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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청계 안정환

용구(龍龜) 수석 전각 - 청계

by 연송 김환수 2021. 4. 11.

龍(용) : 입신출세, 입신양명, 훌륭한 사람이 되라 / 前(전) / 앞면

龜(구) :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누려라 / 背(배) / 후면

  ☆ 龍龜(용구) : 공명부귀(功名富貴) 

 

◇ 입신출세(立身出世) : 세상에 몸을 우뚝 세우고 출세를 한다.

◇ 입신양명(立身揚名) : 자신의 뜻을 확립하고 이름을 드날린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유명해진다.

◇ 공명부귀(功名富貴) : 공을 세워 이름을 떨치고,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다.

 

龍 - 晴溪 安 (용 - 청계 안) / 前面(전면)

 

□ 용(龍)의 상징과 의미

◇ 용(상상의 동물)은 임금, 천자(天子)를 상징

◇ 비범한 사람이나 훌륭한 사람을 상징 / 입신양명(立身揚名) 

◇ 등용문 : 용문을 오르다. 입신출세의 관문을 비유

◇ 만물을 생성하고 어울리게 하는 덕(德)을 상징

◇ 신장(神將) : 불교의 수호신 / 신병(神兵)을 거느리는 장수(將帥)

 

상상의 동물인 용은 예부터 신령스러운 존재로 비를 내리게 하고 바다를 관장하며 불을 끄는 '물의 신'으로 여겨졌다.

 

어민들은 용왕을 달래는 용왕제를 지내 풍어를 기원하고, 농민들은 용을 그려 가뭄을 막으려 했다.

 

용은 왕의 권위와 능력을 상징했고, 용은 변화무쌍한 존재로, 어려운 과정을 잘 견디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인물에 비유되기도 했다.

 

"용문이라는 협곡을 거슬러 올라가서 용이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등용문'이라는 고사가 있는데 용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 변화하는 동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슴의 뿔과 잉어의 비늘, 토끼의 눈 등 실존하는 여러 동물의 부위가 융합해 영험한 능력을 발휘하다는 용은 동양문화권에서는 만물을 생성하고 어울리게 하는 ‘덕'의 상징으로 해석하고 있다.

 

용(龍)은 변화가 무궁하여 바람과 구름과 비를 일으키며 높이 솟아 하늘을 날거나, 혹은 연못이나 바다 속에 잠복하여 있다가 갑자기 큰 물보라를 일으키며 나타나는 천태만상(千態萬象)과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상징적 동물이다.

풍수지리에서 산의 능선을 용(龍)이라고 부르는 것은 산맥의 흐름이 마치 용과 같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불교에서의 용은 가람을 수호하고 불자들을 늘 지키고 보호하는 신장(神將)의 역할이 가장 크다.

※ 神將 : 불교의 수호신 / 신병(神兵)을 거느리는 장수(將帥) / 신과 같은 장수(將帥)

절의 이름(寺名)을 보면 용의 이름을 붙인 청룡사, 황룡사, 백룡사, 구룡사 등의 사찰이 있다.

 

중국에서 용은 중국 신화 · 전승에서 볼 수 있는 상상의 생물을 의미며, 거북이, 물고기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네발의 뱀을 닮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중국에서 용은 전통적으로 물, 강우, 태풍, 홍수를 제어하는 강력한 힘을 상징하고, 행운의 상징이기도 하다.

중국인들은 민족적 정체성의 표시로 용의 후손(중국어 간체자 : 龙的传人<용적전인>, 정체자 : 龍的傳人<용적전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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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에는 오룡(五龍)이 있는데 그 의미는 각각 다르다.

 

황룡은 중앙을 중심으로, 사방은 청룡(동쪽), 적룡(남쪽), 백룡(서쪽), 흑룡(북쪽)이 수호한다.

풍수설에도 방위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좌청룡과 우백호가 등장한다.

