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247

정이(程頤) - 사잠(四箴) / 우남 조승혁 정이(程頤)의 四箴(사잠)은 4가지 경계하고 지켜야 할 근본을 말한다. 사물(四勿)이라고도 한다. 사잠(四箴)은 사물(思勿)을 경계하는 공자의 말에 대하여 정이(程頥)가 적은 글이다. 공자의 사물(思勿)은 非禮勿視(비례물시)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非禮勿聽(비례물청)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非禮勿言(비례물언)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非禮勿動(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북송(北宋)시대를 살았던 정이(程頤)는 본명이고 호는 이천, 자(字)는 정숙(正叔)이다. 정이(程頤)의 사잠(四箴) 중국 송(宋, A.D.1033-1107)나라 때 도학의 대표자인 정이(程頤)는 공자의 사물(四勿)에 기반을 두고 사잠(四箴)이라는 잠언(箴言)을 만들었다. 사물잠(四勿箴)은 시잠(視箴), 청잠(聽箴), 언잠.. 2020. 8. 4.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 友南(우남)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 友南 趙丞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 우남 조승혁 금강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금강경〉의 32품의 사구게 중 마지막 품에 나오는 이 구절은 보이는 형상에 집착하지 말라는 금강경의 주제처럼 마지막에 한바탕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우리의 인생살이의 말씀이다.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어찌한 연고이냐? 일체의 인연 .. 2020. 8. 2.
百龍滙海 (백룡회해) - 松岩 百龍滙海 (백룡회해) 일백마리의 백룡이 바다에 모였다. 용(龍)은 큰 희망과 성취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입신출세의 관문을 등용문(登龍門)이라 했다. 백용회해 부채는 다양한 서체로 용글자 100개를 적어 입신양명(立身揚名)을 기원하는 부채이다. 즉 바라는 모든 희망을 이루도록 그 정성을 부채에 담고 있다. 百龍滙海 (백룡회해) - 丁酉年(정유년, 2017년) 松岩 李雨龍(송암 이우룡) 書(서) / 다양한 서체의 용 글씨 100글자 부채 백룡(白龍)은 흰빛의 용, 흰용, 천제(天帝)의 사자(使者)라고 한다. 고대 중국에서, 천상계의 황제인 천제의 사자(使者)라고 여겨지는 용(龍)의 일종이다. 이름대로 전신의 비늘이 흰색이다. 용(龍)은 기본적으로 하늘을 날 수 있지만, 백룡은 특히 하늘을 나는 속도가 빠.. 2020. 7. 31.
금강공원 현판 부산 금강공원 정문의 현판(懸板)인 “金剛公園(금강공원)”은 추사체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서예가(書藝家)이며 서화가(書畵家)이신 晴溪(청계) 安定煥(안정환) 선생의 글씨이다. 두인(頭印) 淸風明月 (청풍명월) 晴溪 安定煥(청계 안정환) / 낙관(落款) 安定煥印(안정환인) 晴溪(청계) -------------------------------------------------------------------------------------------------------------------------- 처음 금강공원 정문 현판은 차우 김찬균 선생의 글씨였는데 노후되어 2005년에 교체되었다. 차우는 주자서체(朱子書體)라는 독특한 필치로 통도사 범종루 등 전국 사찰의 편액(扁額)을 많이 썼던 서예가로 1973.. 2020. 7. 30.
제15회 생활 속의 느낌전, 부채전 - 동정 수묵회 제15회 생활 속의 느낌전 / 부채그림전 - 전시장소 : 부산시청 제1, 2전시실 - 전시기간 : 2020-07-27 ~ 2020-08-02 - 단체명 : 동정 수묵회 2020. 7. 28.
에코백 창작품 공모전 전시회 에코백 창작품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 전시장소 : 부산시청 제3전시실 - 전시기간 : 2020. 7. 28 ~ 2020. 7. 31 - 주최 : 부산환경공단 2020. 7. 28.
달마도(達磨圖) - 晴溪 달마도(達磨圖) - 晴溪 달마도(達磨圖) - 晴溪 달마도(達磨圖) - 晴溪 달마도(達磨圖) - 晴溪 김명국의 달마도(達磨圖) / 지본수묵, 83 x 58 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선종의 흐름도 살아 생전시에 마하가섭에게 전해진 부처님의 마음을 전해 받은 것을 조사라고 호칭한다. 전래된 조사님의 이름만 열거해보면 가섭 제1대 조사(祖師) 제2조 아난, 제3조 상나화수, 제4조 우바국다, 제5조 제다가, 제6조 미차가, 제7조 파수밀, 제8조 불타난제, 제9조 복수밀다, 제10조 협존, 제11조 부나.. 2020. 7. 28.
