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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사찰순례

추석에 다녀온 김천 직지사

by 연송 김환수 2011. 9. 21.

이번 추석 명절(2011.9.12)에 고향 다녀 오면서 김천 직지사에 잠시 들렀습니다.

 

디카 꺼내기도 귀찮고 해서 핸폰으로 찍었더니 역시나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평소에도 조용한 산사로 유명한 곳이지만 명절이라 그런지 둘러보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예전에 직지사 입구에 없었던 공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거나 가족 나들이에 권하고 싶습니다.


 

 

 

 

 

 

 

 

직지사 입구

 

추석 명절이라 입장료를 받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직지사는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 사적비(寺蹟碑)가 허물어져 확실한 것은 알 수 없고, 418년(눌지왕 2)에 묵호자(墨胡子)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 후 645년(선덕여왕 14)에 자장(慈藏)이, 930년(경순왕 4)에는 천묵(天默)이 중수하고, 936년(태조 19)에 능여(能如)가 고려 태조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불에 거의 타버려 1610년(광해군 2)에 복구에 들어가 60여 년 후 작업을 끝맺었다.

직지사라는 절 이름은 능여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학조(學祖)가 주지로 있었고, 유정(惟政)이 여기서 승려가 되었다.

경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 대웅전 앞 3층석탑(보물 606), 비로전 앞 3층석탑(보물 607), 대웅전 삼존불 탱화 3폭(보물 670), 청풍료(淸風寮) 앞 3층석탑(보물 1186) 등의 문화재가 있다.

 

 

 

 

 

사명대사님이 직지사 주지를 지내셨답니다.

 

 

비로전 다른 이름으로는 천불전이라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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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다음날 동서집에 가보니 마당에서 강아지 2마리가 하루종일 잠만 잡니다. ㅎㅎ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측은 하기도 해서 한 컷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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