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신살(神殺) 찾는 방법, 신살 사주학 용어

살(煞) 사주학 용어

 

살(煞)은 한자사전에 죽일 살, 감할 살이며 죽이다, 없애다, 지우다, 감하다의 뜻이며, 사주팔자에서 '12신살(神殺)'이라 불린다.

사람이나 물건 등을 해치고 파괴하는 독하고 악(惡)한 기운을 살(煞)이라고 한다.

사주학(四柱學)에서는 대개 남녀 혼인, 소아(小兒), 길신(吉神), 흉살(凶殺)에 걸쳐 190여 종류의 살이 있다고 하지만, 살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명료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12신살(神殺)이란 도화살, 화개살, 역마살 등을 말한다.

 

신살(神殺)이란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접하는 길한 귀신(길신)과 흉한 귀신(흉신)을 모두 아우르는 말로써 보편적으로 쓰이는 12가지의 길신과 흉신을 12신살이라고 한다.

 

사주팔자에서 사주(四住)란 년주(年住), 월주(月住), 일주(日住), 시주(時住)라는 네 개의 기둥에 해당하는데, 이는 다시 간지(干支)인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로 나누어져 팔자(八子)를 이루게 된다.

 

12신살(神殺)은 각 지지(地支)와 지지(地支) 사이의 관계에서 삼합의 작용에 따라 변화하는 상태나 형태를 풀이한 것으로 도화살(년살), 화개살, 망신살, 역마살, 지살, 반안살, 장성살, 육해살, 천살, 월살, 재살, 겁살이 이에 해당한다.

 

12신살은 보통 년지(年支)나 일지(日支)를 중심으로 보는 편이나 근래에는 년지(年支)를 위주로 하여 보고 있으며, 전체 사주와의 조화를 살펴 길흉을 판단한다.

○ 12신살 조견표 

신살(神殺) 띠 혹은 년	인오술 (寅午戌)	사유축 (巳酉丑)	신자진 (申子晨)	해묘미 (亥卯未)
도화살	묘(卯)	오(午)	유(酉)	자(子)
화개살	술(戌)	축(丑)	진(辰)	미(未)
망신살	사(巳)	신(申)	해(亥)	인(寅)
역마살	신(申)	해(亥)	인(寅)	사(巳)
지살	인(寅)	사(巳)	신(申)	해(亥)
반안살	미(未)	술(戌)	축(丑)	진(辰)
장성살	오(午)	유(酉)	자(子)	묘(卯)
육해살	유(酉)	자(子)	묘(卯)	오(午)
천살	축(丑)	진(辰)	미(未)	술(戌)
월살	진(辰)	미(未)	술(戌)	축(丑)
재살	자(子)	묘(卯)	오(午)	유(酉)
겁살	해(亥)	인(寅)	사(巳)	신(申)

나의 신살을 알아보는 법 / 년지(年支)를 중심으로 보는 법

 

2017년생 정유년(丁酉年)을 기준으로 12신살 조견표를 적용한 예

○  먼저 자신이 태어난 해 유(酉)를 세로축 12신살에서 찾으면 되고, 윗쪽에 가로축 중 3재

     해당띠인 인오술 / 사유축 / 신자신 / 해묘미 를 찾는다.

     정유년(丁酉年)은 닭의 해(酉) 해당하는 지지임으로, 유(酉)를 먼저 찾고 세로축 위의

     신살 띠에 해당되는 3개의 띠인 인오술/사유축/신자신/해묘미 찾으면 된다.

     

  - 인오술에 해당하는 호랑이띠/말띠/개띠는 유와 만나 육해살의 영향을 받고,

  - 사유축에 해당하는 뱀띠/닭띠/소띠는 유와 만나 장성살의 영향을 받고,

  - 신자진에 해당하는 원숭이띠/쥐띠/용띠는 유와 만나 도화살의 영향을 받고,

  - 해묘미에 해당하는 돼지띠/토끼띠/양띠는 유와 만나 재살의 영향을 받는다.

 

□ 나의 띠와 상대의 띠에 대입하여 신살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  내가 닭 띠이고, 아버지가 원숭이띠이면 망신살의 영향을 받는다.

     예) 나의 띠가 닭띠(유酉) 이므로 가로축인 사유축(巳酉丑)에 해당하고

          세로축에서 아버지 해당 띠인 申(신,원숭이)을 찾으면 망신살에 해당한다. 

○  내가 닭 띠이고, 애인이 돼지띠이면 역마살의 영향을 받고,

 ○  내가 닭 띠이고, 친구가 개띠이면 반안살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나에게 작용할 수 있는 신살을 알아볼 수 있고, 주변의 관계에 따라 나타

나는 신살의 길흉을 숙지하여 적용해볼 수 있다.

