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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건강관리(108배)

소리 선 (音禪, 음선)

by 연송 김환수 2013. 1. 30.

 

소리 선(音禪,음선)

 

소리선(音禪)은 우리의 오장과 관계되는 오음(음아어이우)을 기본 발성으로 하여 목을 풀고 가다듬은 다음 7자 발성(각인선지 정원심,覺仁善智 正圓心)으로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발성수련의 마지막에는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인 단가(丹歌) "청산별곡"으로 소리 선을 완성하게 된다.

 

오음

음, 아, 어, 이, 우

7자 발성

각, 인, 선, 지, 정, 원, 심

 

 

오음(五音)은 오장과 관계가 있다.

 

오음은 “음아어이우”이며 각 장기의 허실에 따라 편한 발음이 있고 힘든 발성이 있으나 계속 수련해 가면 오음이 골고루 편하고 쉽게 발성된다.

 

영가무도를 구성하는 기본 오음성(五音聲)

 

1. 음 : 비장(脾臟) 비장과 췌장

2. 아 : 폐장(肺臟) 폐

3. 어 : 간장(肝臟) 간

4. 이 : 심장(心臟) 심장

5. 우 : 신장(腎臟) 콩팥

 

오음은 영가무도(詠歌舞跳)와 관련이 있는데 영가무도란 ?

 "사람이 하늘기운과 하나 되어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말한다."

 

영(詠)은 읊을 영으로 음-아-어-이-우의 5음을 길게, 높게, 올리고, 내리고, 꺾고, 굴리면서 읊다가

 

마음과 몸이 편하고 즐거워지면, 노래하듯이 하는 것을 가(歌)라 하고 더욱 흥이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고 뛰는 것을 무도(舞跳)라 한다.

   

다시 말해 비장이 실한 사람은 “음” 소리가 잘 나지만

폐가 약한 사람은 "아" 음이 힘들게 나고

신장이 실한 사람은 “우” 음이 편하게 난다.

어느 정도 수련이 되면 기본 5음이 골고루 다 잘난다고 한다.

 

오음은 한의학의 오행원리와 국악의 "궁상각치우" 오음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국악과도 관계가 있는데 다음은 악서(樂書)의 내용이다.

"궁(宮)" 은 소리가 비장에서 나와 입을 다물고 통하는 소리

"상(商)" 은 폐에서 나와 입을 크게 벌리고 토하는 소리

"각(角)" 간에서 나와 입을 벌려 입술을 솟아 오르게 내는 소리

"치(徵)" 소리가 심장에서 나와 이는 다물고 입술은 벌려 내는 소리

"우(羽)" 신장에서 나와 잇몸을 약간 벌리고 입술을 모으며 내는 소리를 말한다.

 

 

五臟六腑(오장육부)

 

五臟(오장)은 다섯 개의 臟(장)을 말하는데,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이다.

 

간장(肝臟)은 간,

심장(心臟)은 심장,

폐장(肺臟)은 폐를 말하고,

 

비장(脾臟)은 비장과 췌장을 함께 지칭하는 것이며,

신장(腎臟)은 콩팥을 말한다.

 

六腑(육부)는 여섯 개의 腑(부)를 말하는데,

담(膽), 소장(小腸), 위(胃), 대장(大腸), 방광(膀胱), 삼초(三焦)이다.

 

담(膽), 소장(小腸), 위(胃), 대장(大腸), 방광(膀胱)은 글자 그대로 담(쓸개), 소장, 위, 대장, 방광을 말하고,

 

삼초(三焦)는 상초(上焦), 중초(中焦), 하초(下焦)의 세 부분을 말하는데,

 

상초(上焦)는 심(心)·폐(肺), 중초(中焦)는 비(脾)·위(胃), 하초(下焦)는 간(肝)·신(腎)의 장부(臟腑)를 포함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삼초(三焦)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음선(音禪, 소리선)의 7음 발성은 “각인선지 정원심(覺仁善智 正圓心)”이다.

 

“깨달아 지켜라 覺, 어질고 仁, 착하고 善, 지혜롭고 智, 바르고 正, 둥근 마음을 圓心”이라는 뜻이다.

 

음선(音禪)은 건강발성법이며 단전발성·감성창법으로 소리 선을 하게 되면 고저 장단음이 자유롭고, 목이 트이고, 가슴이 울리고, 단전에 힘이 생긴다.

