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정상 한성봉(漢城峰)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 상주시 모동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933m의 산이다.
백화산 정상가는 길목에 있는 주행봉(舟行峰,일명 쌀개봉)은 해발 874m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으로 칼바위 능선이 두 곳이나 있어 조심해야 하지만 멋진 산이다.
백화산 산행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대표적인 코스는 두 곳이다.
-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에서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반야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
-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반야사) 반야교 앞 들머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 산행 : 황간면 우매리 등산로 입구(반야교) - 부들재 - 백화산 한성봉(정상) - 주행봉 - 반야교(원점회귀)
약 11km 소요시간 7시간 30분
○ 산행시작 : 황간면 백화산로572 (우매리 반야교 앞)
백화산 정상 한성봉아래 헬기장 옆 계곡은 저승골로 불리는 곳이다.
* 최단코스(왕복 4시간30분) : 반야교 - 백화산 한성봉(933m, 2시간 30분) - 헬기장 - 편백숲 - 반야교 원점회귀 (2시간)
초행자를 위한 반야사 코스 시간대 별 산행시간 / 참고자료
정상까지 힘든 코스이므로 먼저 백화산 정상인 한성봉을 오르고 주행봉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좋다.
- 10 : 00 반야교 산행들머리 도착 및 산행시작
- 10 : 20 산행 이정표
- 11 : 05 제1봉 (무명봉 643m)
- 11 : 30 855m 봉
- 12 : 00 주행봉 (874m) / 휴식
- 13 : 10 부들재 (594m)
- 13 : 20 ~ 휴식(식사)
- 14 : 30 백화산 한성봉 정상 (933m) / 정상까지 약 5시간 소요
- 15 : 00 휴식 및 하산
- 15 : 20 헬기장
- 16 : 00 반야사 조망바위 쉼터
- 16 : 20 편백나무 쉼터
- 16 : 30 관음상
- 16 : 40 반야사
- 17 : 00 반야교 및 주차장 (원점복귀 산행종료) / 하산 2시간 (총 7시간 소요)
◎ 등산코스 ◎
○ 반야사 최단 원점회귀 코스 (왕복 4시간 30분)
반야교 앞 - 백화산 한성봉(933m, 2시간 30분) - 헬기장 - 반야교 원점회귀 (2시간)
○ 반야사 원점회귀 코스 (7시간)
반야교 앞→주행봉(874m)→공룡능선→안부→백화산 한성봉(933m, 5시간)→반야교(원점회귀, 2시간)
○ 수봉리 보현사 원점회귀 코스 (6시간 30분)
보현사입구→용추→갈림길→벼락바위→외성~갈림길→대궐터→보문사터→금돌성→장군바위→922봉→백화산(한성봉) 정상→전망대→망루→방성재→봉화터→보현사 입구(원점회귀 10.5㎞)
○ 수봉리에서 반야사 일주코스 (약 6시간) / 반야사에서 수봉리 일주코스
수봉리 정류소 → 옥동서원 → 보현사 → 대궐터 → 보문사터 → 922봉 → 백화산 한성봉(933m) → 반야사 (일주코스)
백화산 한성봉 (933M) / 정상표지석
백화산 주행봉 능선 / 왼쪽 계곡 아래에 반야사 절이 있다.
맨뒤에 솟아 있는 뽀죽한 산은 주행봉(舟行峰)으로 옛날 천지개벽 때 이 산으로 배가 지나갔다는 전설이 있고, 멀리서 보면 산 전체가 돛단배처럼 생겨서 부르는 이름이다. 주행봉 정상에는 오래된 무덤 1기가 있다.
이 봉우리를 마을 사람들은 쌀개봉으로 부르고 있는데, 경상도 방언으로 쌀개(털이 짧은 강아지)처럼 생겼다 또는 브이(V)자 형태로 갈라진 봉우리가 디딜방아 허리를 받치는 받침대 “쌀개”와 같다고 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주행봉 칼바위 능선 / 스틱은 접어서 가방속으로 / 밧줄(안전줄)이 있으면 잡고 밧줄이 없는 곳은 양손으로 바위를 잘 잡고 안전산행 / 비가 오거나 겨울철 산행 시 아이젠은 필수 (초행자는 상당히 위험하므로 사전지식 습득)
주행봉(舟行峰,일명 쌀개봉) 해발 874m
주행봉 정상 표지석 우측에 아주 오래된 무덤이 있는데 할미꽃이 만개해 있다.
