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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수집방/훈장,문진,수석

소장품의 가치를 모르면 행운은 오지 않는다

by 연송 김환수 2010. 6. 24.

소장품의 가치를 모르면

행운은 오지 않는다.


5달러 관련자료를 검색하다가 수년전에 이슈가 되었던 기사를

확인하고 적어 봅니다.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가치를 얼마나 파악 하고 있는지가 핵심

내용으로 소장한 물품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있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행운도 잡을 수 없기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다음 이야기를 읽게 되면 느끼는 점이 있을 것입니다.

 


추운 어느 겨울 저녁 영국 런던 시내의 한 악기점을 남루하게

옷을 입은 한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의 옆구리에는 헌 바이올린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무얼 찾으십니까?”


주인이 묻자 그는 “저는 배가 고파서 견딜 수 없습니다.

제발 바이올린을 팔 수 없을까요?

저는 무엇을 먹어야 하니까요. 얼마라도 좋습니다.

그냥 사 주세요.”


그러자 악기점 주인은 5달러을 주고 그의 바이올린을 샀습니다

주인은 그 사람이 떠난후 5달러를 주고 산 바이올린을 무심코

켜 보았습니다.


손잡이 활을 줄에 대고 한 번 당겨보니 놀라운 소리가 났습니다.

그 소리는 깜짝 놀랄 정도로 풍부한 음색과 선율이었죠


주인은 급히 환한 불을 켜고 바이올린을 이리저리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지 투성이의 바이올린 속을 들여다 보고 그는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주인이 5달러를 주고 산 그 바이올린은 행방불명되어 1~2백년

동안 그 많은 사람들이 찾으려고 애썼던 거장 스트라디바리의

바이올린임을 알게 되었던 것이죠


악기점 주인은 얼른 밖으로 나가 바이올린을 판 사람을 찾으려

했으나 허사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밥 몇 끼니 먹을 수 있는 값 5달러에 팔아 버린 바이올린은 무려 10만달러(환율 현재가 1억2천만원) 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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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스트인 정경화씨가 소유한 바이올린이 1734년산 ‘과르니에리’가 만든 ‘과르니에리 델 제수’라는 명기로 현 시가가 600만 달러(72억원)입니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만든 바이올린 1704년산은 ‘베쯔’라는 이름이 붙여진 지금은 300만 달러(36억원)가 넘는 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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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인데요.

 

자신이 소장한 물품의 진정한 가치를 몰라 자신에게 주어진 행운도 비켜가고 비참한 생활을 계속할 수밖에 현실이지만 그중 다행인 것은 그 사실을 모르고 살아 간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화병으로 하늘나라에 조기입학을 하거나 평생 후회하면서 고단한 삶을 살게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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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器(명기)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리니스트의 손이 마치 춤추듯 넘나드는 작은 울림통, 바이올린. 그 중의 명기를 꼽으라면 두말할 나위 없이 "스트라디바리"입니다


정경화 장영주뿐만 아니라 당대의 거장들이 애용하는 스트라디바리는 현재 지구상에서 최고로 꼽히는 악기이지요.

 

이처럼 가냘프면서도 강인한 음색으로 살아나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명기 스트라디바리의 고향 이탈리아를 찾는 것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 이랍니다.

유채꽃이 한껏 피어 있는 평야를 지나 두오모 성당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를 타면 15세기 중세로 들어서는 마법의 통로를 지나가듯,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옛 건축물들 사이를 지나가는데 ..크레모나의 이런 모습은 지난 300여년 동안 거의 변하지않고 많은 관광객 들이 다녀 갔지요.

스트라디바리 박물관에서는 그의 악기로 연주되는 바이올린 음악이 흐르고, 그가 제작한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와 함께 악기 제작 과정, 스케치북, 공구들이 유리 진열장 속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으며


바이올린을 설계한 그의 장인 정신이 녹아 있는 노트를 볼 즈음이면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그 옛날 공방에 쪼그리고 앉아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스트라디바리의 모습이 떠오르게 된답니다 또한 이곳의 바이올린 학교에서 실습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도 스트라디바리의 혼이 느껴집니다.

바이올린 제작의 마지막 단계인 칠은 음색에 영향을 미치며 습기 등의 기후로부터 악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 음향적으로 완벽한 스트라디바리의 바이올린 제작 비법은 그가 사용한 니스에 있다는 생각이 오랫동안 정설로 통해왔는데 그가 사용한 니스의 성분과 제조법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스트라디바리와 같은 품질의 악기를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스트라디바리'Conte de Fontana' 1702년 바이올린 사진


스트라디바리 진품은 악기 안쪽에 적혀 있는 ‘크레모나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제작’이라는 글귀로 확인되는데 당시 그가 만들었던 1100여점의 악기 가운데 현재 약 600점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레이디 블런트’ 라 불리는 스트라디바리는 1971년에 약 2억6000만원에 팔리고 이후 98년 런던 경매장에서는 19억5000만원에 팔렸다고 하네요.


