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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ABO,Rh) 어떤 것이 있는가

by 연송 김환수 2012. 8. 22.

 

혈액형(ABO, Rh) 어떤 것이 있는가

 

ABO 혈액형과 Rh 혈액형이 있는데 Rh 혈액형 부터 알아봅니다.

 

 

 

Rh 혈액형(RH type)

 

Rh 혈액형은 더 정확히는 RhD 형의 존재유무로 표현하며, 상염색체 열성 유전이므로 Rh양성표현형의 부모 둘 다 Rh음성 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 자식 중 통계적으로 25%가 Rh 음성 표현형이 됩니다.

 

Rh음성인 사람의 자식은 다른 한 부모가 Rh음성 유전자가 없다면 모두 Rh양성이 될 것이고 다른 한 부모가 Rh음성유전자를 가졌다면 50%만 Rh음성이 됩니다.

 

두 부모가 Rh음성이라면 자식들은 100% Rh음송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유전자의 빈도가 낮아 대개 Rh음성은 한 대에만 걸쳐 나타남이 보통입니다.

 

즉 오빠와 동생이 Rh음성인데 본인, 조카, 부모, 조부모 등이 모두 Rh양성인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유전법칙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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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 혈액형 다음으로 임상적으로 중요한 혈액형이 Rh 혈액형이다. Rh 혈액형군에 속하는 항원들로는 D, C, E, c, e, f, Cw, V 등 49개가 있으며 이중 가장 면역원성이 강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D 항원이다.

 

백인 중 RhD 음성은 16%인 반면 한국인 중 RhD 음성은 0.1%로 현저한 차이가 있다. D 유전자의 대립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열성인 d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즉, 우리가 Rh 양성이라 하는 사람들의 유전자형은 DD 일수도 있고 Dd 일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가 Rh 양성이라도 두 사람이 모두 유전자형이 Dd 인 경우에는 1/4의 확률로 Rh 음성아(dd)가 태어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RhD 음성 신생아의 부모는 대개 RhD 양성이며 심지어는 RhD 양성인 부모 사이에서 남매가 계속 RhD 음성으로 태어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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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적혈구에는 항원으로 작용하는 응집원이 있는데 이 응집원은 A와 B가 있습니다. 응집원 A를 가진 혈액을 A형, 응집원 B를 자진 혈액은 B형, 응집원 A나B를 모두 가진 혈액을 AB형, A와 B 모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O형 이라고 합니다.

 

Rh식 혈액형의 "Rh"는 붉은털 원숭이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붉은털원숭이의 혈액을 토끼에게 주사하면 토끼의 혈청에 붉은털원숭이의 혈구에 대한 항체가 생깁니다. Rh 응집원을 가지면 Rh+, 안가지면 Rh-입니다. 따라서 Rh+형 혈액에는 Rh 응집원은 있지만 Rh 응집소가 없습니다. 반대로 Rh-형 혈액에는 Rh응집원도 없고 Rh 응집소도 없습니다.

 

따라서 Rh+형 혈액은 Rh-형 혈액에 수혈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Rh-형 혈액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낮습니다. 이것은 동양 또는 서양 특유의 유전적 요소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Rh-형인 사람이 수혈을 받기 위해서는 Rh-끼리 카페모임 등 연락체계를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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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혈액을 섞으면 적혈구가 모여서 불규칙한 덩어리를 이루는 것과 변화를 일으키지 않고 어울리는 경우가 있다. 불규칙한 덩어리를 이루는 현상을 적혈구 응집반응이라고 한다. 응집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사람 혈액의 혈청 속에 적혈구를 엉기게 하는 물질(항체 또는 응집소)이 있고, 적혈구에는 응집소에 반응하는 물질(항원 또는 응집원)이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혈액이 섞였을 때 반응을 일으킨다.

 
ABO 혈액형

   성격과의 관련성, 과학적 근거는 희박


이 응집반응을 1900년에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인 란드스타이너(Karl Landsteiner)이다. 그는 이러한 ABO 혈액형 발견 업적으로 1930년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이 응집소와 응집원의 어울림을 바탕으로 하여 사람의 혈액를 분류하면 A형, B형, AB형, O형 등의 4가지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다시 자세히 연구한 결과, 이 밖에도 Rh, MNSs, P, Lewis, Duffy, Kidd, Kell 등 수백가지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이렇게 많은 혈액형들 중에서 ABO와 Rh 혈액형이 잘 알려진 이유는 수혈할 때 이 혈액형만은 반드시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어떤 특별한 민족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혈액형도 있고 어떤 가족만이 가진 혈액형도 있어서 그 종류는 무려 285여 종류나 되어 알고보면 무척이나 복잡하다. 또한 혈액형은 그 가족의 혈통이나 민족의 계통을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된다. 단지 혈액형과 성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학자가 없고, 혈액형과 특정 질병(암 또는 위궤양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있다는 통계를 제시하는 학자가 있다.