후손들이 성묘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겠다.
반야사 앞 둘레길 다리
백화산 반야사 3층 석탑 (보물)
반야사 보물 3층석탑 / 유명한 배롱나무 / 유명한 반야사 호랑이 (산 밑에 돌무더기 모습)
반야사 삼층석탑 우측에 있는 배롱나무(백일홍)는 수령 500년 보호수로 지정 되어 있고, 꽃이 아름답게 핀다.
조선 건국 당시 무학대사가 주장자(지팡이)를 꽂아 둔 것이 둘로 쪼개져 쌍배롱나무로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가운데 우측 백화산 한성봉(933m) / 좌측 뒷편 가운데 주행봉(87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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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산행코스 (2021.5.22)
반야교 앞 들머리 - 부들재 - 한성봉 정상(933m) - 주행봉 (874m) - 반야교 원점회귀 (약11km / 7시간 30분)
반야교 등산로 입구 (우측)
주행봉 모습 (우측)
백화산 한성봉 표지석 3개
좌측부터 백화산(경북 상주시청) / 한성봉(충북 영동군) / 백화산 한성봉(경북 상주시)
백화산 한성봉 표지석 / 2008. 5. 3 / 경북 상주시
백화산은 일찍이 신라 이래 국방의 요새(要塞)로서 태종 무열왕이 백제를 공격하기 위하여 김유신을 대장군으로 하여 660년 6월21일 이후 백화산 금돌성(今突城)에 한 달 이상을 지휘한 곳 이어서 지금도 대궐터가 남아 있다.
고려 때는 몽고군을 격퇴한 승첩지로서 1254년 차라대가 이 성을 공격하자 황령사 스님 홍지(洪之)가 관, 민, 병을 지휘하여 이곳에서 몽고군을 맞아 금돌성 남쪽의 석천계곡으로 밀어 넣어 몽고의 대군이l 떼죽음을 당한 곳이다. 그래서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다는 저승골의 유래를 낳았다.
백화산 최고봉인 한성봉(恨城峰)의 이름도 몽고 장군 차라대가 물러가며 '한을 남긴 성과 봉우리'에서 유래하고, 방성재는 몽고군이 방성통곡하며 퇴각했다 하여 구전된 지명이고, 고모담(鋯鉧潭)은 임진왜란 때 이 지역 주민들 중심으로 조직된 의병이 주둔하던 곳으로 용초 고모담이다.
한성봉은 일제가 성(城)을 사로잡는다는 뜻의 포성봉(捕城峰)으로 개칭한 것을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청원하여 2007년 12.16에 옛 이름을 되찾았다.
한성봉 표석 / 충청북도 영동군 / 2002. 10. 11
백화산 표지석 / 상주시청 산악회 / 1996. 10. 3
뒷쪽 뽀죽하게 높은 산은 주행봉 (쌀개봉)
뒷쪽 가운데 둥글고 가장 높은 산이 백화산 한성봉(933m)
예전에 이 바위 밑에 숨어 살던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 .
주행봉은 0.1km 아닌 30m 정도 앞에 있다.
주행봉 (쌀개봉) 정상 무덤 / 할미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할미꽃이 지고 늙으면 여러갈레로 꽃줄기가 나오고 다시 하얗게 백발이 됩니다.
반야사 대웅전
https://blog.daum.net/yescheers/8597671
백화산 반야사 가는 초입에는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도 들러볼 만하다.
깎아 세운 듯한 여섯 개의 봉우리가 이어지고, 아래로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초강천이 굽어 흐른다.
월류봉을 비롯한 주변의 8개 절경을 한천 8경이라 부르는데 한천(寒泉)은 우암 송시열이 월류봉이 잘 보이는 곳에 은거하며 후학을 가르쳤던 한천정사에서 따왔다.
https://blog.daum.net/yescheers/859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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