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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 제천시 월악산(月岳山)은 시간관계상 산행은 하지 못하고 산아래 약 30km정도를 둘러보았는데 산세가 좋았습니다. 월악산은 충청북도 제천시,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높이 1,097m의 산이다. 월악산의 남쪽 포암산(布巖山, 962m)에서 시작하는 달천이 월악산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계곡을 월악계곡 또는 송계계곡(松界溪谷)이라 부른다. https://www.knps.or.kr/portal/main.do 국립공원 https://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1400&menuNo=7020097 월악산 국립공원 대표적인 월악산 탐방코스 영봉코스 (덕주사) 영봉코스 (동창교) 영봉코스(신륵사) 영봉코스 (보덕암) 월악산은 충청북.. 2021. 12. 2.
충주호 장회나루 유람선 - 단양군 충주호 장회마루의 유람선은 구담호(195명), 노들호(77명), 노들2호(77명) 3척을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14,000원이다. 충주호유람선은 같은 장소에 2곳이 있는데 한곳은 충주호유람선선착장, 다른 한곳은 장회나루선착창으로 대형관광선도 운행하고 있으며, 승선하기 전에 승선명단을 작성하고 표를 구입하면 된다. 충주호유람선을 승선하면 제비봉 - 노들평지(노들봉) - 신성봉 - 두향이묘 - 강선대 - 구담봉 - 옥순봉 - 채운봉 - 현학봉 - 삿갓바위 - 흔들바위 - 옥순대교 12경을 둘러볼 수 있다. 장회마루 맞은편 제비봉 2021. 12. 2.
도담삼봉 - 단양군 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남한강 상류에 3개의 기암(奇岩)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鄭道傳)의 유년시절을 함께 한 벗이기도 하다. 삼봉(三峰)은 본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 왔으며, 그 후 정선에서는 매년 부당하게 단양에 세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도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정선군 사또에게 항의를 한 후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 2021. 12. 2.
가은산 - 제천시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성리에 걸쳐 있는 가은산(加隱山)은 금수산(1,015.8m) 지맥이 남쪽으로 뻗으면서 형성한 동서로 긴 타원형의 분지 지형 산으로, 높이는 575m이다. 가은산(加隱山)은 간신히 몸만 피난한다는 뜻으로, 달리 가음산(加陰山)이라고도 표기한다. 한편 가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내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마고할미가 나물을 뜯으러 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서 온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다니다가 아흔아홉 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니 떠나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한다. 이로 인해 ‘가는산.. 2021. 12. 2.
오세창 전서, 한용운 행서, 안광석 목전각 - 성보박물관 月沼觀心淸若鏡 (월소관심청약경) 雲房養氣潤如珠 (운방양기윤여주) 달 비친 소택에서 마음을 바라보니 맑기가 거울 같고 절에서 기운을 기르니 빛나기가 구슬과 같구나 任午 春(임오 춘) 七十九叟(칠십구수) 葦滄(위창) 임오년(1942) 봄 79세 늙은이 위창 낙관(落款) 吳世昌金石長壽(오세창금석장수) 葦滄之鈺(위창지옥) 낙관 吳世昌(오세창) 葦滄(위창) 위창 오세창(1864~1953) 필 서화 7언 절구 79세 작품 佛光滿照吾心矣 (불광만조오심의) - 韓龍雲(한용운) 부처님의 빛이 나의 마음 가득히 비치도다.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필첩 山川雲雨 (산천운우) - 청사 안광석 필 목전각 산은 내를 만들고 구름은 비를 만든다. 청사(晴斯) 안광석(安光碩, 1917~2004) --------------.. 2021. 11. 17.
