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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방/오늘의 소사

[스크랩] 오늘의 소사 (10/13)

by 연송 김환수 201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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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걷게 된 소년 ‘희망’과 포옹하다

[중앙일보 정선언] 12일 낮 12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 무대에 설치된 탁자 위에 닉 부이치치(28)가 서 있었다. 팔다리가 없는 그는 화실에서나 볼 수 있는 토르소(몸체 조각)처럼 보였다. 그가 강연 도중 갑자기 탁자 위에서 앞으로 쓰러졌다. 그러곤 몸을 좌우로 꿈틀거리며 탁자 끝에 놓인 책을 향해 갔다. 그는 책 위에 머리를 대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러더니 한번에 몸을 세웠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의사는 걷지 못할 거라고 했지만 전 수영도 할 수 있어요. 이 몸으로 4개 나라의 대통령을 만났고 11만 명 앞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몰라요. 용기를 내 모퉁이를 돌았기에 전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휠체어에 탄 채 강당 맨 앞에서 강연을 듣고 있던 정우혁(12)군도 힘을 다해 박수를 쳤다. 정군은 “팔다리가 없는 형도 남의 도움 없이 혼자 일어나는데, (팔다리가) 다 있는 나는 물리치료 받는 것도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다”고 말했다.

정군은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던 중이었다. 교문을 100여m 앞두고 승용차가 정군을 덮쳤다. 정군은 차 밑으로 딸려 들어갔다. 당황한 운전자는 가속페달을 밟았고 정군은 10여m를 끌려갔다. 이날 사고로 정군은 골반과 다리를 크게 다쳤다. 걸을 수도, 혼자 앉을 수도 없게 됐다.

먹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가 먹으려 들지 않았다. 의사가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았다. 재활치료 역시 받으려 들지 않았다. 자동차가 다니는 찻길을 건너 옆 병동까지 가야 했기 때문이다. 사고 전 50㎏이 넘게 나갔던 몸무게는 10㎏ 가까이 줄었다. 결국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다. 아버지 정은규(48)씨는 “혼자 앉을 수조차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게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한참 뛰어놀 나이의 사내아이에겐 얼마나 힘들겠느냐”고 말했다.

그런 정군이 2주 전쯤 병원 복도에서 포스터 한 장을 봤다. 닉 부이치치의 강연 포스터였다. 호주인인 그는 사지 없이 태어났지만 전 세계를 돌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정군은 2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부이치치를 본 적이 있다. 정군은 “그때는 몸이 불편한데도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형이 대단하다는 느낌만 가졌다. 그런데 이번엔 다리가 없는 형도 걷는데 두 다리가 다 있는 나는 더 잘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12일 강연이 끝난 후 정군은 강당 옆 야외공원에서 부이치치를 따로 만났다. 간호사로부터 정군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조재국(57) 원목실장이 자리를 마련했다.

강연을 마치자마자 공항으로 가 비행기를 타야 하는 부이치치도 시간을 냈다. “더 큰일을 해내려고 사고를 당한 거야. 그걸 믿고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형처럼.” 부이치치의 말에 쑥스러운 듯 고개를 들지 못하던 정군이 말했다. “형, 한 번 안아봐도 돼요?” 정군이 팔을 들어 포옹했다. 마치 팔이 없는 부이치치가 정군을 안는 듯한 모습이었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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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멍텅구리 헛물켜기’ 연재

흔히 한국 신문만화의 효시를 말할 때 1909년 6월 2일자 대한민보 창간호 1면에 실린 한 컷 만화를 꼽는다. 요즘의 시각으로 보면 만화라기보다 만평(漫評)에 가까운 것이지만 한국 신문만화사(史)의 첫 포문을 연 일임에는 틀림없다. 대한민보는 1910년 6월 5일부터 국내최초로 신문 연재소설에 삽화까지 실어 초기 한국신문의 비주얼화를 선도했다. 대한민보가 폐간된 후에는 조선일보ㆍ동아일보가 그 역할을 대신해, 조선일보는 연재만화를, 동아일보는 독자투고 만화를 시작했다.

