하트마 간.. 2016. 3. 7.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 법정스님 // 육조 혜능대사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 법정스님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물건과 인연을 맺는다. 물건 없이 우리들이 일상생활은 이루어질 수 없다. 인간을 가리켜 만물의 영장이라 하는 것도 물건과의 상관관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내면적인 욕구가 물건과 원만한 조화를 이루고 있을 때 사람들은.. 2016. 2. 16. 진리는 하나인데 - 기독교와 불교 / 법정 스님 진리는 하나인데- 기독교와 불교 / 법정 스님 1 이태 전 겨울, 서대문에 있는 다락방에서 베다니 학원이 열리고 있을 때였다. 나는 연사의 초청을 받고 그 자리에 참석한 일이 있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은 대개가 목사의 부인되는 분들이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강연을 하면서도이상한 착각.. 2016. 2. 14. 양산 통도사 법사스님 - 정조임금의 혜지(慧智) 양산 통도사 법사스님 이야기 '어머니'란 그말 한 마디 (양산 통도사에 얽힌 불교설화) 조선시대 정조대왕 시절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통도사(通度寺)에는 훌륭한 법사(法師)* 한 분이 계셨다. 그 법사스님은 아주 어렸을 적 핏덩이였을 때 어느 추운 겨울날 통도사의 일주문 앞에 강보에 .. 2016. 2. 11. 먹는 일이 큰일 - 산방한담 / 법정스님 “산방한담(山房閑談)”이란 “산사(山寺)의 방에서 나누는 한가로운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법정스님이 "산방한담"이란 책 이름으로 글을 쓰신 것은 스님 자신의 구도(求道)와 사색을 겸허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 구도(求道) : <불교>불법의 정도(正道)를 구함. / 진리나 종교적인 .. 2016. 1. 8. 혜국스님이 걸어 오신 길 금아 혜국(金牙 慧國) 스님은 여섯 살 때 신동으로 신문에도 나고, 13세에 일타(日陀)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성철, 구산 스님의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 금아(金牙)는 영원히 부러지지 않는 황금 어금니(불교지칭)의 뜻이 있고 혜국(慧國)의 혜(慧) : 사리를 밝게 분별하는 지혜를 담아서 국.. 2015. 3. 29. 시절인연(時節因緣) - 법상스님 불교용어에 시절인연(時節因緣)이라는 뜻은 모든 인연에는 오고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시절인연이란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날 인연은 반드시 만나게 되고 피하려고 해도 만나게 된다는 말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우연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 공간적 연이 닿으면 만나게 되.. 2014. 1. 28. 삶에 정답이 없다는 법상스님의 말씀 - 금강경 구절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 법상스님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 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 2014. 1. 26. 귀한 인연이길 / 법정스님 귀한 인연이길 (법정스님) 진심 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 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 2012. 11. 16. 무일푼 스님 알고보니 1억짜리 그린 화가 무일푼 스님 알고보니 1억짜리 그린 화가 온라인뉴스팀, widecvrg@gmail.com 등록일: 2012-06-29 오후 5:28:58 스님에겐 명품 외제차가 있었다. 직접 그린 선화를 줬더니 그림 값 대신에 어떤 재력가가 남겨준 것이었다. 그런데 그 외제차를 또 다른 누군가가 보더니 부러워했다. “갖고 싶은가? 그럼.. 2012. 7. 5.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 2012. 7. 2. [스크랩] 법정스님의 의자 [법정스님의 의자] "언젠가 한 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 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쩌지 못할 것이다." - 법정(法頂) - “내가 와서 부엌 바닥에 최초로 만든 의자라 처음에는 이걸 장작으로 했어요. 지압은 되는.. 2012. 5. 29.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도시 ◇ 3월의 바람 속에 ◇ 추도시 / 이 해 인 -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도시- 차갑고도 따뜻한 봄눈이 좋아 3월의 눈꽃 속에 정토로 떠나신 스님 "난 성미가 급한 편이야" 하시더니 꽃피는 것도 보지 않고 서둘러 가셨네요 마지막으로 누우실 조그만 집도 마다하시고 스님의 혼이 담긴 책들까지 절판을 하시라며 아직 보내 드릴 준비가 덜 된 우리 곁을 냉정하게 떠나가신 야속한 스님 탐욕으로 가득 찬 세상을 정화시키려 활활 타는 불길 속으로 들어가셨나요 이기심으로 가득 찬 중생들을 깨우치시고자 타고 타서 한 줌의 재가 되신 것인가요 스님의 당부처럼 스님을 못 놓아 드리는 쓰라린 그리움을 어찌할까요 많이 사랑한 이별의 슬픔이 낳아준 눈물은 갈수록 맑고 영롱한 사리가 되고 스님을 향한 사람들의 존경은 환희심 가득한.. 2010.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