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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학 방/기타성씨 연원

효자 이기영 기적비 - 경주이씨

by 연송 김환수 2023. 12. 6.

효자 경주이공 기영 기적비 (孝子 慶州李公 琦榮 紀蹟碑)

*** 기적비(紀蹟碑): 인물에 관련된 행적을 기록한 비(사적비,事蹟碑)

 

효자 이기영 기적비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본관은 경주 증좌찬성 예신(禮臣 )의 후손이며, 증가선대부 중추부사 성보의 5대손으로 종언의 아들이다.

단기 4206년(1874년,계유) 출생하여 단기 4292년(1959년,기해) 87세로 졸하였다.

 

15세에 부친이 졸하자 80여세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묘하고, 사모하면서도 늙어서도 정성을 다하여 효행이 널리 알려졌다.

 

공의 효성을 찬양하려고 공을 아는 사람들이 그의 집 연파당에 찾아와서 여러해 동안에 수백수의 칭송 글을 지은 것이 한권의 챵효운집이 되었으니 그 중의 한수를 들면 팔십이 된 해에도 어버이를 추모하여 초하루 보름에 자주 성묘하도다. 하늘도 감동할 지극한 효심에 정성을 겸하니 경주이씨 집안의 명성이 몇백대가 되어도 새로워 지리라하였다.

 

이 착하고 효성이 지극한 착한선비를 기리기 위하여 단기 4329년(1996년, 병자)에 공이 거주한 동중에 후손들이 기적비를 세웠다.

소재지 : 정읍시 서연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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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신(李禮臣, 1466~1536)은 1466년(세조 12)에 태어났다.

조선 전기 포천의 경주 이씨 입향조 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국정(國正). 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숭수(李崇壽)이고, 아버지는 증직 이조판서 이성무(李成茂)이다. 아들은 이몽량(李夢亮)이고 손자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다.

 

일찍이 진사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일가를 이끌고 포천에 정착하여 학문 연마와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풍수지리에 능하여, 포천현에서 남쪽으로 8㎞[20리] 떨어진 화산(花山) 추곡(楸谷)에 자신의 묏자리를 정하고, “나의 후손 2대가 연달아 영달하리라.”라고 예언하였다.

 

과연 아들 이몽량과 손자 이항복이 크게 이름을 떨쳤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광촌 마을에 있으며, 1536년(중종 31)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