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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족 나들이

겨우내 고추 농사 결과

by 연송 김환수 2012. 3. 29.

 

한 겨울 고추 농사

 

 

작년 가을에 붉은 고추 중에서 히나리 있는 녀석을 화분에 버렸는데 연말에 보니 고추씨에서 새싹이 돋아 겨우내 비닐을 씌워 주었더니 약하기는 하지만 꽃도 피고 그 결실인 고추도 달렸습니다.

 

* 히나리 : "희아리(약간 상한 채로 말라서 희끗희끗하게 얼룩)"의 방언(경남).

 

볼품 없는 모습의 고추지만 그 강인한 생명력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보는듯 합니다.  

 

 

한 30포기 이상 자라는 바람에 다닥 다닥 화분마다 옮겨 심었네요.

사진에 없는 녀석도 여러포기 있습니다.

 

 

고구마 싹도 키워서 옮겨 심었는데 아파트 베란다 농사라서 거름도 부족하고 흙도 많이 부족한 편이라 농사가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ㅋㅋ

 

 

바로 이녀석을 키워서 여러 곳에 옮겨 심었습니다. 

 

 

한 열흘전에 비닐을 걷었는데 밤에 조금은 추울듯 한데 강하게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급하게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은 엉망입니다.

 

오른쪽 앞에 방울토마토는 이제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군자란이 작년에는 2개 올라왔는데 올해는 3개가 올라와 피는 군요. 오른쪽에 보이는 둥근열매 2개는 작년에 꽃핀 자리에서 열매가 맺은 것입니다. 녹색이 점점 붉게 변해 갑니다.

 

군자란이 활짝 피었습니다. 하루뒤에 찍은 사진 추가 (만개 = 滿開)

 

작년 겨울 춥다고, 상태양호하다고 집안으로 이사온 녀석들 이제 날도 풀리고 했으니 다시 밖으로 나가야 겠지요.    8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