서운암 대웅전 편액 - 동곡 일타 스님 부산 금련산 서운암 대웅전 편액, 주련 - 동곡 일타(東谷 日陀) 대종사 스님 금련산 서운암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수미초등학교 정문앞에 있는 작은 사찰로 1940년 성월당 수인스님(1898-1997)이 창건한 사찰이다. 性月堂(성월당) 兪守仁(유수인) 大禪師(대선사) 이후 수인스님은 부산 영주암 주지(1954-1956년), 운문사 주지(1955-1965년)를 지내고 중앙종회의원, 능인학원 이사, 단일계단 비구니 증사 등을 역임하고, 세수 99세, 법랍 89세로 1997년 서운암에서 입적하였다. 작은 규모의 서운암에 걸려있는 대웅전 편액의 글씨를 멀리 도로변에서 바라보니 날렵하고 멋진 명필이라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대웅전 편액과 주련의 글씨가 유명한 동곡당 일타스님의 작품이라 소개를 합니다. 서운암의 대웅.. 2021. 11. 14.
다대진 동헌 - 수호각 현판 제막 다대진 동헌(多大鎭 東軒) - 수호각(睡虎閣) 현판(懸板) 제막(除幕)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될 당시에 다대포 객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객사를 나타내는 회원관 현판을 부착하였다. 2020년 7월 29일 부산시 문화재 위원회 심의에서 다대포 객사를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동헌을 나타내는 수호각 현판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였다. 1972년에 다대포 객사로 지정되어 최근까지 객사를 나타내는 회원관(懷遠館)이라는 현판이 부착되어 있었다. 2021년 11월에 회원관(懷遠館) 현판을 내리고, 다대진 동헌을 나타내는 수호각(睡虎閣) 현판으로 교체를 하였다. 수호각 현판은 釜山市 無形文化財 篆刻匠 晴溪 安定煥 (부산시 무형문화재 전각장 청계 안정환) 선생이 세겼다. 睡虎.. 2021. 11. 10.
부산서화 108인 초대전 - 홍법사 부산서화 108인 초대전 개막식 : 2021.10.24(일) 장소 : 홍법사 잔디마당 상락아정(常樂我淨)은 불교에서 열반(涅槃)의 네 가지 덕(德)을 말한다. 영원하며, 즐거우며, 능동적으로 자재(自在)하며, 번뇌의 더러움이 없이 청정한 덕을 이른다. * 자재(自在) : 자기 뜻에 따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 불교에서 진리와 반대로 생각하는 네 가지의 사고방식을 말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상(常), 낙(樂), 아(我), 정(淨)이라 생각하는데, 변하지 않는 상(常), 안락한 낙(樂), 진실한 자아의 아(我), 청정한 정(淨). 아정(我淨)이기에 상락(常樂)이다. 반대의 사고로 열반의 경지를 무상(無常), 무락(無樂), 무아(無我), 무정(無淨)으로 생각하는 일이다. 常樂我淨 (상락아정) 無爲道(무위도.. 2021. 11. 7.
2021 온천천 가을정원 2021년 금정구 온천천 가을정원 2021. 11. 7.
순천 낙안읍성 순천 낙안읍성 (順天 樂安邑城)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남대리 낙안읍성 일대에 있는 민속마을. 사적 제302호이다. 넓은 평야지대에 쌓은 총길이 1,420m, 높이 4m, 너비 3~4m의 네모형 석성으로 1~2m 크기의 정사각형 자연석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쌓아 끊어진 곳이 없이 웅장하다. 1397년(태조 6) 일본군이 침입하자 김빈길이 의병을 일으켜 처음 토성을 쌓았고, 1626년(인조 4) 임경업이 낙안군수로 부임했을 때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하였다. 동내, 서내, 남내 등 3개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전통마을로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고 있어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양식을 볼 수 있으며 부엌, 토방, 툇마루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가옥 9동(중요민속자료 92~.. 2021. 11. 7.