 

소리는 목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단전으로 내려가야 진짜 소리가 나오며 건강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선정(禪定)은 불교의 근본 수행방법 가운데 하나로 반야(般若)의 지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수행으로 생각을 쉬는 것을 의미 하는데 소리 선(音禪)은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默動靜,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움직이거나, 조용히 있거나) 염불선(念佛禪, 선과 염불을 함께 수행하는 것)은 모두가 선(禪)의 일부분이다.

“각인선지 정원심”은 종교적인 주문이나 법문이 아닌 발성 수련문이지만 사찰 등에서 수련하는 경우가 많다.

“각인선지 정원심”은 큰 소리로 해도 좋고, 작은 소리 또는 마음

속으로 해도 얻는 바가 있다고 한다.

 

특히 "심"을 발음할 때 음을 높이고 엉덩이에 힘을주게 되면(항문조임)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계속 하다보면 차츰 숨이 깊어 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단전호흡을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그런 호흡이 된다.

 

'각인선지정원심'의 갖고 있는 의미는 아주 큰 대자연 대우주의 깨달음이 내포되어 있다.

 

시간, 장소,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느 곳에서나 발성수련을 수행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수행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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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숨참과 답답증,가슴통증에 좋은 소리선

 

 

제목 : 소리 선(禪)

발표자 : 김호언

소속 : 소리선 연수회 (587-9685)

 

 

1. 서론

 

사람은 소리를 통해서 말을 하고, 노래를 하고 감정이나 몸의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 종교의식이나 각종 명상과 수련, 무술 등에서도 소리가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소리를 자유롭게 내지는 못한다. 음성이나 발성력은 어느 정도 타고 나지만 수련과 개발을 통해 크고 우렁차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바꾸어 갈 수 있다.

 

사람은 그가 내는 소리에 따라 목과 가슴과 배(단전)가 활용되는데 보통의 대화에는 목의 소리, 조금 크거나 노래를 할 때는 가슴의 소리, 아주 크고 높은 음을 낼때는 배(단전)의 소리가 된다.

 

음은 성대에서 만들어지지만 그 기운이 가슴이나 단전으로부터 올라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껏 자유롭게 소리를 내려면 목, 가슴, 단전의 기운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소리선은 탁하고 약한 목을 맑고 강하게, 막히고 맺힌 가슴(마음)을 시원하고 탁 트이게, 약한 단전의 힘을 강하게 바꾸어 단전의 힘이 가슴이나 목에서 걸림이 없이 소리에너지가 되도록 해 준다. 필자는 타고난 허약한 몸과 가늘고 약한 목소리, 호흡기관의 쇠약으로 고생하고 비관 하다가 발성수련에 관심을 갖고 여러 스승을 모시고 배운 발성관련 수련들을 연결하여 목, 가슴, 단전의 기운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소리선 수련을 연구, 전수하게 되었다.

 

 

2. 소리선의 원리

 

악기(樂記)에 이르기를 "세상이 어지러우면 <예>는 간특하고 <악>은 음란해진다. 그래서 그 소리가 슬프며 장엄하지 못하고 즐겁기는 하나 평안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정음(正音), 정악(正樂)은 세상의 기운을 바로 잡는다는 뜻이리라. 근세의 대종교학자이셨던 이정립(李正立)(1895∼1968) 선생은 그의 저서에서 모든 수련과 종교에서 이루어지는 소리수련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

 

① 일정한 조자(調子)로 연속 발성함에 성대가 일정한 속도의 운동을 계속한다.

 

② 성대의 일정한 속도의 운동에 의하여 폐와 심장이 또한 일정한 속도의 운동을 지속한다.

 

③ 일정한 속도의 심폐운동으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일정한 도조(度調)로 행해진다.

 

④ 일정한 도조(度調)의 순환작용은 신경계에 일정한 도조의 자극을 주고 말초신경이 일정한 도조의 자극을 방아서 작용을 일으키니 그 현상이 전기안마기에 의한 신체의 감수현상(感受現象)과 방불한 것이다. 이렇게 "근육은 물론 신경계에서 교호작용이 일어나면서 사려가 망각되고 감각이 정돈되어 혜광(慧光)이 개발되기도 한다"고 하였다. 아무튼 소리선은 체험학습이다. 몇사람이 모여서 기(氣)의 조와와 통일을 체험하므로서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다(숙달되면 혼자서도 잘된다).

 

 

3. 소리선의 방법

 

소리선은 먼저 우리의 오장과 관계되는 오음을 기본 발성으로 하여 목을 풀고 가다듬은 다음 7자 발성으로 본격적인 수련을 하고 3단계에서는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단가(丹歌)로서 완성한다.

