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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사주학)/음양오행

여성 한복을 보면 가족관계를 알수있다.

by 연송 김환수 2015. 5. 16.

 

여성의 한복을 보면 그 집안의 가족관계를 한눈에 소상하게 알수 있다.

 

자주색고름은 혼인을 했다는 증표이고 소매끝 자주색회장은 아들을 낳은 어머니의 자랑으로 계급장 같은 역할을 합니다.

 

목둘레의 자주색 회장은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고, 겨드랑의 자주색회장은 남편의 생존여부를 나타내었다.

 

우리 선조님들께서 여성들의 가족관계를 한복저고리에 표현 했습니다.

한복집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이러한 내용을 대부분 모르고 옷을 짓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통혼례식의 신랑과 신부의 위치는 주례(단상이 北쪽)에서 하객을 향한 남좌여우(男左女右)이고 남동여서(男東女西)이다.

 

양가 혼주님의 신랑, 신부 어머니를 저고리색으로 구분하는데 

신랑 어머니(母)는 녹색저고리  자주고름 (綠色에 紫朱고름)이고

신부어머니(母)는 홍색에 자주고름(紅色에 紫朱고름)입니다.

 

보통은 청홍(靑紅) 치마색(色)으로 구분하는데 청홍(靑紅)저고리로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소매끝동이 자주색(紫朱色) 회장(回裝)이면  아들을 낳았다는 표시입니다.

 

 

 

 


 

삼회장(三回裝) 저고리는 여자 한복 저고리의 깃, 소맷부리, 겨드랑이에 대는 세 가지 회장으로 고름곁막이소매 끝동을 저고리의 바탕색과 다른 색으로 한 저고리를 말한다.

 

자주색(붉은색) 부분이 삼회장이다.

 


  저고리 명칭

 

삼회장(三回裝)그중에 한가지라도 결여된 자의 옷을 이회장(二回裝) 일회장(一回裝)이라고 하지 않고 반회장(半回裝)이라고 호칭합니다.

삼회장저고리

 

반회장 저고리라 함은 깃, 끝동(소매끝), 고름 등만 색이 다르게 만드는 한복인데 이정도는 상식으로 아셔야 옷만봐도 아가씨다, 이 여자는 혼인했고, 남편이 옆에있고. 아하 딸만낳고 아들은 없꾼, 부모는 생존해 계시고 등등을 알 수 있다.

 

신부어머니 한복은 붉은 색이나 분홍색 계열이 들어가야 오시는 손님들이 신부어머님이신지 신랑어머님이신지 구분이 된다.

 

일종의 표시인데  신랑어머니는 푸른색이나 초록색 계열이 표시되어야 한다.

 

또다른 이야기로는 신부어머니 한복은 신부을 시집보네 섭섭하다는 의미(분하다)에서 분홍색을 입고,

신랑어머니한복은 하늘처럼 넓은 맘으로 신부를 봐주어라는 의미에서 푸른색을 입는다고도 합니다. 

 

옛날에는 한복의 색깔로 기혼. 미혼. 나이 등을 구별했다고 하는데 예를 들면 어린이나 처녀는 주로 다홍치마에 색동저고리나 노랑저고리를 입었고

신부는 다홍치마에 연두저고리를 입었다. 다홍치마에 연두저고리는 신부뿐만 아니라 설이나 추석, 경사스러운 날의 옷차림이기도 했다.

 

결혼을 한 경우엔 저고리에 자주색 고름을 달아 남편이 있음을 표시했고 남색 끝동으로 아들이 있음을 상징했다.

 

과거에는 한복의 배색으로 여자의 나이를 대략 짐작할 수도 있어 30, 40대 여인들은 연보라나 옥색저고리에 남색치마 등을 즐겨입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점차 다양한 배색의 한복들을 볼 수 있지만 신부의 녹의홍상과 같은 기본적인 배색에는 변함이 없고, 입는 이의 취향과 나이, 개성, 체형등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을 배합하고 있다.

 

한복은 직장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어 명절이나 특수한 날에만 입게 되었는데 1984년, 한 한복 디자이너가 개량된 한복을 작품으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 한복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후 비슷한 형태의 생활한복이 대중에게 선보이게 됐다.

개량한복은 기존 한복과 달리 저고리의 고름이 착용에 용이하도록 단추로 대체되었고 부피가 큰 치마를 서양식 의복과 접목하여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 회장 2. 고대 3. 소매부리 4. 소매 5. 고름 6. 우 7. 도련 8, 11. 진동 9. 길 10. 배래 12. 깃 13. 동정

 

삼회장과 반회장 저고리의 차이점은 한복을 지으시는 분들도 구분을 못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삼회장저고리

 

저고리의 하나, . 고름. 곁마기는 자주색, 소매 끝동은 자주색이나 남색을 대어 만든 저고리. 특히 남색과 황색을 으뜸가는 색으로 여겨 남색 치마에 황색 삼회장저고리를 입는 것은 조선시대 부인의 예복으로 경사스런 예식 때 입었다.


삼회장은 깃, 끝동, 곁마기, 고름의 색을 달리한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 한가지라도 빠지면 삼회장이 아닙니다.

 

간혹 곁마기의 색을 달리하여 또는 같은 원단으로 곁마기를 만들어 이어 붙였다 하여 삼회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건 그냥 곁마기를 붙인것 뿐 삼회장 저고리는 아닙니다.