팔영산(八影山) -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 전남 고흥 전남 고흥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팔영산(608m)은 기암괴석이 많고 산세가 험준해 연중 등산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2011년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위왕이 세숫대야에 비친 것을 보고 찾아 나선 신하들이 발견했다고 해서 팔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그림자 영(影)자로 바꿨다고 하며 또 일설에는 팔영산의 그림자가 한양까지 드리워져서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제1봉인 유영봉, 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두류봉, 칠성봉, 제8봉인 적취봉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 종주 코스가 유명하고, 최고봉은 적취봉에서 500m쯤 떨어져 있는 깃대봉(제9봉·608.6m)이다. 등산 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팔영산 야영장에서 출발해 흔들바위와 유영봉(제.. 2021. 11. 7.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공원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공원은 서로 연계되어 있어 둘 중 한 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당일한정 다른 곳에 무료입장이 된다. 스카이큐브 통합권(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갈대열차)을 구입하여 구경할 수 있습니다. 2021. 11. 7.
우두산 의상봉, 출렁다리 - 경남 거창 우두산(牛頭山)은 경남 거창에 있는 1046m의 산으로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은 유별나게 아름답다 하여 별유산이라기도 부른다. 우두산은 9개 봉우리로 우두산 상봉(上峰, 1046m)이 가장 높은 주봉(主峰)이지만, 주변 나무들에 가려 제2봉 의상봉(義湘峰, 표지석 1038m, 지도상 1032m)이 인기있는 봉우리이다. 의상봉을 오르는 가파른 급경사 계단은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은 힘들겠지만, 오르면 나면 후회없는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 우두산 상봉을 지나 마장재까지의 산능선 암릉구간은 멋진 절경을 자랑하며 저멀리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다. 의상봉 1038m 우두산 상봉(정상) 1048m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의상봉 산 중턱에 고견사.. 2021. 10. 30.
제26회 금샘예술제 - 금정문화회관 제26회 금샘예술제 2021 금정을 예술의 향기로 채우다 / 기다림의 묵향 o 전시기간 : 2021. 10. 22(금) - 10. 26 (화) o 전시장소 : 부산 금정문화회관 제2전시실 ========================================================================= --------------------------------------------------------------------------------------------------------------------------------- 2021. 10. 25.
덕유산 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 자연휴양림 덕유산 국립공원 인접지역으로 무주구천동 계곡 입구 가까이에 있다. 낙엽송 및 잣나무 조림목이 울창하고 주변경관이 수려하여 휴식공간 최적지로서 휴양림내 임도는 숲속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고 인근지역에 무주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나제통문, 무주양수발전소, 적산산성 등 관광명소가 있어 사계절 이용 가능하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바로가기 www.foresttrip.go.kr›indvz 주소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박달나무집 11인실, 3명이 사용 해보니 넓고 좋다. 전자레인지가 없어 조금 불편하지만, 대형냉장고 2개 비치되어 있다. 안쪽으로 주방이 분리되어 있다.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탈의실 용도나 여성 전용이나 아이들방으로 사용하면 되겠다. 왼쪽 이불장.. 2021. 10. 21.
나제통문, 수심대, 파회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나제통문(羅濟通門) 덕유산 자락에는 무주 구천동계곡이 있다. 구씨와 천씨가 많이 살았다고 구천동이라는 말도 있고, 성불한 불자가 구천 명이라 해서 구천동이 됐다는 말도 있다. '아홉'은 많다는 뜻이고 천(千) 또한 많다는 뜻이니 굽이가 험하고 깊은 골짜기라는 말도 된다. 이곳에 있는 나제통문의 높이 5~6m, 너비 4~5m, 길이 30~40m의 인공동굴로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입구에 위치하며 덕유산국립공원에 있는데 이 문이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1경이다. 이곳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추정되고 굴이 생기기 전에 석모산에는 무풍면과 설천면을 오가던 사람들의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에 금광 개발 등을 위해 길을 만들기 위해 굴을 뚫.. 2021. 10. 21.
