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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불교용어

사찰예절, 공양, 신중단 반야심경 독송

by 연송 김환수 2014. 7. 3.

사찰예절, 공양, 신중단 반야심경 독송

 

○ 사찰예절

 

절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일주문으로 일주문은 속세와 출가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걸음을 멈추고 법당 쪽을 향하여 합장 절을 올린다.

 

일주문을 지난 다음에는 자세를 바로 하여 뒷짐을 지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신발이 끌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길 한쪽을 택하여 걷는데 일반적으로 좌측통행이 무난하다.

 

다음으로 천왕문에 들어서면 좌우에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는데 사천왕은 불교의 가르침에 감동한 나머지, 스스로 불교를 보호하는 호법신이 되기로 원을 세운 하늘 신이다.

 

따라서 불자들은 호법의 원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반배의 예를 드린다. 아직 법당에 예배를 드리지는 않았어도 필요한 경우에는 합장 절을 한다.

 

절 입구 역대 스님의 부도(浮屠)를 지나게 되면 합장절하며, 길에서 스님이나 불자(佛子)를 만나는 경우에도 인사를 하여야 한다.

 

탑은 부처님 사리를 봉안한 신성한 곳이며, 실제로 사리가 모셔져 있지 않더라도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합장 절로 삼배를 올린다.

 

그리고 탑을 돌때에는 자기의 오른쪽에 탑이 위치하도록 하고 세 번 또는 여러 번 돈다.

 

이것은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예배의 방법이다. 몸이 불편하여 지팡이를 소지하거나 비오는 날에 우산을 가지고 절에 갔을 때에는 지팡이나 우산을 법당 벽에 기대어 놓지 않고 바닥에 눕혀 놓도록 한다.

 

절에 와서는 화급을 다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먼저 법당에 들어가서 부처님께 예배하도록 한다.

 

대개의 경우 일주문, 천왕문, 해탈문을 지나서 곧바로 올라가면 절의 법당 마당에 이르고 마당에 서 있는 탑에 예를 드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법당에 이르게 된다.

 

법당에 올라가는 계단은 중앙계단과 좌우의 계단이 별개로 있는 경우도 있고 넓은 중앙계단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는데 중앙계단을 피하여 오른쪽 또는 왼쪽 계단을 이용하여야 하며 계단이 하나만 있는 경우에는 중앙을 피하며 측면으로 올라가야 한다.

 

법당문이나 기타 건물에 들어 갈 때에는 신발을 잘 정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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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법과 절하는 방법

 

◇ 촛불과 향을 올리는 방법

 

촛불은 그 절에 있는 불을 밝힐 수 있는 도구로 먼저 부처님전에 밝히시고 다음에 신중단에 밝히시면 됩니다. 영단에는 친분이 없다면 밝힐 필요 없으며 신중단에 불을 밝히고 반배를 하고 뒷걸음으로 물러나야 합니다.

 

향도 부처님전에 먼저 올리고 다음에 신중단에 올립니다. 향을 오른손으로(또는 왼손) 들고 촛불에서 불을 피워서 머리 위로 한번 올리고 다시 내려서 향에 불이 붙어 있으면 흔들어서 끄고 연기나는 향을 향로에 꽂고 반배하고 역시 뒷걸음으로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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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단과 영단은 무엇이며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신중단은 삼보(부처님과 법과 거룩한 스님)를 호위하시는 천신들을 말합니다. 나라로 말하면 군인이나 경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중단은 대부분 불단의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호는 없고 탱화만 걸려 있습니다.

 

영단은 돌아가신 분들을 천도하기 위한 단을 말합니다.

 

 

신중단(神衆壇)

 

불법을 수호하는 화엄신중(華嚴神衆)을 모신 단으로 신장단(神將壇), 중단(中壇)이라 하며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다.

 

 

 

① 화엄신중(華嚴神衆) : 『화엄경』을 호지(護持)하고 받드는 보살대중으로 신중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로서, 불교를 지키고 배우는 자들에 대한 통칭이다.

 

대개 불경의 첫머리에 나오는 설법장의 청중들인데, 『화엄경』에는 7,000여명의 보살이 그 소임을 맡고 있다.

그들은 지상(地上)과 천상(天上)을 오가며 『화엄경』의 이상을 펼치는데, 이것은 대승불교의 문학적 상징성을 대변하고 있다.

 

즉 세계의 중심을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대변하고, 그 깨달음이 ‘빛’으로 상징된다. 신중들은 깨달음을 본질로 한 삼라만상을 나타낸다. 그것을 ‘일조생맹(日照生盲)’이라고 하는데, 빛의 고마움을 모르는 장님들에게도 빛은 어김없이 비친다는 은유(隱喩)이다.

 

② 신중탱화(神衆幀畵) : 불교의 호법신(護法神)들을 묘사한 불화이다.

법당의 중심부에서 좌우측 벽에 봉안된다. 신중탱화에 나오는 많은 호법신들은 우리나라 재래의 신들이 많다.

 

이는 재래 토속신앙의 불교적 전개를 의미하고, 그 기능은 토속신들의 호법선신(護法善神)의 구실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신중탱화는 그 어떠한 탱화보다도 고유의 특성이 강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중탱화는 화엄신중신앙(華嚴神衆信仰)에 바탕을 둔 것으로 39위(位)신중탱화가 그 원형을 이룬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차츰 불교가 민간신앙과 강하게 결합되면서 보다 많은 신들을 수용하여 104위 신중탱화를 이루게 되고, 다시 개개의 신들이 지니는 본래의 신앙적 기능이 강조됨에 따라서 104위 신중탱화는 다시 분화된다.

 

현재 우리 나라에 있는 탱화는 네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대예적금강신(大穢跡金剛神)을 주축으로 한 탱화이다.

둘째는 제석천과 대범천․동진보살을 중심으로 한 신중탱화이다.

셋째는 제석천․대범천을 중심으로 한 탱화이다.

넷째는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한 탱화이다.

 


 

◇ 신중단과 영단에 절한 후에 고두배를 해야 하는지

 

신중단에 절을 하고는 고두배를 하며 영단에서는 하실 필요 없습니다.

 

만약 영단에 절을 하시게 된다면 남자는 2배 여자는 4배입니다. 음양을 따져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스님들은 영단에도 3배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크게 잘 못된 것입니다.

 

 

고두배(叩頭拜) = 고두례(叩頭禮)

 

고두배(叩頭拜)는 사찰에서 부처님께 삼배의 예를 올리는 마지막에는 머리를 조아리고 한번 더 부처님께 절을 하는 의식을 고두배(叩頭拜) 혹은 고두례(叩頭禮), 유원반배(惟願半拜)라고 한다.

 

 

이는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예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예경하고픈 마음은 간절하나 절을 이것으로 마치게 되는 것이 아쉽다는 뜻이다. 고두배는 삼배일때는 세 번째 절을 하고 난뒤에 하고, 7배인 경우에는 일곱 번째 후에, 백팔배를 할 때는 백팔배를 마친 뒤에 한다.

 

 

만일 일배를 할 경우가 있을 때도 일배후에 고두배의 예를 올린다.

 

고두배를 할 때는 손바닥이 땅을 향하게 하고 팔꿈치를 들지 않은 상태에서 엎드린 자세로 머리와 어깨만을 들고 합장하였다가 다시 두손과 이마를 땅에 댄다.

 

 

법을 깨닫지 못한 중생들이 지혜와 덕성과 자비심을 가진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을 예경하는 고두배의 의미를 아는 것 또한 불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예절일 것이다.

 

절은 몇 번 해야 하나 삼보에 대한 지극한 예경의 뜻으로 불자들은 삼보전에 절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무수히 많은 절을 한다고 해도 그 간절한 예경심을 다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몇 번이나 절을 해야, 우러러 공경하는 그 마음을 다 나타낼 수 있을까?

 

3, 108배 아니면, 1000, 3000, 1만배일까? 그 수가 아무리 많다 하여도 예경의 마음을 모두 다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 아쉬움을 나타내는 방법이 바로 머리를 땅에 한번 더 조아리는 것이다. 바로 고두례(叩頭禮). 절의 마지막 끝에 무수히 예경하고 싶은 간절한 심정을 여기서 마치게 되는 아쉬움을 표하는 예법 이다.

 

머리를 땅에 한번 더 두드린다고 해서 고두(叩頭), 또는 고두배(叩頭拜)라 하고, 유원반배(惟願半拜)라고도 한다.

 

고두례는 큰절의 마지막 번째 절을 마치고 일어서기 전에 한다. 3배인 경우에는 세 번째 절에, 108배인 경우에는 108번째 절에 한다. 1배밖에 할 수 없는 경우에는 1배 후 곧이어 고두를 하면 된다.

 

고두는 마지막 큰절을 마치고 몸이 오체투지의 상태에서 두 손바닥이 부처님을 받들기 위해 위로 향한 자세에서 팔꿈치를 들지 말고 머리와 어깨만을 들고 합장하였다가 다시 두 손과 이마를 땅에 대면된다.

 

머리를 들었을 때 시선은 그대로 땅에 두어야 하며 고개를 들고 전방을 주시해서는 안된다.

 

머리와 어깨만을 잠깐 들었다 다시 이마를 땅에 대는 단순한 동작으로 할 수도 있고, 두 손을 받들지 않은 경우에는 머리와 어깨를 약간 들고 팔꿈치를 땅에서 떼지 않은 채 그대로 손으로 합장을 하였다가 손을 풀고 다시 두 손과 이마를 땅에 대기도 한다.