한국신문사상 최초의 네 컷짜리 만화가 연재를 시작한 것은 1924년 10월 13일자 조선일보였다. 미국의 조지 맥마너스의 만화 ‘매기와 지그스’에서 착안한 ‘멍텅구리 헛물켜기’란 명랑만화였다. 주인공 최멍텅과 친구 윤바람, 그리고 미모의 기생 신옥매가 등장, 한량과 기생의 연애행각을 그린 이 만화는 별다른 오락거리가 없었던 시절에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림은 노수현이 그렸고 줄거리는 조선일보 편집고문 이상협과 주필 안재홍이 꾸몄다.

‘멍텅구리...’는 이후 ‘멍텅구리 련애생활’ ‘멍텅구리 가뎡생활’ 등 시리즈로 연재되며 2년 5개월동안 총 501회나 연재되다 1927년 3월 11일에 막을 내렸다. 1926년 1월에는 영화로도 제작돼 만화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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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튜린의 수의", 중세시대 제작품으로 판명


예수의 외모에 관해 지금까지 수많은 추측이 있어왔다. 로마에 있는 성 칼리스토 성당의 프레스코 성화나 '최후의 만찬'에 포도주 잔으로 이용되었다고 주장되는 "안티오크의 성배"에 담긴 초상화 그리고 이탈리아 서북부 공업도시 튜린의 카톨릭 대성당에 보관 중인 "튜린의 수의(Shroud of Turin)" 등이 지금까지 "예수"의 형상을 추적하는 주요 자료로 이용되었다.


이 가운데서도 튜린의 수의는 '예수의 시신'을 싸고 있었던 것으로 주장되며,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주요 근거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세 곳의 독립된 실험실에서 튜린의 수의를 방사선 탄소측정 실험 등의 과학적 분석을 시도했던 과학자들이 1988년 10월 13일, 이 수의가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가 아닌 서기 1260년에서 1390년 사이에 제작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또한 수의에 남아있는 흔적이 붉은 색 및 주홍색 템페라화(tempera) 도료 자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으로 튜린의 수의의 진위논쟁이 종결된 것이 아니다. 예루살렘 히브르 (Hebrew)대학의 식물학 교수인 아비노암 다닌(Avinoam Danin)은 수의에서 담긴 곡물과 식물의 의 형상을 분석한 결과 8세기 이전 예루살렘의 토착 종자들이었다는 주장을 근거로 튜린의 수의가 '진품'이라는 반박을 1999년에 제기했다. 이와 같이 1988년의 연구발표는 '튜린의 수의'에 담긴 미스테리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진위 논쟁'의 출발점이 되어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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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4년  제4대 로마제국 황제 클라디우스(Claudius I), 사망

0522년  백제 성왕 30년, 왜국(倭國)에 불교 전파.


0562년  (성왕30) 백제, 일본에 불교를 전파하다. 백제의 승려 도장이 경전과 불상을 갖고 일본에 가 성실종의 시조가 됨 


1307년  프랑스 국왕 필립 4세(Philip IV)의 명령으로, 템플 기사단원(Templars)들이 이교혐의로 체포됨


1453년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키다 

1715년  니콜라스 드 말브랑슈(Nicholas de Malebranche), 프랑스 철학자 사망


1792년  워싱턴의 백악관(White House) 초석이 워싱턴(George Washington)미 대통령에 의해 놓여짐.


1815년  요아힘 뮤라(Joachim Murat), 프랑스 군인, 나폴리 왕 사망

1821년  루돌프 피르호(Rudolf Virchow), 독일 병리학자 출생


1822년  이탈리아의 신고전주의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Antonio Canova), 사망

1853년  릴리 랭트리(Lillie Langtry), 영국 여배우 출생

1866년  병인양요


1884년  런던의 그리니치(Greenwich)의 그리니치 자오선이 국제협정에 의해 지구 경도의 원점으로 채용됨


1904년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꿈의 해석 The Interpretation of Dreams>이 출판됨


1905년  헨리 어빙(Henry Irving), 영국 배우 사망

1908년  월북 시인 임화 출생

1908년  의병장 이병년(1858~1908) 일본군에 사형당함.