 

높은 소리를 내게 되면서도 탁성이 되지 않고 맑고 고운, 그리고 힘찬 발성을 이루게 된다.

 

오음은 음아어이우

 

이며 각 장기의 허실에 따라 편한 발음이 있고 힘든 발성이 있으나 계속 수련해 가면 오음이 골고루 편하고 쉽게 발성된다.

 

오음은 오장과 관계 있다.

 

음-아-어-이-우는 각각 비장-폐-간-심장-신장과 관계가 있다.

 

이는 한의학의 오행원리와 국악의 궁상각치우 오음으로 이루어진 우리 국악과도 관계가 있으며 악서(樂書)의 다음 내용과도 일치한다.

 

"소리가 비장에서 나와 입을 다물고 통하는 소리를 궁(宮)이라 이르고, 폐에서 나와 입을 크게 벌리고 토하는 소리를 상(商)이라 이르고, 간에서 나와 입을 벌려 입술을 솟아 오르게 내는 소리를 각(角)이라 이르고, 소리가 심장에서 나와 이는 다물고 입술은 벌려 내는 소리를 치(徵)이라 이르고, 신장에서 나와 잇몸을 약간 벌리고 입술을 모으며 내는 소리를 우(羽)라 이른다."

 

둘째의 7자 발성은 각인선지정원심(覺仁善智正圓心)으로서 이는 종교적 주문이나 법문이 아닌 발성 수련문이다.

 

좋은 뜻의 글자이면서도 목에서 단전에 이르는 소리통로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열어 주는 발성 수련문이다.

 

셋째의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合! 청산별곡은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면서 단전의 힘을 쌓였을 때 제대로 부를 수 있는 "단가(丹歌) -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단가 합! 청산별곡은 아래와 같다.

 

⊙ 청산별곡(靑山別曲)

 

합---!

 

靑 ∼ 山 ∼ 別 ∼ 曲 ∼

高麗朝末 元蹄處下(고려조말 원제처하)

無情無世 日出而傾(무정무세 일출이경)

[고려조 말기 원나라 말발굽에 짓밟힐 때

 

인간의 정도없고 세상돌아가는 순리도 없다. 그러나 해는 떳다 진다.]

 

살어리 랏다. 살어리 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

 

 

4. 수련의 과정

 

사람이 내는 소리는 ① 목의 소리, ② 가슴의 소리, ③ 배(단전)의 소리로 구별할 수 있다.

 

목의 소리는 보통 대화하듯이 가볍게 내는 소리이고 가슴의 소리는 가슴을 의식하면서 약간 힘을 주고 소리를 내면 가슴이 악기의 소리통처럼 울리면서 좀 크고 가슴의 진동이 느껴지는 소리이고 배(단전)의 소리는 최대의 소리를 낼 때 배에 힘을 주거나 단전의 기운이 올라오면서 나오는 힘찬 소리이다.

 

그러나 누구나 이 3가지 소리가 자유롭게 나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각각 걸림이 있으니 ① 목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 ② 가슴에 걸림이 있는 사람, ③ 배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이 있고 또는 2군데, 3군데 모두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소리선을 1∼2개월(주2회) 수련하고 나면

 

① 목이 트이고

② 가슴이 열리고

③ 단전의 힘이 솟게 되는데

 

목이 트인다 함은 목이 탁하고 약하여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던 사람이 목이 맑고 강하여져서 크고 강한 소리를 낼수 있게 되는 것이며, 가슴이 열린다함은 마음에 맺혔던 여러 가지 감정의 응어리들이 풀려 마음이 맑고 편하게 되어 좋은 악기의 소리통처럼 말이나 대화를 할 때 가슴에 상쾌한 울림이 생긴다.

 

또 단전의 힘이 솟는다는 것은 소리선 수련으로 아랫배 단전에 점점 힘이 생기고 차게 되어 단전의 힘이 소리로 연결되 우렁차고 힘찬 목소리를 내게 됨을 말한다.

 

목이 트일때는 목의 탁기와 냉기가 풀리면서 가래나 재채기가 나오고 가슴이 열릴 때는 맺힌 것이 톡톡 끊어지는 느낌과 뭉쳤던 기운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 생긴다.