십이운성(十二運星), 십이신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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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二支 神殺(십이지 신살)

 

겁살 (劫殺)

외부의 힘이 강해서 빼앗긴다는 뜻으로 12신살 중에서 가장 강하게 작용하여 대살(大煞)이라고도 불림.

겁탈, 강제로 빼앗김, 탈취, 도둑 또는 사기로 실패가 따르는 살로써 돈거래가 있으면 치명적이며 투자, 주식, 보증, 임대 등도 피해야 한다.

 

재살 (災殺)

감옥에 가게 된다는 의미와 천재지변(天災地變)에 의해 단명, 불구, 횡액을 당하게 된다는 흉살. 수옥살(囚獄殺)이라고도 불림.

災(재)는 火災(화재) 災難(재난)등에 쓰이는 한자어로 말 그대로 재난인데 여기서는 수옥살(감금) 또는 三災殺(삼재살)이라고 한다.

이는 단적으로 관재구설(법정시비), 경찰문제 등 시비 구설등의 의미로 불행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

 

천살 (天殺)

하늘이 내리는 천재지변을 뜻하며 자신의 노력, 의도에 관계없이 액난이 찾아와 하늘을 보며 탄식한다는 살. 작용력은 약하다고 함.

하늘에서 내린 전생의 罪殺(죄살)로 神明者(신명자) 로 중생공덕 하거나 공을 많이 들이거나 좋은 일을 많이 하여 현생에서 그 죄 값을 갚아야 하는 살이다.

 

지살 (地殺)

땅과 연관되여 있는 살로써 땅의 의한 재앙으로 한 곳에 머물러 있지 못하고 객지 생활하게 됨. 역마살과의 차이점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길신, 흉살이 될 수 있음.

땅의 지기변동 이다. 이동변동, 변화를 뜻하며 神으로 볼 때 地神(지신)이 땅을 흔들어 놓아 몸과 마음이 흔들리고 아무 이유 없이 이동이나 변화를 초래하는 살이다.

 

년살, 도화살 (年殺)

○ 함지살 , 도화살, 욕패살, 연살

이성을 유혹하거나, 색(色)을 품은 기운. 인연의 정을 의미하는 살로 연살이 강하게 작용할 경우 이성친구를 많이 두게 되고 동성보다는 이성에 의한 기운으로 상승, 하락하는 사람의 기운을 뜻함. 연살을 가질 경우 결혼을 두 번하거나 혹은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동성보다 이성에게 인기가 좋아서 바람을 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흉살이라고 하기보다 이성을 가까이 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살이라서 연애나 이해가 필요한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롭다고 할 수 있다.

○ 연살, 도화살

방탕 주색 도박을 의미하기도 하면서 예술과 이성의 관심을 받는살. 

 

월살 (月殺)

月殺(월살)의 뜻 그대로 어두운 밤에 길을 밝혀줄 달이 떴다는 것을 의미함. 자신이 힘든 삶에 처해지면 반사적인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뜻의 살.

다른 의미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메마른다는 뜻을 갖고 있어서 고초살(枯焦煞)이나 고갈살(枯渴煞)로 불리며, 씨를 뿌려도 싹이 나지 않아 결실이 없고 두 번째는 장애살이나 고집살로 불리며, 모든 일의 침체, 답보, 중단, 장벽, 좌절의 뜻을 갖고 있으며, 자살할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고생살이다. 神明者(신명자)가 되기 쉬운 살로 특히 日支(일지)나 時支(시지)에 있으면 더욱 강하다.

 

망신살 (亡身殺)

명리학에서 유래된 것으로 집안의 재산을 다 없애고, 몸을 망친다는 패가망신(敗家亡身)을 의미하는 흉살.

관재구설이 따르고 酒色(주색)에 망신당하는 사람이 많다.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작은 일에도 남 앞에서 흠이 없기를 바라는 사람)은 더욱 더 그 암시가 크며 남자일 경우 여자가 따르는 살이다.

 

장성살 (將星殺)

군대를 통솔하는 장군을 지칭하는 뜻으로써 간절히 염원하던 꿈을 이루어 권위와 지위가 상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길살.

출세 성공의 살이다. 고집도 강하고 큰소리가 난다.

지나친 큰소리와 고집으로 부부불길 여자인 경우 남자를 제압하려 한다.

 

반안살(攀安殺) = 안장살(安長殺)

높은 말안장 위에 앉아있는 형상을 나타낸 의미로 명예와 직위에 있어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는 뜻의 길살.

출세, 성공, 총명을 의미하고 벼슬운을 암시한다.

고집은 끝도 없고 대단하지만 身病(신병)은 조심하라.

 

역마살 (驛馬殺)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랑하는 기운. 한국문학의 소재로 유명.

이동, 변동, 해외출입, 앞서나온 地殺(지살)은 단거리 변동 역마는 장거리 변동으로 해석.

