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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방/일본,지도,민박

도조, 도모 일본인의 예절

by 연송 김환수 2012. 7. 27.

도조(どうぞ) 도모(どうも)

 

"도조" 는 권유를  "도모" 는 감사를 뜻합니다.

 

 

 

도조(どうぞ), 도모(どうも) 두 단어만으로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거나 전달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입니다.

 

도~조 라는 뜻은 한국어로는 권유의 표현인데 부디, 될 수 있는 대로, 아무쪼록, 아무튼 등의 부탁의 뜻이 포함되어 있고, 도~모라는 뜻은 감사의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どうぞ (도조)

도조는 무언가를 권유하거나, 상대방으로 그 행동을 하게끔 유도할때 쓰입니다.

 

해석을 하면 :  자, 어서, 여기요..... 이런 뜻인데

음식을 대접했을때 도조 라고 말하면 : 자, 어서 드세요.

 

차를 탈 때 도조 라고 하면 : 여기 타세요, 어서 타세요.

 

이야기를 하다가 동시에 말을 꺼냈을 때 도조 라고 하면 :

먼저 말씀 하세요 라는 뜻입니다.

 

どうぞ(도조)는 상황에따라 어떠한 '행동'을 권유하는 의미인데

음료수를 주면서 도조 (どうぞ) 라고 말하면 음료수 드세요.

 

손님이 왔을때 입구에서 도조 (どうぞ) 라고 말하면 '들어오세요' 라는 의미가 됩니다.

 

 

どうも (도모)

도모는 입버릇처럼 많이 쓰이는 말인데, 간단히 말하면, 고맙다, 감사하다는 뜻입니다.

 

どう-も (도우모) <副>

1) 아무리 해도.

2) 어쩐지. 어딘지.

3) (감사·사과 등을 표시하는 인사말에 써서) 정말, 참말로, 대단히

 

どう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도우모 아리가토 고자이 마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굉장히, 매우 라는 뜻의 도모(どうも)는 탁점["]을 붙이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의 존칭형인 "도모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의 뒤를 생략해서 쓰는데 뭔가를 받았을 때 도모 라고 말하면, 이런걸 주셔서 고맙습니다.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느낄때 친한사이에서 간단하게 하는 인사입니다.

 

친한 사이나 자주 만나는 사이에서 마주쳤을 때,

그때마다 곤니찌와, 등등 인사하기 보다는

도모- 라고 하면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대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화 등에서도 많이 쓰이는데, 예를 들면 어제 만났던 사람이

오늘 전화를 했을 때,

 

키노우와 도모 (어제는 도모) 라고 하면 : 

어제는 고마웠어요. 잘 들어가셨어요 등등의 인사가 포함된 간결한 안부인사가 됩니다.

 

간단하면서도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도조, 도모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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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예절

 

일본인의 예절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人"(ひと)に めいわくを かける"(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이다. 일본인들이 흔히 자기 아이들을 야단칠 때 'めいわくですよ,(못된 짓이야)'라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경어(공손한 말씨)를 사용한다.

 

인 사 법

일본인의 인사 방법은 우리와 비슷한 점이 있으나 표현 방법에 있어서는 다른 점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말로만 인사를 할 때는 상대방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밝고 친절한 목소리로 말해야 하며, 이 때 밝은 미소를 지으면 더욱 좋다. 말과 동작을 동시에 사용할 때는 고개와 허리를 굽히는데, 이때 허리를 굽히는 정도를 상대방과 비슷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상대방보다 먼저 허리를 펴면 실례가 된다.

 

소 개 법

자기를 소개할 때는 공손한 말씨와 태도로 성(姓)만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리처럼 악수를 하는 일은 드물다. 남을 소개할 때는 자기와 친한 사람을 먼저 소개하며, 둘 다 자기와 친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랫사람을 먼저 소개한다.

 

명함 교환법

일본에서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중, 고등 학생까지도 명함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으므로 일본인을 만날 때는 명함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본인들은 명함을 인격 차원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명함을 받게 되면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직함을 읽어보고 소중한 물건을 다루듯이 지갑 속에 넣는 것이 예의이다.

