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성이 찍은 아름다운 지구
손경호 기자
sontech@zdnet.co.kr 2012.05.13
러시아 기상관측위성,
일렉트로-L, 나사, 지구
러시아 기상관측위성을 통해 찍은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씨넷은 10일(현지시간) 일반적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사진과는 달리 더 색이 짙고, 선명한 지구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적도 인근 3만6천킬로미터 상공에 서 있는 러시아 기상관측 위성인 일렉트로-L(Elecktro-L)을 통해 촬영됐다. 이 위성은 30분 간격으로 초당 2.56~16.36Mb의 통신연결을 통해 사진을 지구로 전송한다.
▲ 러시아 기상관측 위성으로 찍은 지구
촬영된 곳은 북반구 지역이며, 붉은 계통의 오렌지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초목지에 해당한다.
씨넷은 나사가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의 사진으로 합쳐서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러시아 기상위성으로 찍은 이 사진은 한번의 촬영만으로 이처럼 선명한 지구의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일렉트로-L의 과학자들은 4개의 빛 파장을 동시에 촬영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세 개의 파장은 눈에 보이는 영역을, 나머지 하나는 적외선 영역을 동시에 촬영해 하나의 사진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사진은 1억2천100만화소의 해상도에서 촬영했다. 촬영작업을 진행한 제임스 드레이크는 "화소 당 0.62마일(약 1km)을 찍을 수 있어 보다 선명한 사진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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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의 NASA는 그동안 찍은 다양한 지구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2012년 1월 나사의 관측위성 Suomi NPP가 찍은 우리의 지구합성사진은 푸른구슬모양이다./NASA
티벳고원의 내륙호수중의 하나인 Dagze Co위성사진. 빙하시대 이지역이 더 크고 깊은 호수였다는 흔적을 해안화석에서 찾아볼수있다./NASA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톈샨산맥의 위성사진.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국경에위치한 2500km에 달하는 톄샨산맥에 만년설이 쌓여있다./NASA
아프리카 대륙위의 거대한 적란운.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생기는 이 구름은 보통 폭우와 강풍,천둥번개를 동반한다./NASA
2009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러시아 쿠릴열도의 사리체프 화산폭발 사진./NASA
나일강 삼각주의 야경사진. 환상적인 이 야경사진은 나일강을 따라 사람들이
밀집해사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진이다./NASA
2010년 8월 NASA의 지질관측위성이 찍은 아프리카 나미비아해안의 황화수소와 먼지기둥의 이동사진./NASA
2011년 10월 중순 북극 파인 아이슬란드 빙하에서 발생한 거대한 균열을 촬영한 위성사진./NASA
알래스카 서스티나 빙하가 녹아 강으로 흘러드는 모습을 촬영한 위성사진./NASA
서아프리카 말리의 도시 팀북투 위성사진. 사하라 사막 동서와 남북를 가르는 요충지에 위치한 팀북트는 15,16세기 이 지역의 중요한 수도였으며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주요관광지다./NASA
시베리아 레나 삼각주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중의 하나인 2800km길이의 시베리아 레나강 삼각주 위성사진.
북극해로 흘러드는 레나 삼각주 야생보호구역은 시베리아 야생동물의 중요한 은신처이자 번식지이다./NASA
필리핀 마욘화산 - 2009년 12월에 찍은 필리핀 마욘화산 위성사진./NASA
2010년 NASA 해양관측위성 프리즘분광기(MODIS)로 찍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해안의 해류사진.
해류를 따라 흐르는 바다영양분과 미세생물들이 아름다운 색채를 형성하고있다./NASA
2002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바하마군도 엘루세라섬과 황홀한 청록색바다./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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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우주선 (인공위성) 사진들
우주선 (宇宙船, spaceship)
우주공간(宇宙空間)에 발사된 인공천체(人工天體)로서 관측·시험 및 연구조사뿐만 아니라 어떤 실용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우주개발 초기에는 인간이 로켓으로 발사한 인공위성을 모두 우주선이라고 하였으며, 영어 'space'란 단어를 우주라고 번역하기에는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우주(universe)와 혼동이 될 것 같아 우주공간이라는 말로 표현하게 되었다.
우주개발의 눈부신 발달로 인공천체도 세분해서 분류하게 되어, 지금은
사람이 타고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궤도상의 유인인공천체는 유인위성(有人衛星)이라 하며,
지구궤도 밖으로 나간 사람이 탄 인공비행체를 한국에서는 우주선이라고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지구궤도를 벗어난 인공천체는 모두 'spacecraft'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무인인공위성일 경우에는 인공위성이라 하여 구별하고 있다.