오행(五行)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오룡(五龍) 청룡(靑龍) 적룡(赤龍) 황룡(黃龍) 백룡(白龍) 흑룡(黑龍)
오방(五方) 동(東) 남(南) 중앙(中央) 서(西) 북(北)
오시(五時) 춘(春) 하(夏) 계하(季夏)
토용(土用)
추(秋) 동(東)
오기(五氣) 인애(仁愛) 강맹(剛猛) 관굉(寬宏) 살벌(殺伐) 유화(柔和)
오상(五常) 인(仁) 예(禮) 신(信) 의(義) 지(智)
색(色)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 황룡은 천하의 중심으로 태왕을,

- 청룡은 입신출세를 관장하는 문관의 운세를 주관하며 영의정을 뜻하고,

- 적룡은 폭룡(暴龍)으로 활용의 발 밑에서 반란을 꿈꾸며,

- 백룡은 천하 대장군을 관장하는 무관의 운세를 주관하는 최고의 장군을 뜻하며,

- 흑룡은 황룡의 등 뒤에서 반란을 도모하는 강력한 무관을 지닌 역장수의 운세를 뜻한다.

* 참고로 흑룡은 최고 무관인 천하대장군 백룡도 이기지 못하는 힘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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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용용/룡)

 

용은 기린, 봉황, 거북이와 더불어 사령이라 불려온 상상의 동물이다.

갑골문의 ‘龍’자는 머리와 뿔이 있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으며 몸은 구불구불하다.

용은 고대 중국인들이 상상해낸 동물로 용을 신비한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때로는 물속에 있고 때로는 하늘에 있어서 하늘, 강, 호수, 바다와 모든 동물을 관장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중국인의 조상인 황제(黃帝)는 용을 타고 하늘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지금도 중국인은 명절 때 용모양의 등을 들고 춤을 추거나 용모양의 배를 타고 경주를 한다.

 

용은 위인과 같은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비유되면서 왕권이나 왕위가 용으로 상징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는 천자(天子)에 대하여 그 얼굴을 용안(龍顔), 덕을 용덕(龍德), 지위를 용위(龍位), 의복을 용포(龍袍)라 하였는데, 그것이 우리 나라에서도 그대로 수용되어 임금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용은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서 큰 희망과 성취의 상징으로도 여겨져 왔다. 그래서 입신출세의 관문을 등용문(登龍門)이라 하고, 사람이 출세하면 ‘개천에서 용났다.’라고도 한다.

 

용이 등장하는 문헌·설화·민속 등에서 보면 용의 등장은 반드시 어떠한 미래를 예시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의 개술서(槪述書)라 할 『문헌비고』에 보면 신라 시조 원년으로부터 조선조 1714년(숙종 40) 사이에 무려 29차나 용의 출현에 관한 기록이 보인다.

 

이러한 기록 뒤에는 거의 빠짐없이 태평성대, 성인의 탄생, 군주의 승하, 큰 인물의 죽음, 농사의 풍흉, 군사의 동태, 민심의 흉흉 등 거국적인 대사(大事)의 기록들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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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 (거북구) - 背面(배면)

 

□ 거북(龜,구)의 상징과 의미

◇ 천년을 산다는 믿음 때문에 장수의 상징

◇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상징 / 재물운 상징

◇ 과묵하기 때문에 충절과 신의의 상징

◇ 지혜, 끈기 등 상징

◇ 불교에서 신구(神龜,수호신) 방석 사용은 정진(精進) / 근원적 상징은 우주적 심상

 

예로부터 상서로운 길조가 보일 때 나타난다는 신령스런 네 가지 상상의 동물인 용(龍), 기린(麒麟), 봉황(鳳凰), 거북(龜)을 일컬어 사영수(四靈獸)라 하였고, 태평성대의 전조로 민간에 널리 신앙시 되어 있다.

 

고대의 ‘龜(구)’자는 거북이의 모습으로 거북은 천여 년을 살 수 있다고 하여 장수를 상징한다.

 

대우치수(大禹治水)의 고사에 나오는 전설에 따르면, 대우(大禹, 우임금)가 치수(治水)에 성공한 후 한 마리 거북이 낙하(洛河)로부터 올라왔는데, 등에 65자가 쓰여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최초의 한자이다. 실제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최초의 한자는 거북의 껍질과 동물의 뼈 위에 새겨진 것으로 ‘갑골문’이다.