일찍 타향 분주, 고생이 따르나 사주 격국이 좋으면 외교관생활, 타국이민 등의 외국관련 일이 있는데 차후 배울 六神(육신)에서 印星(인성)과 同柱(동주)하면 외국어 통역관, 외교관등의 일을 한다. ※ 인성(印星)은 학문의 별

 

육해살 (六害殺)

신병, 身厄(신액:몸으로 액을 당함), 중단됨을 의미한다.

무엇이든 중단되고 매끄럽지 못하다.

자신을 비롯한 부모, 형제, 자매, 처자에게 어려움이 생기거나 크고 작은 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게 만드는 여섯 가지의 해를 뜻함. 육해살이 있는 경우에는 주위사람을 해롭게 하고 다른 좋은 운에도 피해를 주는 흉살. 사주에서는 아주 작은 범주에서만 차지함.

※ 육해살 종류

- 축오육해살(丑午六害殺) : 부모와 형제간에 사이가 좋지 않으며, 부부간에 불화와 풍파 많음.

   뇌졸중, 건망증 등의 뇌질환과 심장, 신장계통의 질환을 조심.

- 자미육해살(子未六害殺) : 부부 간에 불화가 많아서 재산을 모두 잃게 되고, 부모형제간에

   자주 다툼. 요통을 겪거나 척추가 좋지 않아 고생하게 될 경우가 많음.

- 인사육해살(寅巳六害殺) : 관재구설이 심해서 인간관계에 덕이 없고, 부모와 형제, 부부간의

   인연이 없어 고독한 삶을 살다 음독자살이나 차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될 경우가 많음.

- 유술육해살(酉戌六害殺) : 질투심이 과하여 부부간의 불화가 잦고 형제간 덕이 없으며, 특히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여 만사가 뜻대로 되지 않음. 대장, 간장, 비장 등 소화와 관련된

   질환을 갖게 될 경우가 많음.

- 신해육해살(申亥六害殺) : 경쟁심이 매우 강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부모와 형제, 부부간에

   인연이 없고 교통사고와 낙상사고로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음.

○ 화개살 : 화개살(華蓋煞)이란 모든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덮는 액운(厄運)이라는 말이 된다.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덮는다’는 것은 하는 일에 장애(障碍)가 많이 생기고 그만 두게 되며, 돈도 명예도 인간관계도 다 덮는다는 말이다. 그럼으로 쓸쓸하고 고독(孤獨)하게 되며, 철학적, 사색적, 종교적이 된다. 학문과 예술, 종교의 살(煞)이다. 화개살은 남자는 비구, 여자는 기생이나 비구니가 된다는 살이다. 승려나 기생이 기피 계급이던 조선 시대에는 더욱 두려운 살로써 도화살, 역마살과 더불어 기피하는 대표적인 살 중의 하나였다.

 

이 외에도 수많은 살들이 있다.

 

• 홍염살 : 이성을 유혹하는 성적인 매력. 도화살보다 작용이 약하며 이성 앞에서 과한 감정 표현으로 자신을 돋보이려는 살. 허영과 사치를 좋아하며, 외정을 즐기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정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헌신적인 순애을 하게 된다.

 

• 백호대살 : 흰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살을 의미하며 흉흉한 일로 피를 본다는 뜻의 흉살.

 

• 귀문관살 : 귀신이 문으로 들어와 빗장을 잠근다는 의미를 가진 흉살. 귀신이 내 몸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는 뜻의 살. 천재성과 변태 기질을 동시에 가지게 될 경우도 있다.

 

• 현침살 : 바늘, 침, 붓, 펜, 주사바늘 칼, 수술 칼 등을 의미한다. 마음, 생각, 말이 바늘 같다는 뜻의 살. 충동적이며 공격적,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성질이 있다.

현침살을 가지는 경우는 뾰족한 금속과 관련있는 직업(의사, 木이 있는 경우 정원사나 목재 가공업자)를 하는 경우가 있다.

 

• 오황살 : 만물을 썩혀 無로 돌아가게 하는 작용을 한다는 살. 범하는 경우 정신 상태부터 약화되어 게으름, 기분이 들뜸, 허세, 사치, 낭비, 욕심과다, 상식을 벗어난 사고방식으로 괴벽이 생겨남, 판단력 둔해짐.

 

• 암검살 : 흉살 중 가장 해로운 살. 자기의 의지와 무관하게 우연성이 강한 재난을 암시하며 예로 뺑소니나 남과 일하다 사고가 나는 등 남이 원인이 되어 피해를 입는 살. 그룬가스트의 '계도나후검 암검살'의 모티프.