 

"이상과 같은 체험은 빠르면 2∼3일에, 늦으면 일주일정도 걸리기도 한다. 수련이 2∼3주로 접어들면, 단전의 힘이 커지면서 소리기운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옴을 느끼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면서 내려가는 기운과 단전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터널 양쪽을 뚫고 중간에서 만나듯이 배의 어느 지점에서 만날 때 목에서 단전까지의 소리 통로가 열리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게 되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되고 가늘고 약하던 목소리가 크고 우렁차게 된다. 동시에 몸의 탁한 기운들이 기화(氣化)되어 몸밖으로 나가므로 몸이 맑고 시원해진다.

단전의 힘이 쌓이면 웬만한 가수 못지 않은 우렁찬 소리가 힘있게 나오며 자신감과 온몸의 힘이 넘치게 된다. 또 자세가 구부정하던 사람이 단전의 힘이 생겨 중심이 든든하여져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바르게 된다.

 

학교선생님 한분은 목소리를 키우기 위하여 한달여 수련하신 후 "소리선은 목소리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심리요법과 같은 효과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소리선으로 자신감과 용기가 생기고 긴장, 우울, 불안 등의 불안정한 마음까지도 편안해졌기 때문이란다. 또 왕따 당하는 심약한 어린이들에게 시키면 좋겠다고도 하셨다. 그 선생님은 2개월여 열심히 수련하신 후 제1회 소리선경연대회에서 합! 청산별곡을 멋지게 불리 수상하였으며 학교과외 활동에서 학생들에게 소리선을 가르켜 큰 호응을 얻고 계신다며 그 이유는 학생들의 노래 잘하고 싶고 마음껏 소리지르고 싶은 욕구를 소리선이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선생님의 말에 필자는 전적으로 동의 하는 바이며 앞으로 강사들을 양성하여 학교와 노인정, 재소자, 알콜이나 마약중독자들에게도 수련시켜 몸과 마음이 맑고 강건해지도록 해드리고 싶다.

 

또 중노년층에게는 3개월정도의 소리선수련이 산삼이상의 건강적효과가있다.

 

 

5. 소리선의 스승들

 

1) 청산선사

 

국선도 수련을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호흡행공시에 청산선사의 맑고 청아하면서도 단전으로부터 힘있게 올라오는 선도주를 듣게 된다.

 

필자는 처음 선도주를 들을 때 사람의 소리가 아닌 그야말로 신선의 소리처럼 느꼈다.

 

또 그때 지도하던 여자사범의 구령 소리도 큰길 건너까지 들리는 우렁차고 힘찬 소리였다. 두분은 모두 충만한 단전의 힘이 그러한 소리의 원천이다. 국선도 수련을 하기 몇 년전 필자는 청산선사를 서울 충정로에 있던 법명선생의 수련원에서 처음 뵈었다.

 

법명(法明) 선생님은 "각인선지정원심"의 7자 발성수련과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깨닫도록 지도하시고 계셨다.

 

1972년 여름 어느 날 법명선생께서 "오늘 청산선사께서 여기에 오신다"고 하셨다. 청산선사가 어떤분이냐고 필자가 여쭈니 "청산선사는 정(正)의 기운을 타고 나신분으로서 정각도(正覺道)를 지도하고 계시며 정각도는 단전호흡을 주 수련으로 삼는 우리 민족고유의 국선도 이다"라 하셨다.

 

잠시 후 청산선사께서 제자 몇 분을 거느리고 들어서시는데 자그마한 체구에 강렬하게 빛나는 눈빛과 온몸에 기(氣)가 넘치는 모습이셨다.

 

그 당시 법명선생과 청산선사는 형님, 아우하며 지내시는 다정한 사이셨고 서로의 도를 깊이 이해하시고 계셨다. 두분께서 우주적 진리와 우리민족의 밝은 앞날들에 대해 나누시는 말씀을 곁에 앉아 들으면서 필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청산선사께서 돌아가신후 법명선생께서는 필자에게 "국선도는 훌륭한 수련이니 때 가 되고 인연이 닿으면 열심히 수련해 보라"고 하셨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필자는 국선도에 입문하게 되었고 청산선사님의 각별한 사랑과 지도로 국선도법사가 될 수 있었다.

 

청산선사를 처음 뵙던 당시 필자는 법명선생의 문하에서 "각인선지정원심" 수련을 전념하기 위하여 학교를 쉬고 법명선생님과 같이 기거하면서 소리수련의 진미를 맘껏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국선도 수련으로 소리의 원천인 단전의 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청산선사께서 그의 수련기인 삶의 길에서 밝힌 소리와 인체의 관계를 필자가 정리해 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본래 소리는 콩팥을 그 뿌리로 하며, 염통이 주관하고 허파가 말을 담당하니 간에서 나오는 소리는 부르짖음이 되고 염통에서 나오면 말이 되며, 지라에서 나오면 노래가 되고, 콩팥에서 나오는 소리는 신음이 되며, 허파에서 나오는 소리는 통곡이 되고, 쓸개에서 나오는 소리는 헛소리가 되나니 소위 쓸개 빠진 소리 말라는 말이 이것과 같습니다.

