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향다원 보이차 전문점이 온천장에서 서면으로 확장이전 하였습니다.
영업시간 : 9:30 ∼ 20:00 / 일요일 휴무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 18 2층 / 서면역 9번, 13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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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香茶院(천향다원) 보이차 전문점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장역 2번출구에서 우측으로 약 50m 거리에 있는데 커피점 “모모스” 옆에 있다. (부산 서면으로 확장 이전 하였음)
천향다원 전화 : 010-3881-6954
주소 : 부산 금정구 오시게로 14-2 / 온천장역 2번출구 앞
영업시간 : 평일 10:00 ~ 19:00 / 매주 일요일 휴무
이곳 다원에서는 80년대, 90년대의 귀한 보이차를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여러 잔을 맛볼 수 있고, 귀한 노(老)보이차, 60년대 문혁전차(文革磚茶)를 구비하고 있다.
노차(老茶)는 중국의 차상인들이 5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 노차라고 말하지만, 숙차는 10년, 생차는 20년정도 되어야 노차(老茶)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이 기준의 2배는 되어야 노차(老茶)라고 했다.
노(老)보이차는 대녹인기념복간청병, 곤명숙전, 망해노차, 금당 대홍인, 천첨(60년대), 운남성 맹해노 보이차 등 여러종류가 있고, 귀한 노(老)보이차는 중차패 대황인(中茶牌 大黃印)으로 형태는 병차(餠茶)이며, 중차패(中茶牌) 노보이차는 중차공사(中茶公司)가 생산한 90년대까지의 반생반숙산차를 말하는데 말그대로 생차와 숙차를 반씩 섞어놓은 차이다.
60년대 문혁노생전(맹해차창) <60年代 文革老生砖(=磚)>
문혁전차(文革磚茶)는 문화혁명시대(1966~1976) 또는 그 이전에 만들어진 직사각형 형태의 얇은 벽돌모양의 차(茶)를 말한다.
문혁노생전(맹해차창)은 1940년에 운남성 서쌍판납태족자치주 맹해현에 설립되었고 당시에는 불해차창이라고 불렸다. 설립이후 2004년 대익으로 민영화되기까지 국가 운영 공장으로서 소비자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다.
맹해차창에서 2000년 이전에 생산된 차들은 20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노차(老茶), 혹은 진년차(陳年茶)로 가치가 형성되어 소장가치가 높아졌다.
골동 보이차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차의 대부분은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로 인자급 보이차인 홍인을 비롯하여, 무지홍인, 람인, 람인철병, 홍인철병 등이 맹해 차창에서 생산되었다.
이후 생산된 숫자급 보이차인 황인, 7432, 7572, 73청병, 7582, 8582, 7532 등이고, 현재 소장가들이 선호하는 모든 차는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들이다.
禪(선) / 상단의 전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하여 무아정적(無我靜寂)의 경지에 도달하는 정신집중의 수행(修行)방법이다.
天香(천향)은 상호명
禪茶 (선다) / 좌선선, 차다 - 무원(無圓) 이돈섭
좌선을 하면서 차한잔으로 마음을 맑게 한다.
* 두인 : 平起虛心(평기허심) 마음이 평온하고 걸리는 일이 없음 - 출전 莊子(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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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칠자병차(雲南七子餠茶) - 보이차
보이차는 히말라야 남쪽, 운남의 소수민족들이 만들고 즐기던 차로 세월을 두고 발효가 진행되는 후(後)발효차에 속한다.
차의 역사와 출발을 같이하는 것으로 추측될 만큼 깊은 연원을 가진 보이차는 오랜 세월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온 발효 음식처럼 찻잎의 발효 과정을 통해 형성된 천연물질이 다양하고 풍부하다.
보이차는 세월 값을 지니고 있는 까닭에 가격이 고가인 경우가 많고 위조되는 경우도 많다.
2002년 ‘중국 보이차 국제학술연토회’에서는 혼란스러운 보이차 시장을 정리하기 위해 각국의 차 전문가들이 모여 아래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차만이 ‘보이차’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1. 운남성(雲南省)의 대엽종 차엽을 원료 한다.
