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命者不怨天 知己者不怨人 (지명자불원천 지기자불원인) - 순자(荀子) 영욕편(榮辱篇)
하늘이 준 자기(自己)의 명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원망(怨望)하지 않고,
자기자신(自己自身)을 아는 사람은 남을 원망(怨望)하지 않는다.
知 알 지 / 命 목숨 명 / 者 놈 자 / 不 아닐 불 / 怨 원망할 원 / 天 하늘 천
知 알 지 / 己 몸 기 / 者 놈 자 / 不 아닐 불 / 怨 원망할 원 / 人 사람 인
두인 : 大扇居士(대선거사)
重要無形文化財 第11號(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人間文化財 靑田 李永雨 謹書(인간문화재 청전 이영우 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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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典(출전) : 순자집해(荀子集解) 영욕편(榮辱篇)
原文(원문)
鯈䱁者,浮陽之魚也,胠於沙而思水,則無逮矣。挂於患而欲謹,則無益矣。自知者不怨人,知命者不怨天;怨人者窮,怨天者無志。失之己,反之人,豈不迂乎哉!
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 <11>
荀子曰. 순자왈. / 순자(荀子)가 말하였다.
自知者不怨人 知命者不怨天. (자지자불원인 지명자불원천.)
“자기(自己)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원망(怨望)하지 않으며, 하늘의 뜻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자기의 능력(能力)을 스스로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으며, 하늘의 뜻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怨人者窮 怨天者無志. (원인자궁 원천자무지.)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사람은 궁(窮)하고, 하늘을 원망하는 사람은 의지(意志)가 없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기만 하는 사람은 일을 해결(解決)할 능력이 부족(不足)한 사람이며, 하늘을 원망하기만 하는 사람은 아무런 의지(意志)가 없는 사람이다.)
失之己 反之人 豈不迂乎哉! (실지기 반지인 기불우호재!)
잘못한 것은 자기인데, 꾸짖는 것은 다른 사람이라면, 어찌 잘못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기가 잘못하고 다른 사람을 꾸짖는 것이 어찌 올바른 일이겠는가!)
(자기의 부족함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어찌 올바른 일이겠는가!)
* 순자(荀子) : 중국 전국시대의 유교 사상가. 본명은 순황(荀況),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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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인물 - 이영우선생(李永雨 1920~1992)
1920년 10월 9일 양산읍 북부동 360번지에 나서 1927년 8세에 양산 농악대 소동으로 꽹과리(쇠)를 연희하였으며 1945년 9월 5일 양산 소방대 농악부를 구성하여 상쇠로서 활약하다가
1970년 8월 초순 삼천포 농악12차(중요 무형문화재 제11호) 인간문화재 문백윤 문하에 입단 매월 3회 이상 삼천포까지 통근하며 전수받아 문씨의 후계자로 지정, 1980년 11월 17일자로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인정서 번호 제272호 중요 무형문화재 제11호 예능 보유자) 인간문화재 제11호로 호칭키로 하였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삼천포 농악대가 문백윤씨의 사망으로(1981년 4월 11일) 인간문화재 주소 위주인 연고로 이영우 본거지인 양산으로 이적 현재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양산 농악대로 등록하였다.
현재 문화재 71종 중 농악대는 단지 양산 농악대이며 172명의 인간문화재중 농악으로서는 12차 예능 보유자(인간문화재)로서 단지 이영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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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이영우(李永雨 1920~1992)
양산읍 북부동 출신으로 1980년 진주삼천포농악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 농악의 전승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랑스러운 양산인이다.
1927년 여덟 살의 나이로 양산농악대에서 꽹과리를 연주하였고, 1945년 양산소방대 농악부를 조직하여 상쇠로 활약하였으며, 1970년 삼천포농악 인간문화재 문백윤의 문하에 입문하여 1980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진주삼천포농악은 12차의 판굿으로 걸림굿과 두레굿 12종 36가락을 구성 정립한 것으로서 진주와 삼천포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경남형 농악으로, 판굿은 12차로 짜여져 있는데,
1. 오방진(반덧배기 가락)
2. 얼림굿(느린덧배기 가락)
3. 덧배기 법고놀음
4. 길군악
5. 영산다드라기(자부랑깽이)
6. 멋 법고놀음(빠른 삼채가락)
7. 등맞이굿(쇄잽이들이 쇠를 땅에다 놓고 일어나 춤을 추고 잡색들은 '용개통통')
8. 풍류굿
9. 호호굿
10. 개인 영산놀이 11. 별굿놀이(사모잡이가락) 12. 팔진 해무진굿(허튼굿)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주삼천포농악은 고깔을 쓴 치배가 없고 채상놀음이 뛰어나며, 무동이 없다.
1962년 진주지역 두레 농악꾼과 솟대쟁이패 출신들로 구성된 <진주농악12차회>가 창립되었고,
이영우 기능보유자는 1981년 3대 회장으로 진주삼천포농악을 이끌면서 구성체의 단결과 진주삼천포농악의 지속적인 전승, 전수에 힘썼으며, 향후 진주삼천포농악이 1966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진주삼천포농악은 196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진주삼천포농악의 전승계보를 보면 최초 진해의 명 상쇠였던 박경호로부터 진주의 고 김한노에 이어졌으며, 초대 상쇠보유자였던 진주의 고 황백일과 삼천포의 고 문백윤이 전수 받았고, 양산의 이영우(상쇠)가 세번째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1981년 문백윤이 사망하자 규정에 따라 삼천포농악은 양산농악으로 개명되었고 1992년 이영우가 사망하자 양산농악은 진주, 삼천포의 박염과 김선옥에게 계승되어 다시 진주삼천포12차농악으로 개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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