 

절은 부처님에 대한 예경과 함께, 부처님 앞에서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던지며 발원하는 것이다.

 

고두배(叩頭拜)

큰절을 할 때 가끔 공수한 손을 풀어서 두 손을 벌려 바닥을 짚으며 절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임금에게 하는 고두배(叩頭拜)’로 현대에는 하지 않는다.

 

공수의 위치

평상시 공수(拱手)는 남자의 경우 왼손이 위로, 여자의 경우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한다. 흉사(상례 등)일 때는 공수의 위치가 바뀌어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한다. 제사는 흉사가 아니고, 조상을 받드는 자손이 있어 길사로 본다. 따라서 제사 때의 공수의 위치는 평상시와 같다.

 

남자와 여자의 평상시 공수 방법

제사, 차례, 세배는 평상시와 같고 상례만 반대이다.

 


 

◇ 자신의 기도를 올리는 방법이나 자세

 

각당에 인사가 끝이나면 방석을 깔고 앉아서 천수경이나 금강경이나 반야심경, 정근(석가모니불,관세음보살, 지장보살,화엄성중)등을 하거나 108배(300배,500배,1000배 등) 절을 하시면 됩니다.

 

독경이나 송경을 할때는 혼자이면 소리를 내어서 하고 다른이가 있으면 마음속으로 하셔야 하며 대중들이 같이 할 때는 같이 큰소리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의식이 끝이나면 마지막으로 본인의 소원(발원)를 3번 말하면 모든 것이 끝이 납니다.

 

◇ 주의 할 점

 

절에 가면 항상 그 절의 주지스님이나 소임자에게 법당에 들어가서 기도를 한다고 말을 하고 대웅전이나 각당에 들어가야 하며 나오실 때는 꼭 촛불을 끄고 나와야 하며 누군가가 향를 피워놓았으면 본인은 다시 올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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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신중단(神衆壇)을 향해 반야심경을 독송할까?

 

신중단은 대개 큰법당 부처님의 왼쪽편에 단을 차려놓고 있다.

 

신중단은 호법신중이라하여 부처님의 법을 호위하고 보호하는 호법신의 무리가 모여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947년 봉암사 결사 때 중단 예불이 반야심경 독송으로 바뀌어예불시 신중단을 향해 반야심경 독송을 하는 것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불자들이 많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說)이 있고 스님들의 방편적인 답변도 많지만, 학계는 봉암사 결사에서 그 유래를 찾는다.

 

‘봉암사 결사’란 1947년 성철스님, 청담스님, 자운스님, 월산스님 등이 주축이 되어 당시 일본불교로 흐려진 한국 불교를 바로 잡고 선불교(禪佛敎)의 중흥을 모색한 모임이다.

 

그 전까지는 상단예불, 중단예불 식으로 신중단에도 중단예불을 하였는데 봉암사 결사에서부터 중단예불을 반야심경으로 대체하였다.

 

반야심경의 내용이 선종(禪宗)이 추구하는 목표를 잘 반영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자력수행(自力修行)을 하는 선종의 입장에서 ‘궁극적 모델은 부처님이며 불교를 외호하는 신중은 예경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불법을 들려주어 깨닫게 하는 대상’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여기에는 불교를 외호하는 신중들이 불법을 공부하는 스님들보다 격이 낮다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통종파적인 예불의례가 선종 중심으로 재편된 것이며, 이것이 점차 사찰에 전파되어 오늘날까지 의례로 정착된 것이다.

 

이러한 신중단 반야심경 독송은 스님 중심, 특히 선종 중심의 의례라는 학술적인 비판이 있다.

 

그렇다면 재가신도는 어떤 마음으로 신중단 반야심경 독송을 할 것인가?

스님들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빌어 반야심경을 대신 설한다는 마음으로 신중 독송을 하지만, 재가신도는 그 분들이 즐기는 법공양(法供養)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독송을 하면 좋을 것이다.

 

(※참고문헌-「송현주, 근대 한국불교 예불의 성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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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바르게 하는법

 

1. 차수 [叉手]

 

차수(叉手)는 손을 교차한다는 뜻으로 평상시 도량에서 하는 자세이다.

 

손에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교차하여 왼손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고 단전 부분에 가볍게 대는 자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손을 바꾸어서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아도 무관한데,

 

어느 손이 위로 가는가 하는 문제는 사람에 따라 편하게 하면 된다.

 

2. 합장 [合掌]

 

합장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인도의 전통적인 인사법으로서 인사 및 예불, 법회 등 불교 생활 전반에 걸쳐 가장 많이 쓰이는 예법이다.

 

합장은 손바닥을 마주 합하는 자세인데 손바닥이 밀착하여 빈틈이 없어야 하며 손가락 사이가 벌어져서도 안 된다.

 

두 손을 통해서 마음을 모으고, 나아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 하나의 진리 위에 합쳐진 한 생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3. 반배 [反背]

 

합장절 또는 저두라고도 하며, 삼보에 예경을 올리는 절은 큰 절이 원칙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합장절을 한다.

 

4. 오체투지[五體投地]

 

큰절이라고도 하며 삼보를 예경 하는 절은 오체투지의 큰 절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오체란 몸의 다섯 부분인 왼쪽 팔꿈치, 오른쪽 팔꿈치,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이마를 말한다.

 

이것은 인도(印度)의 예절로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하는 절인데 인도에서는 접족례(接足禮)라 하여

 

온몸을 땅에 대어 절을 하면서 공경하는 이의 발을 두 손으로 떠받들었다고 한다.

 

큰절은 우리나라 재래예법인 절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되 반드시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아야 한다.

 

이와 같은 오체투지의 예는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몸의 동작으로서 가장 경건한 예법이다.

 

큰절을 할 때 두 팔꿈치와 두 무릎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동작의 절차상 땅에 닿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나

 

반드시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여야 한다. 큰절하는 동작을 순서대로 구분하면 먼저 서 있는 자세에서 합장

 

합장절(반배)을 한다. 그런 다음 합장한 자세에서 그대로 두 무릎을 굽혀 반듯하게 앉는다.

 

왼손을 가슴에 가볍게 대고, 오른손을 뻗어 몸을 굽히면서 이마가 닿을 지점을 짚는다.

 

이어 왼손을 오른손과 나란히 놓고 윗몸을 숙여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완전히 엎드린다.

 

엎드린 상태에서 두 손을 가볍게 뒤집어서 받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한다. 이때 왼발은 오른발의 발바닥 위에 가볍게 포개어 놓아야 한다.

 

일어설 때는 엎드릴 때와 정반대의 순서를 따르는데, 먼저 펼쳤던 손을 다시 뒤집어 왼손을 가슴 부근에 갖다

 

댄 다음 오른손을 거두어 합장하면서 다리를 풀고 본래의 자세로 일어선다.

 

5. 고두배[叩頭拜] =고두례(叩頭禮)=유원반배(唯願半拜)란,

 

고두례는 머리를 조아린다는 뜻이며 예경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일배, 삼배, 백팔배, 천팔십배, 삼천배의 마지막 절을 마칠 때 한다.

 

자신의 발원을 빈다 하여 유원반배(唯願半拜)라고도 하며 부처님께 자신의 간절한 바램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마지막 큰 절을 완료하여 몸이 오체투지의 상태가 되고 두 손바닥이 부처님을 받들기 위하여 위로 향한 자세에서

 

고두를 하기 위해서는 일어설 때와 마찬가지로 먼저 손바닥이 땅을 향하도록 한 다음 엎드린 자세에서 팔굽을 들지 말고

 

머리와 어깨만을 들었다가 다시 이마를 땅에 대는데, 머리를 들었을 때에 시선을 그대로 땅에 두어야 한다

 

고두의 방법은 머리와 어깨만을 잠깐 들었다 다시 이마를 땅에 대는 단순한 동작으로 할 수도 있고

 

머리와 어깨를 약간 들고 팔굽을 땅에서 떼지 않은 채 그대로 손으로 합장 자세를 취하였다가 손을 풀고

 

다시 두 손과 이마를 땅에 대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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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을 하는 뜻과 공덕

 

마음이 어지럽고 약하며 탐심이나 진심이나 치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절을 계속하면

 

나쁜 마음이 일지 않고 마음이 가라앉으며 침착해지고 주의력이 집중되며 마음의 지혜가 열린다.

 

이때 형식적으로만 해서 안 되며 오직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정성으로 해야 한다. 절은 자신을 낮추는

 

아만심과 모든 삼악을 끊는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절은 기본적으로 '굴복무명 공경진성(屈伏無明 恭敬眞性),

 

즉 '무명을 굴복시키고 참 성품을 공경 한다'는 의미가 있다.

 

* 오체투지(五體投地)는 아만과 교만을 물리쳐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과 삼보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최고의 공경법이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 귀의한다는 표현이다. 절은 기본적으로 '굴복무명 공경진성(屈伏無明 恭敬眞性),

 

즉 '무명을 굴복시키고 참 성품을 공경 한다'는 의미가 있다.

 

* 오체투지(五體投地)에 내포된 의미 *

 

찬탄삼보(讚歎三寶), 참회업장(懺悔業障), 권청(勸請), 수희(隨喜), 회향(廻向)

 

불자의 기본상식 불교용어 해설

 

▶ 삼법인(三法印) 삼법인이란 '세가지 불변의 진리'라는 뜻으로,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를

말한다.

