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쿠바(츠쿠바)대학
- 진짜 눈물 흘리는 베이비로봇
2012.02.21 12:02 입력
일본 쓰쿠바 대학 연구팀이 웃고 움직이는 것 뿐 아니라 눈물을 흘릴 줄도 아는 ‘베이비 로봇 시뮬레이터’요타루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 로봇 시뮬레이터는 로봇으로 개발하기 이전 단계에서 성능과 특수 기능을 실험하기 위해 만들었다.
‘요타루’는 몸체와 얼굴이 컴퓨터와 연결돼 있으며, 특히 얼굴에는 특별한 센서가 장착돼 사람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요타루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아기들처럼 ‘진짜’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눈에는 외부와 연결된 호수가 내장돼 있으며, 신호를 받으면 진짜 물이 눈 밖으로 흘러나온다. 이때 사람이 센서가 내장된 얼굴을 쓰다듬거나 토닥이면 눈물이 멈추고 다시 즐거운 웃음소리를 낸다.
표정이 수시로 변하는 것은 기본이다. 왼쪽 볼을 찌르면 왼쪽을 바라보며 웃음을 짓고, 졸립거나 즐거울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등 다양한 표정을 지을 줄 알아 실제 아기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베이비 시뮬레이터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나, 곧 태어날 동생이 있는 아이들이 미리 적응할 수 있게 하려고 개발한 것으로, 마무리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시판될 예정이다.
편집부 edit@robon.co.kr
'생활정보방 > 로봇(robot),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산업으로 부상 중인 프랑스 로봇공학 현주소 (0) | 2012.09.06 |
---|---|
로봇도 강남스타일~ 춤추는 로봇 등장 (0) | 2012.09.05 |
아리랑 3호 성공적 발사 - 우주궤도 안착 (0) | 2012.05.18 |
로봇셔츠 입고 성큼성큼 꿈의 시대 온다 (0) | 2012.05.17 |
러시아 위성이 찍은 아름다운 지구 (0) | 2012.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