덕유산 향적봉, 곤돌라 - 무주구천동 덕유산 향적봉은 국내 최고의 눈꽃 산행지다. 덕유산 향적봉의 높이는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1614m이다. ※ 우리나라 높은 산 순위 : 본문 하단 참조 이 높은 봉우리를 손쉽게 오를 수 있는데 무주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돌라가 향적봉 바로 아래까지 운행되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600m를 올라가면 고산의 풍모가 물씬 풍기는 향적봉 정상에서 산아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https://blog.daum.net/yescheers/8598336 2021. 10. 21.
적상산 안국사, 향로봉 - 무주구천동 무주 적상산 향로봉 적상산(赤裳山) 기봉(赤裳山. 1,034m)은 홍수예보 및 통신시설 운용으로 탐방객의 출입이 통제되어 적상산의 주봉은 다른 봉우리인 해발 1,024m의 향로봉을 주봉 정상으로 하고 있다. 적상산의 이름은 단풍에 물든 산의 바위 모습이 여인의 붉은 치마와 닮았다 해서 붙여졌는데 정상부에는 양수발전소 상부댐인 적상 산정 호수와 적상산 사고가 있고 그 위에 안국사까지 차량이 올라간다. - 등산코스 : 안국사 → 안렴대 갈림길 → 서창공원 갈림길 → 향로봉 정상 → back → 안렴대 갈림길 → 안렴대 → 안국사 원점회귀 (3.9km, 2시간) 안국사로 올라가는 도로는 약 10km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 적상산성 적상산 기봉(1034m) 통신시설이 들어서 있다. 안렴대 옆 통신시설 2021. 10. 20.
백운산(白雲山) - 밀양 밀양 백운산(白雲山)의 높이는 지도상에는 해발 891m, 정상 표지석에는 해발 885m이다. 사방에 더 높이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 가지산(1241), 운문산(1195), 천황산(1189)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암릉을 즐길 수 있고 사방의 영남 알프스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명산이다. 얼음골 호박소 방향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로프와 철 계단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고, 백운산 중턱의 수직암벽 백호바위는 영남 알프스 9봉의 그 어떤 경관보다 더 멋진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얼음골 케이블카 정상(천황산)에서 바라본 백운산 (백호바위) 등산코스 밀양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호박소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반대편에서 올라가려면 .. 2021. 10. 9.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생가, 묘소, 정토원 노무현 대통령 생가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은 진영읍내에서 동부쪽으로 4.5km 떨어진 봉화산(해발 140m)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봉화산(烽火山)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烽下)마을"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1946년 9월 1일(음력 8월 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으로 대통령의 지인이 터를 매입하고 김해시에서 기부하여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놓았다.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집 내부는 본채와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옛날 집기들과 사진들이 비치되어 있다. 생가 바로 옆에는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는 노트, 책, 티셔츠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 뒷편 대통령 사저 (대통령의 집) 묘.. 2021. 10. 1.
몽유선경 다반향초 - 청계 작품 신위(申緯)의 호는 자하(紫霞)이다. 1831년 봄(3월)에 자신의 거처에 “茶半香初室(다반향초실)”이란 당호를 걸었다. 다반향초 내용은 몽유선경(夢遊仙扃)이라는 시에 나오는데 "차를 반쯤 마시고 향을 음미한다(사른다)"는 뜻으로, 초의시집에 다반향초 서문을 써준 것은 1831년 4월이다. 다반향초는 다양하게 해석하는데 그 뜻은 비슷하다. 차를 반쯤 마셨어도 향은 처음과 같다. 차를 마신지 반나절이 지났으나 그 향은 처음과 같다. 차를 반쯤 마셨는데 향기는 처음 그대로 이다. 다반향초는 차가 끝까지 같은 향을 유지하듯이, 우리 스스로의 삶도 한결 같은지 뒤돌아 보야야 한다. 늘 한결같은 원칙(原則)과 태도(態度)를 중시(重視)해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晝寢. 夢遊仙扃 云綠陰如水鶯聲滑 芳草和煙燕影消 覺.. 2021. 9. 15.