 

• 원진살 : 두사람의 뜻이 맞지 않아 서로 불평, 원망, 화를 내며 가정 불화가 끊임 없이 일어나게 되는 흉살. 12간지 띠에서 쥐과 양, 소와 말, 범과 닭, 토끼와 원숭이, 용과 돼지, 뱀과 개는 서로 원진살이기 때문에 궁합, 사업파트너로써 맞지 않는 경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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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煞) : 점술 용어

 

사람이나 생물·물건 등을 해치는 모진 기운을 살이라고 하며, 사용되는 관련 용어들을 살펴본다.

살(煞)은 간혹 악귀(惡鬼)의 소행에 의한 심한 폐해를 뜻하기도 하며, 친족을 비롯한 여러 인간관계 사이에 나타나는 좋지 않은 띠앗[정의(情誼)]을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사람에게 질병이나 사고,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파국 등을 일으켜서 불행하게 한다. 살은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해결이 불가능한 불행한 사태를 설명하는 민속에서의 개념이다.

 

이런 알 수 없는 불행은 ‘살’이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미연(未然)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살을 풀어 주어야 한다. 살풀이나 주당맥이가 대표적인 민속적 대처 방식이다. 살은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다.

 

이는 민속상에서 전승되는 속신(俗信)이나 무당의 예지(叡智), 사주학(四柱學) 등에 의하여 어떤 살을 지녔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살풀이 등의 일정한 종교적 의례나 행위 등으로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살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확하고 명료하게 설명하기는 다소 어렵다. 인간의 희구(希求)와는 다르게 일이 순조롭지 못하고 탈이 많아서 불행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인간이 바라는 욕망을 거스르는 어떤 ‘비가시적(非可視的)인 힘’이 작용한다고 여긴다.

 

이 힘은 살기(殺氣)이거나 이것과 비슷한 어떤 기(氣)이기도 하다. 이것은 귀신(鬼神)으로부터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을 해치거나 사물을 파괴하는 기(氣)에 가깝다. 이는 매우 급박하게 작동되기도 하고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살과 관련된 관용어들을 검토하면 살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간접적으로 살필 수 있다. 가령 초상집이나 잔칫집에 갔다가 어떤 불길한 힘이 작용하여 갑자기 탈이 난 경우에 ‘살을 맞았다’라고 하며, 대수롭지 않은 일로 다치는 경우에도 ‘살이 가서 그러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 ‘살이 끼다’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살이 나가다’, ‘살이 내리다’, ‘살이 오르다’, ‘살을 타다’, ‘살이 붙다’ 등의 표현이 있다.

 

곧 살은 인간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인간에게 내리고 오르며, 끼거나 타며, 붙어서 불행을 초래하는 비가시적이며 초자연적인 힘이다. 따라서 인간이 느닷없이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살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살의 종류를 인지해야 하며, 이들에 대한 적절한 방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사주학(四柱學)에서는 대개 남녀 혼인, 소아(小兒), 길신(吉神), 흉살(凶殺)에 걸쳐 190여 종류의 살이 있다고 하나, 민속상의 속신이나 무당·법사 등의 살풀이에서 언급되는 살은 이 보다는 훨씬 적다. 일부의 무당들은 21개의 살이 있다고 한다. 물론 이들 살이 반드시 사주학의 살과 일치되는 것은 아니고, 무당들에 따라서도 살의 종류를 달리 인식하기도 한다.

무당들은 불행을 초래하는 어떤 사건이나 귀신 등에 쉽게 살을 붙여서 관념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른바 조상살(祖上煞), 불난살, 동토살, 산신살, 용왕살, 성주님살 등이 이러한 예이다.

 

무당들이 일상에서 언급하는 21개의 살은 천강살(天罡煞), 지궁살(地宮煞), 연살(年煞), 월살(月煞), 일살(日煞), 시살(時煞), 금살(金煞), 목살(木煞), 화살(火煞), 토살(土煞), 혼인살(婚姻煞), 극체살(克體煞), 원진살(元嗔煞), 옥녀살(玉女煞), 단명살(短命煞), 부정살(不淨煞), 삼재살(三災煞), 관재살(官災煞), 이별살(離別煞), 횡사살(橫死煞)이다.

 

한편 아기가 태어날 때 부정을 타도 그것이 살이 되는 경우가 있다. 출생시에 살생(殺生) 부정이나 ‘죽은 부정[초상(初喪)]’을 타면 살성(殺星)이 든다. 그리고 몸에 피를 묻히거나 태(胎)를 목에 걸고 태어나도 그러하다.

 

민속에서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살은 주당살(周堂煞)과 상문살(喪門煞)이 있다. 주당은 혼례 때에 꺼리는 귀신이다. 신부가 신행(新行)오는 월(月)이 큰 달인지, 작은 달인지에 따라서 어느 장소에 주당이 닿은지가 다르다.