제헌절 감사패 수상 - 김용채 전 국회의원 안산김씨 대종회 회장이신 김용채 전장관님께서 제헌절을 맞이하여 박병석 국회의장의 감사패를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제헌절 제72주년 경축식은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 여야 정당대표, 헌정회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국민훈장 수여, 경축사, 제헌헌법 전문 낭독, 제헌절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감사패는 대한민국헌정회의 추천으로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김용채 전 의원(제7·9·12·13대 국회의원)과 김영도 전 의원(제13대 국회의원)에게 수여되었다. 제헌절 경축식에서 감사패 받는 김용채 전 국회의원 (우측) (서.. 2020. 7. 26.
제40회 전통공예명품전 관모기능 천공증서 전통관모 명장이며, 대한명인이신 김제권 종인께서 관모 공예기능 계승이 최고의 수준에 이르러 (사) 국가무형문화재 기능협회에서 천공증서(天工證書)를 수여받았다. 천공(天工)이란 하늘이 내려준 재주라는 뜻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공예가를 지칭한다. 무형문화재 분야에서 최고의 공예가를 "국가무형문화재 기능협회"에서 규정에 의거 인증하여 주는 제도이다. 천공(天工)의 사전적 의미는 신묘한 경지에 이른 기술 또는 하늘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기능을 말한다. 하늘의 조화(調和)로 이루어진 재주를 말하기도 한다. 즉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기막힌 솜씨를 말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0회 전통공예명품전’이 2020. 6월 15.. 2020. 7. 26.
두구동 연꽃 소류지 - 부산 금정구 7월, 8월에는 연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1117번지에 연꽃 소류지가 있는데, 선두구동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 뒷편 가까이에 있다. 연꽃 소류지 입구에는 금정의 아름다운 나무 2019-5호로 선정된 수령 160년 상수리나무가 있고, 나무옆에는 조정언 비(調井堰碑)가 있는데 둑을 축조한 내력을 적어 놓은 비석이다. 조정언 공덕비(높이 97cm, 폭 34cm, 두께 23cm)에는 농업용수가 부족한 마을을 위해 저수지를 조성한 경위와 축조에 공이 많은 분의 공덕을 기리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소류지 입구 작은 광장엔 연꽃 모양의 의자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었고 소류지 가운데에 나무 데크로 길이 놓여 있고, 딱딱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는 노란색 물레방아도 설치되어 있다.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에.. 2020. 7. 25.
갈필에 노닐다 - 청암 갈필(葛筆)에 노닐다 - 전시장소 : 부산시청 제3전시실 - 전시기간 : 2020-07-20 ~ 2020-07-26 - 전시자 : 청암 이상록 부산취묵회 회장이신 靑巖(청암) 李相祿(이상록) 선생의 “갈필(葛筆·칡뿌리)에 노닐다” 작품전입니다. 2020. 7. 23.
2020 파묵행 정기전 2020 파묵행 정기전 - 카오스(Chaos) - 전시장소 : 부산시청 제2전시실 - 전시기간 : 2020-07-20 ~ 2020-07-26 - 단체명 : 파묵행 작품 활동을 하시는 서예, 문인화가 들의 합동전인 파묵행전(破墨行展)은 풍류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고, 작가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카오스(chaos)는 일반적으로 만물발생 이전의 혼돈(混沌)상태를 말하는데 카오스는 복잡, 무질서, 불규칙한 상태를 말하며, 장래의 예측이 불가능한 현상을 가리킨다. 카오스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우주가 생성되는 과정 중 최초의 단계로 천지의 구별이 없는 무질서한 상태를 뜻한다. 그러나 혼돈 상태라는 의미에는 서로 깨어지고 부서지는 상태가 아니라, 마치 교향악을 연주하듯 조화를 이.. 2020. 7. 23.
제7회 부산민화제 - 비상 2020년 부산민화협회展 제7회 부산민화제 - 飛上(비상) 제2회 대한민국 어린이 민화제(招待)전 - 전시장소 : 부산시청 제1전시실 - 전시기간 : 2020-07-20 ~ 2020-07-26 - 단체명 : 부산민화협회 이은숙 작가 프로필 경성대 한국화과 졸업 전국한국화대전 입선 제13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선 제14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입선 ◇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시고 자세한 작품 설명 고맙습니다. 이은영 작가 프로필 부산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부산미술대전 42회, 45회 입선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우수상, 입선 / 신라미술대전 입선 국제서화예술전 입선 부산전/일본전 부산민화협회 정기전 2회~7회 2020. 7. 23.
