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迦智山)은 1,241m로 울산시 울주군,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남알프스 9봉은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시와 밀양시,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 등 5개 기초자치단체에 몰려 있는 해발 1000m 이상 9개 산군(山群)을 가리킨다.
영남알프스는 가장 높은 가지산(加智山 해발1,241m)을 비롯하여 운문산(雲門山 1,188m), 신불산(神佛山 1,159m), 천황산(天皇山 1,189m), 영축산(靈鷲山 1,081m), 간월산(肝月山 1,069m), 고헌산(高獻山 1,034m), 재약산(1,108m), 문복산(文福山 1,015m) 등 9봉이다.
기타 근처의 산으로는 능동산(983m)과 백운산(891m)이 있다.
참고로 유럽의 알프스 산맥은 산맥의 길이가 한반도 길이보다 긴 1,200 km 이고, 높이도 최고 4,800m 에 이르는데 4,000 m 넘는 산/봉우리만 11개이다.
가지산 등산로는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석남터널 주차장 코스가 있다.
- 석남사 주차장 코스 : 하산시 다른 길(코스)로 하산 원점회귀 (왕복 6시간정도)
* 주차장 ->상가뒤 도로 건너 주차장 -> 공비토벌 기념비 -> 석남재 -> 중봉 -> 가지산 정상.
* 주차장 -> 석남사 -> 사찰앞 우측 다리 -> 우측 산으로 -> 귀바위 -> 쌀바위 -> 가지산 정상.
- 석남터널 입구 주차장 코스 -> 석남재 -> 중봉 -> 가지산 정상 - 석남터널 입구 주차장 (동일한 코스 원점회귀 왕복 4시간 30분정도)
휴가를 내고 산행을 하는 날(2020. 11.19)이 하필이면 비바람에 태풍경보까지.....
명산 가지산을 오늘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나홀로 조용하게 산행을 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단한가지 아쉬움이 남았다면 산아래 멋진 조망을 못본다는 것... ㅠㅠ
그렇지만, 비오는 날의 조용한 산행은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궂은 날씨를 감안하여 최단코스로 가지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랜만에 오는 빗님은 그칠줄도 모르고 바람은 거세게 나를 감싸고 돈다.
석남터널 입구에 아침 06시 30분에 주차를 하고 가지산 산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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