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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靈鷲山) - 양산시

by 연송 김환수 2020. 11. 25.

영축산(靈鷲山)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와 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영남 알프스의 일부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081m 이다.

신불산 아래에 위치하며 영취산, 취서산(鷲棲山), 축서산 등으로도 불린다.

 

영남알프스는 가장 높은 가지산(加智山 해발1,241m)을 비롯하여 운문산(雲門山 1,188m), 신불산(神佛山 1,159m), 천황산(天皇山 1,189m), 영축산(靈鷲山 1,081m), 간월산(肝月山 1,069m), 고헌산(高獻山 1,034m), 재약산(1,108m), 문복산(文福山 1,015m) 등 9봉이다.

 

영축산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암벽이 병풍을 편 듯 늘어서 있고, 서쪽은 완만하여 계곡이 발달되어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영축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과 재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과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의 첫머리에서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이어진다.

 

영축산 산행은 지산마을 또는 축서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 지산마을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산83-107 

- 산행코스 : 지산마을 ~ 취서산장 ~ 영축산 정상 ~ 지산마을(원점회귀) / 왕복 8.4km정도

 

 

영축산의 한자 표기는 영축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어 한글로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혼용되어 부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鷲)' 자에 대한 한글 표기에서 비롯되었다. 옥편에는 '독수리 취'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불교계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01년 1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확정지었다.

 

참고로 '취 또는 축' 자가 원래 '축'으로 표기되었다는 근거는 1463년(세조 9)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법화경언해본》에서 찾을 수 있다.

 

축서암

 

축서암 입구에서 영축산 4,2km / 지름길로 정상 까지 3.7km 하산은 임도 4.2km(+0.5km)

 

취서산장

 

취서산장에서 정상까지 700m

 

취서산장 라면 5천원 적당한 가격이다. 음료 종류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