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인장
추사 김정희(1786-1856) 인장 경기도 과천의 추사박물관에는 추사 김정희의 인장이 전시되어 있다. 추사는 인장을 새기는 전각(篆刻에 조예가 깊었고, 호는 100여개 에서 최대 503개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에 따른 인장도 많은 것 같다. 추사의 서명은 주로 편지에 쓴 이름과 자(字), 그리고 수결(手決: 사인)이고, 편지봉투에 찍은 봉함인(封緘印)도 있다. 인장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성명인(姓名印)을 비롯하여 추사, 완당, 노과 등의 호인(號印), 자신의 서적, 서화에 찍은 수장인(收藏印), 감식을 나타낸 심정인(審定印), 유명한 시문 구절이나 명언을 새긴 명구인(名句印), 바람이나 길조를 뜻하는 길상인(吉祥印) 등이 있다. 제주도 유배시절에는 제자 박혜백이 추사의 인장을 새겼다고 전..
202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