2. 햇볕으로 차엽의 수분을 제거하는 쇄청건조(曬靑乾燥) 공법을 거쳐야 한다.
3. 적정한 상태에서 보관되어 정상적인 발효가 진행되어야 한다.
보이차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운남칠자병차(雲南七子餠茶)를 손꼽는다.
이 차는 둥근 빈대떡 모양을 한 것인데 무게 약 360g, 지름 20cm, 중심 부분의 두께 2.5cm가 규격 사이즈이다.
차 이름에 유별나게 칠자(七子) 곧 일곱 아들을 붙인 까닭은 두 가지로 설명되고 있다.
하나는 전통적인 부귀다남(富貴多男)사상을 표출시킨 것이다.
보이차는 부귀다남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차이기에 그렇게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이다.
다른 하나는 옛날부터 보이차는 일곱 덩어리를 한 묶음으로 하여 출시(出市)한데서 유래했다.
보이차는 일곱 개를 한 단위로 거래되었다는 점에서도 여느 차와 확연히 구분된다.
오늘날 차 가게에서는 낱개로 판매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칠자병차’라는 이름은 옛날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칠자병차’의 이름이 상표로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60년대 중반의 문혁(文革)이후이다.
당시에 생산되던 녹인(綠印)병차를 ‘운남칠자병차’로 개명하여 포장을 바꾼 것이 시발이라고 한다.
보이차는 문혁이전의 것과 그 이후의 것이 하나의 구획점(區劃点)이라고 할 수 있다.
60년대 이전의 보이차는 골동품 급에 속하는 진귀한 보이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에 따라서는 골동품급 보이차의 구획점을 73년으로 규정짓는데 이것은 보이차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한 시점이 73년이후라는데서 연유하는 것이다.
73년 이후에 생산된 ‘칠자병차’ 가운데도 이른바 명차로 손꼽히는 것이 많다.
7432, 7532, 7542, 7572 숫자 표기인데, ‘운남칠자병차’란 상표에 7432라는 숫자가 표기되어 있으면 이차는 74년에 만든 것이고 3급 차 잎에 2호 공장에서 제조 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숙차를 처음 만든 차공장(차창)은 곤명차창, 맹해차창, 하관차창으로, 각각 차 번호의 고유번호에 1, 2, 3번을 사용하고 있다.
보이숙차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곤명차창은 얼마 후 문을 닫고 현재 개발자들이 여기저기로 흩어져 여러 소규모 차창을 개업하였다. 그 중 유명한 사람이 오계영이라는 사람인데, 국내에도 이 사람 이름을 내건 보이차가 수입되고 있다.
맹해차창은 대표적인 보이숙병차인 7572를 중심으로 대표적인 보이차 명가의 맥을 잇고 있으며, 하관차창은 주로 타차를 중심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숙차에는 특이하게 번호를 통해 제품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이 번호는 맥호라고 하는 것이다.
해독하는 법은 첫 번째 숫자와 두 번째 숫자는 처음 병배법이 고안된 연도, 세번째 숫자는 배합된 차 잎 중주로 사용된 차 잎의 크기, 마지막 숫자는 만든 차창의 고유번호이다.
앞의 맹해차창 7572를 해독하면, 75년에 레시피가 개발되어 7급의 찻잎을 주로 사용하며 2번 고유번호를 쓰는 "맹해차창"에서 생산한 차라는 소리다. 단, 여러 소규모 차창에서 다양한 보이차를 출시하게 된 이후에는 이러한 번호로 제품명을 나타내지 않기도 한다.
맹해차창의 경우 처음 보이차를 개발했다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계속 사용하는 중이며, 2005년에 개발한 보이차 배방도 0532라는 맥호를 쓰고 있다. 하지만 맹해차창도 비정규품이나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는 프리미엄급 보이차는 맥호를 쓰지 않는다.