자강불식, 화이부동, 용상운기, 수사산, 불개기락, 일신우신 - 전각 자강불식(自强不息) - 安(안) 자강불식 그 뜻은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自 : 스스로 자 / 强 : 힘쓸 강 / 不 : 아닐 불 / 息 : 쉴 식 역경(易經) 건괘(乾卦)·상전(象傳)〉에 나오는 다음 구절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하늘의 운행이 굳세니, 군자가 이것을 응용하여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 (天行健,君子以自强不息.) 유교의 경전 중 하나인 《역경》은 자연현상의 원리를 통해 우주철학을 논하는 동시에, 그것을 인간사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유교적 규범 원리를 제시하는 책이다. 위 글은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해가 지면 달이 뜨는 것처럼 천체우주의 운행과 대자연의 순환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함없이 굳건한데, 학식(學識)과 덕.. 2020. 7. 23.
추사 4폭 병풍과 다반향초 대련(영련) 추사 선생 4폭 병풍입니다. 野人易與輸肝膽 (야인이여수간담) 시골 사람들 속 마음 털어놓기도 쉬우니 樽酒相逢一笑溫 (준주상봉일소온) 동이 술로 서로 만나서 한번 웃음 정답네 ​春潮帶雨晩來急 (춘조대우만래급) 봄 조수 비를 띠고 저물녘 급히 밀려오고, 野渡無人舟自橫 (야도무인주자횡] 들 나루터엔 인적 없이 배만 홀로 떠도네. 斷雲歸鳥暮天長 (단운귀조모천장) 조각구름에 돌아오는 새 저녁 하늘에 길고, 深洞幽蘿暗竹房 (심동유라암죽방) 깊은 골 그윽한 덩굴에 대나무 방은 어둡네. 剛被太陽收拾去 (강피태양수습거) 지금 태양에게 거두어져 없어지게 되지만, 卻敎明月送將來 (각교명월송장래) 도리어 밝은 달로 하여금 보내 올 것이네. 중국 북송시대의 소동파의 花影(화영)이라는 한시를 추사가 쓴 글이다. 花影 (화영) -.. 2020. 7. 18.
2020 삶과 작업 특별展 창립 23주년 기념 2020 삶과 작업 특별展 - 도시의 자화상 오늘의 나를 바라보다. - 전시 기간 : 2020. 7. 13 ~ 2020. 7. 18 - 전시 장소 : 부산시청 제 1, 2. 3 전시실 2020. 7. 17.
광주안씨 봉산재 - 재실 광주안씨(廣州安氏) 봉산재(蓬山齋) 재실(齋室) 광주안씨는 안방걸을 시조로 하고, 안유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세거 성씨이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광주안씨 시조 안방걸 재실 (봉산재) / 방문일자 : 2020. 6. 18 광주 안씨(廣州安氏)는 경기도 광주(廣州)를 본관으로 하며, 고려태조 때 대장군으로 광주군(廣州君)에 봉해진 안방걸(安邦傑)을 시조로 삼고 있다. 오늘날 광주 안씨는 모두 함안 입향조 안유(安綏)의 후손들이다. 광주 안씨를 '광릉 안씨(廣陵安氏)'라고도 한다. 연원(淵源) 함안군의 입향조 안유는 시조 안방걸의 13세손이다. 고려명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와 영남 안찰사(嶺南按察使)를 역임하였다. 그 현손(玄孫) 안기(安器)는 충선왕과 공양왕대에 .. 2020. 7. 17.
은진사 꽃구경 부산시 기장군 길천리에 있는 은진사는 기도도량으로 약사여래(藥師如來)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은진사는 각종 야생화, 정원수, 아름다운 꽃이 있고, 연못과 물레방아가 조성되어 있어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2020, 7.12 (비오는 일요일 오후)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포대화상님도 마스크 착용중. ㅋ ㅋ --------------------------------------------------------------------------- 2023. 4. 30 약사여래 기도도량 은진사 http://blog.daum.net/yescheers/8599010 2020. 7. 13.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 - 압화전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 - 압화(押花) 회원전 - 장소 : 부산시청 제3전시실 - 기간 : 2020. 7. 5 ~ 2020. 7. 12 - 단체명 : 꽃향기를 머금고 압화 (pressed flower, 押花) 조형예술의 일종으로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꽃누르미 또는 누름꽃이라고 부르지만 보통 한자로 압화라고 부른다. 압화는 생화나 나뭇잎으로 부터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누르면서 건조시켜 원형을 유지시킨 것을 말하는데, 식물표본을 만들기 위해 쓰는 방법에서 유래하였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창호지문을 바를 때 말린 꽃잎이나 잎을 넣어 문을 장식한 것도 압화를 이용한 것이다. 압화는 흔히 들판이나 산에서 발견되는 야생화의 꽃과 잎, 줄기 등을 채집하여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 2020. 7. 9.
