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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月池) - 월림 이길환

by 연송 김환수 2020. 4. 21.

월지(月池) - 한유(韓愈) 시(詩)

 

 

월지(月池) - 월림(月林) 이길환(李吉煥)

 

寒池月下明(한지월하명) 맑고 차가운 못물은 달빛에 반짝이고

新月池邊曲(신월지변곡) 초승달은 연못 따라 구비구비 흘러가고

若不妒淸姸(약불투청연) 아름다운 둘에게 미워하는 맘 없다면

却成相映燭(각성상영촉) 촛불처럼 서로를 비춰줄 수 있으리.

 

 

 

 

 

 

 

월림 이길환 < 論語句 논어구 >

 

德之不修 (덕지불수)

學之不講 (학지불강)

聞義不能徙 (문의불능사)

不善不能改 (불선불능개)

是吾憂也 (시오우야)

 

덕을 닦지 못함과

배움을 익히지 못함과

의를 듣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과

착하지 않음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곧 나의 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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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술이(述而)

子曰 자왈

德之不修 (덕지불수) 學之不講 (학지불강)

聞義不能徙 (문의불능사) 不善不能改 (불선불능개)

是吾憂也 (시오우야)

 

() 수양하다, 닦다, (), 건육, 마르다, 시들다, 오래다, 멀다

() 익히다, 연구하다

() 옮기다, 실천하다

 

공자의 근심은 보통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소유욕이나 출세욕, 경쟁심 등에서 나오는 욕구불만과는 성격이 다른 것이다. 심신의 수양이나 학문의 습득이 여의치 못한 점과 정의로운 일의 실천이나 과오를 개선하는데 미흡한 점을 늘 되돌아보며 근심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