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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청계 안정환63

참다운 선(禪)은 이름을 붙일 수 없고 禪 (선) 禪可禪非眞禪 (선가선비진선) 色可色非眞色 (색가색비진색) 眞禪無名 眞色無色 (진선무명 진색무색) 此是 眞空妙有 禪也 (차시 진공묘유 선야) 선(禪)을 선이라 하면 참된 선이 아니요. 색(물질)을 색이라 하면 참된 색이 아니다. 참다운 선은 이름을 붙일 수 없고, 진정한 색은 색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텅빈 가운데 묘(妙)함이 있는 선(禪)이니라. ---------------------------------------------------------------- 晴溪居士 (청계거사) / 서예가 安定煥 (안정환) 詩禮山房主人 (시례산방주인) /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 출생 別號 : 禮堂. 詩庵, 金井山主人, 詩禮山房主人 약력(略曆) 및 경력(經歷) 동경 아세아 미술대전 초대작가 동 초대작가상 일본 .. 2018. 2. 6.
부채, 합죽선, 장식품 선추 부채 • 개요 부채란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구는 기구로서 가는 대오리로 살을 만들어 넓적하게 벌려서 그 위에 종이나 헝겊을 바른 것이다. 부채란 말은 ‘부치는 채’라는 말을 줄여서 한 말이고, 한자로는 ‘선자(扇子)’라고 한다. 《계림유사 鷄林類事》, 《박통사언해 朴通事諺.. 2012. 6. 7.
화제(畫題)란 무엇인가? ■ 화제(畫題)란 무엇인가? ■ 화제는 문인들이 그림의 여백에 시나 좋은 글귀를 쓰는 것을 말한다. *** 화제(畫題) : 그림의 이름이나 제목 또는 그림 위에 쓰는 시문(詩文). 옛날에는 문인이면 누구나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줄 알아 그림을 그린 후에 흥이 나면 그림을 그린 뜻과 못다 표현한 것을 시로 지어 운치를 더했다. 그림을 그리고 꼭 화제를 써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좋은 그림을 그리고 화제를 잘못 써서 그림을 망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예로부터 화제를 써야 한다는 것 때문에 서투른 글솜씨를 아무 구석에나 휘갈겨 명작을 망친 경우가 허다하다. 화제도 엄격히 말하면 그림 속에서 조형으로 존재하는 것이니, 꼭 좋은 시구가 절대적일 수는 없다. 화제는 그림을 보조하는 역할일 뿐 그 이상도 그.. 201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