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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무원 이돈섭

하일산중(夏日山中) - 이백(李白) 시

by 연송 김환수 2026. 8. 1.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시 '하일산중(夏日山中)'을 초서체로 쓴 작품이다.

더운 여름날 숲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는 모습을 뜻합니다.

嬾搖白羽扇 (난요백우선)

裸袒靑林中 (나단청림중)

脫巾挂石壁 (탈건괘석벽)

露頂灑松風 (노정쇄송풍)

李白詩 夏日山中(이백시 하일산중)

 

부채질도 나른해

숲속에 앉아 윗통 벗고

두건 벗어 돌 위에 걸치니

이마의 땀 솔바람이 씻어주네

無圓(무원)

 

시원한 백우 부채 슬슬 부쳐 가며,

푸른 숲 속에 들어가 벌거숭이가 되네.

두건 벗어 돌벼랑에 걸고,

이마 드러낸 맨 머리로 솔바람을 쐬어 보노라.

 

백우선 부치기도 나른하여

알몸으로 푸른 숲에 들었네

망건은 바위 벽에 걸어두고

맨머리에 솔바람 쏘이네

 

* 嬾() 게으를 난

* 白羽扇(백우선) 하얀 깃털로 만든 고급스러운 부채

* 袒() 옷 벗어 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