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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사찰순례89

신륵사 - 제천시 덕천면 월악산(月岳山) 심곡(深谷)의 선원(禪院) 제천 신륵사(堤川 神勒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월악산(해발 1094m)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소재지는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803-5번지이다. 창건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으며, 1960년에 법당인 극락전을 중수하면서 쓴 『월악산 신륵사 중수기』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4년(582년)에 아도 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이후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년) 때 원효대사가 고쳐지었고, 고려 공민왕 때 무학대사가 다시 고쳐지었다고 한다. 또 조선 광해군(재위 1608~1623년) 때 사명대사가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 기록과 함께 절에 남아있는 삼층석탑과 석재 및 극락전으로 미루어볼 때 신륵사는 .. 2024. 7. 21.
감악산 백련사 - 제천시 백련사(白蓮寺)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감악산(紺岳山)에 있는 사찰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662년(신라 문무왕 2) 의상(義湘)이 백련지(白蓮池) 동쪽에 백련암(白蓮庵)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었으나, 지은 지 30년만인 692년(효소왕 1) 큰 비가 내려 산사태로 매몰된 것을 819년(헌덕왕 11) 무착(無着)이 옛터에 중창하였다.이후의 연혁은 1588년(조선 선조 21) 사명대사 유정(惟政)이 쓴 《치악산백련사중창기문》에 자세히 전한다. 이에 따르면 1008∼1016년 사이에 연화암(蓮花庵)이라는 초가가 있었으며, 1116년(고려 예종 11) 하의(荷衣)라는 도인이 이 초가에서 수도하였다고 한다. 1358년(고려 공민왕 7) 혜근(惠勤)이 여주 신륵사(神勒寺)를 창건한 뒤 바로.. 2024. 7. 20.
구룡사 - 치악산에 숨어 있는 용 한마리를 찾았다. - 원주 제1경 원주시 원주8경중 제1경은 구룡사이다.구룡사로 가기 위한 치악산 입구의 황장금표와 금강소나무부터 시작하여 계곡의 나무와 구룡사의 구석구석까지 천 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과 함께한 만큼 구룡사로 가는 길목에는 이야깃거리들이 많다.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구룡사는 풍수지리적으로 "천 년이 지난 신령스러운 거북이 연꽃을 토하고 있고, 영험한 아홉 바다의 구룡을 풀어 놓는 형상을 한 천하의 승지"라고 하여 서기 668년(신라 문무왕 8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구룡사 전설이야기 “아홉 마리 용 전설”에 나오는 달아나지 못하고 치악산 자락에 숨어 있는 전설의 용 한마리를 찾아 기록으로 남긴다. 아래 본문 전설이야기 사진 참조 오랜 역사만큼의 전설을 갖고 있는 구룡사 전설이야기“아홉 마리 용 전설.. 2024. 7. 13.
내장산 내장사 내장사 2023.11.06 내장사(內藏寺) 전북 정읍시 내장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 선운사(禪雲寺)의 말사.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이다. 동쪽으로 장군붕(將軍峰) ·연자봉(燕子峰) ·신선봉(神仙峰), 남쪽으로는 영취봉(靈鷲峰) ·연지봉(蓮池峰), 서쪽으로는 불출봉(佛出峰) ·서래봉(西來峰) 등에 에워싸여 있어 봄에는 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雪景)으로 사시 풍광명미(風光明媚)를 자랑하는 명승지이다. 입구인 일주문(一柱門)에서 북쪽으로 약수터를 지나 산길을 오르면 옛 벽련암지(碧蓮庵址)에 이르는데, 이곳이 옛 내장사의 자리로 고내장(古內藏)이다. 옛 내장사는 660년(백제 의자왕 20) 환해(幻海)의 초창(初創)으로 세워졌으며, 현재의 사찰은 본래 영은사(靈隱寺) 자리인데, 636.. 2023. 11. 6.
