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헌집(眞軒集)의 진헌은 김처암(金處岩)의 호입니다.
김처암(金處巖) 선조는 1755(영조 31)∼1820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중려(仲礪), 호는 진헌(眞軒)으로 고조부는 증 대사헌 촌로공 성대(聲大), 증조부는 제주목사 죽헌(竹軒) 석보(錫保), 조부는 상성(相星)이고, 아버지는 진사 양직(養直)이며, 어머니는 동부승지 신의립(辛義立)의 딸이다.
1795년(정조 19) 응제시(應製試)에서 선발된 생원으로서 식년문과(式年文科)에 갑과 2위로 급제하였다.
1806년(순조 6) 사헌부 지평(정5품)으로 있을 때는 시파를 공격하는 안동김씨 김달순(金達淳, 이조판서,우의정)을 엄하게 탄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순천에 유배되었다. 1809년에 풀려나 벼슬이 사헌부 집의(종3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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