 

*삼법인(三法印) :세가지 진실한 가르침

(1) 제행무상(諸行無常) : 모든 것은 변화한다, 모든 형이상학적인 것으로부터

 

집착을 끊게 하고 모든 존재가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여 그릇된 견해를 버리게

함으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업의 원리가 되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가르침이기도

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2) 제법무아(諸法無我) : 이 세상의 모든 법은 언제나 인연에 의하여 나고 없어진다는 말로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 "나" 라는 실체는 본래 없다는 뜻이며, 이 형이상학적이 것에 "나"라고 할 실체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하고, 저것이 멸하면 이것이 멸한다"

 

(3) 일체개고(一切皆苦) : 시간적으로 덧없고 공간적으로 실체가 없는 일체의 존재, 그 가운데에서 포함되어 있는 인간의 현실이야말로 결국 "고" 라는 것이다. 인간은 상주 불변의 인식과 "나" "나의 것" 이라는 관념에서 항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제법은 끊임없이 생멸 변화하여 인간의 그러한 욕망에 부응하지 못한다. 따라서 인간일체의 현실은 가치적으로 "고"라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된다.

 

(4) 열반적정(涅槃寂靜) : 열반」이란 인도 말「니르바나, Nirvana」의 음역이다.

「니르」란「불어 끄다」「바나」는「불꽃을 내는 화덕」이다. 말하자면「화덕의 불을 불어 끄면 적정이 온다」는 말이며, 곧 열반적정이다. 「적정」은 평화이다.

 

위 삼법인으로 부터 벗어나 모든 괴로움의 번열을 금강같이

날카로운 지혜의 힘으로 끈 상태에서 상락아정에 머뭄을 말함

 

- (4)를 포함시켜 사법인이라고도 한다.

 

 

▶ 사성제(四聖諸)란

출가 이전의 불타의 관심사는 인간 현실의 고, 즉 생노병사에 대한 해결의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위없는 진리를 깨달으신 부처님은 그 깨달으신 바 진리 연기(緣起의법)를 이와 같은 명세에 대입 시켜 중생을 위해 쉽게 가르쳐 주셨으니, 이것이 곧 사 성제이고, 도를 닦는 이는 반드시 네 가지 진리를 알아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진리를 알지 못해 오랫동안 바른 길에서 벗어나 생사 (生死)에 헤매느라고 쉴 새가 없다.

 

(1)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현재 환자의 증세)

 

- 사고 (四苦) : 1,생 2,노 3,병 4,사,(生老病死)

- 팔고 (八苦) : 사고(四苦) + (원증회고,애별리고,구불득고,오음성고)

5.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6. 애별리고(애별리고)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7. 구불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8.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2) 집(集) :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 (예, 병이 나게된 원인)

 

(3) 멸(滅)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해탈, 열반의 세계 (예, 병이 없는 상태)

 

(4) 도(道)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예, 중생들의 전도된 병상을 8가지 바른 길로서 없애는 방법)

 

▶ 삼십 칠 각지(三十七覺支):

 

삼십 칠 보리분법(菩提分法), 삼십 칠 도품(道品),

또는 삼십 칠 수도법(修道法)이라고도 한다.

각지(覺支;Bodhyanga)란 깨달음의 수단(手段),

즉 깨달음에 향하는 실천덕목(實踐德目)을 뜻한다.

 

삼십 칠 각지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사념처(四念處): 사념처(四念處)는 사념주(四念住)라고도 하는데

자신의 몸[身]과 감각[覺]과 마음[心]과 법(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의 세 가지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수행의 기본덕목인

것이다.

 

①신념처(身念處): 애욕으로부터 받은 몸을 不淨하다고 관함

즉 호흡·동작 등을 관찰하여 육신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 법이다(부정관, 백골관등)

 

②수념처(受念處): 감각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깨달아 음행·자녀·재물

등의 즐겁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실은 즐거움이 아니라 허망한 망념으로써

진실치 못한 고통[苦]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③심념처(心念處): 마음의 세계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마음은 늘 대상에 따라 무주(無住)를 근본으로 변화하고 생멸하는 무상한 것이다.

따라서 애욕의 참뜻을 알고, 욕심이 없다면 욕심이 없는 참뜻을 알아 모든

마음의 참뜻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④법념처(法念處): 정신적 대상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앞의 세 가지 외에는 자아라고 할 실체가 없고, 자아가 없으므로 소유도

없다는 진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눈을 통하여 생기는 번뇌의 생멸에

대하여 깨닫는 것을 말한다.

즉 좋다 나쁘다 무기법과 더불어 일체법은 모두 無我하다고 관함,

 

이 사념처는 不淨.苦.無常.無我한 우리의 現實을 맹목적으로

 

淨.樂.常.我라고 보아서는 안된다고 하는 敎訓다.

 

▶(2)사정근(四正勤)

 

사정단(四正斷)또는 사정승(四正勝)이라고도 하는데,

 

①아직 생기지 않은 惡은 미리 방지하고(未生惡令不生)

②이미 생긴 惡은 아주 끊어버리며(已生惡令永斷)

③아직 생기지 않은 善은 생기도록 하고(未生善令生)

④이미 생긴 善은 더욱 증대시킴(已生善令增長)을 말한다.

위의 사념처 다음에 닦는 법으로서 善法을 더욱 자라게 하고, 惡法은 멀리 여의려고 부지런히 수행하는 네 가지 법이다. 이 사정근이 권장되면 반드시 악을 버리고 선을 지향할 수 있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망상에 집착된 습기에서 벗어나 정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3)사신족(四神足, 또는 四如意足)

 

①욕신족(欲神足; 禪定을 얻고자 願하는 일)

②근신족(勤神足; 더욱 더 禪定하는 일)

③심신족(心神足; 마음을 올바로 유지하는 일)

④관신족(觀神足; 지혜에 의해서 생각하는 일)

이 네 가지 禪定을 體得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네 가지 조건 이라고 한다.

 

▶(4)오근(五根)

 

오근은 오신근(五信根)이라고도 합니다. 根이란 능력을 뜻 한다. 이것은 번뇌를 여의고 성도(聖道)에 이끌어 가는 다섯가지의 근본으로 신근, 정진근, 염근, 정근, 혜근을 말한다. 信이 제일 먼저 두어진 것은 불교의 실천 수도가 信으로서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이다.

 

①신근(信根)은 목적에 대한 신념과 성취의 확신을 말한다.

②정진근(精進根)은 권선징악(勸善懲惡)의 노력을 말한다.

③염근(念根)은 탐욕과 근심 걱정을 항복 받는 것을 말한다.

④정근(定根)은 욕심과 악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⑤혜근(慧根)은 거짓을 거짓으로 진리를 진리로 보는 것과

같이 진리를 바로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5)오력(五力)

 

오력은 오신력(五信力)이라고도 한다. 이것도 성도(聖道)를 발생하게 하는 신력, 정진력, 염력, 정력, 혜력을 말한다.

이 오 력은 앞의 오근에서 나타난 힘이며 작용이다.

 

①신력(信力)은 여래에 대해 청정한 믿음(淨信)을 갖고 물러나지 아니함이다.

②정진력(精進力)은 선을 짓고 악을 패하기에 부지런 하는 것이다.

③염력(念力)은 사상(思想)을 바로 갖고 나쁜 생각을 버리는것이다.

④정력(定力)은 선정(禪定)을 닦아 어지러운 생각을 없게 하는 것이다.

⑤혜력(慧力)은 지혜를 닦아 불교의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깨닫는 것이다.

 

▶(6)칠각지(七覺支)

 

칠각등지(七覺等支)라고도 하며, 지혜의 기능(機能)이 가지는 일곱 단계다. 즉 진리의 깨침에 접근하는 심리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①택법각지(擇法覺支)는 모든 법(진리)을 지혜에 의해 분별사유(分別思惟)하는 것이다.

 

②정진각지(精進覺支)는 가지가지의 수행에 있어서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고 정진 노력하는 것이다.

 

③희각지(喜覺支)는 참된 법(진리)을 대해서 기뻐하는 것이다.

 

④경안각지(輕安覺支)는 마음을 가볍고 편안하고 경쾌하게 하

는 것이다.

 

⑤사각지(捨覺支)는 외계(外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평등심

(平等心)을 갖는 것이다.

 

⑥정각지(定覺支)는 마음을 한 경지로 집중하여 번뇌 망상을

일으키지 않고 진리의 경계로 안주(安住)하는 것이다.

 

⑦염각지(念覺支)는 마음의 안정과 지혜의 기능을 균등하게

해 나가고 뛰어난 지혜를 갖추어 오래 전에 경험한 일을 잘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이다.

 

▶ 팔정도(八正道)

 

고를 떠나 열반에 이르기 위한 불교의 실천 수행으로서의 여덟가지 바른 길이다.

 

1.정견(正見): 일체 중생존재와 사물에 관해 바르게 관찰하고 제법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열심히 볼 것을 요구하는 견화의 정화, 관찰의 정화를 말한다.

 

 

2.정사(正思): 탐애와 번뇌에 얽매여, 일이 없이 밝은 지혜로서 사성제의 이치를 바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올바른 사유의 생활을 말한다.

 

 

3.정어(正語): 거짓말, 허망된 말, 악한 말 등을 하지 말고 의로운 말, 진리를 드러내는 말을 하는 언어 생활의 정화를 말한다.