2020 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 국제교류전 2020 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 국제교류전 (사)한국서각협회 부산광역시지회전 - 장소 : 부산시청 제2전시실 - 기간 : 2020. 7. 5 ~ 2020. 7. 11 - 출품작가 : 한국 23, 중국 4, 일본 3명. 長見 尹貞姬 (장현 윤정희) 부산지회 사무국장 / 春雨(춘우) 부산서예대전 특선 / 김해미술대전 우수상 / 부산서예비엔날레 특선 / 대한민국 서각대전 특선 2020. 7. 9.
갈맷길 사진전 갈맷길 사진전 - 기간 : 2020. 7. 5 ~ 2020. 7. 11 - 행사명 : 갈맷길 사진전 - 장소 : 부산시청 제1전시실 - 단체명 : 부산의 아름다운 길 스마트폰 사진클럽 시선 아름다운 순간 이영애 작가님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0. 7. 9.
묵란(墨蘭)-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묵란 (墨蘭) 이하응(李昰應, 1820~1898) / 지본수묵 / 27.3×37.8cm /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품 同心之言 其臭如蘭 (동심지언 기취여란) 같은 마음의 말은 그 향기가 난과 같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란 이름으로 더욱 익숙한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의 난초 그림입니다. 대원군이라는 왕실 출신의 신분적 배경과 19세기 후반 격동의 시대에 펼쳤던 정치적 이력으로 인해 정치가로서의 면모가 강했던 이하응은 타고난 예술가이기도 합니다. 이하응의 예술적 재능은 사군자 그림에서 탁월한 빛을 발했는데, 스승이었던 추사 김정희로부터 난초 그림에서 만큼은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묵란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그림은 그러한 이하응의 난초 그림 가운데 30대 중반.. 2020. 7. 6.
소지황금출 입춘첩(立春帖) 대련(對聯) 족자 소지황금출 입춘첩(立春帖) 대련(對聯) 족자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父母千年壽 子孫萬世榮 (부모천년수 자손만세영)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세(만대)까지 번영하라. 丙子 仲秋節 士彦 權泰雄 (병자 중추절 사언 권태웅) / 병자년(丙子年) : 1996년 위 작품은 입춘첩(立春帖)의 대표 글귀를 족자에 적어 걸어두기 위해 쓴 것이다. 아래처럼 "개문백복래"나 "자손만대영"으로 쓰기도 하는데 뜻은 같다.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입춘첩을 춘축(春祝)ㆍ입춘축(立春祝)ㆍ 입춘서(立春書) · 입춘방(立春榜) · 춘방(春榜)이라고도 하며, 각 가정에서 대문기둥이나 대들.. 2020. 7. 5.
대나무(竹) - 화담 대나무(竹) - 화담 이상묵 (和潭 李相默) 대한민국 서예가협회 초대작가 / 대한민국 문화인협회 초대작가 / 대한민국 서도협회 초대작가 한국서가협회초대작가(12기) /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심사 역임 / 개인전 3회 화담 이상묵 작가는 죽농(竹農) 선생의 문화에서 서예를 배웠고, 1988년 천석 박근술 선생으로부터 서예, 사군자를 사사받은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중국작가들과의 인연으로 지금도 교류전을 통해서 작품 성향 등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기법을 동원하여 작업함으로서 다른 작가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어져가는 필맥을 중시하며 작품 속에서 운율을 가미하고자 늘 고심하고 있으며, 산수화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특수기법을 동원하여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 가는 작품이다. 2020. 7. 3.
閑山島歌(한산도가) - 滿山(만산) 閑山島歌(한산도가) - 靈鷲山人 滿山(영취산인 만산) / 통도사 스님 閑山島歌(한산도가) 閑山島月明夜上戍樓 撫大刀深愁時 何處一聲羌笛更添愁 (한산도명월야상수루 무대도심수시 하처일성강적경첨수) 한산섬 / 달 밝은 밤에 / 수루에 / 홀로 앉아 큰 칼 / 옆에 차고 / 깊은 시름 / 하는 차에 어디서 / 일성호가는 / 남의 애를 / 끊나니 --------------------------------------------------------------------------------------------------------------------------------- 이순신의 한글 '한산도가'는 시조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3장, 6구, 12음보, 45자 이내의 조건을 충족하고, 종장의 첫 부분도 ‘어디서’라는.. 2020. 7. 2.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은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고도 한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뜻을 같이 하는 이웃이 있기 마련이다." 공자(孔子)는 덕(德) 있는 사람에게 이웃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왜 ‘반드시(必)’란 말을 남겼을까? 덕(德) 있는 사람이 되기도 어렵지만, 덕(德) 있는 사람을 보기도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 - 靑林(청림) / 청계 안정환 德 : 큰 덕 / 不 : 아닐 불 / 孤 : 외로울 고 必 : 반드시 필 / 有 : 있을 유 / 隣 : 이웃 린 남에게 덕을 베풀며 사는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세상에서 인정을 받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논어(論語) 이인(里.. 2020. 7. 2.