 

집이나 사람에게 주당이 닿으면 신부가 들어 올 때 처마 밑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피하게 하는 주당물림을 한다. 또 장례를 모시면서 하관(下棺)을 함부로 보거나 피하지 못하여 상문 방위에 닿으면 병이 나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이를 상문살이라 한다.

 

이러한 살들을 막아내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무당이나 법사가 ‘살풀이’를 하기도 하고, 또한 속신(俗信)에 따른 각종의 민속적 처방, 곧 ‘뱅이(양밥)’로 대응하기도 한다. 예컨대 피를 묻히고 태어난 아이의 살을 풀기 위하여 집에서 쓰는 식칼을 푸줏간에 주거나 가축의 도살(屠殺) 장면을 아기에게 몇 차례 보여 주는 등의 풍속이 있다.

  

○ 도화살(桃花煞)

'도화'는 복숭아꽃으로 점술학에서 도화살은 과도한 성욕, 바람이나 음주, 가무, 도박을 나타낸다. 보수적이었던 옛날에는 도화를 흉신으로 보았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타인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사주로 꼭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특히 연예인이나 예술인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운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역마살(驛馬殺)

말 그대로 말을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살로, 거주지는 물론 직업 등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대에서는 여행, 무역, 외교, 운수 등과 관련된 분야에 진출하면 능력을 발휘하는 사주로 꼽힌다.

 

○ 원진살(元辰殺)

이유 없이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는 살을 말하며, 남녀 간 궁합을 볼 때 많이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백호살(白虎殺)

하얀 호랑이라는 뜻으로,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흉살이다. 호랑이한테 물려 피를 뿌린다고 하여 '혈광살(血光殺)'이라고도 부른다.

 

○ 홍염살(紅艶殺)

이성을 유혹하는 매력으로, 사주에 홍염살이 있으면 허영과 사치, 주색을 즐기는 성격이 있다고 한다. 도화살과 비슷하지만 도화살보다 수동적인 성질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겁살(劫殺)

재물의 손실이나 구설수, 불화를 관장하는 것으로 노력하는 것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하고 액운에 휘말려 곤란을 겪게 되는 살이다.

 

○ 과숙살(寡宿殺)

여자가 독수공방한다는 뜻으로 ‘과부살’이라고도 한다. 남자와 인연이 없거나, 결혼을 하게 되어도 남편과 헤어질 수 있다고 한다. 남자의 경우 ‘고진살’이 이에 해당한다.

 

○ 고진살(孤辰殺)

몸과 마음이 외롭게 된다는 살로, 남자의 경우 결혼하기가 어렵고 결혼을 해도 일찍 상처를 하거나 부부 간 사이가 좋지 못해 외롭게 살아가는 흉살이다.

 

○ 재살(災殺)

송사·감금·포로·구속 등 타인 또는 외부의 힘으로 인해 강탈당하는 것으로, 일명 '수옥살(囚獄煞)'이라고도 한다. 재앙이 따르는 좋지 않은 살이다.

 

○ 현침살(懸針殺)

매달려 있는 바늘이라는 뜻으로, 뾰족한 형상을 말한다. 사주에 현침살이 있을 경우 직업적으로 주사, 바늘 등 뾰족한 것과 관련된 일이나 직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 천살(天殺)

한해· 냉해·수해 등 천재지변 등과 같은 자연적 재앙이나 의도와는 다르게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 등과 관련된 흉살이다.

 

○ 지살(地殺)

땅에 관련된 재앙인데, 역마와 같은 뜻이 있어서 사주에 이 살이 있으면 자주 이동하게 돼 객지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한다. 다만 역마살이 주변환경 등으로 인한 타의적 이동이라고 한다면 지살은 자의적인 이동이라는 데서 차이가 있다.

 

○ 월살(月殺)

일명 고초살(枯焦煞)이라고 하는데, 만물이 고갈되어 윤기를 잃고 결국 말라서 죽게 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거나 결실을 맺지 못하는 살이다.

 

○ 망신살(亡身殺)

자신의 실수로 인해 망신을 당하게 되는 것으로, ‘관부살(官符煞)’ 또는 ‘파군살(破軍煞)’이라고 한다.

 

○ 반안살(攀鞍殺)

승진과 출세를 상징하며 좋은 운세로, 사주에 ‘반안살’이 있으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상징한다.

 

○ 육해살(六害殺)

병에 걸리는 살로, 강할 경우 병사를 하기도 한다. 흉신에 해당하면 실패나 병고(病苦) 등의 어려운 일이 많으나, 길신에 해당하면 외부의 도움과 영전 등의 행운도 있다.

 

○ 화개살(華盖殺)

화려한 것을 덮는다는 뜻으로, 고요함으로 일관하는 삶이다. 종교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화개살은 반복되는 성향이 있어 '복고살(復古殺)'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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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살(신살) 용어 간략 해설

흉살(凶煞)은 일간에  나쁘게 작용하는 기운으로 불길한 운수나 흉한 귀신을 말한다.

