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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청계 안정환

인(忍),불(佛) - 청계 안정환

by 연송 김환수 2020. 3. 2.

인(忍), 불(佛) - 晴溪 安定煥(청계 안정환)

 

 

  忍 (인) - 晴溪 安定煥 (청계 안정환)


百行之本 忍之爲上 (백행지본 인지위상) / 모든 행실의 근본은 참는 것이 으뜸이다.

戊子之秋(무자지추) 晴溪 書 (청계서)  / 무자년(2008년) 가을에 청계 쓰다.

 

 

 

출전 : 明心寶鑑(명심보감) 戒性篇(계성편)

 

 

 

 

佛 () - 晴溪 安定煥 (청계 안정환)

 

佛在靈山莫遠求 (불재영산막원구) 부처는 마음에 있으니 멀리서 구하지 말라

靈山只在汝心頭 (영산지재여심두) 영산은 그대의 생각하는 마음에 있을 뿐이라

 

戊子秋(무자추) 禮堂(예당)  / 무자년(2008년) 가을에 예당 쓰다. (예당 : 안정환 별호)


 

위 시구는 부처를 그 먼 영취산에서 구하지 말고 바로 내 마음 속에 있다 라는 것을 알려 주는

禪詩(선시)이다.

 

 

영산 (靈山)

 

범어(梵語)의 음역으로 기사굴산(堀山)이라 하며, 영취산(靈鷲山), 취봉영산(鷲峰靈山)이라고 번역한다.

 

영산은 중인도 마갈타의 서울 왕사성(王舍城) 동북쪽 10리 지점에 있다. 부처님이 그 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신 것으로 유명하다.

 

중인도 마갈타국 왕사성 부근에 있는 산. 산의 모양이 마치 독수리와 같고 또는 산 위에 독수리가 많기 때문에 영취산이라 부른다.

 

석가여래가 1,200 아라한 제자와 함께 이곳에 상주하면서 법을 설하였다. 이 법회를 영산회상이라고 한다.

 

※ 영산(靈山)은 인도에 있는 산으로, 석가모니여래가 법화경과 무량수경을 강()하였다는

    곳이다. 영취산(靈鷲山)은 통도사가 있는 산이다.

 

 

 

 

 

 

龍龜壽(용구수)

龍飛蒼海 神光射 (용비창해 신광사)

용이 넓은 바다(동해)를 날으니, 신의 몸에서 발하는 신비한 빛이 나오고

<()이 창해(蒼海)를 날으니 신광(神光) 빛나고>

龜壽萬年 壽福康寧 (구수만년 수복강녕)

거북이의 수명은 만년인데, 오래 살고 복되며 건강하고 평안하다.

 

龍龜壽(용구수) - 禮堂(예당) / "예당"은 안정환(安定煥) 별호 

 

龍騰萬里雲 (용등만리운)

용은 만리 구름 위를 오르며,

龜壽萬年 壽山福海 (구수만년 수산복해)

거북이 수명이 만년인 것 처럼 (거북이 처럼 오래 살라는 뜻)

수명도 산과 같고 복은 바다만큼 받는다.


용과 거북이는 장생하는 동물로 사람의 장수를 축하하는 뜻으로 쓰인다.

회갑연(61), 고희연(70), 미수(88), 상수(100세이상)를 맞이한 어르신들께 드리는 대표 문구이다.

 

龍龜壽(용구수)

龍飛蒼海 神光射 (용비창해 신광사)

용이 넓은 바다(동해)를 날으니, 신비한 빛이 나오고,

龜壽萬年 壽如不變 千年色 (구수만년 수여불변 천년색)

거북이 수명이 만년인 것 처럼, 목숨도 천년을 변하지 않고 장수하세요. (수명은 여럿 가운데 뛰어나다)

 

晴溪(청계) / 전각장 안정환 선생의 호 (청계)

釜山市無形文化財 二十四號 篆刻匠 安定煥 (부산시무형문화재 24호 전각장 안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