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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사찰순례

갓바위 부처님, 불굴사 약사여래 부부

by 연송 김환수 2013. 5. 18.

 

갓바위 - 김동아

 

중생에 지은 업보 등에 업고서

갓바위 가는 길은 한 나절 인데

이끼내린 돌담길에 산새가 울면

갈 길을 잃어버린 나그네 마음

약사여래불 깊으신 그 뜻

팔공산아 너는 알겠지

 

동화사 풍경소리 밤은 깊은데

갓바위 가는 길은 멀기만 한데

촛불 켜고 소원비는 아낙네마음

길손이 갈 길 없어 가슴 태우네

약사여래불 높으신 그 뜻

팔공산아 너는 알겠지

 

 

 

 

 

 

 

 

 

 

갓바위 부처님은 갓을 쓴 남성상, 불굴사 부처님은 족두리를 쓴 여성상을 하고 있어 부부라는 설화도 있다.

 

 

 

경산시 와촌면 북쪽에 갓바위 부처님이 있고 남쪽에는 불굴사 약사여래(석불입상)이 있다.

 

이 두 부처님은 같은 시기에 음양의 이치에 맞춰 조성된 것으로 갓바위 부처님은 갓을 쓴 남성상, 불굴사 부처님은 족두리를 쓴 여성상을 하고 있어 부부라는 설화가 전해진다.

 

불굴사는 신라 신문왕10년(690)에 지어졌으며 경내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석조입불상을 모신 약사보전, 부도 등이 있다.



두메산골 / 배호노래 / 배경 갓바위, 불굴사 약사여래불, 홍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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