신살(神殺)이란 신(神)은 길신(吉神)을 뜻하고, 살(殺)은 흉살(凶殺)을 뜻하는 것입니다.

○ 상충 (相沖) : 횡액, 파재, 사고, 단명, 병고 등 가장 강력한 흉살

 

○ 공망 (空亡) : 육갑공망(六甲空亡) 헛되고, 유명무실하고, 고독한 흉살

 

○ 절공 (絶空) : 절로공망(絶路空亡) 길이 끊어진 진퇴양난의 고생을 하는 흉살

 

○ 대공 (大空) : 사대공망(四大空亡) 요절의 흉살

 

○ 양인 (羊刃) : 폭력, 형벌의 악살로 관형이나 악사의 흉살

 

○ 비인 (飛刃) : 싫증을 잘내고 투기,도박과 실패의 흉살

 

○ 괴강 (魁剛) : 흉포, 살생, 권세의 흉살

 

○ 백호 (白虎) : 백호대살(白虎大殺) 재난, 사고, 객사, 불구의 흉살

 

○ 삼형 (三刑) : 삼형살(三刑殺) 관재,구 설, 송사, 풍파의 흉살

 

○ 도화 (桃花) : 도화(桃花,咸池,年殺,敗神) 호색, 풍류, 주색의 흉살

 

○ 홍염 (紅艶) : 홍염살(紅艶殺) 미모로 여성은 음란부정의 흉살

 

○ 고신 (孤神) : 홀아비, 상처의 흉살

 

○ 과숙 (寡宿) : 과부, 상부의 흉살

 

○ 원진 (怨嗔) : 원진살(怨嗔殺) 부모형제 불화, 부부이별, 자녀불효의 흉살

 

○ 음착 (陰錯) : 음착살(陰錯殺) 상부, 상처, 부부불화, 처가, 외가가 쇠망하는 흉살

 

○ 양차 (陽差) : 양차살(陽差殺) 부부불화, 상부, 상처의 흉살

 

○ 상문 (喪門) : 상가집 조문시 상을 당하고, 우환, 질병의 흉살

 

○ 조객 (弔客) : 상가집 조문시 병고, 상을 당하는 흉살

 

○ 대패 (大敗) : 십악대패(十惡大敗) 실패,부부이별,파재의 흉살

 

○ 사폐 (四廢) : 사폐일(四廢日) 변화, 장애가 많고, 걱정이 많은 흉살

 

○ 천전 (天轉) : 천전살(天轉殺) 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실패하는 흉살

 

○ 지전 (地轉) : 지전살(地轉殺) 단명요사하고 금전을 허비하는 흉살

 

○ 천라지망 (天羅地網) : 남성은 만사실패, 여성은 무자식의 흉살

 

○ 겁살 (劫殺) : 급변, 재난, 사고의 흉살

 

○ 재살 (災殺) : 재살(災殺, 囚獄殺) 감옥, 사고, 불구,횡 액의 흉살

 

○ 천살 (天殺) : 하늘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는 흉살

 

○ 지살 (地殺) : 이사, 이전, 여행 등 풍상이 많고 떠도는 흉살

 

○ 월살 (月殺) : 고초가 많고 장애가 많은 흉살

 

○ 망신 (亡身) : 망신살(亡身殺) 경박, 구설, 망신, 부정한 재물의 흉살

 

○ 육해 (六害) : 육해살(六害殺) 가족불화, 이별의 흉살

 

○ 관부 (官符) : 관부살(官符殺,妄語殺) 고독, 빈곤, 관재의 흉살

 

○ 사부 (死符) : 사부살(死符殺) 관액, 시비, 구설, 질병의 흉살

 

○ 병부 (病符) : 병부살(病符殺) 질병이 많이 따르는 흉살

 

○ 비부 (飛符) : 비부살(飛符殺) 관재, 도박으로 파가하는 흉살

 

○ 천모 (天耗) : 천모살(天耗殺) 가정외의(사회의) 일이 허사가 되는 흉살

 

○ 지모 (地耗) : 지모살(地耗殺) 가정내의 일이 허사가 되는 흉살

 

○ 혈인 (血刃) : 혈인살(血刃殺) 쇠붙이, 칼, 유리 등으로 피를 흘리는 흉살

 

○ 폭패 (暴敗) : 폭패살(暴敗殺) 부부궁이 불길하고 여자는 친가불길의 흉살

 

○ 졸폭 (卒暴) : 불의의 재앙, 폭발물의 흉살

 

○ 피두 (披頭) : 골육의 인연이 박한 흉살

 

○ 천형(天刑) : 신체불구 및 신액이 있는 흉살

 