 

혈액형은 일정한 법칙으로 유전하고 도중에서 변하는 일이 없다. 그럼 인종별 혈액형 분포를 살펴보기로 하자. 가장 눈에 띄는 사실은 한국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민족과 항가리 집시가 비슷하고, 중남미 원주민 인디오에게서는 O형 이외의 혈액형을 찾아볼 수 없다.

  

 

 

O형 (%)

A형 (%)

B형 (%)

AB형 (%)

한국인

28

34

27

11

일본인

29

38

22

11

중국인(북경지역)

29

27

32

13

항가리 집시

29

27

35

10

영국인

47

42

8

3

프랑스인

43

47

7

3

이탈리아인

46

42

11

3

러시아인

33

36

23

8

미국백인

45

42

10

3

미국흑인

49

29

18

4

페루 인디언

100

0

0

0

마야인

98

1

1

1

 

                                                     

 

 

 

 

 

 

 

 

 

 

Rh 혈액형
 
Rh 혈액형은 ABO 혈액형과 전혀 다른 별개의 혈액형이다. 우리는 이 두가지 중요한 혈액형을 간단히 A+, 또는 B- 등으로 쓴다. A+는 ABO 혈액형은 A형이고 Rh 혈액형은 양성(+)이라는 뜻이고, B-는 ABO 혈액형은 B형이고 Rh 혈액형은 음성(-)이라는 뜻이다.

 

Rh 혈액형군(群)에는 D, C, c, E, e 등을 포함하여 45가지나 되는 혈액형이 존재한다. 우리가 보통 Rh형이라고 하는 것은 이중에서 D 혈액형을 지칭한다. Rh가 양성인 경우는 D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고, Rh가 음성인 경우는 D 혈액형이 없는 경우이다. Rh 혈액형은 당사슬(sugar chain)로 구성된 ABO 혈액형과는 달리, 단백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로지 적혈구에만 존재한다.

 

Rh 혈액형도 ABO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수혈할 때 반드시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즉 Rh (D) 양성인 환자에게는 Rh (D) 양성 혈액을, Rh (D) 음성인 환자에게는 Rh (D) 음성 혈액을 수혈하여야 한다. Rh 음성 혈액형은 미국인들에서는 20% 정도로 흔한데 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Rh 음성인 사람이 1,000명 중에서 1-3명 정도로 아주 드물다.
 
희귀 혈액형

 

어떤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과 달리 희귀한 혈액형을 가질 수 있다. 희귀 혈액형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의 주요 희귀 혈액형은 Rh 음성 혈액형, weak-A 또는 weak-B형, 그리고 전남 지역에서 간혹 발견되는 cis-AB형 등이다.

 

적혈구에는 A형 또는 B형 항원이 약 100만개 정도가 있는데 이보다 항원수가 적은 적혈구를 갖는 경우 weak A 또는 weak B 라고 명명한다. 흔히 O형으로 판정될 수도 있으므로 혈액형 정밀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혈액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희귀 혈액형을 가졌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AB형 중에는 cis-AB형이란 희귀한 혈액형이 있다. 원래 A형 또는 B형 유전자는 따로 따로 각각 한 쪽 염색체에 위치하는데 cis-AB 유전자는 불균형 교차현상에 의해 한 쪽 염색체에 A형과 B형 유전자가 몰려 있다. ('cis'란 말은 같은 쪽에 있다는 뜻) 그래서 A형과 B형 유전자가 통째로 유전된다. 따라서 Cis-AB과 O형 사이에서는 AB형 또는 O형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cis-AB형인 사람과 유전자 형이 A/O인 A형 사이에서는 AB형, A형 또는 O형이 나올 수 있어 가족 간에 혈액형으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Cis-AB형은 우리나라의 전남지역과 일본의 큐슈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다양한 혈액형 중에서 하나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혈이 필요할 때는 대개 O형 혈액을 수혈하면 무난하다.

 

혈액형 검사   Determining A-B-O Blood Types

 

 

 

양쪽 혈액에 각각 anti-A, anti-B를 떨어뜨린다.