 

 

4.정업(正業): 몸과 입과 뜻의 세 가지 업(身,薏, 三業)을 늘 정화하여 악업을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5.정명(正命): 바른 생활, 즉 생활하는 방법을 말한다. 정당하고 올바른 직업으로서 생활하라는 것이다. 직업이 정당하지 않는가에 문제가 된다.

 

 

6.정정진(正精進):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악을 방지하고 선을 실천하는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바르게 노력하는 것이다. 바른 생활과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용맹스럽게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7.정념(正念): "염"은 전념 불망의 뜻으로서 부질없는 욕망과 사념을 버리고 항상 바른 마음 바른 기억으로서 거룩한 법을 실천수행 해 나가는 것이다.

 

8.정정(正定): 산란한 모든 것을 여윈 몸과 마음의 바른 안정을 말한다. 곧 신심의 일체화로서 몸과 마음이 항상 고요한 일경성의 상태에 있게 하는 것이다.

 

▶ 가사란 무엇인가? 스님들이 장삼위해 입는 법의로서 그류에 따라 법계(法階)를 표시한다. 9조 가사, 13조 가사, 17조 가사, 21조 가사 , 25조 가사 등이 있다.

 

 

▶사무량심(四無量心) : 남을 대할 때의 올바른 네 가지 마음가짐

 

(1) 자무량심(慈) : 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베풀어주는 마음가짐이며,

나와 남을 동근으로 보고 평등하게 사랑하여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마음

 

(2) 비무량심(悲) :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고통의 세계로부터

구해내어 깨달음의 해탈락(解脫樂)을 주려는 마음가짐이다,

 

(3) 희무량심(喜) : 중생으로 하여금 고통을 버리고 낙을 얻어 희열하게

하려는 마음가짐으로서 처음에는 친한 사람부터 시작하여

점점 다른 사람에게까지 미치게 한다.

 

(4) 사무량심(捨) : 탐욕이 없음을 근본으로 하여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미움과 가까움에 대한 구별을 두지 않는 마음가짐으로서 처음에는 자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에 대하여 이 마음을 일으키고, 점차로 친한 사람과 미운 사람에게까지 평등하게 이 마음을 일으키도록 되어 있다.

 

(사무량심을 실천하게 되면 죽은 뒤 대범천(大梵天)에 태어난다고 한다.

사무량심은 자비를 상징하는 십일면관음의 11가지 모습으로도 나타나는데

불면(佛面)을 제외한 10가지 모습은 이 사무량심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섭법(四攝法) : 중생을 미혹에서 깨달음의 길로 교화하기 위한 네가지 실천덕목

 

(1) 보시(布施)섭 : 바른 업력(사업)으로 베푸는 것

(2) 애어(愛語)섭 : 진실되고 사랑스런 말로 대하는 것

(3) 이행(利行)섭 : 모든 중생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

(4) 동사(同事)섭 : 모든 중생들을 바른 길로 제도하기 위해 함께 일하며

고통도 함께 나누는 대승보살행

 

▶보살 (菩薩) : 보리살타(보제살타)의 준말. 범어로는 Bodhisattva

로서 아뇩다라삼막샴보리심을 발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

(上求菩提 下化衆生:위로는 보리(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원력으로 응현하는 성인이며, 깨달음(菩)을

구하는 중생(薩)이다.(상세한 설명은 화엄경 십지보살품 참고)

 

▶자비 (慈悲) :

자(慈) - 응현으로 적극적 상대방에게 이익과 기쁨을 주는 것,

비(悲)- 응현으로 고통 받는 이의 불이익과 고통을 덜어 주는 것

 

▶ 바라밀(波羅密, Paramita) : 한자로는 도피안(到彼岸), 즉 피안(열반)에 이른 상태로 원만성취에 이르러 완전 해탈을 이룬다는 뜻

 

 

▶ 육바라밀(六波羅密): 불도를 닦는 이가 원만한 수행으로 완전한 열반에 이르는 6가지 방편,

생사의 고해를 건너 이상경인 열반의 세계에 이르는 실천

수행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은 보시(布施)·지계(持戒)

·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반야(般若)라고 하는

여섯 가지 완성을 위한 실천덕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보시 (布施) : 바른 서업(업력)으로 좋아하는 재물이나 법을 보시하여 기쁨을 주는 것.

(2) 지계 (持戒) : 계율을 지킴 (윤회의 종자를 끊는 바탕)

(3) 인욕 (忍辱) : 욕됨을 참아 지계의 성숙을 이룸

(4) 정진 (精進) : 부지런히 노력함(지계에 머물어 종을 삼으면 사선천의 외도 임을 알고 더욱 수행함)

(5) 선정 (禪定) : 마음을 가라앉힘

(6) 지혜 (智慧) : 모든 존재의 실체를 여실히 깨달아 묘원명한 본성을 보는 지혜

자기의 인격완성을 위해서는 초기불교의 사성제와 37조도법의 가르침으로

충분하지만, 대승불교에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살의 수행법으로서

팔정도와 더불어 육바라밀이라는 대승보살의 원만덕상의 수행법을 설하였다.

그것은 팔정도의 자기완성을 바탕으로한 항목에 대승을 지향하고 있는 육바라밀의 원만덕상의 보살 수행법으로 수행의 완성(바라밀)을 말하는 것이다,

 

① 보시바라밀은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의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

재시는 자비심으로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물건을 주는 것이고,

법시는 다른 사람에게 부처님의 법을 말하여 선근(善根)을 자라게 하는 것이며, 무외시는 스스로 계를 지켜 남을 침해하지 않고 다른 이의 두려운 마음을 없애 주는 것이다.

 

※ 보시 (布施) : 베품, 좋아하는 재물이나 법을 보시하여 기쁨을 주는 것.

ㄱ) 재보시(財布施) : 재물로 하는 보시

ㄴ) 법보시(法布施) : 부처님 법을 전해주는 보시

ㄷ)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 마음의 평안을 주는 보시

 

※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 베풀고도 베풀었다는 상이 없는 최상의 보시

 

② 지계바라밀은 해탈을 방해하는 윤회의 업 종자를 끊기위해 행위를

삼가 하기 위하여 설정해 놓은 법규(법계연기질서)를 지키고 범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하여 갖가지 선을 실천하고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행위까지를 포함하게 된다.

 

③ 인욕바라밀은 지계바리밀의 실 수행 덕목이다, 온갖 모욕과 번뇌를 참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일인 성나고

언짢은 마음을 참고 견디어 오온치성에 대하여 승리하는 것이다.

 

④ 정진바라밀은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 마음으로 항상 부지런히 닦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닦는다는 생각과 닦을 바가 있어서는 안 된다.

정(精)은 순일무잡(純一無雜)을 의미하고 진(進)은 용맹정진을 말한다.

(지계에 머물면 四禪에 그치는 외도가 되고, 정진하여 지혜완성으로

나아가면 대승보살이 된다)

 

⑤ 선정바라밀은 수행인이 반야의 지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것이며 생각을 쉬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생활이 불만과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되는 까닭은 잡다한 생각을 쉬지 못하고 어리석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정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공부로서 망념과 사념과 허영심과 분별심을

버리게 한다.

 

⑥ 반야바라밀은 지혜라고 말한다. 모든 사물이나 이치를 밝게 꿰뚫어

보는 깊은 슬기로서, 지식과 다른 점은 지식이 분별지(分別智)인데 반하여

지혜는 무분별지이다. 보살이 피안에 이르기 위하여 수행하는 육바라밀 중

마지막의 반야바라밀은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라 하며 다른 다섯 바라밀을

형성하는 바탕이 된다.

이상의 육바라밀을 보살이 무량한 세월 동안 수행함으로써 성불하게 된다고 한다.

 

▶ 십바라밀 : 육바라밀 + (7) 방편(方便), (8) 원(願), (9) 역(力), (10) 지(智)

 

▶ 12연기(緣起) :

(1) 무명(無明), (2) 행(行), (3) 식(識), (4) 명색(名色), (5) 육입(六入, 六處),

(6) 촉(觸), (7) 수(受), (8) 애(愛), (9) 취(取), (10) 유(有), (11) 생(生),

(12) 노사(老死)

 

※십이연기(十二緣起)의 역순관(逆順觀)

12연기란 1기무상의 한 존재가 일정 기간동안 윤회 상속하는 시간을

심리학적으로 또는 생리학적으로 분석해 놓은 것이다.

 

㉠ 어리석은 한 생각(無明)이

㉡ 어리석은 행동(行)을 일으켜

㉢ 어리석은 행동과 함께 세계를 인식(識)하게 되면

㉣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 정신과 육체를 만들고(名色)

㉤ 그 정신과 육체 점점 늘어난 위에 눈, 귀, 코, 혀, 몸, 뜻의 기관(六入)을 만들어

㉥ 태어나서는 세상 따라 접촉(觸)하다가

㉦ 접촉으로 말미암이 함께 일어킨 보고 듣고 깨닫고 알는 감수(受)에

㉧ 점점 좋아하는 것이 쌓여 사랑(愛)하다가

㉨ 마침내는 그것을 취(取)하여

㉩ 새로운 업을 지으니(有)

㉪ 그 업에 의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켜(生)

㉫ 그 업(온)이 성숙하여 늙고 병들어 죽게 된다.(老病死)

 

이것은 생리적인 면에서 한 사람의 3세 양중인과를 밝힌 것이다.