상표에 표기된 숫자만 보면 대충 이 차의 상태와 제조공장 그리고 맛을 짐작 할 수 있으며, 7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차는 40년 이상 된 것이기 때문에 흔한 것이 아니고 값도 비싼 것이 현실이다.
보이차를 저렴하게 제대로 즐기려면 5년 이상 10년 정도 된 보이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한글판 보이차(普洱茶 푸얼차) 중국운남 푸어차 / 김동희 역 / 鄧時海 著(등시해 저)
이책은 운남동경호를 책표지로 하여 46종류의 보이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90 빙도(冰島) 보이차 : 운남성 서쪽지역 임창지구에 속한 지역이름인 "빙도" 는 난창강 서쪽에 있는 지역명이다.
운남성 쌍강현 맹고에 위치한 방마대설산(邦罵大雪山) 중심으로 동서 양쪽에 있는 동반산, 서반산 자락의 5개 마을에서 생산되는 보이차가 유명한 빙도차(冰島茶)이다.
5개 마을(노채老寨)은 ‘빙도(冰岛村)’, ‘지계(地界)’, ‘나오(糥伍)’, ‘남박(南迫)’, ‘파왜(垻歪)’ 인데 이를 빙도고차수 5채(冰島古茶樹 五寨) 줄여서 “빙도 5채”라고 부르는데 모두 고차수로 유명하고, 수령이 300년이상된 차나무가 많은 마을이다.
■ 보이차 모양에 따른 분류
- 보이산차(散茶) : 잎차 형태인 보이차
- 보이긴압차(緊壓茶) : 증기(蒸氣)로 찌고 압력을 가해 일정한 형태를 갖춘차
1. 병차(餠茶) : 동그랗게 빈대떡처럼 생긴차
2. 타차 : 만두처럼 생긴차
3. 전차(砖茶=磚茶) : 벽돌처럼 만든차
4. 방차 : 정사각형으로 만든차
5. 고타차 : 송이버섯처럼 만든차
■ 보이 명차
◎ 복원창호
◎ 동경호
◎ 홍태창호
◎ 송빙호
◎ 경창호
◎ 강성원차
◎ 동흥호
◎ 동창호 : 동창원차, 동창황기남원차, 동창황기홍원차
◎ 양빙호
◎ 홍인원차
◎ 녹인원차
◎ 황인원차
■ 보이차 차엽 용어
1. 소엽 : 일찍 딴 작은 차입, 딴 시기에 따라 이른봄의 것은 춘첨, 다음은 춘중, 늦봄은 춘미라고 부름
2. 대엽 : 늦게 딴 큰 차잎
3. 생엽 : 위조(萎凋,햇볕에 말림)와 증제(蒸製, 쪄냄)해서 푸른기를 죽이기 이전의 차엽
4. 차청: 보이차에 쓰인 차엽의 일반 명칭, 예)차청의 상태가 괜찮다
5. 일창일기(一槍一旗) : 채엽한 차 한 가지에 잎이 하나씩인 것, 두개면 일창이기, 셋이면 일창삼기, 넷이면 일창사기로
부름. 달린 잎이 적을수록 상품으로 침.
6. 백호 : 차엽에 난 작은 흰 털. 이것이 무성해야 상품의 차로 침.
7. 교목(喬木) : 차나무의 종류 중 키가 크게 자라는 나무로 재배형 야생 차나무로 수백년 이상의 준 야생 차밭에서의
나무, 또는 산에서 야생과 같이 자라는 차나무.
8. 관목(灌木) :차나무가 작은 신차나무로 대부분 1m안팎의 재배차밭의 작은 차나무
■ 보이차 제다 용어
1. 살청(殺靑) : 차엽의 푸른빛 죽이기. 요즘은 쪄서 수증기를 빼는 것과 통함.
2. 위조(萎凋) : 차엽을 햇빛에 시들려서 살청시키는 것. 보이차의 경우 생차를 만들 때 쓰이며, 청차의 살청기법임.
3. 유념 : 차를 잘 우러나게 하거나,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손으로 주무르거나 비비는 공정. 두 번째 하는 유념과정을
복유라 한다.