만행산 선원사(萬行山 禪院寺) - 남원시 만행산 선원사(萬行山 禪院寺) - 남원시 대한불교조계종(大韓佛敎曹溪宗)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로 도선(道詵)이 875년(헌강왕 1)에 창건하였다. 사적비에 의하면 도선이 남쪽의 산천을 유력하다가 남원에 이르러 두루 살펴본 끝에 남원의 진압사찰로 이 절을 창간하고 약사여래를 봉안하였는데, 초창기의 당우(堂宇)는 30동이 넘었다고 한다. 그 뒤 수차례의 흥패를 거듭하다가 1597년(선조 30)의 정유재란 때에 왜군에 의하여 만복사(萬福寺)와 함께 완전히 불타버린 것을 1754년(영조 30)에 부임한 부사 김세평(金世平)이 노계소(老稧所), 신도계(信徒契) 등과 협의하여 약사전과 명월당(明月堂)을 재건하였고, 창건 당시의 철불을 약사전에 안치하였다. 1961년에는 주지 일학(一鶴)이 노계소,.. 2023. 10. 26.
운주암(雲住庵) - 밀양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요고리 화악산(932.1m)의 8~9부 능선에 위치한 운주암(雲住庵)은 원진스님이 기거하는 기도도량이다. 문화재와 관련해 다소 알려져 있다면 대웅전안 우측에 있는 신중탱화와 칠성각에 있는 칠성탱이다. 신중탱화 그림의 크기는 가로 99.8㎝, 세로 119.5㎝이며 액자 형식으로 그림은 위아래로 크게 2단으로 나눌 수 있다. 운주암에 오르면 전망이 좋은데 저멀리 철탑이 보이는게 영 마음에 걸린다. 가는 길은 청도면 요고리에서 1시간정도 등산을 해서 갈 수도 있고, 임도를 따라 자동차로 갈 수도 있다. 2023. 5. 8.
가야산 해인사 해인사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있는 절이다. 사적 제504호. 해인사는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 되었다. 순천시의 송광사, 양산시의 통도사와 함께 한국의 3보 사찰이다. 3보란 불교에서 불(佛), 법(法), 승(僧)을 뜻하는데, 해인사는 법보(팔만대장경), 통도사는 불보(진신사리), 송광사는 승보(수계사찰) 사찰이기 때문이다. 더하여 부산광역시의 범어사, 구례군의 화엄사 등과 함께 5대 사찰로 불리기도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이다.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대적광전 해인사는 대한민국의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고 있는 곳이다. 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역시 국보.. 2022. 10. 31.
유가사(瑜伽寺) - 달성군 비슬산 유가사 (瑜伽寺)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琵瑟山)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827년(흥덕왕 2) 도성(道成)이 창건하였고, 889년(진성여왕 3)탄잠(坦岑)이 중창하였다. 1047년(문종 1)에 학변(學卞)이 중수하였으며, 1452년(문종 2)에 일행(逸行)이 중수하였다. 전성기에는 3,000여 명의 승려들이 머물렀으나, 임진왜란의 전화로 소실되었다. 그 뒤 1682년(숙종 8)에 도경화상(道瓊和尙)이 대웅전을 보수하였으며, 1729년, 조선 영조 5년 취화(就和)와 파봉(巴峰)이, 1760년, 보월(寶月)이, 1776년, 밀암(密庵)이 중수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반포된 「31본사사찰령」에는 유가사가 동화사의 수반말사(首班末寺)로 되어 있어 당시 유.. 2022. 4. 21.
