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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사찰순례

불국사 가구식 석축

by 연송 김환수 2015. 1. 11.

불국사 가구식 석축

 

경주 불국사 가구식 석축(慶州 佛國寺 架構式 石築)은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에 있는 통일신라의 석축으로 20111230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45호로 지정되었다.

 

 

석축이라 함은 건축물이나 석탑 등을 배치하기 위하여 조성한 구조물을 말하는 것이고, 가구식 석축이라 함은 돌을 단순히 쌓는 것이 아니라 목조 건축물을 만들듯이 돌을 짜서 맞추는 방식을 말한다.

 

불국사 가구식 석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있지만 불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토목이나 건축전공 외국인에게 불국사의 다른 건축물보다 찬사를 많이 받는 곳이다. 

최근의 신축 건물처럼 네모 반듯하게 지은 것이 아니라 경사진 자연지형에 맞추어 아름답게 돌을 쌓아올린 친환경 석축이기 때문일 것이다. 

 

 

 

 

왼쪽 건물위로 보이는 흰색판넬은 석가탑 해체 복원을 위한 보호각의 모습이다. 

 

불국사 가구식 석축(架構式 石築)은 불전과 불탑 등을 배치하기 위해서 조성한 구조물로, 경사진 지형 여건에 따라 대웅전과 극락전 회랑 외곽에 자연석과 가구식 석축을 상·2단으로 조화롭게 축조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 일제강점기 자료관 > “조선고적도보

 

 

 

대웅전(청운교와 백운교) 석축은 1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극락전(연화교와 칠보교) 석축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웅전 내부모습

 

극락전

극락전 앞에는 모형 '복돼지(멧돼지 형상)'가 만들어져 있고 진짜는 건물 현판(극락전) 뒤에 숨어있다.

 

불국사 대웅전 왼쪽 건물인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복돼지(멧돼지)

 

장대석재로 구획한 공간에 여러 형상의 석재를 채워 쌓은 가구식 기법과 석난간의 구성 등은 종합예술로 국내외 유일무이한 구조로 찬사 받고 있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건너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자하문과 연화교와 칠보교를 건너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안양문 밑에 아름답게 정교하게 꾸민 가구식 석축이 동서 방향으로 가로놓여있다.

 

 

 

 

긴 돌을 마치 기둥처럼 짜서 올리고, 그 안에 돌을 꼼꼼하게 채워넣는 방식으로 만든 석축이다.

 

가구식 석축과 연결되어 있는 청운백운교 및 연화칠보교는 일찍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됐으며, 보물 제1745호에 지정된 가구식 석축 또한 8세기 중엽에 조성된 석조건축으로 건축적 조형미는 물론 그 기법이 매우 독특해 신라 석조건축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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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석가탑은 완전 해체 하여 복원 공사중이어서 사진에 담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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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콜롯세움 (커피전문점)의 아름다운 건축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