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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씨 연원(淵源)/종훈(宗訓) 및 가훈

가훈(家訓)

by 연송 김환수 2008. 2. 18.

家 訓(가훈) : 和氣滿堂(화기만당) 

和氣滿堂 : 화기만당 (화합화, 기운기, 찰만, 집당)

 

화기만당(和氣滿堂) : 화목한 기운이 온 집안에 가득하라

 

화(和)는 음양(陰陽)의 기(氣)가 조화(調和)를 이루어 사이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고,

기(氣)는 만물생성의 근원으로 음기(陰氣)와 양기(陽氣)가 있어 사람과 우주 만물에

활동하는 힘을 갖게 합니다.

 

氣(기)가 서로 和(화)되면 개인은 和樂(화락)하고

* 和樂(화락) : 함께 모여 사이좋게 즐김

가정도 和睦(화목)하게 되므로 모든 음양이 조화를 이루게 되어 아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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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의 대유학자 주자(朱子, 朱熹주희)의 권학문(勸學文)입니다.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노학난성) : 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 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 연못가의 봄풀이 채 꿈도 깨기 전에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가을을 알린다.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오동잎을 바라보면서, 이미 백발이 된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감탄을 문구로 적은 것으로 이는 청소년들이 시간을 아끼고 학업에 전념할 것을 바라는 격려의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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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柳永, 송나라 문인)의 권학문(勸學文)

 

父母養其子而不敎 是不愛其子也 (부모양기자이불교 시불애기자야)

부모가 자식을 기르면서 가르치지 않으면, 이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雖敎而不嚴 是亦不愛其子也 (수교이불엄 시역불애기자야)

비록 가르치더라도 엄하지 않으면, 이 또한 그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父母敎而不學 是子不愛其身也 (부모교이불학 시자불애기신야)

부모가 가르치는데 배우지 않는다면 이는 자식이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雖學而不勤 是亦不愛其身也 (수학이불근 시역불애기신야)

비록 배운다 하더라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는 또한 그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是故養子必敎 敎則必嚴 (시고양자필교 교즉필엄)

그러므로 자식을 기르면 반드시 가르쳐야하고, 가르치면 반드시 엄해야 하니

 

嚴則必勤 勤則必成 (엄즉필근 근즉필성)

엄하면 반드시 부지런해지고, 부지런하면 반드시 이루리라.

 

學則庶人之子爲公卿 (학즉서인지자위공경)

배우면 서인의 자식이라도 공경이 되고,

 

不學則公卿之子爲庶人 (불학즉공경지자위서인)

배우지 않으면 공경의 자식이라도 서인이 되니라

 

아들 입학식

 

담고 있는 뜻이 너무 너무 좋아서 거실 한편에 걸어 놓고 하루에도 몇번씩 봅니다.

 

淸風滿竹林(청풍만죽림) - 石菴(석암) 장명선

 

 

대나무는 매난국죽(梅蘭菊竹) :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사군자 중의 군자로서

사시사철 푸르고 곧고 강인한 줄기는 문인들의 귀함을 받았습니다.

 

대나무 그림은 석암 장명선 작품입니다.

 

 

마패는 직경 10㎝ 가량으로 한쪽에 자호(字號)와 연월일을 새기고 한쪽에는 말을 새기었으며, 말의 수는 한 마리로부터 열 마리까지이고, 대소(大小) 관원(官員)이 공사(公事)로 지방에 나갈 때 역마(驛馬)를 징발(徵發)하는 표로 사용되었습니다.

 

고려시대 역참제와 파발제의 시행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권한 증명서로 운영되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암행어사의 신분증으로 사용되면서 마패하면 암행어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날의 감사원의 위상하고는 여러모로 차이가 많다고 봅니다.

 

마패용도는 공정함을 추구하는 공적인 업무를 수행했으며 위민(民 : 백성을 위함)뜻을 담고 있어 여러생각을 해봅니다.

 

 

 

좀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많은 내용을 보실수 있습니다.

 

마패(馬牌) 역사 및 마패 직인 문서 : http://blog.daum.net/yescheers/8597786

http://blog.daum.net/yescheers/859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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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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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3년(1899년) 반원 (소장품)

 

진품은 국내에 1개내지 3개이내로 알려져 있으며 소장자는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1억원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매시장에 나온다면 상당한 가격에 낙찰이 될 것입니다.

 

위사진의 제품은

광무3년 반원 시주화 재현품{레플리카(replica), 복제품}으로 일본에서 1,000개 한정

생산(2000년) 하였으재질은 순은 99.9% 이상 / 중량 27 g입니다.

 

향후 가치를 논하기 이전에 아름다운 독수리 문양과 구한말의 비운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적인 귀한 주화입니다. 국내에서 재현되지 못하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클릭하면 원본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좀더 궁금하신분은 여기로 http://blog.daum.net/yescheers/859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