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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운문산(雲門山) - 밀양시 산내면

by 연송 김환수 2020. 11. 21.

호거산(虎踞山) 운문산(雲門山)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山內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88m이다.

영남 7산 가운데 하나로, 가지산(1,241m), 천황산(1,108m) 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로 불린다.

 

영남알프스는 가장 높은 가지산(加智山 해발1,241m)을 비롯하여 운문산(雲門山 1,188m), 신불산(神佛山 1,159m), 천황산(天皇山 1,189m), 영축산(靈鷲山 1,081m), 간월산(肝月山 1,069m), 고헌산(高獻山 1,034m), 재약산(1,108m), 문복산(文福山 1,015m) 등 9봉이다.

 

호거산(虎踞山) 운문산(雲門山) 해발 1,188m / 정상 표지석에 호거산이라 되어 있다.

 

호거산(虎踞山)은 운문산 산군을 부르는 이름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 호거산의 명칭은 없다.

962m봉 산덩이와 억산바위 일대의 산을 “호거산”이라고 부르는 포괄적인 명칭이다.

'호거'는 호랑이가 무릎을 웅크리고 앉아있는 형국으로 962m봉 자체는 평범한 산덩이로 보이고, 억산바위는 포효하는 호랑이 모습이 연상되므로 이 둘을 합쳐 하나로 보고 “호거산”이라고 보는 것이다.

 

운문사는 당연히 '운문산 운문사'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운문사 현판(편액)은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이다.

운문사 사찰은 운문산군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인 “호거산”을 모산(母山)으로 하고 있다.

고산자 김정호도 대동여지도에 운문사를 감싸는 산에 호거산으로 표기했다.

 

호거산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가장 평범한 풀이는 '호거산이 운문산'이라는 설이다. 운문산에서 절 이름을 따왔고, 옛 사람들이 운문산을 호거산으로 불렀다는 설이다.

복호산을 호거산으로 보기도 하는데 신원리에서 복호산을 바라보면 산 이름대로 '호랑이가 엎드린 것처럼' 보인다.

운문산과 억산 사이에서 절 오른쪽으로 불거진 산줄기가 호거산이라는 해석도 있는데 이 능선에 있는 범바위나 호거대(일명 장군·등심·등선바위)가 '호거'라는 설명이다.

이와 같이 설은 많지만 아직까지 정설은 없다.

 

삼양리 상양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운문산

 

- 코스 : 삼양리 산76 - 아랫재 -운문산 정상

- 시간 : 왕복 3시간 30분 ~ 4시간 소요

- 네비산행 들머리 :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76 (2022년 5월 현재 차량 진입방지봉 설치)

 * 삼양리 상양마을 또는 하양마을에 주차를 하고 산행

 

 

산내면 삼양리(상양마을)에서 네비를 따라 올라가면 목적지에 5대에서 7대정도 주차가능했으나 최근 2022년 5월에 가보니 차량진입방지봉을 설치하여 주차할 곳이 없으므로 마을회관이나 갓길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참고로 운문산 등산로 표기는 삼양리가 아닌 자연부락 명칭인 상양마을이나 하양마을로 되어 있다.

 

등산로 표기는 삼양리가 아닌 자연부락 명칭인 상양마을 또는 하양마을로 되어 있어 초행자는 햇갈릴 수 있다.

 

아랫재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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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30년 전통의 언양 공원불고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