우주선에 관하여 이렇게 구별하는 이유는,
① 우주공간을 여행할 경우 지구궤도로부터 발사된 속도로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우주선의 자세를 항상 조정할 수 있게 추진제·분사장치, 또 지구에 다시 귀환할 수 있는 로켓추진제와 대기권 진입에 있어서 마찰열을 이겨낼 수 있는 구조물을 구비하여야 하고,
② 지상관제소로부터의 전파지령 등에 의하여 우주선은 거의 자동적으로 조종되며 우주비행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여러 시설을 갖춰야 하고,
③ 지상과 완전히 격리되어 있어야 하며, 진공, 큰 온도차, 각종 방사선, 행성(行星)이나 그밖의 성간물질(星間物質)로 인한 생명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조건이 구비되어야 한다는 뜻에서이다. 아폴로우주선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인공위성 (人工衛星, artificial satellite)
행성(주로 지구)의 둘레를 공전하는 인공적인 물체이다. 비행하는 궤도의 고도에 따라 정지위성(geostationary satellite)과 이동위성(orbiting satellite)으로 나눈다.
정지궤도위성을 중심으로 정지궤도위성보다 낮은 궤도로 지구주위를 비행하는 인공위성과 높은 궤도로 지구주위를 비행하는 인공위성이 있다.
정지궤도위성은 적도 상공 약 36,000km의 정지궤도를 비행하는 위성이고, 정지궤도 이외의 궤도를 비행하는 것은 이동위성이다. 이동 위성은 대부분 정지궤도위성보다 낮은 궤도를 비행하는 저궤도위성이지만 우주 탐사 위성과 같이 정지궤도위성보다 높은 궤도를 비행하는 것도 있다. 사용 목적에 따라 통신위성, 방송위성, 기상위성, 과학위성, 항행위성, 지구관측위성, 기술개발위성, 군사위성 등으로 분류된다.
정지궤도위성은 지구의 자전주기와 같아서 지표면에서 보면 위성이 상공의 한 지점에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위성이다. 만유인력의 법칙과 구심력을 사용하면 정지궤도위성이 지구로부터 얼마의 높이로 비행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인공위성은 초속 7.9km~11.2km 사이에서 비행한다. 초속 7.9km 이하로 비행한다면 인공위성은 지구로 떨어진다. 반면 초속 11.2km 이상으로 비행한다면 인공위성은 지구로부터 탈출해 태양주위를 도는 인공행성이 될 것이다.
정지궤도위성은 지구와 같은 주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안테나 등 수신 장치를 움직일 필요가 없어 통신위성과 방송위성 대부분이 정지위성으로 운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정지위성은 미국의 통신위성 SYNCOM 3호이다.
지구 표면은 물론 상당한 고도까지 분포하는 대기의 저항 등 감속요인을 생각하면 궤도고도는 지표로부터 상당히 멀게 할 필요가 있고, 보통 인공위성은 백수십 km 이상의 고도로 궤도를 주회(周回)한다. 따라서 인공위성을 궤도고도까지 운반함과 함께 궤도를 주회하는 속도를 주기 위해 로켓 동력비행체를 사용한다. 또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궤도에 오차가 생기므로 그것을 수정하기 위한 제어시스템이 필요하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1957년 10월 4일에 발사한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은 1992년 8월 11일에 발사한 우리별 1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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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호 성공적 발사, 3시30분께 첫 교신 (2012. 5.18)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출처: NASA)
[라이프팀] 한국의 세 번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012년 5월18일 새벽 1시39분 아리랑 3호는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남동쪽을 향해 발사됐고 발사 2분6초 고체로켓부스터에 이어 4분 10초경 상단 페어링이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16분 후에는 로켓과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아리랑 3호는 발사 1시간 40분 뒤인 새벽 3시20분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교신이 성공하면 아리랑 3호는 약 3개월 동안 시험 운영을 거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서브미터급 지구관측 위성인 아리랑 3호는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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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사장으로 이송되는 아리랑 3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의 세 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가 18일 새벽 1시39분 어둠을 가르고 하늘로 솟구쳤다. 아리랑 3호는 이날 오전 1시 39분 일본 규슈 남단 가고시마(鹿兒島) 현의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일본의 ‘H-IIA 로켓’에 실려 올라갔다. JAX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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