금련산, 황령산 - 부산시 금련산(金蓮山)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있는 해발 415m의 산으로 산의 모양이 연꽃과 비슷하여 금련산으로 이름지었다는 설이 있고 부처님께 금련화를 봉양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오래전 금련산에는 반야암과 바라밀다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사찰터의 흔적만 남아있고, 산중에는 청소년수련소, KBS방송국, 부산시장관저, 부산시공무원교육원이 자리잡고 있다. 부산도시산업도로가 산허리를 가로질러 달리고 부산지하철 2호선이 지난다. 산 정상부에는 KT 중계소 송신탑이 있고 부산항과 광안리해안가 일대를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다. 식수 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운동시설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은 산을 엄밀하게 구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일상적으로 금련.. 2021. 9. 5.
운달산 성주봉(聖主峰) - 문경시 문경시에 있는 성주봉(聖主峰, 912m)은 운달산(雲達山 1,097m)의 지봉(枝峰)으로 높이 솟은 암벽의 바위산으로 아마추어 산꾼들의 암릉 산행지로 손꼽는 바위 명산이다. 운달산 서쪽에 솟은 성주봉은 암봉으로 치솟은 기세가 당당하여 마을주민들이 신성시 여겨왔고, 기세등등한 장군이 자리를 잡고 버티고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 당포리 일대 주민들은 성주봉을 ‘장군봉’이라 부르기도 하고 성주산이라 부르는 이도 있다. 성주봉 정상은 10평정도의 공간에 바위와 흙이 반반씩 있는 봉우리로 주변에 숲이 우거져 조망은 좋은 편은 아니다. 모산인 운달산은 육산(肉山,흙산)으로 동쪽에 우뚝하고 서남쪽으로 문경읍과 주흘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 육산(肉山) : 산의 돌은 사람 뼈에, 산의 흙은 사람의 살에 비유.. 2021. 8. 28.
담박과 영정 - 부채작품 담박(澹泊)과 영정(寧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고사성어 가운데 ‘담박(澹泊)’이라는 말이 있는데, 담박이라는 말은 諸葛亮 誡子書(제갈량 계자서) 라는 글에서 유래되었다. * 諸葛亮(제갈량) = 제갈공명(諸葛孔明) 계자서(誡子書)는 중국의 유명한 재상이며, 정치가로 알려진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이 54세가 되던 해에 8살 된 아들 첨(瞻)에게 가르치기 위해 지은 글이다. 중국에서 계자서는 자식을 올바르게 훈육하기 위한 가르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지침서이다. 제갈량은 계자서에서 “무릇 군자(君子)는 고요함으로 자신을 수양하고, 검소함으로 덕(德)을 키운다.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고요하지 않으면 먼 곳에 이르지 못한다. 非淡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 (비담박무이명지 비녕정무이치원).. 2021. 8. 19.
相愛(상애), 義(의) - 부채작품 相愛 (相愛也, 상애야) / 서로 사랑하자 / 無圓(무원) 李敦燮(이돈섭) 義(의) / 見利而 讓義也(견리이 양의야) / 利(이)를 앞두고 讓步(양보)하는 것이 義(의)다. / 無圓(무원) 李敦燮(이돈섭) ☆ 見利(견리) : 이익(利益)을 봄 ☆ 讓義(양의) : 양보하는 것이 의롭다(옳다). 상 (相) 애 (愛) 의 (義) 2021. 8. 18.