심리적인 면에서 보면 가량 어떤 죄인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하자.

그 원인을 추측해 보면 결국 그것은 한 생각 어리석은데서 비롯된다.

 

맹목적인 삶, 어리석은 생각이 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일거리를

만들어 내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 죽음을 없애려면 온(蘊)의 성숙을 거스려 생을 없애야 하고

㉡ 생을 없애려면 업(온)의 발기를 없애야 하고

㉢ 업을 없애려면 취착심을 없애야 하며

㉣ 취착심을 없애려면 갈애의 증장을 없애야 하고

㉤ 갈애의 증장을 없애려면

㉥ 보고 듣고 판단하는 감각작용의 억매임 털어야 하고

㉦ 감각작용을 없애려면 접촉심을 없애고

㉧ 접촉심을 없애려면 눈, 귀, 코, 혀, 입, 몸, 뜻의 6입을 단속하고

㉨ 육입을 단속하려면 정신과 육체를 맑게 해야 한다.

㉩ 정신과 육체를 맑게 하려면 부모님의 태속에 들어갔던 그 일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아애욕: 부망정, 모망혈, )

㉪ 그리하면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므로서

㉫ 최초의 한 생각 어리석었던 것을 뒤집어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앞의 것을 12인연의 순행(順行)이라 한다면 뒤에 것을 12인연의

역행(逆行)이라 한다.

다시 이 12인연을 앞의 3법인에 적용한다면 무상무아의 원리와 합해지고

고집멸도 4제법에 연관을 지어 보면 고제와 집제의 세속원리에 적용되게 된다.

 

그러므로 번뇌와 인연을 억지로 없애려고 애쓰지 말라. 한 생각이 어리석음만 깨달으면 중생의 고통이 한꺼번에 몰락한다. 비록 어리석은 인연을 밝게 만들어 중생의 인연을 불 보살의 인연으로 바꾼다 할지라도 그 행위 자체에 집착하면 밝은 것을 좋아하고 어두운 것을 싫어하게 된다.

 

밝은 것을 좋아하고 어두운 것을 싫어하는 마음, 이 또한 병이다. 만일 밝고

어두운 것에 속지 않을 정도로 깨달음을 얻은 자라면 생사거래에 진짜 자유인이 될 것이다.

 

※12연기(十二緣起) > 연기의 주체

사람이 죽으면 무엇이 남아서 연기(윤회) 하느냐? 하는 의문에 대하여

《구사론》에서는 이를 '업'이라 하였고,《유식론》에서는 '아뢰야식'이라

하며《기신론》에서는 '진여',《화엄경》에서는 '법계'라 하였다.

또한 《능엄경》에서는 여래장묘진여성이라고 총론을 내리신다,

 

※업감연기설(業感緣起說) : 자기가 지은 업력을 근본원인으로 하고

일체만유가 연이 되어 과를 받는다는 설.(妄想受生, 妄想隨業)

 

아뢰야식 연기설(Alaya識 緣起說) : 아뢰야는 업의 처소를 말하는데

사람이 선악을 지으면 그것이 하나의 세력이 되어 생명체를 탄생한다는 설.

 

진여연기설(眞如緣起說) : 진여를 일심, 불심, 법성, 여래장이라고도 하는데

기신론에서는 평상심이라고 하였다.

진여의 진(眞)은 참되고 거짓이 없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여(如)는

한결 같으면서도 연을 따른다는 뜻이니 곧 진여는 묘원명 무작본심의

융일절대하여 언제나 변하지 않고 아무런 차별도 없으며 분석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연을 따르면 자유자재로 생멸 변화하여 천차만별한 현상을

나타낸다는 설.

㉠ 금이 연금사에 의해 가락지, 비녀, 반지 등으로 변하지만 금 자체에는 변함없다.

㉡ 물이 구름, 비, 안개, 얼음, 파도 등으로 변하지만 물 자체의 품성은 변함없다.

㉢ 사람의 마음도 한결같으나 마음이 대상에 집착하여 무명을 일으키고,

분별심을 일으킨다.

㉣ 허공이 온갖 만상을 나타냄을 허용하나 허공은 만상과 다르지도 같지도

않음과 같다,

 

법계연기설(法界緣起說) : 업감연기설, 아뢰아연기설, 진여연기설은

본체(업, 아뢰야식, 진여)가 인연에 의하여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법계연기설은 현상은 곧 본체가 연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천차만별한 현상계를 보면 산은 산, 물은 물, 사람, 짐승들은 다 개개별별한

존재로 존재하는 것 같으나 그것은 결코 개별적이 아니고 일(一)은 단순한 일(一),

다(多)는 그대로가 다(多)가 아니라 일(一)속에 다(多), 다(多)속에 일(一)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상대사는 "하나 속에 일체가 있고 일체 속에 하나가 있으며,

하나가 일체이고 일체가 하나이다(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라고 한 것이다.

 

일체의 모든 현상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고립 독존 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불가사의한 관계 속에서 서로 인이 되고 연이 되어(얽히고 설켜)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 법계연기설이다

 

▶ 인과(因果)의 진행 : 인(因 ; 직접원인) -> 연(緣;보조원인)

-> 과(果;결과) 예) 씨 + 햇빛, 수분, 온도 바람등 -> 열매(果)

 

▶ 삼독 (三毒) :

성불에 장애가 되는 세가지 무서운 독으로서 윤회의 근본

 

(1) 탐 (貪; 탐욕) (2) 진 (瞋; 성냄)! (3) 치 (痴; 어리석음)

 

▶ 삼계 (三界)

 

(1) 욕계 (欲界) : 욕망으로 가득찬 세계 ('탐진치'가 넘침)

(2) 색계 (色界) : 욕망은 끊었으나 육체가 남아있는 세계 ('진치'가 있음)

(3) 무색계 (無色界) : 육체를 가지지않고 정신적 요소만 있는 세계 ('치'가 있음)

 

▶ 삼학 (三學) : 성불하고자 하는 이가 닦아야 할 세가지 근본 수행법

 

(1) 계 (戒 ; 계율) (예: 살생, 도둑질, 음행의 삼계가 윤회의 근본 씨앗이되어 해탈을 방해하므로 닦아야 되는 것, 율은 사부대중이 수행을 잘하기 위한 서로간의 질서를 말함 )

(2) 정(定 ; 선정) (적정 적멸)

(3) 혜 (慧 ; 지혜) (일체지에 밝음)

 

▶ 사대 (四大) :

만물을 이루는 4가지 요소 (1) 지(地) (2) 수(水) (3) 화(火) (4) 풍(風)

 

▶ 시방(十方) :(1) 동 (2) 서 (3) 남 (4)북 (5) 동남 (6) 동북 (7) 서남 (8) 서북 (9) 상 (10) 하

 

▶삼업 (三業)

 

(1) 신업 (身業) : 몸으로 짓는 죄

(2) 구업 (口業) : 입으로 짓는 죄

(3) 의업 (意業) : 뜻으로 짓는 죄

 

▶ 삼시업 (三時業) : 업이 결과를 가져오는 세가지 시기

(1) 순현업 (順現業) :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현생에서 받는 업

(2) 순생업 (順生業) :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다음생에서 받는 업

(3) 순후업 (順後業) :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차후생에서 받는 업

 

▶ 십업 (十業)

(1) 살생 (殺生) (2) 투도 (偸盜 ; 도둑질) (3) 사음(邪淫 ; 삿된 음행)

(4) 망어 (妄語 ; 거짓말) (5)양설 (兩舌 ; 이간하는 말) (6) 악구 (惡口 ; 욕설) (7) 기어 (綺語 ; 발림말) (8) 탐 (貪) (9) 진 (瞋) (10) 치 (痴)

 

▶ 사생 (四生) : (1) 태(胎) (2) 난(卵) (3) 습(濕) (4) 화(化)

 

▶ 사유 (四有) :윤회의 네가지 과정

(1) 사유 (死有) : 죽는 순간

(2) 중유 (中有) : 죽어서 다음생을 받기까지의 기간(中陰神이라함) (7×7~49일)

(3) 생유 (生有) : 태어나는 순간

(4) 본유 (本有) : 생애를 누리는 기간

 

▶ 삼귀례 (三歸澧)

(1) 귀의불 양족존 (歸依佛 兩足尊)

(2) 귀의법 이욕존 (歸依法 離欲尊)

(3) 귀의승 중중존 (歸依僧 衆中尊)

 

▶ 오계(五戒) : 수계한 재가자가 지켜야할 5가지 계율 (윤회의 종자를 끊기 위한 수행)

(1) 불살생(不殺生) : 생명을 죽이지 말라

(2) 불투도(不偸盜) :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3) 불사음(不邪狀) :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4) 불망어(不妄語) : 거짓말을 하지 말라.

(5) 불음주(不飮酒) : 술을 마시지 말라.

