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로 가는 길” 은 1980년대 널리 유행되었던 노래이다.
가수 강은철 씨가 통기타를 치며 불러 히트한 노래로, 향수어린 정감이 있어 사람들의 심금을 파고들었다.
삼포로 가는 길 / 가수 강은철 노래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제는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통기타 라이브가수 강지민 - 삼포로 가는 길 (강은철)
노래 속에 나오는 “삼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바닷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혜민 작가는 1970년대 후반, 8월 여름 어느 날 여행을 떠나 진해(鎭海) 주변에 있는 작은 어촌 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포근한 정취가 그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바닷가 외로운 마을, 푸른 뒷동산, 뭉게구름이 펼쳐진 파란하늘, 이러한 풍광들이 그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서, 그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작사/작곡) 하였다고 한다.
노래가사는 1970년대에 지었고 삼포로 가는길 노래 발표는 1983년에 하였다.
이 노래가 탄생된지도 31년이 지났으며 노래비는 2008년 1월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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