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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세포로 실명까지 치료…“부작용 없이 시력 일부 회복”

by 연송 김환수 2012. 1. 25.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배아줄기세포로 실명까지 치료…

“부작용 없이 시력 일부 회복”

                    

                         2012.01.25 09:47

 

 

 

 

[쿠키 과학] 실명을 치료하는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25일 의학저널 란셋(Lancet)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국 ACT사는 인간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실명환자에게 이식한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시력이 일부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고 논문을 통해 보고했다.

 

ACT사는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으로, 한국의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두 기업은 국내에서도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논문에서 소개된 임상시험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대학 줄리스 스테인 안과 연구소의 스티븐 슈워츠 교수팀이 진행했다. 망막색소상피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al cell·RPE)의 임상결과가 공식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2011년 7월 질환별로 1명씩 여성 환자의 한쪽 안구에 세포 5만개를 망막 아래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4개월 동안 모니터링한 결과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환자 모두에게서 세포의 과도 증식이나 종양발생, 이상조직형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앞을 거의 볼 수 없었던 환자들이 세포 이식 후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시력이 회복됐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ACT사는 이번 임상결과를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치료약이 전무한 건성 황반변성증 및 스타가르트병에 대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