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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청계 안정환

세한도 전각 등 주요작품 - 청계 안정환

by 연송 김환수 2020. 3. 6.

문화재(文化財)란 문화적 가치를 가지는 사물,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민족의 문화유산을 일컫는 말로 크게 유형(有形)과 무형(無形)으로 나눌 수 있다

 

晴溪(청계) 安定煥(안정환)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4호 전각장(篆刻匠)이며, 서화가(書畵家)이다.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경남 김해군 진례면 시례리 (김해 예동<禮洞>) 출생이다.

 

전각장(篆刻匠)이란 전통기법으로 나무, 돌, 금속, 갑골 등 단단한 물질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장인을 말한다.

 

약력(略曆) 및 경력(經歷)

동경 아세아 미술대전 초대작가 동 초대작가상

일본 동화미술대전 추천작가 동 추천작가상

한중일 초대전 초대작가

SEOUL 미술대상

대한민국 서예전 초대작가

 

晴溪居士 (청계거사) / 서예가 安定煥 (안정환) /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 출생

別號 : 禮堂(예당), 詩庵(시암), 金井山主人(금정산주인), 詩禮山房主人(시례산방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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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장(篆刻匠) 안정환은 어려서부터 한학자인 조부에게서 한문과 서예를 익혔고, 저명한 서예가이자 전각가였던 부친(父親) 청사(晴斯) 안광석(安光碩)에게서 전각을 사사 받았다.

 

목각과 석각 외에도 동각(銅刻), 와각(瓦刻), 도자각(陶瓷刻), 금속각(金屬刻)에 두루 능하고 서예에도 조예가 깊은데 부친으로 부터 서법(書法)을 구(求)한지 70여년이 넘었다. 

 

그는 조선시대 추사의 맥을 이은 부친의 가르침을 받아, ‘기법과 그에 앞선 서도(書道)의 자세와 세예가로의 심상을 잊지 않고 전각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금강공원 정문의 현판인 “金剛公園(금강공원)”은 추사체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서예가(書藝家)이며 서화가(書畵家)이신 晴溪(청계) 安定煥(안정환) 선생의 글씨이다.

 

金剛公園(금강공원)

 

서각작품 세한도 / 벚나무 세로 45cm X 가로 180cm

 

원본 세한도는 세로 23㎝, 가로 69.2㎝정도였는데 추사와 청나라·조선 문인 20명의 ‘댓글’ 등이 이어지면서 15m에 육박하는 두루마리 장권(전체 크기 33.5×1469.5cm)이 되었다.

 

歲寒圖 (세한도)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는 추사 선생이 59세인 1844년 제주도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제자인 우선(藕船) 이상적(李尙迪)이 보내준 책을 받고, 그 정성에 감격하여 그려준 그림이다.

歲寒圖(세한도) 跋文(발문)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yescheers/859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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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壽萬年 鶴壽千年 壽如不變 千年色(구수만년 학수천년 수여불변 천년색

거북이는 만년을 수(壽)하고 학은 천년을 산다.

수(壽)는 천년 빛을 변하지 않는다. (수명은 여럿 가운데 뛰어나다)

 

龜壽(구수)  - 소나무, 42×42cm 거북 같이 수(壽)하라.

 

日慶都萃車馬(일경도췌거마) 甲骨文 대리석 31x31cm

 

 - 仿古 (방고니) : 옛것을 모방하여 길게 늘이다. / 仿古 서체 隸書體(예서체)

   방고(仿古) : 옛것을 모방하다 (模刻,모각)

          (실패 니,실패 이) / 鑈(니) : 길게 늘이다. / 실패 : 실을 감아 두는 작은 도구

  - 己巳(1989년) 三月 安光石 刻(기사 3월 안광석 각) / <청사(晴斯) 안광석(安光碩)>

 

차마(車馬)에 진찬(珍餐, 진귀한 음식)을 가득실어 모든 종을 거느리니 날로 경사(慶事) 스럽다.

 

옛 제왕(帝王)은 많은 노비, 신하를 거느리고 나날이 즐겁고 경사스러운 삶을 이루는 고사(古事, 옛날의 일)

 

 

日慶都萃車馬(일경도췌거마)

 

쇠 금(金)자 부수에 나오는 글자 (실패 니) 보충 설명

 

실 패 니(鉨,鑈)자는 의부(義符,뜻)로 쇠 금(金)자에 성부(聲符,발음)로 너 이(爾)자를 했다.

너 이(尔ěr)자는 너 이(爾)자의 간체자(簡體字)이다.

형성(形聲) 문자(文字)에서 그 글자의 발음을 표시한 글자를 성부(聲符) 또는 음부(音符)라고 하고, 글자의 뜻을 표시한 부분을 의부(義符) 또는 의부(意符)라고 한다.

너 이(爾)자는 화살을 그린 글자로 상대방 즉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을 그린 글자이다.