 

또, 염통의 기운이 약하면 잘 슬퍼하고 충실하면 콧노래를 부르며 웃기를 잘 합니다. 기지개를 자주하는 것은 콩팥이 나빠서이고, 염통과 허파가 너무 차면 재채기를 하여 풀어내게 되며, 트림은 밥통에 거품이 많아서 나오는 것이고, 한숨은 염통의 줄기가 급하게 흐르면 나는 것입니다."

 

2) 법명선생

 

필자가 법명선생님을 모시고 수련하게 된 것은 1972년 어느잡지에 실린 인터뷰기사를 보고 소리수련을 통하여 우렁찬 목소리와 건강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당시 대학생이였던 필자는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여 조금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마주 앉은 사람도 안 들릴 정도로 소리가 약하고 갈라지고 감기가 끊이지 않고 걸렸었다.

 

그 당시 법명선생은 아현동 고가도로 옆 허름한 건물 5층 꼭대기에서 제자 몇 분과 수련하고 계셨다. 당시 호흡이 짧고 숨이 잘 차는 필자가 힘겹게 5층까지 올라가서 "우주도의 과학 연구원"이라는 간판이 붙은 문을 열고 들어서니 10여명이 앉아서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을 힘차게들 발성하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 소리를 종교의 주문 소리로 듣고 "아차! 내가 사이비종교단체인줄 모르고 잘못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문을 도로 닫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아주 우렁차고 힘찼었다. 그 순간 "아! 나도 저런 소리를 내고 싶어 왔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들어가 뒤에 앉아 있다 인사드리고 수련을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달 가량 수련하고 나니 그 약하던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변하고 항상 있던 감기기운과 불면증이 깨끗이 사라졌다. 소리는 큰 운동장 이끝에서 소리 지르면 저 끝의 사람이 들을 정도로 되었고 단전에도 힘이 생겼다.

 

3) 원성 선생

 

法明선생과 靑山선사의 지도로 목이 트이고 단전의 힘이 더욱 강화된 필자가 元成 박상화 선생님을 뵙고 영가무도를 배우게 된 것은 뒤늦게 고려대 사회학과에 복학하고 현재의 임경택 교수(목포대. 국선도법사)가 그 당시 고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국선도 수련을 위하여 만든 "한국 얼 연수회"와 인연이 되면서부터였다.

 

당시 80이 넘으신 고령의 박상화 선생님께서 청주로부터 올라오셔서 영가무도를 지도하셨는데 영가무도는 음·아·어·이·우 의 오음을 영(읊고) 가(노래하고) 무(춤추고) 도(뛰는) 4단계의 소리와 춤의 수련이었다.

 

국선도와 각인선지정원심의 수련으로 단전과 소리수련에 흠뻑 젖었던 필자는 영가무도를 배우면서 또하나의 소리세계를 접하는 환희에 열심히 따라 배우고 고려대 축제행사에 한국얼연수회 회원들과 영가무도 발표회를 갖기도 하였다.

 

영가무도는 조선조 말 일부(一夫) 김항(金恒)선생에 의해 불리어져 그의 제자 昌夫 → 元成으로 이어져 내려와 이 시대에 소리와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수련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부 김항은 정역을 쓰신 대유학자로서 1826년에 태어나 1898년에 돌아가실때까지 그가 태어난 충남 논산시 양촌면 남산리(당골) 부근을 벗어나지 않으며 후학들에게 계룡산국사봉 등지에서 영가무도와 정역(正易)을 가르치셨다.

 

소리선에서는 영가무도 4단계를 다 수련하면서도 특히 앞부분의 영(詠)을 많이 하는데 영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목∼가슴∼단전으로 이어지는 기운작용이 원할해져야 하며 처음소리선 수련 오신분에게 기본적인 영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소리가 목에서 걸림이 있는지, 가슴에서 걸림이 있는지, 단전의 힘이 약한지를 바로 지적해 줄 수 있고 그 부분을 더욱 수련하도록 지도해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영의 앞부분의 올라가는 소리는 그 시작이 목의 소리로부터 중간은 가슴의 소리, 마지막은 단전기운의 소리로 내고 다시 가슴, 목의 소리로 바뀌면서 마지막에 사라지듯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4) 문재곤 도반

 

문재곤 도반은 고려대 사회학과와 한국얼 연수회를 함께 한 후배로서 일찍이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워 조예가 깊고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하고 강사로서 후학을 지도하다가 다시 한의학에 뜻을 두고 다시 한의대에 진학한 훌륭한 도반이다.