 

▶ 육도(六道) : 중생이 머무는 6가지 세계

(1) 지옥 (2) 아귀 (3) 축생 ---- 삼악도(三惡道)

(4) 수라 (5) 인간 (6) 천도 ---- 삼선도(三善道)

 

▶ 육근(六根):

(1) 안(眼;눈) (2) 이(耳;귀) (3) 비(鼻;코) (4) 설(舌;혀) (5) 신(身;몸) (6) 의(意;의식)

▶ 육경(六境) (1) 색(色) (2) 성(聲) (3) 향(香) (4) 미(味) (5) 촉(觸) (6) 법(法)

▶ 육식(六識) (1)안식(眼識) (2) 이식(耳識) (3) 비식(鼻識) (4) 설식(舌識) (5) 신식(身識) (6) 의(意識)

▶ 육근 + 육경 = 12처(處), 12처 + 육식 =18界

▶ 오온(五 ) : 유취로 부터 일으킨 업 인연에 의해서 생긴 5가지 물질과 정신

(1) 색(色) : 물질(견고망상)

(2) 수(受) : 외부의 자극에 대하여 감각 등을 받아들이는 작용(허명망상)

(3) 상(想) : 대상을 인식하는 표상작용(융통망상)

(4) 행(行) : 스스로의 의지에 의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작용(幽隱망상)

 

(5) 식(識) : 판단이나 추리에 의한 식별작용, 일반적으로 마음이라함 함 (망상허무미세정상)

 

▶ 팔상록(八相錄) :부처님의 생애를 크게 8가지로 나누어 기록

 

(1) 도솔래의상 : 도솔천 내원군에서 때와 장소를 아시고 인계로 내려 오심

(2) 비람강생상 : 룸비니동산의 무우수 나무 아래에서 상서가 만연한 가운데 마야부인에 의해 태어나심

(3) 사문유관상 : 東(늙음), 南(병듦), 西(죽음), 北(수행자)의 네 성문을 둘러봄

(4) 유성출가상 : 태자의 나이 29세 2월 8일(음력)에 성밖으로 출가함

(5) 설산수도상 : 깨달음을 위해서 6년간 설산(히말라야산)에서 수도고행 하심

(6) 수하항마상 : 35세 되던 해 12월 8일(음) 보리수아래서 모든 번뇌,

즉 마왕파순 (갖가지 욕망, 애착 등)의 항복을 받고 결국 성도(成道)

(7) 녹야원전법상 : 범천의 청을 받아* 사섭법(四攝法) :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네 가지 실천덕목

(8) 쌍림열반상 : 自燈明 法燈明의 마지막 가르침과 함께 쿠시나가라의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심 (음력 2월 15일)

▶ 불교의 4대 성지(聖地)

(1) 탄생지 : 룸비니동산

(2) 성도지 : 부다가야

(3) 초전법륜지 : 사르나드(녹야원)

(4) 열반지 : 쿠시나가라

 

▶ 불교의 4대 기념일

(1) 불탄일 : 음 4월 8일 (BC624년경)

(2) 출가일 : 음 2월 8일

(3) 성도일 : 음 12월 8일

(4) 열반일 : 음 2월 15일

※ 우란분재일(백중) : 음 7월 15일 --> 5대 기념일

 

▶사부대중

(1) 비 구 : 20세 이상으로서 구족계(250계)를 받은 남자스님

(2) 비구니 : 20세 이상으로서 구조계(348계)를 받은 여자스님

(3) 우바새 : 5계 혹은 보살계를 받은 남자신도 = 거사, 청신남

(4) 우바이 : 5계 혹은 보살계를 받은 여자신도 = 보살, 청신녀

※ 행자 : 아직 스님이 되지않고 절에 있으면서 여러 일을 돕는 사람

 

▶ 7부대중 : 4부대중 + (5) 사 미 : 20세이전의 나이로 사미10계를 받은 남자스님

(6) 사미니 : 20세이전의 나이로 사미니계를 받은 여자스님

(7) 식차마나 : 사미니로서 비구니에 이르는 2년동안 특별수행을

받는 예비여승. 보통18세~20세의 2년간.

(숫타니피타에서는 넉 달 동안 따로 살아야 한다고 사비야에게 계율을 말함)

▶ 육신통

(1) 신족통 : 원하는 장소에 자유로이 출현할 수 있는 능력

(2) 천안통 : 이 세상의 모든 색채와 형체에 대해 공간을 초월하여 볼 수 있는 능력

(3) 천이통 : 천상에서 지옥의 소리까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

(4) 타심통 : 독심술로 남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능력

(5) 숙명통 : 자신이나 남의 과거 전생 모습을 아는 능력

(6) 누진통 : 생노병사의 번뇌를 다하고 진리를 깨달은 상태

 

▶ 부처님의 10대 제자

(1) 사리불존자 - 지혜(智慧) 제일

(2) 목련존자 - 신통(神通) 제일

(3) 마하가섭존자 - 두타(頭陀) 제일

(4) 아나율존자 - 천안(天眼) 제일

(5) 수보리존자 - 해공(解空) 제일

(6) 부루나존자 - 설법(說法) 제일

(7) 가전연존자 - 논의(論議) 제일

(8) 우바리존자 - 지계(持戒) 제일

(9) 라훌라존자 - 밀행(密行) 제일

(10) 아난존자 - 다문(多聞) 제일

 

▶ 삼처전심(三處傳心) : 부처님이 세곳에서 가섭을 통해 이심전심으로 법을 전했다는 뜻

(1) 염화미소(拈華微笑) : 석존이 가섭존자에게 법을 전할 때 말씀없이 다만 연꽃 한송이를 들어보이심

(2) 분반좌(分半座) : 늦게 도착한 가섭에게 석존께서 자리의 반을 내어주심

(3) 곽시쌍부(槨示雙趺) :멀리 원행을 떠났든 가섭존자가 석존이 열반하시고도 늦게 도착하여 생각지도

 

못해든 부처님의 열반에 슬피 울자 가섭을 위해 관 밖으로 양발을 내어 보이심으로 가섭의 의심을 들어준다..

 

(열반경에 상세히 설명되 있음)

 

*▶(이 삼처 전심은 중국과 한국에서 화두선의 특수승을 주장하기 의해 전래되는 것으로, 화두선의 시원이란 주장과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인용은 앞뒤 논리가 부족함 -무심즉심註-)

 

▶삼신불(三身佛)

(1) 법신불(法身佛,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 진리 본체

(2) 보신불(報身佛, 원만보신 노사나불) : 과거생의 수행의 결과로 나타난 부처님 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3) 화신불(化身佛,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 인간의 몸으로 化하여 나타난 부처님

 

▶여래십호(如來十號) : 석가모니 부처님을 표현하는 열가지 거룩한 칭호

(1) 여래(如來) : 진리를 여실히 깨닫고 가셨다는 뜻 (그렇게 온)

(2) 응공(應供) : 응당 하늘과 사람의 공양을 받을만하다는 뜻

(3) 정변지(正遍知) : 우주와 인생의 모든 원리를 요달하였다는 뜻 (바르고 평등하게 깨달은)

(4) 명행족(明行足) : 삼명(三明)과 행업(行業)을 두루 갖추어 중생을 어여삐 여기고 구제한다는 뜻

 

(明과 行을 완성한)

※ 三明 - 숙명명, 천안명, 누진명

(5) 선서(善逝) : 다시는 생사윤회에 빠지지 않는다는 뜻 (여여하게 가신)

(6) 세간해(世間解) : 세상의 모든 원리를 알아서 중생을 구제한다는 뜻 (세간을 완전히 안)

(7) 무상사(無上士) : 복덕, 지혜, 계행을 완전히 갖춰 이보다 더 위가 없다는 뜻

(8) 조어장부(調御丈夫) : 지혜, 자비를 갖춰서 적절한 말과 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사람을 길들이는)

(9) 천인사(天人師) : 하늘(天神)과 사람의 위대한 스승

(10) 불세존(佛世尊) : 깨달은 이

 

▶삼보(三寶)

(1) 불(佛) (2) 법(法) (3) 승(僧)- 사부대중을 말하며, 따라서 재가신도도 포함됨(=승가)

* 사홍서원

(1)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 중생이 가 없지만 기어이 다 건지오리다

(2)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 번뇌가 끝 없지만 기어이 다 끊어오리다

(3)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 법문이 가 없지만 기어이 다 배우오리다

(4)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 불도가 위 없지만 기어이 다 이루오리다

 

▶ 불교의 신앙

1. 부처님의 힘(묘각)에 의한 구제 방법 (他力門)

- 관음신앙

- 아미타신앙(정토신앙)

- 미륵신앙

- 지장신앙

(1)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의 특징

ㄱ. 성불(成佛)을 미루고 원력에 머물려 있는 보살

ㄴ. 무불시대(無佛時代)의 구세주

ㄷ. 業을 소멸시켜주는 보살

ㄹ. 몸을 나투는 보살

ㅁ. 중생의 근기에 따라 응현을 한 보살

ㅂ. 대승보살 가운데 가장 탁월한 구제력을 지닌 보살

(2)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대중들에게 신앙된 까닭

ㄱ. 말법사상의 중생재도를 위한 출현과 파지옥 정토왕생을 목적으로 함

ㄴ. 본원사상(本願思想) 지금 당장 성불하여 열반에 들 수 있으나

성불하지 않고 중생재도를 위해 원력에 머뭄

ㄷ. 회향사상(廻向思想)

(3) 관세음신앙과 지장신앙의 대중적인 수행법 : ㄱ.염불 ㄴ.참회 ㄷ.회향

 

※재(齋)란 「삼가하다」또는 「부정(不淨)」을 피한다는 의미를 가진

우포사다(Uposadha)를 번역한 말이다. 부처님은 한 달 동안 최소 6일은

꼭 계를 지키며 청정한 생활을 하도록 했다. 즉 재가불자들의 신심(身心)을

단련하기 위하여 매월 일정한 날에 사원에 모여 출가자의 생활를

경험하는 제도다. 재가자에게도 24시간동안 출가수행자와 똑같이

생활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생활을 점검하고 열심히 수행하시는

스님들께 더욱 존경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교단이

화합하며 불법을 더욱 널리 퍼지게 하였으니 이것이 재일의 의미이다.