화살을 그려서 내가 아닌 상대방을 표시했는데 너 이(爾)자에서 'X'표가 있는 것은 화살의 날개를 그린 것이다.

아비 사당 니(禰), 실패 니(檷), 치렁치렁할 니(濔), 땅 이름 니(隬), 너 니(儞)자들은 너 이(爾)자가 들어 있어서 ‘니’로 읽는다. 

 

 

篆刻字典(전각자전)에 실려있는 日慶都萃車馬(일경도췌거마)

 

日庚都萃車馬(일경도췌거마)

戰國古璽(전국고새) - 燕系 烙馬印 (연계 낙마인)

전국시대 연나라에서 만들어진 인장 / 원본크기 7.0 x 7.0 cm

전서가 통일되기 이전의 인장이라 통상적인 전서와는 글자체가 다르다.

日庚都萃車馬(일경도췌거마) 인장(印章)  / 日庚都萃車馬古璽的外形(일경도췌거마고새적외형)

  

日庚都萃車馬(일경도췌거마) 인장은 가축의 몸에 찍는 낙인이다.

주로 양각으로 하여 철로 제작하였고 외형에는 막대간을 것를 끼우도록 되어있다.

 

덩어리가 큰 도장(巨璽거새, 큰 인장)은 대부분 말 궁뎅이에 지지는 인장(낙마인)이다.

특징으로는 인면 중앙부의 넓은 공간과 외형에 공간을 많이 두는 게 낙마인의 포인트이다.

낙마인의 특성성 뜨겁게 달구어 낙마인을 하고 빨리 식게 하기 위해 제작(制作)한 것 같다.

日庚都萃車馬(일경도췌거마)

 

安之居(안지거) 안씨의 집 - 청사(晴斯) 안광석(安光碩)

  

與天無極(여천무극) 하늘이 주는 것은 끝이 없다.

 

無愧我心(무괴아심) - 소나무, 52×19cm 내마음에 부끄럼이 없도록 하라.

 

禍福無門(화복무문) - 밤나무, 67×24cm 인간의 화복에는 문이 없다.

 

母子(모자) 글자가 마치 그림과 같다.

 

母子(모자) - 버드나무, 60×32cm

 

吉祥(길상) 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이다.

 

般若心經(반야심경)

 

道德光華溫潤玉(도덕광화온윤옥) 도덕적인 삶은 윤이 나는 옥을 더욱 빛나게 하고

文章和氣吉祥雲(문장화기길상운) 글을 깨침은 상서로운 구름을 화기롭게 한다.

 

道德光華溫潤玉(도덕광화온윤옥) 도덕의 빛남은 온화한 옥이요

文章丰韻瑞香華(문장봉운서향화) 문장의 풍부한 운은 길상의 꽃이로다.

 

文章和氣吉祥雲(문장화기길상운文章和氣吉祥花(문장화기길상화)


 

(), 뛰어난 인물. 상상적인 신령한 동물로 신비스럽고 길하다.

 

壽山福海(수산복해) 수명은 산처럼 오래고 복은 바다처럼 많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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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은 나무·돌·금옥 등에 전자(전서)로 인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전각은 일종의 인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며, 그 방법에 따라 일명 치인(治印)·철필(鐵筆)·철서(鐵書)·각인(刻印)·각도장(刻圖章) 등으로 부르고 있다.

 

전서는 고대 한자 서체(書體)의 하나로 전각에 흔히 사용(使用)되며, 신도비 등 많은 비석에 전서(篆額전액)를 썼다.

 

* 전각(篆刻) : 동양 특히 중국권 문화의 독특한 순수예술이다. 전각은 한자의 전서체(篆書體)

   새겨 조각하는 것으로 즉 인장(印章 )을 조각하는 것이다.

 

* 전액(篆額) : 전자(篆字)로 쓴 비갈(碑碣)이나 현판의 제액(題額) 비석 제액(題額)은 대부분

   전서로 썼기 때문에 전액(篆額) 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제액(題額) : 비신(碑身)의 상단부나 이수(비석의 머리)에 비의 명칭을 새긴 부분

   한국 금석문자의 서체에는 예서(隸書) ·해서(楷書) ·행서(行書) 등이 있는데, 전서(篆書)

   조선시대 허목(許穆)이 쓴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 하나뿐이다.

 

금석학(金石學) : 금속과 석재에 새겨진 글을 대상으로 언어와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觀海者難爲水(관해자난위수) 전각(篆刻) - 청계 안정환 (晴溪 安定煥)


 

 

 

觀海者難爲水(관해자난위수)

바다를 본 사람에게는 어지간한 물은 물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바다는 모든 물이 모이는 곳으로, 바다를 보면 모든 다른 물의 흐름은 물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을 느낀다는 말이다. 출전 : 맹자 진심상편.

 

觀海者難爲水(관해자난위수)의 문장을 제대로 한다면 海者難爲水(해자난위수)이다.