 

함께 국선도 수련을 하면서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하여 부르므로서 모든 회원들이 즐겨따라 부르기에 이르렀고 특히 필자에게 있어서는 이제까지의 소리수련을 결산하는 노래선으로 소리선 수련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그 노래 합! 청산별곡을 잘 부르면 소리선 수련은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의 4분으로부터 배운 것을 20대에서 50대 이른 지금까지 필자는 꾸준히 수련하고 연관시키면서 1년에 1∼2회 정도의 수련회를 정신세계원의 배려로 가져오다가 작년여름(2000년 7월)부터는 정신세계원과 사직동, 방배동, 명륜동 등의 여러곳에서 시간대별로 소리선을 계속 지도하게 되었으니 이는 꾸준히 찾아주시는 회원들의 성원과 그들이 보는 다양한 심신 건강효과 덕분이었으며 특히 묻혀 버릴수도 있었던 소리선을 인정하고 격려하여 꾸준히 밀어주신 정신세계원의 송순현 원장님과 황길재 선생께 깊이 감사 드린다.

 

 

6. 수련의 효과

 

주2회 1∼2개월의 소리선 수련으로 수련자들이 본 효과는 매우 다양하다. 음성개선, 발성력 증대, 뱃(단전) 소리내기는 100% 효과를 보았고 자신이 음치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100% 효과를 보았는데 그들은 대부분은 의학적 의미의 타고난 음치가 아닌 소리치들이였다.

 

1) 음치와 소리치

 

소리치란 필자의 표현이 아닌 교사출신의 50대 여성회원의 표현이다. 그 회원께서 한달여의 수련을 한 후 "제가 음치인줄 알았더니 소리치 였어요" 하시는 것이였다. 무슨 뜻이냐 하니까 자신이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면 제대로 부르는 노래가 없었는데 한달여의 소리선 수련 후 노래방에 가니 안 되는 노래가 별로 없었다며 그 이유가 소리선 수련으로 목이 트이고 숨이 길어지고 단전의 힘이 생겨서 그렇다는 것이였다. 그 분의 말씀은 옳다. 대부분 음치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왜 자신이 음치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노래할 때 높은음을 못내고, 숨이 짧아 도중에 끊기고 낮은음은 아예 죽어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 그야말로 소리치 인 것이다.

 

음을 제대로 낼줄 몰라서가 아니라 목이나 가슴, 또는 단전의 사정으로 마음대로 소리가 안났던 것이다.

 

그 사정이란 1. 목이 탁하고 약해서 2. 가슴(마음)에 맺힘이 있어서 3. 단전의 힘이 약해서 등이다.

 

그러나 소리선 소련으로 1. 목이 강하고 맑아지고 2.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고 3. 단전의 힘이 생겨서 내고 싶은 대로 높은 음, 긴 음, 낮은 음을 내게 되므로 음치가 교정됐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2) 천식의 신비

 

필자는 의사가 아니므로 천식의 발생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식이 없고 상식적인 차원의 "숨쉬기가 힘들어 지는 매우 고통스러운 병"이라고만 알고 있다.

 

한 젊은 회원이 소리선 수련을 해보고 천식으로 고생하는 60대 아버님을 모시고 왔다. 나에게서 천식이 나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해보니 아버님께 도움이 될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것이다.

 

처음 한동안은 소리내기도 힘들고 가래 끓는듯한 가뿐 숨소리를 내며 어렵게, 어렵게 따라하시더니 1개월이 지나자 숨쉬기가 많이 편해지고 2개월이 지나자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합! 청산별곡을 청아한 목소리로 너무 멋지게 부르시는 것이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30대 여성이 한분 오셨는데 그 분은 앞의 분처럼 심하지는 않았으나 역시 천식이 있는 분이였다. 그런데 이 여성은 한달이 안되서 천식의 증세가 사라지고 역시 합! 천산별곡을 멋지게 부르는 것이였다.

 

도대체 천식이 어떤 병이길래 소리선 수련을 하면 보통사람보다 오히려 소리가 좋아지는가? 필자는 다만 추측으로 사상의학적으로, 또는 오행의학 등에서 말하는 장부허실과 상생상극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실하거나 허한 기운들이 조화를 찾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는데 기회가 닿는 대로 전문의사들의 고견을 듣고자 하고 있다.