○ 음살(陰殺) : 주색으로 패가 또는 음독하는 흉살

 

○ 부벽 (斧劈) : 부벽살(斧劈殺) 도끼, 칼, 쇠붙이에 다치는 흉살

 

○ 천액 天厄) : 신체불구의 흉살

 

○ 검봉(劍鋒) : 총, 칼로 몸을 다치는 흉살

 

○ 장군 (將軍) : 장군전(將軍箭) 단명, 양자, 상문의 흉살

 

○ 파쇄(破碎) : 파재 또는 관형의 흉살

 

○ 황번(黃幡) : 만사가 불성인 흉살

 

○ 표미(豹尾) : 파내, 구설의 흉살

 

○ 지배(指背) : 배신을 당하는 흉살

 

○ 천공(天空) : 실속이 없고 허망한 흉살

 

○ 탄함 (呑陷) : 탄함살(呑陷殺) 각종 재난이 따른다는 흉살

 

○ 탕화 (湯火) : 탕화살(湯火殺)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거나 가스사고의 흉살

 

○ 격각 (隔角) : 격각살(隔角殺) 고독하고 육친무덕, 팔다리를 상한다는 흉살

 

○ 해신(解神) : 중이 될 팔자로서 속인이면 구설이 많다는 흉살

 

○ 천곡 (天哭) : 천곡살(天哭殺) 천애고아로서 신세를 한탄하는 흉살

 

○ 천구 (天狗) : 천구살(天狗殺) 무자식의 흉살

 

○ 대화 (大禍) : 대화살(大禍殺) 전쟁이나 투쟁으로 재난을 받는 흉살

 

○ 정기(旌旗) : 주륙을 당하거나 악사하는 흉살

 

○ 태백 (太白) : 태백살(太白殺) 고독, 빈천하고 단명하다는 흉살

 

○ 현침 (懸針) : 현침살(懸針殺) 성격이 침과 같이 예리하고 관재를 당하는 흉살

 

○ 무정 (無情) : 무정관살(無情關殺) 편친슬하에서 자라거나 二父, 二母의 흉살

 

○ 유하 (流霞) : 유하살(流霞殺) 외도, 연예, 화류계와 손재의 흉살

 

○ 고란 (孤鸞) : 고란살(孤鸞殺) 자식 2~3남매 낳은 후 상부한다는 흉살

 

□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신살

 

○ 골파 (骨破) : 골파쇄(骨破碎) 남자는 처가쇠망, 여자는 시가패망의 흉살

 

○ 철소 (鐵掃) : 철소추(鐵掃추) 남자는 처가패망, 여자는 시가쇠망의 흉살

 

○ 절방 (絶房) : 절방살(絶房殺) 부부이별하고 빈방을 지킨다는 흉살

 

○ 유실(有室) : 유실살(有室殺) 처를 두고 첩을 본다는 흉살

 

○ 중혼 (重婚) : 중혼살(重婚殺) 초혼실패하고 두세번 재혼한다는 흉살

 

○ 재가 (再嫁) : 재가살(再嫁殺) (여명) 남편과 생이사별하고 재가한다는 흉살

 

○ 음욕 (淫浴) : 음욕살(淫浴殺) 부모처자와 인연이 박하고 고생이 많은 흉살

 

○ 소실 (小室) : 소실살(小室殺) (여명) 소실생활을 한다(재취무방)는 흉살

 

○ 양정 (陽情) : 양정살(陽情殺) (남명) 아내모르게 바람을 많이 피우는 흉살

 

○ 음정 (陰情) : 음정살(陰情殺) (여명) 남편모르게 바람을 많이 피우는 흉살

 

○ 여착 (女錯) : 여착일(女錯日) (여명) 육친인연이 박하고 고독한 흉살

 

○ 고허 (孤虛) : 고허살(孤虛殺) 방탕음란해서 부부이별, 상처상부이혼의 흉살

 

○ 천무 (天無) : 천무살(天無殺) 무당, 박수, 승려, 독신의 흉살

 

○ 평두 (平頭) : 평두살(平頭殺) 무당, 점술가, 살생, 도축업 등의 흉살

 

○ 귀문 (鬼門) : 귀문관살(鬼門關殺) 정신이상에 빠진다는 흉살

 

○ 오귀 (五鬼) : 오귀살(五鬼殺) 질병, 부부이별, 귀신이 잘 따른다는 흉살

 

○ 교신 (絞神) : 교신살(絞神殺) 목매어 죽은 귀신으로 가정불화, 재액의 흉살

 

○ 매아 (埋兒) : 매아살(埋兒殺) 아기죽은 귀신이 붙어다녀 만사불성의 흉살

 

○ 금쇄 (金鎖) : 금쇄관살(金鎖關殺) 자물쇠여는 도둑질로 옥살이를 하는 흉살

 