 

맞장구 치는 법

일본인과 대화를 나눌 때는 대화 도중에 적당한 곳에서 'はい(예)', 'ええ(예)', 'うん(응)', 'そうですか(그렇습니까?)', 'そうですね(그렇군요)', 'なるほど(과연, 정말)'등을 연발하여,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듣고 있음을 표시하여야 한다. 대화 도중에 맞장구를 치지 않으면, 일본인들은 상대방이 자기의 말에 관심이나 흥미가 없지 않은가 불안해한다.

 

거절하는 법

일본인들은 상대방의 부탁이나 제안에 대해, 아무리 싫더라도 직설적으로 'いいえ(아니오)', 'いやです(싫습니다)', 'できません(할 수 없습니다)', 'だめです(안 됩니다)' 등의 말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말들을 사용하는 대신 조심스럽게 자기가 거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상대의 거절 의사를 눈치채고 부탁이나 제안을 스스로 거두어들인다.

 

 

일본인의 가정에 초대받았을 때

 

아주 친한 경우에만 초대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집에 까지 초대하지는 않는다는 일본인도 많다. 집이 좁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대개 일본인들은 자기 집안을 남에게 보이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일본인 집에 손님으로 초대받는 것은 친구 관계가 상당히 깊어졌거나 대단한 호의에 의한 것이라 생각해도 좋다. 최근 일본에서는 형식적이고 딱딱한 인사 등을 중요시하는 가정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친구나 보증인집에 초대받았을 때, 관습이 다르기 때문에 내심 긴장을 하게 되나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면 좋을 것이다. 단, 다음 사항에 주의하면서....

 

현관에서의 인사와 예의

「ごめんください」(계십니까?)라고 말한 뒤 집주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아무 말없이 들어가지 말 것. 주인이「どちらきまですか?」(누구십니까?)라면서 나오면,「こんにちは」「きょうは お招(まね)きくだって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오늘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お世話(せわ)になります」(폐를 좀 끼치겠습니다) 등 인사말을 한다. 연장자에 대한 예의에 있어서는 한국의 가정이 몇배 엄격하므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일본인은 손님 특히 외국에게 필요 이상 긴장하고 정중히 대접하려고 한다. 그것에 따라 태도가 굳어버리지 않도록 현관에서의 인사가 끝나면「遠(とお)い 所(ところ)を わざわざ いらっゃって.... さあ,おあがり ください」(먼데 일부러 와주셔서... 자 안으로 들어 오십시오)라 말하면서 집안으로 안내한다. 구두는 현관에서 벗은 채 그대로 들어가지 말고 반대 방향으로 놓아둘 것. 돌아갈 때 신기 편리하고 보기 좋기 때문이다.

 

방에 들어가면

다다미방일 경우는 방석(ざぶとん)에 정좌하지만 대개「どうぞ 足(あし)を くずしてください」(편히 앉으세요)라 하면 남자일 경우는 책상다리로 앉고, 여자일 경우는 다리를 옆으로 내밀고 앉으면 된다. 주인이 차를 가지고 오면「いただきます」(잘 먹겠습니다)라고 하고 마신다. 식사를 할 때 도저히 입에 맞지 않으면 「すみません,はしめて 食べるので あまり 口(くち)に あいません」(미안합니다. 처음이라 입에 안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된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주인이 「どうぞ 遠慮(えんりょ) なさらずに」(자, 사양하지 마시고)라며 자꾸 권한다.

 

일본식 욕실의 사용 방법

일본 가정의 욕실은 대중목욕탕과 달리 한사람씩 순서대로 들어간다. 가정에 따라 사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의할 것은 모두가 기분 좋게 목욕할 수 있도록 뜨거운 물은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더러운 상태로 그대로 욕조에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몸을 씻은 후 욕조에 들어가자. 욕실을 쓴 후 욕조의 뜨거운 물은 빼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