(`1일은 정광불, 8일은 약사불, 14일은 보현보살, 15일은 아미타불,

18일은 지장보살, 23일은 대세지보살, 24일은 관세음보살, 28일은

비로자나불, 29일은 약왕보살, 30일은 석가모니불이다.

이를 십재일불(十齋日佛)이라고 부른다.`)

 

2. 수행에 의한 구제 방법 (自力門)

- 불교의 수행법 종류 : 참선, 간경, 사경, 염불, 주력, 정근, 기도, 자자와 포살 등

 

* 참선(參禪)

ㄱ. 비파사나(Vipasyana):

여러 가지 현상을 관찰하는 직관명상법을 말한다. 산스크리트 비파샤나(Vipa

syana)를 음역한 말로, 의역하여 관(觀)·능견(能見)·정견(正見)·관찰이라고도

한다. 마음을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하여 평화를 얻기보다는 여러 현상들을 관조

함으로써 통찰력을 얻는 수행 법을 말한다..

 

석가모니가 가르친 수행법으로서 석가모니 이전의 인도 수행자들은 주로 하나의 대상에 의식을 집중함으로써 내적 황홀경이나 평화·고요를 체험하는 사마타 수행법을 따랐다. 기존의 사마타로는 궁극적인 경지에 오를 수 없다고 여긴 석가모니가 비파사나라는(사마타, 삼마발제, 선나) 새로운 양식의 수행법을 개발한 것이다.

 

ㄴ. 간화선(看話禪) : 북방아시아권에서 행해지며, 화두(話頭)를 참구하는

수행법은 (달마를 1대조사로 삼는 조사선-註-)

 

▶ 참선할때의 3요소

ㄱ. 조신(調身) : 참선의 몸자세

ㄴ. 조식(調息) : 참선시의 호흡법 - 수식관

ㄷ. 조심(調心) : 화두드는 방법

 

* 수식관(數息觀) : 참선시 호흡을 관찰하며 공부하는 법

 

* 부정관(不淨觀 ) : 육체의 부정한 모습을 떠올리며 탐욕과 애욕을 조절하도록 하는

 

수행법

* 백골관(白骨觀): 육신이 죽어 썩어서 그 속에 하얀 빼만

뚜럿하게 들어나게 관하는 수행

* 자비관(慈悲觀): 화합을 모르고 투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일체중생들과 더불어 살수 있는 수행

* 간경(看經) : 경전을 보고 읽는 수행법

 

* 사경(寫經) :과거 종이나 인쇄술이 부족할 때 경전을 정성들여 쓰면서 이해하고 외우면서

 

세상에 전하는 일 (현대적 의미 : 과거에는 경전의 유통보급을 중시했으나, 현대는 인쇄술의 발달로 서사(書寫)의 공덕을 강조한 신앙적인 면을 더 중시여김)

 

- 사경의 종류 : ㄱ. 묵서경(墨書經) - 먹으로 쓴 경전

ㄴ. 금자경(金字經) - 금가루로 쓴 경전

ㄷ. 은자경(銀字經) - 은가루로 쓴 경전

ㄹ. 수예경(手藝經) - 바늘로 수를 놓아 쓴 경전

- 제본형태에 따라 : ㄱ. 권자본(卷子本) - 두루마리 형태

ㄴ. 절첩본(=첩장본) - 병풍 형태

ㄷ. 선장본 - 족보책 형태

 

* 염불(念佛) : 부처님(또는 보살님)을 마음속으로 지극히 항상 생각하며

염호하는 수행법

예) 나무아미타불

ㄱ. 법신염불 :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를 생각하는 염불

ㄴ. 관념염불 : 부처님의 공덕이나 모습을 마음에 그려보는 염불

ㄷ. 칭명염불 :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 --> 흔히 쓰이는 염불임

 

* 주력(呪力) : 주문의 힘, 즉 불보살님의 비밀한 뜻인 주문을 외워 수행하는 법

 

* 다라니(陀羅尼) : (진언(眞言)=총지) 긴 주문=능엄주, 신묘장구, 등 짧은 주문(만트라)=육자진언, 등

 

* 정근(正勤) : 바른 가르침에 의해 선법(善法)을 더욱 자라게 하고 악법을 멀리 여의어 불도를 성취하기 위해 부지런히 수행하는 정진

 

* 기도 : 불보살님의 위신력을 찬탄하고 다생에 지은 모든 업장을 참회하며

바른 가르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체중생과 함께 하기를 발원하고

회향하는 수행

 

* 자자와 포살

(1) 자자(自恣) : 스님들이 안거를 끝내는 마지막날, 함께 공부하던 대중들이

모인가운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여 꾸중듣기를 청하는 것

(2) 포살(布薩) : 보름과 그믐에 대중들이 한곳에 모여 계경(戒經)을 다시 한번 들어가며 잘 지켰는가를 대중 앞에서 고백하는 의식

 

* 불교에서 절(拜)을 하는 의미

(1) 삼보에 대한 예경과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자

(2) 하심(下心 : 자신을 낮추는 마음)을 하고자 (3) 참회하고자 (4) 기도발원하고자

(5) 무아(無我)의 경지에 들고자

* 절의 공덕

(1) 절을 많이하면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얻는다.

(2) 남들로부터 신뢰를 받는다.

(3) 스스로 두려움이 없어진다.

(4) 불보살님이 항상 보호해주신다.

(5) 훌륭한 위엄을 갖추게 된다.

(6)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주게 된다.

(7) 죽어서는 극락에 태어난다.

(8) 마침내는 깨달음을 얻는다.

 

* 오체투지(五體投地) : 양팔꿈치, 양무릎, 이마의 5부분이 땅에 닿게 하여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가장 경건한 예법.

 

* 고두례(叩頭禮 =유원반배) : 세 번째 절을 하고 일어서기전에 한다.

부처님에 대해 무수히 예경하고픈 간절한 마음을 여기서 마치게 되는 아쉬움을 표하는 방법으로, 이 순간 발원을 한다.

 

* 우슬착지법 : 법당밖이나 야외에서의 예배법

 

* 합장(合掌) : 두 손바닥을 마주 합치는 불교의 예법

두손을 통해서 나의 마음을 모으고 나아가서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

하나의 진리위에 합쳐진 동일한 생명이라는 의미.

 

* 차수(叉手) : 도량에서 평상시 손을 쓰지 않을 때 하는 자세. '손을 교차한다'라는 뜻.

 

* 사찰내 예절, 법당내 예절, 식사예절, 공양의 예절, 재가불자 상호간의 예절

 

▶ 불교의 삼종가피

(1) 현증가피 (2) 몽중가피 (3) 명훈가피

* 사찰 : 승가람마(Sangarama)의 준말

* 세계최초의 사찰 : 죽림정사

 

* 일주문(一柱門) : 사찰의 첫 번째 통과하는 문.

기둥을 한쪽에 하나씩 세워 한 줄로 늘어선 모양으로

세속의 번뇌와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세속과 출세간의 경계가 되는 문.)

 

* 천왕문(天王門) :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건물

※ 사천왕(四天王) : 사대천왕(四大天王)·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한다.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최하위를 차지한다.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1.지국천왕 - 동쪽수호. 보검(칼)을 들고 있음.-(-건달바, 부단나건달바는 제석의 음악을 맡은 신 . 지상(地上)의 보산(寶山)중에 있으며, 술과 고기를 먹지않고 향기만 먹는다.

 

부단나는 취(臭), 취예(臭穢-고약한 냄새가 나고 더러움)라 번역되어진다.)

 

증장천왕 - 남쪽 수호. 오른손에 용, 왼손엔 여의주(-구반다, 폐례다

구반다는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귀신. 말머리에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폐례다는 아귀를 말한다.)

 

광목천왕 - 서쪽 수호.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음(-용, 비사사용은 본래 인도에 사는 용 종족들이 뱀을 숭배하는 신화에서 나온곳으로 신력이 있어 구름과 비를 변화시킨다고 한다.)

 

다문천왕 - 북쪽 수호. 비파를 들고 있음.(야차, 나찰

 

야차는 번역하면 위덕(威德), 용건(勇健), 귀인(貴人)이라 함. 천야차, 지야차, 허공야차의 3가지가 있다.

 

나찰은 지옥에 있는 귀신이라고도 한다. 여성은 나찰녀라고 한다. )

 

* 불이문(不二門 해탈문) : 이 문에 이르면 부처님의 세계이므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며 생과 사가 둘이 아닌 완전한 세계에 들어선다는 뜻.

 

* 대웅전(大雄殿) :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신 법당.

 

* 대적광전(大寂光殿) :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법당.

 

* 극락전(極樂殿) :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 (아미타불의 전생: 법장 비구) = 무량수전, =미타전 예) 부석사

 

* 미륵전(彌勒殿) :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불'을 모신 법당. =용화전(龍華殿), =자씨전(慈氏殿)

 

* 원통전(圓通殿) :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 =관음전, =대비전(大悲殿)

 

* 약사전(藥師殿) : '약사유리광여래'를 모신 곳. =만월보전, =유리광전, =보광전

 

* 팔상전(八相殿) : 석가모니불의 일생을 8가지로 나누어 그린 그림을 봉안한 곳. =영산전

 

* 나한전(羅漢殿) : 석가모니불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성취한 성인, 즉 나한을 모신 건물.