서운암 대웅전 편액 - 동곡 일타 스님 부산 금련산 서운암 대웅전 편액, 주련 - 동곡 일타(東谷 日陀) 대종사 스님 금련산 서운암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수미초등학교 정문앞에 있는 작은 사찰로 1940년 성월당 수인스님(1898-1997)이 창건한 사찰이다. 性月堂(성월당) 兪守仁(유수인) 大禪師(대선사) 이후 수인스님은 부산 영주암 주지(1954-1956년), 운문사 주지(1955-1965년)를 지내고 중앙종회의원, 능인학원 이사, 단일계단 비구니 증사 등을 역임하고, 세수 99세, 법랍 89세로 1997년 서운암에서 입적하였다. 작은 규모의 서운암에 걸려있는 대웅전 편액의 글씨를 멀리 도로변에서 바라보니 날렵하고 멋진 명필이라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대웅전 편액과 주련의 글씨가 유명한 동곡당 일타스님의 작품이라 소개를 합니다. 서운암의 대웅.. 2021. 11. 14.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 -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斷石山 神仙寺 磨崖佛像群) 신선사 마애불상군내에 있는 금석문에 의하면 신선사는 7세기경 잠주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확인된다. 김유신이 17세때 신선사 석굴법당에서 기도중 난승도인으로 부터 신검을 받아, 삼국을 통일 하였다고 전해진다. 1969년 한국일보사 주관 '신라오악 조사단' 에서 금석문 분석등 신선사 마애불상군에 대하여 면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불보살상의 정확한 크기와 공양상의 자세한 설명이 첨부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신선사는 7세기경 '잠주' 라는 스님이 창건하고, 창건초기 대가람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했다. 지금은 미륵전(국보 199호 신선사 마애불상군), 대웅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있는 작은 암자로 되어있다. 미륵전(국보 199호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서쪽을.. 2021. 6. 20.
수도산 수도암 - 김천시 수도암(修道庵)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국사가 수도도량으로 창건한 암자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靑巖寺)의 부속 암자이다. 수도암은 수도산(해발 1,317m)의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칭하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백여 년 전터 부처님의 영험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수도암은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수도도량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도선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 2021. 4. 25.
철마산 지장암 부산 기장군의 철마산에 자리한 지장암(주지 능원 스님)은 구한 말 기장군의 가장 큰 가람이었던 ‘선여사’의 암자 중 하나로 추정되는 곳으로, 지장암이 위치한 철마산은 ‘쇠로 된 말이 있는 산’이란 뜻이다. 이 지역에 큰 홍수가 일어났을 때 동해 바다에서 용마가 나타나 물을 다스린 후 돌아가지 못한 채 철마가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이 철마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찰로 추정되는 선여사는 현재 지장암 주변에 사지로만 남아있다. 지장암 주지 능원 스님은 “철마산의 ‘철마’는 중생 구제의 서원을 가진 지장보살의 원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장암은 2002년 무량수전 복원불사를 계획했으나 관계 기관의 법령 해석의 차이로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다’는 판결을 받아 불사를 추진하지 못해 .. 2021. 4. 10.
다솔사(多率寺), 효당스님 - 사천시 다솔사(多率寺)는 경남 사천시 곤명면 봉명산(鳳鳴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연기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의 말사이다. 봉명산은 이명산이라고도 한다. 사찰이 자리한 일대는 봉명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503년(지증왕 4)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여 ‘영악사(靈嶽寺)’라 하였고, 636년(선덕여왕 5) 건물 2동을 신축하고 다솔사로 개칭하였다. 676년(문무왕 16) 의상(義湘) 대사가 다시 ‘영봉사(靈鳳寺)’라고 고쳐 부른 뒤, 신라 말기 도선(道詵) 국사가 중건하고 다솔사라고 하였다. 1326년(충숙왕 13) 나옹(懶翁)이 중수하였고, 조선 초기에 영일·효익 등이 중수하였으며,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어 폐허가 되었던 것을 1686년(숙종 12).. 2021. 3. 14.
송운사(松雲寺) - 울주군 상북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송운사가 있는데 자수정동굴나라와 붙어 있다. 이 사찰은 '신비의 돌'로 유명하고 100세 거북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송운사는 영축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명산이 한눈에 보이는 빼어난 풍경 외에도 석굴법당이 관광객의 발걸음까지 모으고 있다. 송운사는 불사를 진행해서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고 있다. 참고로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의 추모관이 송운사에 마련되어 있었지만, 없어진지는 오래되었다. 2015년 8월달에 송운사를 포스팅한 자료에 100세 거북이 동영상과 박정희 대통령 추모관 기록들이 남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송운사(松雲寺) 둘러보기 (daum.net) 송운사(松雲寺) 둘러보기 송운사 (松雲寺) 둘러보기 울산 울.. 2021. 3. 1.
