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 예 방/전시,강암,해정 등

달마대사 - 직지인심

by 연송 김환수 2020. 12. 16.

달마대사(達磨大師) 직지인심(直指人心)

 

直指人心 (직지인심) 見性成佛 (견성성불)

達磨大師 尊像 (달마대사 존상)

家和萬事成 祈願 (가화만사성 기원)

歲在 辛巳年 初夏之節 玉峯 宋石復 筆 (세재 신사년 초하지절 옥봉 송석복 필)

/ 2001년 음력 4월(초여름)

※ 歲在(세재)는 간지(干支)를 따라서 정한 해의 차례를 말한다. 세차(歲次)와 세사(歲舍)도 같은 뜻이다.

初夏(초하)는 음력 4월을 달리 부르는 말이며, 여름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유하(維夏)라고도 한다

 

直指人心 見性成佛 (직지인심 견성성불)

참선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보면, 그 마음의 본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

 

----------------------------------------------------------------------------

 

◇ 玉峯 宋石復 (옥봉 송석복) 프로필

- 경남 김해 출생

- 부산시 의장협의회 회장

- 부산시 남구 문화예술회 회장

- 대한민국 청곡 예술문화상 수상

- 대통령 표창 수상

 

옥봉 송석복 고희기념서화집(玉峰 宋石復 古稀紀念書畵集) / 출판일 : 2008년 4월 1일

 

=================================================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

 

모든 중생은 불성을 갖고 있어 교리를 공부하거나 계행을 떠나서 직접 마음을 교화하고 수행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직지인심(直指人心)은 견성성불(見性成佛), 돈오(頓悟) 등의 용어와 연관되어 사용된다. 경전의 매개 없이 곧장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므로, 수행자는 자신의 마음의 본성을 보고 단박에 성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직지인심 (直指人心)은 불교 선종의 4대 종지(宗旨) 중 하나이다.

 

교외별전(敎外別傳불립문자(不立文字견성성불(見性成佛)과 함께 불교 선종의 주요 교리를 이루는 말이다.

 

직역하면 사람의 마음을 곧바로 가리킨다는 뜻으로, 눈을 외계로 돌리지 말고 자기 마음을 곧바로 잡을 것, 즉 생각하거나 분석하지 말고 파악하라는 것이다.

 

직지인심(直指人心은 곧바로 사람 마음을 가리킨다는 뜻이다. 문자나 언어를 통해 를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관찰해서 단번에 ''를 찾아낸다는 의미이다.

 

이는 선종의 개조(開祖) 달마(達摩)의 가르침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불성을 깨달아 자기 자신이 본래 부처였음을 알게 되고 그대로 부처가 된다.

 

흔히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 하는데, 모든 중생은 불성을 갖고 있어 교리를 공부하거나 계행을 떠나서 직접 마음을 교화하고 수행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선종의 2대조 혜가(慧可)와 달마와의 문답에서 유래하였다. 혜가가 달마에게 불도를 얻는 법을 묻자 달마는 한 마디로 마음을 보라고 대답하였다.

 

마음이 모든 것의 근본이므로 모든 현상은 오직 마음에서 일어나고 마음을 깨달으면 만 가지 행을 다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 마음이 참부처인 줄 모르고 마음 밖에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여 밖에서 도를 구한다면 많은 세월을 수행으로 보내고, 애써 경전을 쓰며, 끼니를 잊고 경을 외우더라도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아서 보람도 없이 수고롭기만 하다. 그러나 자기 마음을 곧바로 알면 진리를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어지므로 성불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자유롭고 쉬운 일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