 

3) 술과 담배

 

술과 담배는 습관성, 약물중독성, 금단현상, 정서적 의존 등의 문제로 딱 끊기가 매우 힘들고 적당히 조절하기도 무척 어렵다. 술을 매일 마시던 사람이 주 1∼2회로 줄이거나 하루에 담배를 한갑이상 피던 사람이 하루에 서너가치로 줄이기가 아주 끊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 술, 담배를 배울 때부터 너무 맛있고 좋아서 끊기 어려울 정도가 되는 사람은 없다. 처음에는 쓰고, 어지럽고, 토하기까지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계속하다 보니까 습관화되고 중독도 되는 것이다.

 

처음 배울때의 고통은 우리 몸의 세포들도 같을 것이다. 생명과 건강에 도움이 안되는 탁하고 해로운 기운을 자꾸 강요당하다 보니 중독이 되어 오히려 안 들어 오면 금단현상 때문에 계속하게 된다.

 

소리선 수련은 맑은 기운을 온 몸에 골고루 잘 받아들이므로서 세포들도 술이나 담배의 기운을 싫어하게 된다. 소리선으로 오랫동안 끊지 못했던 담배를 끊고, 음주 조절이 되어 과음하지 않게 된다.

 

4) 긴장과 피로

 

출근때는 좋은 콘디션으로 집을 나와 퇴근때는 스트레스가 쌓여 퇴근하게 된다. 더구나 요즘같은 교통지옥시대에 피로한 몸으로 장시간 운전하기가 무척 힘들다. 그러나 운전을 하면서 소리선을 하면 졸림과 피로가 싹 가시어 진다.

 

강남에서 의정부로 출퇴근하는 회원 한분은 퇴근시 2시간여의 운전으로 집에 오면 매우 피곤해 잠도 안 올 정도였는데 소리선을 하면서 운전하면 피곤과 졸림이 사라지고 아침 출근때처럼 상쾌해 진다고 하였다. 소리선은 장시간의 운전시간을 좋은 수련시간으로 바꾸어 주며 마음껏 소리지를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차는 최고의 소리선 수련장이다.

 

5) 호흡기 질환과 소리선

 

소리선은 발성력과 몸의 기운조화를 위한 수련이나 열심히 하다보면 부수적으로 심폐기능과 호흡기능이 원활해져서 수련생중에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만성감기에서 벗어난 사례가 많다.

 

6) 정서안정과 자신감 증대

 

소리선 수련으로 단전의 힘이 커가고 마음에 쌓였던 부정적 감정들이 해소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뱃심, 자신감이 커진다.

 

7) 두통과 불면증

 

호흡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산소부족 상태가 되어 머리가 무겁거나 만성두통이 생기게 되기도 하는데 소리선 수련으로 머리가 맑아지는 것은 산소공급이 충분히 되기 때문이며 불면증이 잘 낫는 것은 무의식적 긴장과 억압된 정서가 해소 발산되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된다. 또 단전의 힘이 커지고 심폐기능의 활성화로 기력과 정력이 크게 향상되는 사례가 많았다.

 

8) 명상체험

 

소리선 수련 후 눈을 감고 가만히 있을 때 담담하면서도 편안한 즐거움이 느껴지고 머리를 맑고 깨끗해지고 가슴에서는 불편했던 감정이 모두 사라져 버림을 공통적으로 느낀다. 어떤 분은 이 상태가 무아,공의 상태라 얘기하고 어떤 분은 알파상태라고 한다. 마음수련을 지도하는 강사 한분은 첫날 소리선 수련으로 알파상태가 3일간 지속됐다고도 하였다. 아뭏튼 소리선으로 온갖 잡념이 떨쳐지고 마음이 편해져 마음과 몸 이전의 나를 체험하는 것이다.