장안사(長安寺) - 경북 예천군 장안사(長安寺) - 경북 예천군 장안사(長安寺)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산에 있는 절이며 직지사의 말사(末寺)이다. 예천 비룡산 아래에 있는 절로 의상 대사의 제자인 운명 대사가 설립했다는 설과 예천군지에서는 고려왕조 때 창건한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정확한 기록이 불명이지만 조선왕조 중기에 세워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천년 신라에 학이 춤을 추듯 뭇 봉우리들이 힘차게 굽이치고, 구름을 담아 놓은 듯 비룡이 꿈틀거린다는 비룡산(飛龍山) 정상 가까이에 장안사가 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여 전국 세 곳의 명산에 장안사를 세웠는데, 금강산 장안사, 양산 장안사, 그리고 국토의 중간인 이곳 용궁면 용궁리 비룡산 장안사가 그 하나이다. 1627년에 덕잠이 중창하고 1709년 청민이 범종.. 2021. 2. 13.
금정산 미륵사(彌勒寺) - 부산 금정구 미륵사(彌勒寺)는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세운 절이다. 부산시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옛날 금정산 미륵봉(712m)을 병풍처럼 두른 바위굴 속 연못에 이무기가 살다가 용으로 승천하였는데 바로 그 자리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미륵암"이라 이름 지었다. 미륵암이란 염화전 법당 뒤의 암봉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화관을 쓴 미륵불처럼 생겨서 사람들에게 신성한 기운을 준다고 해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 멀리서 바라본 미륵불 모습 미륵사(彌勒寺)가 언제 창건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문헌은 없으나 다양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678년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의상보다 앞서 원효(元曉)가 창건하고 주석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원효가 주석하면서 ‘미륵 삼부경’ 중의 하나인 『상생.. 2021. 1. 17.
법흥사 - 영월군 사자산 법흥사(獅子山 法興寺)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法興里)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자장이 643년(선덕여왕 12)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등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역시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흥녕사라고 이름 붙였다. 헌강왕 때 절중이 중창하여 선문구산(禪門九山)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중심 도량으로 삼았으며, 891년(진성여왕 5)에 불에 타고 944년(혜종 1)에 중건했다. 그뒤 다시 불에 타서 천년 가까이 작은 절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02년 비구니 대원각이 중건하고 법흥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2년 또다시 불에 탄 뒤 19.. 2021. 1. 3.
통도사 - 동짓날 풍경 한국에서는 통도사(通度寺)·해인사(海印寺)·송광사(松廣寺)가 삼보사찰에 속하며, 이들 세 사찰을 일컬어 3대사찰이라고 부른다. 오대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인 양산 통도사는 부처의 법신(法身)을 상징하는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사찰이라고 한다. 7세기 중엽 신라의 고승 자장(慈藏:590∼658)이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고 불사리와 부처의 가사 한 벌을 가져와, 사리는 3분하여 황룡사와 울산 태화사(泰和寺)에 두고 나머지는 통도사를 창건하여 금강계단(金剛戒壇:국보 290)에 가사와 함께 안치하였다. 이로써 통도사는 불보 종찰(宗刹)이 되었다. 본당인 대웅전에는 따로 불상이 없고 불단만 있는데, 법당 안에서 정면을 향하면 바로 사리를 모신 보궁이 보이게 되어 있다. / 방문 2020. 12. 2.. 2020. 12. 21.
통도사 극락암 극락암은 고려후기에 창건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부속암자이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靈鷲山)에 있는 통도사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 방문 2020. 12. 21 (동지) 1332년(충혜왕 2) 창건하였으며, 창건자는 미상이다. 1758년(영조 34) 철홍(哲弘)이 중창하였고, 극락선원(極樂禪院)은 많은 수행인들을 배출하였다. 1953년 11월 대선사 경봉(鏡峰)이 조실(祖室)로 추대되자 많은 수행승들이 모여들었다. 선원의 증축이 불가피해지자 1968년 경봉은 가람 전체를 중건, 중수하여 9동 104칸의 선원으로 만들었다. 1973년부터는 신도를 대상으로 매월 첫 일요일에 정기법회를 개설하였는데, 언제나 1,000명 이상이 참여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암이라는 현판.. 2020. 12. 21.