 

 

떨어뜨린 항체에 의한 응집 여부를 관찰
[Phenotype Percentages Based on Korean Population]

 

O형 (28%): A, B 모두 응집 없음

 

A형 (34%): A 쪽에서만 anti-A와 응집

 

B형 (27%):  B 쪽에서만 anti-B와 응집

 

AB형 (11%): A, B 양쪽에서 모두 응집

 

 

 

Rh(-)  
 

 

 

   

 

 

 

 

 

anti-Rh 항체(anti-D 혈청)를 혈액과 섞어서
응집이 없으면 Rh(-), 응집 있으면 Rh(+)

 

Rh(+)  
 

 

 

 

 

 

 

 

 

 

 

 

 

 

 

 

 

 

 

새로운 혈액형 발견!

새로운 혈액형 발견!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희귀한 혈액형 유형인 ‘란저레이스(Langereis)형’과 ‘주니어 형(Junior)’을 구성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단백질은 ABCB6와 ABCG2로 명명되었으며 이로서 혈액형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총 32개로 확인되었다.

 

란저레이스형과 주니어 형의 존재는 이미 학회에 알려져 있었지만 분자 구조는 알려져 있지 않았고 따라서 국제 수혈 사회(International Blood Transfusion Society)에서도 존재를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인정되고 있는 혈액형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ABO와 RH(Rhesus) 형과 그외에 더피 (Duffy), 키드(Kidd), 디에고(Diego), 루서란(Lutheran) 등 28개 혈액형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버몬트 대학의 생물학자 브라이언 발리프는 이 희귀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장기이식이나 수혈할 때 “생사가 걸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드문 일이지만 장기를 이식할 때 의사들이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체에서 격한 거부반응이 일어나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몸의 면역체계가 이식 받은 장기를 외부 물질이라고 판단해 항체를 형성, 공격하기 때문인데 이 문제가 바로 희귀 혈액형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몸이 (희귀혈액형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갖고 있지 않다면 우리의 면역체계는 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라고 발리프는 설명했다. 현재 5만에 달하는 일본인들이 주니어 네거티브(Junior negative: 주니어 형의 항원을 갖고 있지 않은) 형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의 집시(gypsy) 들 역시 두 혈액형의 항원을 갖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다.

 

희귀혈액형을 구분해내는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잘못된 수혈이나 장기이식이라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번 발견으로 인해 의사들이 란저레이스와 주니어형 환자들을 구분해내기 용이해졌다. 게다가 새롭게 발견된 단백질은 항암성 약제 내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암 치료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Two new blood types identified

 

Scientists have discovered the two proteins in red blood cells that cause the rare Langereis and Junior blood types, Science Daily reported Thursday. “Only 30 proteins have previously been identified as responsible for a basic blood type,“ University of Vermont biologist Bryan Ballif says, “but the count now reaches 32.” Ballif and his colleagues identified the two molecules as specialized transport proteins ABCB6 and ABCG2, identifying the molecular basis for the two newest blood types.

He says this knowledge can be “a matter of life and death” when it comes to organ transplant or blood transfusion. Sometimes the body rejects a newly transplanted tissue or blood, even though the blood types might match, leading to complications or even death. The rejection is often caused by the way the immune system distinguishes self from not-self. “If our own blood cells don’t have these proteins, they’re not familiar to our immune system,” Ballif explains. This causes the body to define the new blood/tissue as “not-self,” then the body develops antibodies against it, killing the “invaders.”

He says these unexplained rejections in the rare blood types may have to do with newly discovered proteins. While the blood types were identified decades ago, the genetic basis had been unidentified until now, meaning some people never knew if they had a positive or negative blood type. This often led to blood transfusion problems or mother-fetus incompatibility. However, with these findings, it will be much easier for doctors to recognize patients with these rare blood types. According to Ballif, they are found in only certain ethnicities, with more than 50,000 Japanese believed to be Junior negative. In addition, both of the new-found proteins were associated with anticancer drug resistance, which could have implications for improved cancer treatment.

Langereis and Junior have yet to be recognized by the International Blood Transfusion Society, which recognizes twenty-eight additional blood types other than ABO and Rhesus (Rh), such as Duffy, Kidd, Diego and Lutheran. Ballif’s team is searching for more unknown blood types, where they cannot identify the protein causing complications. These other blood types are extremely rare, but he says it’s important to identify them because “if you’re that one individual, and you need a transfusion there’s nothing more important for you to know.” [Korea Herald 201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