 

 

7. 소리선 수련 후 느낌

 

소리선을 하고서 눈을 감고 있으면 몸의 어느 부분에서부터 쩌릿쩌릿하고 시원한 느낌이 시작되어 점점 온몸으로 퍼져 나중에는 뼈 속까지도 그런 것 같이 강렬해 진다. 몸이 냉한 사람은 손발부터 시작하여 따뜻해지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시원해진다. 복잡하고 생각이 많던 사람도 맑고 깨끗해지고 마음은 고요하고 담담하면서도 즐거워진다. 이러한 상태에서 의식을 어깨에 두면 어깨에서, 무릎에 두면 무릎에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우리 의식과 몸의 기가 하나된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의 의식과 몸의 기가 따로가 아닌 하나이므로 누구나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했던 것은 둘 사이를 차단하는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 3가지는 첫째는 머리 속의 복잡한 생각이요 둘째는 마음에 맺힌 여러 가지 감정의 응어리들이요 셋째는 체질 세포에 끼여있는 탁기들이다. 소리선을 하면 이 3가지가 동시에 배출되므로 몸, 마음, 의식이 맑아져 하나가 되기 때문에 의식을 두면 그곳에서 바로 강한 기작용이 생긴다.

 

 

8. 결론

 

소리선은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니 대기오염의 시대에 좋은것이고 산책하며, 걸으면서 할 수도 있고 차속에서 운전하며 더 잘 할 수 있어 교통지옥시대에 좋고 몸안의 노폐물, 탁기를 내보내므로 부정식품과 과식의 시대에 잘 맞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므로 정서적 성숙에도 일조가 되리라 믿는다.

 

<참고문헌>

 

1. 청산선사 "삶의 길" 종로출판사 1974.

2. 이정립 "종교학 개론" 인동출판사 1981.

3. 김호언 "주체인간론" 주체인간연구원 1974.

4. 박상화 "한국의 영가" 공화출판사 1976.

5. 예기.(禮記)

6. 김호언 "국선도 단전호흡" 한국방송공사 1984.

7. 박상화 "정역시대" 우성출판사 1987.

8. 김호언 "소리선" 소리선연수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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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선,지,정,원,심,의 뜻과 따라하기

 

 

- 머리가 항상 무겁고 어지럽던 사람이 "소리선" 수련하면서 머리의 한군데가 절로 툭 터지면서 진물이 2-3일 흐르다 머리가 맑고 깨끗이 된 경우도 있고

- 알레르기 체질로 못 먹는 음식이 있던 사람이 모든 음식을 다 잘 먹을 수 있게 됐으며

- 숨이 잘 차고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던 사람이 계단을 뛰어 올라도 숨이 안차고 목소리가 크게 힘차게 되며

- 몸의 삿기를 내보내는 작용이 커져서 회충약을 먹지 않아도 회충이 절로 나오고

- 신경통, 근육통이 잘 나으며

- 긴장, 불안, 우울증이 사라집니다.

그 외에도 고혈압, 변비, 허약 체질, 지나친 음주흡연 습관등이 치유된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소리선을 함께 해보시겠습니다.

먼저 첫음 각을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면서 내보겠습니다.

각, 각, 각, 함께 해보시겠습니다. 각, 각, 각,

 

둘째 음은 어질 仁입니다. 따라 해보겠습니다. 인, 인, 인,

셋째 음은 착할 善입니다. // 선, 선, 선,

넷째 음은 지혜 智입니다. // 지, 지, 지.

 

이번에는 4음을 함께 해 보겠습니다. 각인선지, 각인선지,

따라해 보십시오. 각인선지. 각인선지. 간인선지.

다음 3글자는 바를 正, 둥글 圓, 마음 心으로 正圓心입니다.

함께 해보시겠습니다. 정원심, 정원심, 정원심.

 

 

이번에는 7자를 같이 해보겠습니다.

각 - 심, 각 - 심, 각 - 심.

이 7자중 첫음 '각'을 소리낼 때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면서 힘차게, 구호처럼 해보겠습니다.

각 - 심, 각 - 심, 각 - 심,

이번에는 한 번씩 끊지 않고 계속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각 - 정 - 심, 각 - 정 - 심, 각 - 정 - 심,

 

 

 

이렇게 한 번씩 끊지 않고 내는 것이 쉬운 것 같으나 한 번씩 끊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끊어서 하면 한 호흡에 한 번씩 하게 되지만 이어서 하면 숨이 다할 때까지 하게 됨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상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도가 막힌 사람은 기침이 나기도 하고 목이 카랑카랑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속하면 목에서 겨우 나던 소리가 가슴으로, 배로, 단전으로까지 기운이 가면서 우렁차고, 힘찬, 마치 철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한 호흡에 한 두번 정도 발성되던 사람이 3번, 4번 그 이상까지 지도 반복 달성 할 수 있게 되며 그만큼 숨이 길고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몸전체에 시원하면서도 짜릿짜릿한 기가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의식을 어깨에 두면 어깨, 무릎에 두면 무릎, 의식을 두는 곳에 더욱 강한 기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