○ 관형 (官刑) : 관형살(官刑殺) 관형을 당한다는 흉살

 

○ 천옥 (天獄) : 천옥살(天獄殺) 옥살이를 한다는 흉살

 

○ 사주 (四柱) : 사주관살(四柱關殺) 높은데서 떨어져 다치는 흉살

 

○ 수화 (水火) : 수화관살(水火關殺) 물에 빠지거나 화재를 당하는 흉살

 

○ 혈지(血支) : 위장병, 교통사고 등의 흉살

 

○ 심수 (深水) : 심수살(深水殺) 깊은 물에 빠진다는 흉살

 

○ 곡배 (曲背) : 곡배살(曲背殺) 꼽추가 되거나 척추를 다친다는 흉살

 

○ 자결 (自結) : 자결살(自結殺) 목을 매거나 음독, 총칼로 자결한다는 흉살

 

○ 천랑 (天狼) : 천랑살(天狼殺) 자식을 앞세운다는 흉살

 

○ 농아 (聾啞) : 농아살(聾啞殺) 귀머거리, 벙어리가 되거나 벙어리자식의 흉살

 

○ 단명 (短命) : 단명성(短命星) 단명한다는 흉살

 

○ 맹인 (盲人) : 맹인살(盲人殺) 맹인이 되거나 봉사자식을 둔다는 흉살

 

○ 안맹 (眼盲) : 안맹살(眼盲殺) 장님이 되거나 자녀에게 이상이 있다는 흉살

 

○ 건각 (蹇脚) : 건각살(蹇脚殺) 다리를 절거나 절단된다는 흉살

 

○ 결항 (結項) : 결항살(結項殺) 목매어 죽는다는 흉살

 

○ 구신 (句神) : 구신살(句神殺) 형액을 당하고, 가정파탄, 손재구설의 흉살

 

○ 낙정 (落井) : 낙정관살(落井關殺) 물에 빠져 죽을 고비가 있다는 흉살

 

○ 급각 (急脚) : 급각살(急脚殺) 크게 다치거나 다리가 상한다는 흉살

 

○ 뇌공 (雷公) : 뇌공관살(雷公關殺) 벼락, 감전사고, 가스사고의 흉살

 

○ 철사 (鐵蛇) : 철사관살(鐵蛇關殺) 전염병, 쇠에 다치는 흉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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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大星) : 중국 음양서

 

중국의 음양서인 '육임대전'의 중요한 부분을 추려 저자의 의견을 첨가하여 알기 쉽게 엮은 책. 2권 2책. 필사본. 작자 및 연대는 미상이다.

 

이 책은 신살전도(神煞全圖), 신살 7편, 부(賦) 2편, 점과(占課) 22편, 과점(科占) 9편, 필법(畢法) 100편, 점험(占驗) 17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살전도」는 일반적으로 음양술가들이 상용하는 신살을 세살(歲煞)·월살(月煞)·일살(日煞)·간살(干煞)·지살(支煞) 등으로 구분하여, 배치하는 방법과 길흉에 대하여 설명하고 도시(圖示：그림으로 보여 줌)한 것이다.

 

「대육임심인부(大六壬心印賦)」는 점을 칠 때 일진에 따라 설과하는 방법 아홉 가지를 설명하고, 그 과마다 지니고 있는 독특한 성질과 신살을 적용하여 길흉이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여, 길흉이 형성되는 원인과 길흉을 판별하는 방법 등을 논한 것이다.

 

「구천현녀지장부(九天玄女指掌賦)」는 6갑 중에 6임이 차지하는 비중과, 임은 북방의 무기로 지(知)와 현묘함을 맡은 것이므로 만변하는 기미(機微：낌새)를 통할 수 있어, 크게는 나라를 위하여 쓰이고, 작게는 가정을 위하여 쓰이는 것이라 설명하면서, 사상(四象：日月星辰의 총칭)과 삼재(三才：天, 地, 人 三極)의 방대한 뜻을 포함한 것이라 하였다.

 

이어서 과식(課式)인 원수(元首)·중심(重審)·극적(克賊)·견기(見機)·섭해(涉害)·호시(蒿矢)·묘성(昴星)·별책(別責)·팔전(八專)·복음(伏吟)·반음(反吟) 등에 대하여 과마다 지니는 능력을 설명하였다.

 

「회찬지남(會纂指南)」은 필법 100조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 일반적으로 정해진 과식의 길흉 외에 시와 날에 따라 흉이 길로 변하고 길이 흉으로 바뀐다고 지적하면서, 모두 720과가 지닌 본래의 길흉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길흉을 비유, 설명하였다.

 

또한, 「점험지남(占驗指南)」은 실제로 점법을 통해서 적중률을 시험한 것으로, 저자가 다년간 경험해 본 결과 조금의 차질도 없었음을 강조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