 

龜(거북 구/귀, 터질 균, 땅이름 구)

- 상형문자 : 亀(귀)의 본자(本字). 거북의 모양을 본뜸.

- 자원(字源) : 상형문자

龜(구)자는 ‘거북이’나 ‘거북 껍데기’, ‘터지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로 龜(구)자는 거북이를 그린 것이다.

갑골문에 나온 龜(구)자를 보면 거북이를 측면이나 이미지 정면으로 이미지 그린 형태가 있었는데, 지금의 龜(구)자는 측면으로 그려진 것이 변형된 것이다.

龜(구)자에 쓰인 彐자는 거북이의 발을 묘사한 것이다.

龜(구)자는 거북이를 그린 것이기 때문에 ‘거북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지만, 거북의 갈라진 등 껍데기에서 착안해 ‘터지다’나 ‘갈라지다’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이때는 ‘균’으로 발음한다.

옛 사람들은 거북이 주술적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믿어 등 껍데기를 불에 구워 트는 모양을 보고 앞날의 길흉과 운세를 보았다.

일설에는 점(占)자 모양이 거북등에 막대기를 꽂고 그 방향을 가리키는 형상이라고도 하는데 거북과 점복(占卜)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들 가운데 거북은 현실 속의 거북이 아닌 상서로운 기운을 내뿜는 신구(神龜,수호신)로 표현되면서 신격화 되기도 했다.

거북은 수명이 길고 수륙양생(水陸兩生)이라는 특성 때문에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거북이가 구백년을 살면 귀룡(龜龍:거북이 몸체에 용의 머리를 한 동물)이 되어 승천할 수 있다고 한다.

 

신구(神龜)는 거북을 신령스런 형태로 표현한 상상의 동물을 일컫는다.

상상의 동물들은 대개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우주질서 속에서 어떤 영역을 담당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창조의 방법 중 가장 간단한 것이 실제의 동물에 상상적 요소를 가미하는 방법으로, 신구(神龜)가 바로 그런 한 예이다.

 

우리나라의 거북은 장수의 상징으로 귀엽고 친근한 동물에 속한다.

영수도(靈獸圖)에 그려진 거북의 형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거북과는 달리 기괴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화조도(花鳥圖)의 경우 연꽃을 배경으로 물고기와 어울려 그려져 있으며, 도교(道敎)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도 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 기록을 보면 선조 27년(1594년) 7월, 선천군(宣川郡)에서 잡은 거북이를 한양으로 올려 보내도록 한 내용이 있는데 75cm 정도로 당시에 보기 드문 크기의 거북이였다.

 

당시 기준으로 일천년이 지나야 30cm가 된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75cm이면 2,500년 가량 산 거북이로 신구(神龜)라 여길 만했는데 임진왜란 등으로 흉흉했던 시국에 신구(神龜)의 출현은 왜적을 평정하고 국가를 다시 일어나게 할 상서롭고 길한 징조였다.

 

거북과 관련하여 현무(玄武)에 대한 문헌상의 기록을 보면, 현무(玄武)는 암수가 한 몸이고 거북과 뱀이 모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북방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현(玄)"이라 하고 몸에 비늘과 두꺼운 껍데기가 있으므로 "무(武)"라고 한다.

 

용이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 봉황이 모든 새의 우두머리로 믿어졌던 것처럼 거북은 모든 갑충(甲蟲)의 우두머리로 여겨졌던 동물이다.

거북은 실재하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를 통해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졌다.

 

거북은 삼천년을 산다는 믿음 때문에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고, 민화의 십장생도(十長生圖)에 그려져 왔다.

장수하는 사람을 경하하고 더욱 만수무강 하기를 빌 때 귀령학수(龜齡鶴壽)라는 글귀를 써서 보내기도 한다.

 

거북문양은 벼루의 뚜껑, 연적, 문진, 주춧돌, 대문 빗장, 와당, 우물, 점통, 화약통, 술장군, 표주박, 물병, 자물쇠, 도장의 손잡이, 비석이나 기념탑의 받침 등 여러 물건에 거북을 조각하거나 그려 넣어 사용하였다.

