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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방/불사사의,기타

인류를 유혹한 매혹의 향 - 투탕카멘 향수

by 연송 김환수 2014. 6. 3.

인류를 유혹한 매혹의 향

 

파라오의 저주로 알려진 이집트의 소년 왕 투탕카멘, 그의 무덤에서 발견된 향수병. 놀랍게도 3400년 전의 이 향수병에서는 지금도 은은한 향기가 난다.

 

투탕카멘 향수병

 

하토르 머리 모양의 설화석고 단지, 설화석고

향수와 연고를 담는 이 설화석고 단지는 상징적인 장식으로 가득하다. 왕의이름과 꽃무늬 장식띠, 그릇의 몸체는 모두 하토로 여신의 머리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사람, 기쁨, 에로티시즘의 여신인 하토로는 아름다움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단지를 감싸고 있는 식물은 백합과 파피루스로, 각각 상이집트와 하이집트를 상징한다. 두 식물의 얽힘은 이집트의 두 지역의 통합을 상징하며, 이러한 모티프는 이집트 미술에서 자주 발견된다.  <출처 :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특별전>

 

 

 

도대체 이 향수는 어떻게 만들어졌던 걸까?

 

 

 

 

 

고대 향의 신비로움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이집트의 미라가 부패하지 않고 완벽하게 보존 될 수 있었던 이유,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밀도 향에 있었다.

 

향은 로마의 목욕문화 뒤편에도 자리하고 있으며, 동서양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집트 신전에서부터 유대고, 이슬람교, 가톨릭, 힌두교, 불교 등 대부분의 종교들과도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였다.

이렇게 고대인들의 신비로웠던 향 사용과 문화 그리고 이를 둘러싼 흥미로운 역사를 말한다.

 

 

 

  

 

http://tvpot.daum.net/v/p34ceTssmMMsm0P3FH3v35z

 

전체영상 보러가기 : http://home.ebs.co.kr/reViewLink.jsp?command=vod&client_id=docuprime&menu_seq=1&enc_seq=305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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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말라리아 합병증으로 사망”

 

헤럴드경제|입력2010.02.17 07:42|누가봤을까?

 

고대 이집트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은 기형의 발 때문에 걸을 때 지팡이를 짚어야 했고, 다리 골절과 말라리아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와 AP 통신이 1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와 이탈리아, 독일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최근 투탕카멘 미라에 대한 유전자 검사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동원한 2년 동안의 조사를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기원전 1333년부터 1324년까지 9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투탕카멘은 19세에 요절한 파라오로,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1922년 11월 나일 강 서쪽 '왕가의 계곡'에서 황금 마스크를 쓴 그의 미라와 수많은 부장품이 보존된 그의 무덤을 발견하면서 유명해졌다.

 

투탕카멘의 사인을 둘러싸고 학계에서는 그간 이륜 전차에서 떨어지거나 말에 차이는 사고로 숨졌다는 설과 독살설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번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투탕카멘이 치명적인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열대열 원충'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투탕카멘이 왼쪽 다리에는 발이 안쪽으로 휘는 '내반족(內反足:club foot)'을, 오른쪽 다리에는 뼈 질환을 앓고 있어서 지팡이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입천장이 갈라져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선천성 기형인 '구개열'에 걸린 사실도 확인했다.

 

여러 가지 유전적 질환으로 면역체계가 약해진 투탕카멘은 다리 골절상을 입은 상태에서 말라리아에 걸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뜨게 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견해다.

 

투탕카멘의 가계를 둘러싼 궁금증도 이번 연구를 통해 상당 부분 풀렸다. 10여 구의 미라에 대한 유전자 검사에서 연구팀은 투탕카멘의 아버지가 아톤 신을 숭배하며 일종의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파라오 아케나톤이며, 그의 어머니는 아케나톤의 여동생임을 밝혀냈다.

 

이밖에 연구팀은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태아 미라 2구도 투탕카멘의 사산된 쌍둥이 딸임을 확인했다. 투탕카멘은 그의 누이 앙케세나멘과 결혼했으나 둘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고, 다만 그의 무덤에서 태아 미라 2구가 발견돼 학계에서 논란이 됐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17일 발행되는 미국의학협회 학술지에 게재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