안정사(安靜寺), 가섭암, 의상암 - 통영 안정사(安靜寺) 경남 통영시 광도면(光道面) 안정리 벽발산(碧鉢山, 벽방산)에 있는 절이다. 종파는 대한불교법화종이다. 신라시대 654년(무열왕 1)에 원효가 창건하였다. 사세(寺勢)가 성했던 통일신라시대에는 14방(坊)의 건물을 갖춘 전국 굴지의 사찰이었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1309년(충선왕 1)에 회월선사(會月禪師)가 중건한 뒤 조선시대에는 1626년(인조 4), 1733년(영조 9), 1841년(헌종 7), 1880년(고종 17)에 각각 중수 또는 중건하였다. 송설호(宋雪虎)가 1950년대에 이곳으로 와서 계속 중건하여 이 절을 법화종에서 가장 큰 사찰로 만들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을 비롯하여 명부전·나한전·칠성각·응향각·탐진당·광화문·만세루·범종루·천왕문·요사채 등이.. 2020. 12. 20.
표충사(表忠寺) -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表忠寺)는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654)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는데, 창건 당시 표충사의 절 이름은 죽림사(竹林寺)였다고 한다. / 2020.12.05 표충사는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다. 말 그대로 대나무숲이 우거진 절이었을 것을 고개 깊숙이 끄덕일 수 있을 만큼 표충사를 둘러싸고 있는 대나무숲은 지금도 무성하다. 그러다가 흥덕왕 4년(829)에 절 이름이 영정사(靈井寺)로 바뀌었다. 인도 스님이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황면선사(黃面禪師)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지고 들어와서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할 삼층석탑을 세우고 절을 중창한 이후이다. 영정사라는 이름이 붙게 된 연유는 이렇다. 나병에 걸린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병을 고치기 위해 두루 약수를 찾아다니다가 이곳 죽림사에서 약수를 마시고 완쾌되자 흥.. 2020. 12. 5.
와룡산 백천사 우보살 - 사천시 경남 사천시 백천동 와룡산(臥龍山) 백천사(白泉寺)에는 약사 와불전이 있는데 길이 13m, 높이 4m의 목조와불과 몸속 작은 법당이 있다. 그리고 혀를 말아서 목탁소리를 내는 우보살(牛菩薩) 소가 있는데 이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목탁을 치는 우보살은 소 두 마리인데 소의 목탁치는 소리가 제법 신기하다. 목탁을 잘치는 우보살은 송아지를 낳아 기르고 있다. ============================================================================ 와룡산(臥龍山) 백천사(白泉寺) 1300년 전 신라 문무대왕 시절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가 백천사를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몸속법당 부처님을 모시게 된 백천사의 와룡산에는 옛날.. 2020. 11. 7.
원효암(元曉庵) - 천성산 원효암(元曉庵) 경남 양산시 상북면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암자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에 속하는 내원사(內院寺)의 부속암자이다. 646년(선덕여왕 15)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으며, 1905년에 효은(曉隱)이 중창하였다고 한다. 전국에는 원효암이라는 이름을 가진 암자가 10여 개소 있으나 가장 으뜸 되는 원효암으로 꼽힌다. 원효가 이곳에 머무르면서 수도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에서 화엄교학(華嚴敎學)을 배우러 온 1,000명의 수행자들을 가르쳐 도를 깨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고승 대덕들이 수행처로 삼아 머물렀으며, 최근에는 범종을 안치하였는데 종명(鐘銘)은 경봉(鏡峯)이 썼다. 2020. 10. 11.
향일암 - 여수시 향일암(向日庵)은 지방문화재 제40호로 낙산사의 홍련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이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에 644년(신라 선덕여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다. 기암절벽 위에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 수평선의 일출광경이 특히 장관을 이루어 숙종 41년(1715년) 인목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였다. 또한 주위의 바위들이 거북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평일은 물론, 특히 매년 12월 31일~1월 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전국각지에서 이곳 "해맞이 명소"에 몰려든다. 2020. 9. 6.