 

불교에서는 예불을 드릴 때 신구(神龜)가 그려진 방석을 사용함으로써 정진(精進)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이처럼 신성한 거북, 신구(神龜)가 지나는 근원적 상징은 우주적 심상이다.

우주의 축도와 같은 거북의 생김새, 다른 동물보다 수명이 긴 생태적 속성, 거북점에서 볼 수 있는 예언적 영험력, 매개자로서의 기능 등 신구(神龜)를 상징하는 대부분이 이러한 우주적 심상의 직접적 구형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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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왕조(夏 王朝)

고대 중국 은 왕조 이전 3황(皇) 5제(帝)를 잇는 전설적인 왕조이다. 황허 유역에서 이리두 문화 유물이 발견됨으로써 실재하는 것으로 믿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夏(하)는 중국역사상 최초의 왕조로 용산문화후기시대의 방국들이 창조한 조기문명으로 하상주 삼대의 개시로 중국문명발전의 기초를 형성한 시대이다.

전설중의 왕조로 구원한 연대로 문자의 탄생이전으로 최권위적 고대문헌이나 구전을 통해 전하는 편린의 왕조이다.

 

그래서 하왕조의 존재를 회의하게 되는데 사학게를 곤혹스럽게 해온 주제로 부단한 고고발굴로 여산진면목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하남성 禹州시의 우왕묘우의 가도는 수천년간 위대한 역사인물을 기념하는 곳우로 전설고사가 전해오는데 정신도 대대로 전해온다.

 

우주시는 하대 우임금시 초기도성으로 하우치수의 신화전설유적으로 원고시대 우주지역은 홍수범람으로 교룡존숭의 풍속이 전해오는데 교룡의 장난으로 堤防수축을 위해 백성들은 고난의 행군을 한다.

 

대우는 제신의 도움으로 교룡을 서서히 제거하는데 그중 한 마리를 팔각정에 가두고 이후 우물앞에 우왕의 사당을 세우고 은덕에 감사한다.

 

요임금 시대에 곤(鯀)이 치수 사업에 실패하자 순임금(舜)은 그의 아들 우(禹)를 추천하여 치수 사업을 관장하게 하였다.

우는 치수 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서 크게 인정받았다. 그 공으로 순임금(舜)이 죽자 제후(諸侯)들이 우를 받들어 왕위에 오르게 하였다.

 

우는 요순(堯舜)임금처럼 제위를 현인에게 선양하려 했으나 제후들이 인정하지 않았다. 이리하여 우의 아들 계(啓)가 제후들의 추대를 받아 제위에 올랐는데 이때부터 선양제(禪讓制)가 없어지고 상속제에 의한 왕조가 출현했다.

하 왕조는 17대까지 이어졌는데 17대 걸왕이 포악한 정치를 실행하여 민심을 잃어 은나라의 탕왕(湯王)에 의해 멸망하였다. 하 왕조의 존재 시기는 대략 신석기시대 말기와 청동기시대 초기에 해당한다.

 

치수(治水)에 성공한 우임금(禹)

우임금(禹)의 성은 사(姒)씨이고 이름은 문명(文命)으로 황제의 현손이며 전욱의 손자이다.

어머니는 유신씨(有辛氏)의 딸로 여지(女志) 또는 수기(脩己)라고 부른다.

역사에서는 우임금을 대우(大禹) 또는 제우(帝禹)라고 부르는데 하우씨(夏后氏)의 수령이며 하왕조를 개국한 군왕이다. (우임금이 전욱의 육세손이라는 설도 있다)

 

blog.daum.net/yescheers/8599444

 

龍龜壽(용구수) - 청계

용구수(龍龜壽) - 청계 안정환 (경주역 소재) 용과 거북이는 장생하는 동물로 사람의 장수를 축하하는 뜻으로 쓰인다. 회갑연(61), 고희연(70), 미수(88), 상수(100세이상)를 맞이한 어르신들께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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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