“스트라디바리의 최상품은 연주회장이 아무리 넓어도 끝없이 퍼져 나가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그 가치는 대단 합니다.


이탈리아의 한 장인이 만든 바이올린은 30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최고 연주가들의 손에 의해 연주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 그 장인정신이 바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영혼의 소리로 되살아 나고 있는 것이지요   (음악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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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ivarius Violin [스트라디 바리우스 바이올린]

                                           판매가 : 2,000,000,000원 (이십억원)

 

세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최고의 악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다.


이탈리아의 스트라디바리(Stradivari)가 만든 이 바이올린은 다른 바이올린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최고의 음질을 선사하며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왜 최고인가? 최근 과학자들은 이 바이올린의

비밀을 푸는 데 성공했다.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미스터리가 과연 무엇인지를 밝혀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일 인터넷 판을 통해 “과학자들이 최근 30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음색과 선율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악기로 인정받고 있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비밀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Solved: the mystery of why Stradivarius violins are best”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비밀은 바이올린의 몸체를 만드는 두 개의 나무 판의 일정한 밀도(consistent density)에 있다”고 전했다.


“변화가 없이 일정한 동질의 밀도가 고운 음색을 만들어”

“물론 이 바이올린의 전반적인 외형, 즉 도료(varnish), 목(angle of the neck), 지판 (fingerboard), 그리고 현(strings)도 중요하지만 몸체를 만드는 나무 판이 더 중요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300년 전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원산지인 크레모나(Cremonese)의 거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와 쥬세페 과르네리(Giuseppe Guarneri)가 만든 옛 바이올린 5개(A그룹)와 최근의 바이올린 7개(B그룹)와 면밀히 비교했다.


몸체의 앞판과 뒷판을 만드는 나무 판의 밀도를 게이지로 측정한 결과는 모두 비슷했다. 그러나 다른 중요한 것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밀도는 같지만 A그룹의 바이올린들은 B그룹에 비해 더 일정한 밀도(more uniform density)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바이올린의 앞판(top plate)은 보통 가문비 나무(spruce)로 만들며 뒷판은 단풍나무(maple)로 만들어진다.


그렇다고 꼭 같은 바이올린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바이올린의 비밀이자 미스터리다.


과학자들은 A그룹의 크레모나 바이올린들은 밀도가 동질(homogenous)이기 때문에 강성도(stiffness)와 방음(sound-damping)에서 다른 바이올린보다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까지도 300년 전의 기술을 모방 못해”

바이올린 제작 역사상 벤치마크가 되고 있는 크레모나의 두 거장 오스트라디바리와 쥬세페 과르네리의 작품은 3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최고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네델란드 레이덴(Leiden) 대학의 베렌드 스토엘(Stoel) 교수는 “그 동안 바이올린 메이커들은 두 거장의 작품들과 꼭 같은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도전을 했으나 지금까지 그 비밀을 캐지 못했다”며 “이들 피아노의 훌륭한 음질은 나무 판의 일정한 밀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올린의 바이브레이션과 음색(sound radiation)은 악기의 표면(geometry)과 만드는데 쓰이는 재원에 따라 형성된다”며 “그러나 이번에 우리가 새롭게 발견한 것은 바로 몸체를 만드는 나무 판의 밀도가 훌륭한 음색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에서 주로 환자에게 사용되는 단층촬영의 CT스캐너를 사용했다.

이는 엑스레이를 이용해 환자의 폐나 간 등 장기의 밀도를 측정하는 기구다.


그러나 스토엘 교수는 악기제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연구한 끝에 CT스캐너를 사용해 바이올린의 밀도변화(density variations)를 그려낼 수 있었다.


또한 고가로 거래되는 바이올린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 비밀을 캐낼 수 있었다.

 

환자에게 쓰이는 CT스캐너로 비밀을 찾아


사실 바이올린 제작자들은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비밀을 캐기 위해서는 엄청난 가격의 바이올린을 분해해야만 하는 어려움에 시달렸다.


수십억 원을 호가할 뿐만 아니라 희소성 때문에 바이올린을 분해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CT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얻게 됐다.


밀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옛날에는 물을 이용했다.

그러나 물에 담그게 되면 물이 스며들게 마련이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저널 ‘Public Library of Science’에 게재된 논문의 주인공 스토엘 교수는 “밀도의 변화는 나무의 성장 과정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시 말해서 변화의 기복이 없이 일정하고 동질의 밀도를 갖고 있는 나무로 바이올린을 만들면 좋은 음색의 바이올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처럼 풀리지 않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미스터리는 문학에도 영감을 줬다.


영국의 작가 존 포크너(John Falkner)는 1895년 ‘잃어버린 스트라디바리우스(The Lost Stradivarius)라는 소설에서 옛 주인의 유령을 불러내는 명기의 소리를 소재로 스릴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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