다대진 동헌(多大鎭 東軒) - 수호각(睡虎閣)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될 당시 다대포 객사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가 2020년 7월 29일 부산시 문화재 위원회 심의에서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894년에 편찬된 다대진지의 경우 객사는 회원관(懷遠館)이고, 진헌은 수호각(睡虎閣)으로 기록되어 있다. 동헌(東軒)은 조선시대 지방관서에서 첨사가 정무를 보던 건물로 아사(衙舍)·군아(郡衙)·현아(縣衙)·시사청(視事廳)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고 다대진성 내에 있던 관아건물 중에서 유일한 건축유구(建築遺構)로 지금은 몰운대 내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1길 73(다대동 산144)에 옮겨져 있다. 원래는 관아 일곽의 하단 구역에 위치했던 동헌 건물로 수호각(睡虎閣)이라 불렀다. 다대진이 혁파된 후 공가(公家)로 .. 2021. 8. 14.
배산(盃山)- 부산 연제구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있는 해발 256m의 산으로 산의 모양이 술잔을 엎어 놓은 모양으로 생겨 배산이라고 불렀다. 주봉인 배산 정상부를 포함해 산의 대부분이 연제구 연산동에 포함되고, 일부분은 수영구 망미동과 인접해 있다. 주변에 다른 산능선이 없고 도심의 주택가 한가운데 솟아 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배산에서 고분군이 발견되었고 배산성이라는 성터가 있는데 거칠국의 유적지로 추측하고 있다. 주변 주민들의 등산로로 인기가 높다. 배산 256m 한가운데 금련산, 우측 황령산 광안대교 연산동 고분군 2021. 7. 11.
왕산, 필봉산, 구형왕릉 - 산청 왕산(王山), 필봉산(筆峯山) - 산청 지리산 천왕봉의 한 맥이 북서쪽으로 뻗어 왕산과 함께 인근의 필봉산을 일으켰다. 왕산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높이 925.6m의 산이고, 그 옆에 필봉산은 858.2m이다. 필봉이라는 산 이름은 붓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풍수적인 형국명과 관련되어 있는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문)필봉이 있으면 과거급제자나 문사(文士)가 난다고 하여 귀하게 여겼다. 가락국의 멸망을 지켜본 구형왕의 능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이 활쏘기를 했다는 사대(射臺)가 있는 왕산과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상징한다는 필봉산은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높이 솟아 있다. 이런 사연이 있어 왕산이다. 왕산은 정상에서의 조망과 필봉산으로 이어지는 날등의 철쭉과 억새밭이 좋은 산이다. 산자락에는 가락국의 마.. 2021. 6. 26.
단석산(斷石山) - 경주 단석산은 경북 경주시 서쪽에 있는 높이 827.2m의 산으로 경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신라 화랑들의 수련장소로 이용되었던 단석산(斷石山)은 바위를 잘랐다는 뜻으로 김유신이 화랑이던 17세 때 이 산의 어느 동굴에서 수련하던 중 깨달음을 얻어 바위를 칼로 내리쳐 쪼갰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 동국여지승람, 동경잡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김유신이 쪼갰다는 바위는 지금도 단석산 정상에 있다. 단석산 정상(827.2m)최단코스 - 산행일 : 2021년 06월 20일 일요일 - 코스 : 신선사 600m아래 주차장 - 신선사 - 마애불 - 단석산 정상 - 원점회귀 (3.7km) - 소요시간 : 3시간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안내도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斷石山神仙寺磨崖佛像群)은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2021. 6. 20.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 -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斷石山 神仙寺 磨崖佛像群) 신선사 마애불상군내에 있는 금석문에 의하면 신선사는 7세기경 잠주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확인된다. 김유신이 17세때 신선사 석굴법당에서 기도중 난승도인으로 부터 신검을 받아, 삼국을 통일 하였다고 전해진다. 1969년 한국일보사 주관 '신라오악 조사단' 에서 금석문 분석등 신선사 마애불상군에 대하여 면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불보살상의 정확한 크기와 공양상의 자세한 설명이 첨부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신선사는 7세기경 '잠주' 라는 스님이 창건하고, 창건초기 대가람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했다. 지금은 미륵전(국보 199호 신선사 마애불상군), 대웅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있는 작은 암자로 되어있다. 미륵전(국보 199호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서쪽을.. 202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