화랑의 언덕, 명상바위 - 경주 화랑의 언덕 - 명상바위 경주 “화랑의 언덕”은 신라 시대 화랑들의 심신 수련 장소로 쓰인 곳으로 화랑 김유신이 수련하며 검으로 바위를 갈랐다는 설화가 전하는 ‘단석산’ 정상부에 자리잡은 드넓은 언덕을 말한다. 화랑의 언덕은 경주시 산내면의 단석산(斷石山)으로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가 있어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산이지만, 가족 나들이에는 승용차를 이용하여 "화랑의 언덕"까지 쉽게 갈 수 있다. 화랑의 언덕은 과거 OK그린 캠핑장으로 운영된 곳으로 캠핑매니아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던 장소로 화랑의 언덕 근처에 오토캠핑차량 300대 이용이 가능한 45만평부지의 캠핑장이 있었지만, 현재는 재정비 기간으로 운영하지 않고 청소년 수련원만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주 "화랑의 언덕"은 명상바위, 잔디 동.. 2020. 6. 28.
화기만당(和氣滿堂) - 무원(無圓) 화기만당(和氣滿堂) / 두인(頭印) : 청담(淸淡 : 맑고 담박함) 和氣滿堂也 庚子之仲秋(경자 윤5월) 無○(무원) 낙관(落款) 李敦燮 無圓(아호) 화목한 기운이 집안에 가득하다. / 화목한 기운이 온 집안에 넘친다. (和 화할 화 / 氣 기운 기 / 滿 찰 만 / 堂 집 당) 화(和)는 음양(陰陽)의 기(氣)가 조화(調和)를 이루어 사이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고, 기(氣)는 만물생성의 근원으로 음기(陰氣)와 양기(陽氣)가 있어 사람과 우주 만물에 활동하는 힘을 갖게 한다. 氣(기)가 서로 和(화)되면 개인은 和樂(龢樂화락 : 함께 모여 사이좋게 즐김) 하고, 가정도 和睦(화목)하게 되므로 모든 음양이 조화를 이루게 되어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화기만당(和氣滿堂)은 우리집 가훈(家訓) 이기도 합.. 2020. 6. 27.
自勝者强(자승자강) - 무원(無圓) 自勝者强(자승자강) / 자신을 이기는 자가 강한 사람이다. 自 스스로 자 / 勝 이길 승 / 者 놈 자 / 强 강할 강 자신(自身)을 이기는 것을 강(强)이라 한다는 뜻으로, 자신(自身)을 이기는 사람이 강(强)한 사람임을 이르는 말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므로, 어느 하나에 몰두해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좌우명으로 볼 수 있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33장 변덕(辯德)에 다음 이야기가 나온다. 知人者智 (지인자지), 自知者明 (자지자명) 勝人者有力 (승인자유력), 自勝者强 (자승자강) 남을 아는 것을 지(智)라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남을 이기는 것을 유력(有力)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强)이라 한다. 자승자강(自勝者强에 대하여 조.. 2020. 6. 27.
學而不厭(학이불염) - 무원(無圓) 학이불염(學而不厭) / 배우는 데 싫증을 내지 않는다. 학문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말이며, 호학불권(好学不倦)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 호학불권((好學不倦) : 배우기를 즐겨 게을리하지 않음. 학문에 열중(熱中)함. 學(학)이란 원래 배우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하나씩 배워가는 것처럼 겸손하게 끊임없이 자신을 채워가는 노력이다. 급변하는 외부환경과 기술변화 속에서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야 살아남을 수 있는데 그 노력이 지겹거나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불염(不厭)할 수 있는 것은 ‘學(학)’이 이미 삶의 일부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學而不厭(학이불염), 誨人不倦(회인불권)은 배움에 싫증내지 아니하고, 남을 가르치는 데 지치지 아니한다. 學而不厭(학이불염)의 而(이)는 ‘∼하면서’의 뜻.. 202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