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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방/역사 조선시대

고종황제의 비자금이 사라진 날 - 역사저널 그날

by 연송 김환수 2013. 12. 7.

고종황제의 비자금이 사라진 날

 

방송일시 : 20131207일 밤 940, KBS 1TV

MC : 최원정 아나운서

패널 : 신병주 교수 / 이해영 영화감독 / 류근 시인

스페셜 게스트: 이윤상 교수 / 김성혜 육군박물관 부관장

빅데이터 :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 구성 : 홍은영 작가

연출 : 유희원 PD

 

 

 

 

 

 

 주화로 살펴본 격동의 대한제국!

 

스튜디오를 찾아온 의문의 주화!

 

앞면에는 오얏꽃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독수리 문양이 인상적이다. 이 주화는 화폐수집가들 사이에서도 희귀한 주화로 알려져 있다는데?!

화폐에 담겨있는 격동의 대한제국을 들여다본다!

 

독수리 문양 주화 이야기

http://blog.daum.net/yescheers/8598580

 

  

중국 땅을 찾은 고종의 밀사, 미국인 헐버트!

 

그의 임무는 상하이 덕화은행에 입금된 고종의 비자금을 찾는 것이었다. 현재 가치로 500억 원이 넘는 큰 돈!

 

하지만 은행 측은 황당한 대답을 한다

이미 누군가에 의해 비자금이 인출되었다는 것!

 

사라진 고종황제의 비자금,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고종의 비자금이 사라지다!

 

1909, 고종의 밀사 헐버트가 중국 땅을 찾았다. 상하이 덕화은행에 예치되어있는 고종의 비자금을 찾기 위해서였는데!

 

고종이 예치한 금액은 금과 은, 그리고 현금 17만 불(현재 가치 500). 그러나 은행으로부터 이미 누군가에 의해 인출되었다는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온다.

 

사라진 고종의 비자금, 그 행방을 쫓아가본다!

 

 

 

 

 

 

 

조선, 황제의 나라가 되다!

 

아관파천 이후 돌아온 고종은 또 다른 시대를 연다. 환구단(원구단)을 세우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조선이 황제국가가 되었음을 세계에 선포한다.

 

대한제국의 위상을 높이며 황제국에 맞게 용어나 의복, 의장 등 많은 변화가 생긴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신식 군복!

 

교과서에나 볼 수 있었던 대한제국 시대의 군복과 고종 황제가 친히 입었다는 군복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잊혀진 나라 대한제국

 

철도, 전차, 전기 등 신속하게 근대화를 추진해나갔던 대한제국! 그러나 열강들의 세력다툼에 일대 혼란을 맞게 되고 이때 비밀리에 쓰였던 고종의 비자금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 결정적 계기가 된 헤이그 특사 사건!

 

일본은 이 사건을 빌미로 고종에게 퇴위를 요구하며 짧았던 13년의 대한제국도 막을 내린다.

 

지금 현대인들에게 격동의 대한제국 역사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127일 토요일 밤 940,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고종의 비자금 사건을 통해 본 잊혀진 대한제국 13년 역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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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라진 고종황제 비자금 다룬다!

기사입력 2010-08-25 11:34

 고종황제증명사진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오는 29일은 한일강제병탄 100년을 맞는 날이다.

28일 밤 11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거액의 고종황제의 내탕금을 다룬다.

1949729. 파란 눈의 할아버지 한 분이 한 달간의 긴 뱃길 여정을 끝내고 인천항에 막 들어섰다. 당시 87. 광복절을 앞두고 이승만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한반도에 다시 발들 디딘 그는, 고종황제의 외교고문이자 비밀특사였던 헐버트 박사였다.

조선의 자주독립을 누구보다 원하고 노력했던 그의 눈에는 해방된 조선을 마주하는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한반도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겼던 그는 인천항에 들어온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떴고 평소 그의 염원대로 한국땅에 묻혔다.

  

고종의 비밀특사 헐버트 박사

그런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다는 그에게는 이루지 못한 소원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그 하나는 한반도의 통일이었고, 다른 하나가 바로 내탕금을 찾아오라는 고종황제의 소명을 받들지 못한 것이었다.

특히 헐버트 박사는 세상을 뜨기 1년전 이승만 대통령에게 편지 한통을 보냈다. 그 내용은 도둑맞은 내탕금을 이자와 함께 꼭 돌려받아야 합니다라는 것이었다.

헐버트 박사가 세상을 뜬지 2년 후인 1951, 그의 변호사는 헐버트 박사가 가지고 있던 13종류의 내탕금 관련 서류 일체를 한국정부에 보냈다.

하지만 그뿐 지금껏 우리정부는 내탕금 반환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내탕금은 도대체 무엇인가?

190910. 고종은 그의 비밀특사인 헐버트에게 내탕금(일종의 왕의 비자금) 51만 마르크(재경부 추정 현재가치 250억원)를 중국 상하이의 독일계 덕화은행에 예치했으니 이를 찾아 미국으로 일단 옮긴 후 이 돈을 후에 나라를 위해 요긴하게 써야한다고 했다.

이에 헐버트는 상하이로 가 돈을 찾으려 했으나 이미 일본이 전액 인출해간 후였다.

 

  대한제국 고종황제

정말 일본은 고종황제의 내탕금을 불법으로 찾아간 것일까?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일까?

일본으로 갔다면 그 돈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여기에는 예치금의 존재를 눈치챈 당시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하여 일제가 조직적으로 관여한 흔적이 있다.

그리고 최근 명지대 정상수 교수에 따르면 고종의 비자금은 알려진 것 보다 더 많은 100만 마르크라는 사실이 적힌 독일 외교 문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우리가 고종황제의 내탕금을 찾아나선다는 것의 의미는 이미 병탄 이전부터 제국주의의 발톱아래 당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황실의 아픔을 돌아보는 길일 것이며,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일제의 행태를 고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식민지 초기 일제 군국주의의 이익에 일조하던 구한말 고위관료들의 참담한 행태를 고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