 

반회장저고리

반회장저고리

반회장저고리

반회장저고리

반회장 혹은 민저고리

 

민저고리와 반회장저고리

반회장저고리이거나 민저고리

반회장저고리

 

저고리의 하나. 곁마기가 없고 깃과 고름, 끝동에만 저고리의 색깔과 다른 색의 천을 댄 저고리이다.

 

반회장저고리에는 깃, 고름, 끝동에 자주색 천을 댄 것과 고름과 끝동, 끝동과 깃, 깃과 고름에만 자주색 천을 댄 것의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고리의 색과 치마색과의 조화, 연령, 취미에 따라 널리 사용된다.

 

삼회장저고리는 사대부의 부녀들만이 입을 수 있었던 반면에 일반부녀는 반회장저고리를 입었다.

 

미혼녀의 예복으로 노랑 반회장저고리에 다홍색 치마를 받쳐 입었고

기혼녀 예복으로는 노랑 반회장저고리에 남색 치마를 받쳐 입었다.

   

조선시대에 시작된 저고리 형식으로서 노랑이나 연두 바탕에 자줏빛 천으로 깃·끝동·고름을 달고, 저고리 겨드랑이에 자줏빛 곁마기를 댄다. 또는 남끝동에 자줏깃·자주고름·자주곁마기를 다는 경우도 있다. 곁마기가 없는 것을 반회장저고리라 한다.

  

20~40대까지 입을 수 있는 젊은 층의 옷으로 남편이 있는 경우에만 입을 수 있다. 남끝동 ·자주깃 ·자주고름을 반회장이라 하는데, 약식으로 남끝동에 자주고름만을 다는 경우도 있고 끝동 ·고름을 자줏빛 일색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70세 된 노인이라도 자식 있고 부부가 해로할 경우에는 남끝동에 자주고름을 달고 머리에도 자주댕기를 드린다.

 

여성한복은 크게 치마와 저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대별로 치마는 변하는 바가 크지 않지만 저고리는 변하는 바가 컸는데요.

 

먼저 저고리의 명칭을 알아보겠습니다.

 

저고리는 크게 4가지로 민저고리, 삼회장저고리, 반회장저고리, 색동저고리로 나눕니다.

  

민저고리는 색이 한가지로 고름을 제외한 모든 색이 같은데 요즘에는 깃색만 바꾸어 만들기도 합니다.

 

반회장저고리는 민저고리와 구조가 같으나 깃과 끝동의 색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민저고리

 

삼회장저고리는 민저고리, 반회장저고리와 재단하는 방법 및 만드는 방법이 다른데 , 끝동, 곁마기 3군데의 색이 저고리 색과 다릅니다.

 

원래는 진자주색 회장감을 이용하지만 요즘은 개성시대라 회장을 모두 같은 색이 아닌 각기 다른 색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색동저고리는 소매를 색색의 감을 연결해 색동으로 만든 저고리인데

저고리 몸판을 민저고리처럼 직선으로 재단하기도 하고 조끼형으로 재단하기도 합니다.

 

색동저고리

 

주로 어린아이 옷에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색감을 달리 조정해 성인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색동감을 일일히 연결해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주로 그냥 만들어져있는 색동감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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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 : 발굴된 조선초기 1530년대의 순천 김시의 갈색명주 솜저고리 는 길이가 70cm

이며 1580년 청주 한시의 덧저고리 길이가 70cm이며 1580년 청주 한씨의 덧저고리

길이는 81cm나 되었는데 1616년 판것이고 1700년대의 누비 삼회장 저고리는 길이가

42cm 점점 짧아지고 깃도 당코깃으로 변하였다.

 

1780년 청연군주의 문단 삼회장저고리는 길이가 19.5쎈티이며 조선만 1900년대의

저고리길이가 극도로 짧아진 때는 14.5센티로 거의 진동선 과 일치하게 되고 진동의

길이는 13센티이며 곁마기는 진동 선위로 올라가는데 앞 도련이 가장 짧아진 부분의

길이는 12센티밖에 안 된 때도 있었다.

 

1930년대의 반회장저고리는 길이가 26센티인데 이때부터 현재의 저고리길이와 비슷한

 25~26센티 정도의 기이로 정착된 것을 볼수 있다 이들 저고리의 길이가 아주 짧아지는

변천은 임진란 전 조선 초기의 저고리들과 비교하면 그특징이 더욱 두드러 지는데 이러한

복식흐름의 성향은 전란 후라는 사회적 요인에 의하여 단순화 된것이며 형태는 축소되고

계급적으로 평등화 되엇으며 제도적으로 자유화되는 혀낭 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반회장저고리는 곁마기가 없고 끝동과 고름을 길과 다른 색으로 만든 저고리이다. 반회장

저고리는 깃, 고름, 끝동에 자주색을 댄 것과 고름과 끝동에 댄 것, 끝동과 깃에 댄 것,

깃과 고름에 자주색을 댄 것이 있다.

 

길과 회장의 배색은 저고리색과 치마색의 조화, 연령이나 취미에 따라 다르게 하였다.

회장의 색이 착용자의 신분이나 상황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미혼녀는 노랑 반회장저고리에

 다홍색 치마를 입었고 기혼녀는 노랑 반회장저고리에 남색치마를 받쳐입었다.

이 유물은 흰 색 옥양목에 남색으로 끝동과 고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