석가모니불이 주불로, 그 좌우에 16 또는 500명의 나한이 배치됨

=응진전

 

* 명부전(冥府殿) :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 =지장전, =시왕전(十王殿)

※ 시왕(十王) : 1.진광왕 2.초강왕 3.송제왕 4.오관왕 5.염라왕

6.변성왕 7.태산왕 8.평등왕 9.도시왕 10.오도전륜왕

 

* 대장전(大藏殿) :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전각. 예) 금산사 대장전

 

* 적멸보궁(寂滅寶宮) :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전

※ 한국의 5대 적멸보궁

1. 영취산 통도사 적멸보궁 2. 태백산 정암사 3. 사자산 법흥사

4. 오대산 중대암 5. 설악산 봉정암

 

* 조사당(祖師堂) : 조사의 영정을 모신 곳.

※ 국사전 : 國師가 배출된 절에서 모신 전각. 예) 송광사 국사전

 

* 삼성각(三聖閣) : 1.산신 2.독성 3.칠성의 세분을 모신 곳

이곳은 불교유입이전의 우리나라 토속신을 그대로 수용하여 모신 곳이다.

 

* (범)종각(鐘閣) : 범종을 달아 놓은 곳

※ 불전사물(佛前四物)

(1) 범종(梵鐘) :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치며,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 침.

(2) 법고(法鼓) :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하기 위하여 침.

(3) 운판(雲板) : 공중을 날아나니는 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침.

(4) 목어(木魚) : 물속에 사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침.

 

* 탑(塔 Satupa) : 원래는 탑속에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였으나, 이 후에는 경전, 다라니를 넣어 경배함.

탑은 홀수층으로만 형성.

※ 중국 : 전탑(塼塔 벽돌탑), 일본 : 목탑, 한국 : 석탑이 발달

 

* 금강계단(金剛戒壇):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장소. 예) 통도사

* 부도(浮屠) : 고승의 사리를 모신 조형물.

* 요사(療舍)채 : 스님들의 생활과 관련되는 대부분의 조형물

* 법당내 구조 : 법당은 통상 상단, 중단, 영단의 삼단구조로 이루어져 있음

(1) 상단(上壇) : 부처님과 보살상을 모신다. =불보살단, =불단

(2) 중단(中壇) :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선신들을 모신다. = 신중단

(3) 영단(靈壇) : 영가의 위패를 모셔놓은 단상. =하단.

 

* 단청 : 목조건물의 부식이나 훼손을 방지하고, 건축물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고자 칠함.

 

* 불상, 보살상, 수인(手印)의 종류 : '불교청년회 입문안내서' 126쪽 참조

 

* 불교탱화

(1) 탱화 : 비단 또는 베의 바탕에 불보살의 모습이나 경전내용을 그려 벽 같은데다 걸도록 그린 그림

(2) 경화(經畵) : 불경에 그린 그림. =변상도

(3) 심우도(尋牛圖) : 수행자가 정진을 통해 불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일에

비유해서 그린 선화(禪畵) =십우도(十牛圖) =목우도(牧牛圖)

(4) 괘불(掛佛) : 법당밖에서 불교의식을 행할 때 걸어 놓은 예배용 그림.

 

▶염주(念珠 Japmala)

"번뇌의 구름을 벗기고 불행의 바람을 멈추려 하는가. 염주 알 108개를

꿰어 108염주를 만들라.

이 108염주를 헤아리며 염주 알 하나 하나마다 부처의 이름을 불러라.

앉거나 서거나 길을 가거나....

이렇게 20만번만 108염주를 돌리게 되면 번뇌의 구름은 벗겨지고

불행의 바람은 더 이상 불어오지 않는다.

-- <木 子經>중에서

"극락정토에 태어나고자 하는가. 염주알을 돌리며 부처님의 이름을 불러라.

그러나 염주만을 몸에 지니고 있을 뿐 전혀 염불을 하지 않는가. 염려하지 말라.

염주를 지니고 있다는 그 자체로서도 염불공덕과 다를 바 없는 가피를 입는다.

만일 108개의 염주알이 없거든 그 절반인 54개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것마저

넉넉치 않거든 27개, 14개도 상관없다."

-- <數珠功德經>중에서

※ 염주의 종류

ㄱ. 단주(短珠) : 짧은 염주. 염주알이 14개, 27개

ㄴ. 중주(中珠) : 중간 염주. 염주알이 54개

ㄴ. 백팔염주 : 염주알이 108개

ㄴ. 장주(長珠) : 긴 염주. 염주알이 1080개

 

▶108번뇌(百八煩惱)

 

백팔번뇌는 중생이 가지고 있는 온갖 번뇌를 108가지로 열거한 것을 말한다.

원래 108이란 많다는 뜻으로 쓰여졌던 숫자이다. 그러나 불교의 교리심화와

함께 108번뇌의 산출법이 뚜렷하게 생겨나게 되었다.

그 세는 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두 가지 설이 널리 채택되고 있다.

 

 

첫번째의 산출법은 눈·귀·코·혀·몸·뜻의 육근(六根)과 이 육근의

대상이 되는 색깔·소리·냄새·맛·감각·법(法)의 육진(六塵)이 서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갖가지 번뇌에 대한 산출법이다.

 

육근이 육진을 접촉할 때 각각 좋고(好)·나쁘고(惡)·좋지도 싫지도

않는(무기) 세 가지 인식작용을 하게되는데, 이것이 곧 3×6〓18의

십팔번뇌가 된다. 또 이 호(好)·오(惡)·무기(無記)에 의거하여 즐겁고

기쁜 마음이 생기거나(樂受), 괴롭고 언짢은 마음이 생기거나(苦受),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상태(捨受)가 생기기도 한다. 이 고·낙·사수의

삼수(三受)를 육식(六識)에 곱하면 역시 십팔번뇌가 성립된다.

이와 같은 36종의 번뇌에 전생·금생·내생의 3세를 곱하면 108이 되어

백팔번뇌의 숫자를 얻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풀이이다.

 

두번째의 산출법은 어떻게 수행을 해서 번뇌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것인가

하는 수행문제를 잘 풀이해 주고 있다.

 

이것은 사고의 영역과 실천의 영역에 속하는 번뇌를 근거로 하는 산출법이다.

곧 견혹(見惑)인 88사(使), 번뇌와 수혹(修惑)인 10혹(惑), 번뇌에다 10전(纏)의

번뇌를 더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세분하여 얻는 백팔번뇌설이다.

 

견혹(見惑)이란 사고·지식·인식작용에 바탕을 둔 번뇌를 뜻한다.

여기서의 견(見)은 지혜에 얻어진 지식적인 내용을 뜻하며,

혹은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서 지혜로 제거할 수 있는 번뇌,

전도된 견해가 올바른 지혜를 가로막는 번뇌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소견이 잘못된 것인 줄만 깨달으면

곧 없어지는 번뇌이며 보기만 바로 보면 곧 해탈된다는 뜻을 가진 번뇌이다.

 

수혹(修惑)이란 정서적·의지적·충동적 번뇌로서 그 번뇌의 성질이나 내용을

알았다고 해서 곧 바뀌어지지 않는 번뇌이다.

돈이나 명예나 이성에 대한 탐욕이 바람직하지 못한 줄로 알고 있고,

시기·질투가 나쁜 줄 알면서도 그러한 심리작용이나 습관이 일시에

제거되지 않는 것과 같다.(물리학에서 말하는 관성의 법칙과 같다)

 

그러므로 표면상으로는 견혹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반면,

수혹은 정신의 이면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인간의 생을 이끌어 가는

번뇌로서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견혹의 88가지와 수혹의 10가지 번뇌에 탐심과 진심과 치심의

근본번뇌에서 일어나는 10가지 부수적인 번뇌를 더하여 백팔번뇌가

되는 것이다.

 

▶ 죽비 : 목탁과 같이 선방에서 앉고 일어서고, 입선(入禪)과 방선(放禪)

그리고 공양할 때 행동통일을 알리는 도구

 

* 불교기(佛敎旗) : 불교기는 처음 스리랑카에서 1882년 영국인 불교도 올코트대위가 창안

1950년 스리랑카에서 열린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정식 승인됨.

 

『누가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더라도 그것이 여러 경전을

종합해서 이치에 합당한가를 잘 사유해서 받아드려야 합니다,

(하물며 조사어록은 더욱 말할 필요가 없겠죠) 승속을 포함해서

무조건 맹신적인 믿음은 저 외도들과 다를바가 없을 것입니다,

정도를 믿는 불자라면 깊이 관조해서 이치에 맞는 방편과 뜻에

의지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실 무렵 제자에게 당부하신 말씀은,

 

1. 사람에 의지하지 말고 가르침에 의지하라.

2. 말에 의지하지 말고 뜻에 의지하며,

3. 생각에 의지하지 말고 지혜에 의지하라.

4. 명료하지 않은 가르침에 의지하지 말고,

명료한 가르침에 의지하라. 하셨습니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가르침에 의지하라!"

【"말은 오래 달려봐야 그 힘을 알 수 있고,

사람은 오래 사겨봐야 그 신의를 알 수 있고,

법은 오래 동안 처음과 중간과 끝을 들어봐야 여일한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