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시 '하일산중(夏日山中)'을 초서체로 쓴 작품이다.
더운 여름날 숲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는 모습을 뜻합니다.

嬾搖白羽扇 (난요백우선)
裸袒靑林中 (나단청림중)
脫巾挂石壁 (탈건괘석벽)
露頂灑松風 (노정쇄송풍)
李白詩 夏日山中(이백시 하일산중)
부채질도 나른해
숲속에 앉아 윗통 벗고
두건 벗어 돌 위에 걸치니
이마의 땀 솔바람이 씻어주네
無圓(무원)
시원한 백우 부채 슬슬 부쳐 가며,
푸른 숲 속에 들어가 벌거숭이가 되네.
두건 벗어 돌벼랑에 걸고,
이마 드러낸 맨 머리로 솔바람을 쐬어 보노라.
백우선 부치기도 나른하여
알몸으로 푸른 숲에 들었네
망건은 바위 벽에 걸어두고
맨머리에 솔바람 쏘이네
* 嬾(난) 게으를 난
* 白羽扇(백우선) 하얀 깃털로 만든 고급스러운 부채
* 袒(단) 옷 벗어 멜 단
'서 예 방 > 무원 이돈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설매(雪梅) - 노매파(盧梅坡) 시(詩) (0) | 2026.08.04 |
|---|---|
| 애련설(愛蓮說) - 주돈이(周敦頤) (1) | 2026.08.03 |
| 止宿鴛鴦鳥(지숙원앙조) - 한산시(寒山詩) (2) | 2026.07.29 |
| 蝶欲試花猶護粉(접욕시화유호분), 法(법) (0) | 2026.07.27 |
|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 (0) | 2026.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