1909년  스위스의 법률가 겸 철학자 카를 힐티 사망

1909년  제1회 사법시험 실시


1919년  경성악우회, 종로 청년회관에서 제1회 음악연주회 개최

1921년  이브 몽탕(Yves Montand), 프랑스 가수, 배우 출생

1923년  터키의 수도가 앙카라(Ankara)에서 이스탄불(Istanbul)로 바뀜

1924년  ‘멍텅구리 헛물켜기’ 연재 


1925년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영국 정치가 출생


1941년  폴 사이먼(Paul Simon), 미국 가수, 송라이터 출생

1943년  이탈리아, 독일에 선전포고

1943년  총독부, 전시교육비상조치방책 발표

1945년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 발족.

1946년  조선민족청년단 발족(단장 이범석)


1948년  사범학교 제외한 중고교 남녀공학제 폐지

1952년  미국-영국-프랑스, 대(對)유고 원조협정 조인

1957년  이집트군, 시리아 침입


1958년  말라가시, 공화국 선포

1958년  미국, 핵실험 정지 17개국 결의안 유엔총회 정치위원회에 제출


1959년  마리 오즈먼드(Marie Osmond), 미국 가수

1960년  북한, 중국에 대한 4억 2000만루블 차관에 조인

1961년  한·미 연합지휘관회의 개최(서울 미8군사령부)


1962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초연 

1962년  한국신문발행인협회 창립


1964년  공화당 이만섭의원 판문점에 남북한면회소 설치 제의

1964년  뇌염환자 2957명. 사망 953명 발표


1965년  맹호부대 인천항 출발

1966년  클리프턴 웹(Clifton Webb), 미국 배우 사망

1967년  NATO본부 파리 철수. 16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서 개소

1968년  제1차 포커스렌즈훈련 실시

1969년  인왕산 청운(淸雲)스카이웨이(現-인왕스카이웨이) 개통


1970년  캐나다-중국, 국교 수립

1975년  국립묘지관리소 직제령 공포(대통령령 제7846호)

1976년  군인복무규율 중 국군이념, 국군사명 개정(대통령령 제8262호)

1977년  루프트한자 여객기 서독 적군파에 피랍 

1978년  중국, 모스크바 겨냥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설치 발표


1979년  신민-통일당 의원 69명, 의원직 사퇴서 제출(11.15 반려)

1980년  국보위, 사회악사범 4만7천여명 검거. 군부대 순화교육(삼청교육)중이라고 발표

1981년  문교부, 국민학교 영어교육 결정

1982년  원전 9-10호기 공사 기공(경북 울진)

1986년  유성환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중 국시(國是)발언 

1987년  중국, 모스크바를 사정권내로 ICMB 배치.


1988년  튜린(Turin)의 추기경, 당대 예수의 얼굴이 찍힌 것으로 믿어 왔던 '튜린의 수의(Shroud of Turin)'가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중세의 것이라는 연구를 확인함, .


1990년  노태우대통령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1992년  미국 시카고대학의 게리 베커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

1992년  북한탈출 귀순자 안혁, 강철환, 북한 연변 등 12곳의 정치범수용소에 20여만명이 수용돼 있다고 밝혀


1993년  미국 러셀 헐스-조제프 테일러, 세계 최초로 쌍성 펄사 발견 공로로 노벨물리학상 수상


1994년  북아일앤드 신교도 무장조직들, 구교도와 아일랜드 공화군에 대한 휴전선언 성명 발표


1995년  북한군 최주활 상좌 귀순

1995년  영국의 반핵 운동가 롯블라트 199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1995년  NSG(핵공급그룹) 가입


1996년  독일 '슈테른'지 창설자 헨리 나넨 사망

1996년  북한군 중사 1명 동해안에서 귀순.


1997년  기독교 인민당(Christian People's Party)의 분데빅(Kjell Magne Bondevik)이 노르웨이의 수상이 됨

1997년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게리 애덤스 신페인당 당수, 북아일랜드 분규발생후 76년 만에 회동 


1998년  국제관함식 개막,12개국함정 23척 참가.

1998년  북한군 중좌출신 심신복씨(48), 3국경유 귀순.


1999년  로버트 먼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

1999년  미국 프로농구 선수 월트 체임벌린 사망 

1999년  유엔, 탈북자 '난민'으로 인정

1999년  탤런트 서갑숙 자전 에세이집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출간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2001년  K1A1 전차 출고식 거행

2002년  전파연구소 '형식승인 처리방법'을 제정, 고시

 

2005년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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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출처 : 화폐수집-여행과 자유 (화여자)
글쓴이 : 노가다귀족/평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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