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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사찰순례

법흥사 - 영월군

by 연송 김환수 2021. 1. 3.

사자산 법흥사(獅子山 法興寺)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法興里)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자장이 643년(선덕여왕 12)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등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역시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흥녕사라고 이름 붙였다.

 

헌강왕 때 절중이 중창하여 선문구산(禪門九山)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중심 도량으로 삼았으며, 891년(진성여왕 5)에 불에 타고 944년(혜종 1)에 중건했다.

 

그뒤 다시 불에 타서 천년 가까이 작은 절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02년 비구니 대원각이 중건하고 법흥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2년 또다시 불에 탄 뒤 1930년에 중건했으며, 1931년 산사태로 옛 절터의 일부와 석탑이 유실되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성지로, 문화재로는 한국 5대 적멸보궁에 속하는 법흥사 적멸보궁은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부도(강원유형문화재 73), 당나라에서 사리를 넣어 사자 등에 싣고 왔다는 석분(石墳:강원유형문화재 109)이 있다.

 

이밖에 영월 징효국사부도(강원유형문화재 72), 영월 흥녕사 징효대사탑비(보물 612), 흥녕선원지(興寧禪院址:강원기념물 6)가 있다.

 

적멸보궁 뒤에는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3호인 영월 법흥사 부도가 있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 법당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지 않다.

 

법흥사 적멸보궁,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부도탑과, 당나라에서 사리를 넣어 사자 등에 싣고 왔다는 석분(石墳)이 창밖으로 보이는데 사진에는 반사빛으로 부도탑과 석분이 보이지 않는다.

 

토굴은 낮은 언덕으로부터 내려오는 완만한 경사를 이용하여 흙으로 위를 덮었고, 봉토를 올리기 위하여 토굴 주변에 석축을 올렸다.

 

내부구조로 보아 고려시대에 축조 또는 보수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의 높이는 160㎝, 깊이 150㎝, 너비 190㎝이다.

아침 해가 뜨기전이라 아직은 어둡다. 2021. 1. 3 / 07: 20분

 

저멀리 구봉대산이 보인다.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 이곳을 지나 1,2km를 올라가야 법흥사가 있다.

 

적멸보궁

 

법흥사 적멸보궁,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부도(강원유형문화재 73), 당나라에서 사리를 넣어 사자 등에 싣고 왔다는 석분(石墳, 강원유형문화재 109)이 있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는 불교건축물을 말한다.

 

석가모니불이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寂滅道場)을 뜻하는 전각으로, 불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는 곳임을 상징한다.

 

따라서 진신인 사리를 모시고 있는 이 불전에는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佛壇)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사리는 곧 법신불(法身佛)로서의 석가모니 진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적멸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戒壇)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불사리를 모신 곳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①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②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중대(中臺)에 있는 적멸보궁,

③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에 있는 적멸보궁,

④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에 있는 적멸보궁,

⑤ 강원도 정선군 동면 고한리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등이다.

 

이 중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보궁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라시대에 자장(慈藏, 590-658)이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불사리 및 정골(頂骨)을 직접 봉안한 것이며, 정암사의 보궁에 봉안된 사리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泗溟大師, 1544-1610)가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서 통도사의 것을 나누어 봉안한 것이다.

 

5대 적멸보궁 중 오대산의 것 외에는 사리를 안치한 위치가 분명하지만, 오대산의 보궁은 어느 곳에 불사리가 안치되어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아 그 신비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 5대 적멸보궁은 불교도의 순례지로서, 또 기도처로서 가장 신봉되고 있는 성지이다.

이 밖에 비슬산 용연사(龍淵寺)에도 사명대사가 통도사의 사리를 분장(分藏)한 적멸보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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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 가는 길에 군위 휴게소, 의성, 멀리 보이는 팔공산 정상에 눈이 많이 왔네요.

 

 

의성에도 눈이 많이 왔네요.

 

눈 덮힌 팔공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