 

觀於海者難爲水 (관어해자난위수)

遊於聖人之門者難爲言(유어성인지문자난위언)

 

바다를 본 사람에게는 어지간한 물은 물처럼 보이지 않고,

성인의 문하에서 배운 사람에게는 어지간한 말은 올바른 말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맹자 진심(盡心)편에 나오는 구절로, 도달하는 경지가 높으면 높을수록 어지간한 것은 눈에 차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맹자는 이 구절을 말하기에 앞서 공자 얘기를 했다. 공자께서는 동산(東山)에 올라가 보시고 노()나라가 작다는 것을 깨달으셨으며, 태산(泰山)에 올라가 보시고 천하가 작다는 것을 깨달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광대한 바다를 본 사람에게는 주변에 흐르는 강 얘기를 해봐야 그 물의 광대함을 말할 수가 없고, 성인의 문하에서 배워서 그 도의 광대함을 깨달은 사람에게는 다른 어떤 훌륭한 말도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가르침이었다.

 

 

畏人嫌我眞(외인혐아진) : 다른 사람을 공경하고 나를 낮추는 것이 참됨이다.

                                   남이 나의 진실을 혐오할까 두렵네

 

 

般若心經(반야심경) - 청계 안정환 (晴溪 安定煥)

 

 

吉祥如意(길상여의) 좋은 일이 뜻대로 되기를 기원한다.

항상(恒常) ()하고 상서(祥瑞)로운 좋은 일들은 자기 의지(意志)에 달려 있다.

 

十年有成(십년유성)

십년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한다. / 어떤일이든 십년은 해야 이룰 수 있다.

 

 

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

 

 

臧而不臧 不臧而臧(장이부장 부장이장)

착하려고 하면 착해지지 않고(마음에 없이 착해지려 하지 말고)

착하려고 하는 마음이 없이(순수하게) 착해져야 한다.

 

執大象(집대상) 큰 그림을 그려라 / 큰 꿈을 가져라 / 큰 도(大象)를 지키라

 

晴溪先生 印章 (청계선생 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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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落花巖) - 청계 안정환 (晴溪 安定煥) / 1986SEOUL 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


 

國破山河異昔時 獨留江月幾盈虧

국파산하이석시 독류강월기영휴

 

落花巖畔花猶在 風雨當年不盡吹

낙화암반화유재 풍우당년부진취

                                

                                 晴溪 安定煥 (청계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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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花岩 (낙화암) / 晴溪 安定煥 (청계 안정환) / 1986SEOUL 美術大展 서예부문 대상

이 시는 조선중기의 문신 석벽(石壁) 홍춘경(洪春卿)의 낙화암(落花巖)이라는 한시이다.

 

落花岩 (낙화암) / 석벽(石壁) 홍춘경(洪春卿)

 

國破山河異昔時 (국파산하이석시)

나라(백제)는 없어지고 산천도 많이 변했는데

 

獨留江月幾盈虧 (독류강월기영휴)

홀로 강위에 떠있는 달은 언제나 변함이 없구나

 

落花巖上花猶在 (낙화암상화유재)

낙화암 기슭에는 아직도 꽃이 피고 있으니

 

風雨當年不盡吹 (풍우당년불진취)

모진 비바람도 그 해에 모두 떨어뜨리지 못하였음이라.

 

원문 번역

백제란 나라는 망했고 산천까지도 많이 변했건만

저 강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달은 변함이 없구나

낙화암의 바위 틈엔 아직도 꽃이 피어 있고

바람과 비는 지금도 불기를 다하지 않는구나

 

나라(백제)는 없어지고 산천도 옛날과 다른데

강물에 달빛만 홀로 찼다 이지러지기 그 얼마이던가

낙화암 언덕의 꽃은 아직도 피고 있으니

그때 모진 바람 칠 때에 모두 날리지 않았음이라.

 

시제는 낙화암을 다녀와서로 번역된다.

國破 : 나라가 망하다. 山河 : 산천. 異昔時 : 옛적과 다르다.

: 홀로. 留江月 : 강위에 떠있는 달. 幾盈虧 : 몇 번이나 이지러지고 찼다. 곧 변함이 없다.

落花巖 : 낙화암 가에. 부여에 있음. 花猶在 : 꽃은 아직도 있다. 風雨 : 바람과 비. 當年 : 금년에. 不盡吹 : 다 불지 않고 있다.

 

작가 석벽(石壁) 홍춘경(洪春卿:14971548)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1522(중종 17) 사마를 거쳐, 1528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저작·정자를 지내고,

1536년 문과중시에 장원하여 사성·보덕·집의를 거쳐 예조참의에 올랐다.

그 뒤 좌승지·한성부우윤·이조참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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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성 진동문 현판 - 청계 안정환  (부산 범일동 부산진성공원<구 자성대 공원> 소재)

승가정 현판 - 청계 안정환  (부산 범일동 부산진성공원<구 자성대 공원>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