은진사 꽃구경 부산시 기장군 길천리에 있는 은진사는 기도도량으로 약사여래(藥師如來)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은진사는 각종 야생화, 정원수, 아름다운 꽃이 있고, 연못과 물레방아가 조성되어 있어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2020, 7.12 (비오는 일요일 오후)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포대화상님도 마스크 착용중. ㅋ ㅋ --------------------------------------------------------------------------- 2023. 4. 30 약사여래 기도도량 은진사 http://blog.daum.net/yescheers/8599010 2020. 7. 13.
남해 세심사, 공룡발자국 화석지 세심사 대웅전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세심사는 경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에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약사여래 방생기도 도량이다. 약사여래본존불과 좌,우 보처이신 일광보살님과 월광보살님 삼존불이 모두 모셔져 있는 국내 극히 보기드문 사찰이다. 자세한 것은 남해 세심사 http://www.sesimsa.kr/ 남해 가인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南海 加仁里 化石産地) - 천연기념물 499호 공룡들의 발자국들이 한꺼번에 발견된 곳으로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공룡발자국 화석 지대로 알려졌다. 남해 가인리 공룡발자국 화석 지대로 나아가려면 세심사 앞을 지나야 조금만 가면 된다. 세심사 입구에서는 화석지까지는 240m이며, 절을 지나 140m를 가면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나온다. 2020. 6. 14.
마하사(摩訶寺) - 부산 금련산(金蓮山) 마하사(摩訶寺) 마하사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금련산(金蓮山)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末寺)이다. '마하'라는 명칭은 산스크리트를 한자로 음사(音寫)한 것으로서 '훌륭한'이라는 뜻이다. 1965년 시작된 보수공사 때 대웅전과 .. 2020. 4. 23.
부산 우암사 부산광역시수영구 망미1동 금련산에 자리잡은 광산촌 마을에 우암사가 위치하고 있다. 우암사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구리를 채굴하던 광산중 하나였는데 사찰로 승화한 곳이다. 우암사 아래 광산촌 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대 금과 구리 등을 캐기 위하여 형성된 마을로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산동네가 되었는데, 다닥다닥 붙은 집 사이사이로 좁은 골목길이 인상 깊다. 부산 망미동에 소재한 우암사 위치는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 3번 출구에서 부산여상으로 올라가다가 부산여상 정문에서 오른쪽 길로 오르막 길을 10분정도 올라가면 우암사가 보인다. 우암사는 부산여상 뒷편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정문 우암사 http://우암사.com 우암사에는 2개의 갱도 동굴안에 부처님을 모셔놓고 기도하는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 2020. 4. 1.
불국사 대웅전 편액(扁額) 이야기 불국사 대웅전 편액(扁額) 이야기불국사 대웅전불국사 대웅전 전각은 불국사의 수많은 전각 중에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보물 제1744호(2011.12.30)로 지정되어 있다.불국사 대웅전 편액의 글씨는 과연 누구의 글씨일까 ?결론부터 도출하면 모사본인지 친필본인지 확인은 곤란하지만, 불국사 대웅전의 편액은 조선 제19대 숙종임금의 글씨로 알려진 법주사의 대웅보전 편액과 같은 글씨체라는 결론이 나온다.편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문에서 다시 언급해 보기로 한다.  불국사를 대표할 수 있는 다보탑 사진부터 한장 보고 불국사 편액이야기로 넘어 갑니다.       1910년경 불국사 정면 자하문(紫霞門) 사진  불국사 대웅전 현판에 대해 알아보면, 사찰이나 전통 건축물에는 나무판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문 위 또는 건.. 2020. 1. 11.
사찰의 기와 그림 청암(靑巖) 화백 기와그림 (홍법사 화두카페 전시) *** 화두 : 자원봉사자분이 꾸려 나가는 카페 화두(和豆, 커피와 더불어 평화로운 세상) 기와 그림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비바람에 사찰이나 궁궐의 처마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붕을 장식하는 기능을 해왔다. 우리 선조들은.. 2019.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