4. 고형 : 보이차 덩이짓기
5. 긴압 : 전차나 방차 등의 형태를 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틀에 넣어 강하게 누르기
6. 홍배(烘焙) : 배홍이라고도 함, 불로 말리기
7. 악퇴(渥堆) : 수분을 머금은 찻잎을 고온 다습한 장소에 놓아두어 균의 활동으로 발효시키는 흑차 특유의 공정.
8. 요청(搖靑) : 찻잎을 가볍게 흔드는 것.
9. 생차 : 발효시키지 않고 생엽을 살청 후 청엽상태의 차
10. 숙차(熟茶) : 악퇴 과정을 거친 차.
11. 濕倉(습창) : 차를 발효시 누룩균을 넣어 급발효 시킨 차와 저장중 과다한 습기로 인하여 변화된 차.
12. 乾倉(건창) : 생차청병으로 건조한 곳에서 장기간 자연발효 된 차
○ 긴압 : 보편적인 모양의 모차(毛茶)에 증기를 쐬어 일시적으로 부드럽게 한 후 압력을 가해 덩어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차엽에서 팩틴 성분이 용출되어 서로 달라붙을 수 있는 것이다. 긴압이 단단하면 발효가 늦고 음용할 때 힘이 들지만 오랜 기간 양질의 후발효가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 반면 긴압이 느슨하면 발효가 빠르고 부수기 쉬운 대신 빨리 기운이 쇠하는 단점이 있다. 최근 추세는 긴압을 느슨하게 하여 좀 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모양.
○ 산차 : 긴압을 아예 하지 않은 보이차를 말한다. 긴압에 의한 혐기성 발효는 거의 기대하기 어렵고 호기성 발효 위주로 진행되므로 빨리 먹어 없앨 요량이거나 긴압하기 전 샘플 테이스팅 용도로 많이 쓰인다.
○ 대지차 : 다원에서 밀식 재배된 차엽을 가리킨다. 단가가 싸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다. 농약의 위험도 있다 하지만 후발효되면 대수차보다 더 우월한 맛을 보여준다는 주장도 있다. 대수차 vs 대지차 떡밥은 보이차 매니아들의 끊이지 않은 입배틀논쟁거리. 아울러 숙차는 거의 대부분 대지차로만 만든다.
○ 대수차 : 대지차의 상대적 개념으로, 사람의 손을 타지 않거나 혹은 최소한으로 관리되는 차엽을 말한다. 대지차에 비해 향미가 풍부하고, 차엽의 크기도 더 굵직하다. 주로 군소차창들이 품질을 내세우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대형 차창에서도 기념병 제작에 사용하여 프리미엄급임을 강조하곤 한다. 생산량이 많지 않으므로 가격에서 월등히 비싸다.
○ 고수차 : 대수차 중에서도 특히 수령이 오래 된 차나무에서 채취한 차를 고수차라고 한다. 당연히 비싸다.
○ 황산차 : 원래 다원에서 밀식 재배하던 차가 어른의 사정으로 버려질 경우, 약해서 죽을 나무는 죽고 살 놈만 살아 야생화된 것. 조금 미묘하긴 하지만 대수차로 친다. 가격은 물론 여느 대수차에 비해 싼 편
○ 병배 : 산지별, 채엽한 연도별, 또는 채엽시기(봄/여름/가을/겨울)별로 다양한 차잎을 섞어 만드는 것. 가격에 비해 다양한 맛이 조화를 이루므로 선호된다.
○ 순료 : 단일 지역 차엽으로만 제다한 경우를 말한다. 다만 채엽 연도가 여러 해에 걸쳐있거나, 채엽 시기가 두 차례 이상인 경우 이를 순료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미묘한데, 일단은 순료로 치는 모양.
○ 살면 : 보이차 긴압시에 모양을 좀 더 예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어리거나 보기 좋은 잎을 겉면에 깔고 긴압하는 기법. 특히 솜털이 덮인 잎(백호)를 깔아 조소가 아름답게 하는 방법이 선호된다.
○ 고삽미 : 보이 생차는 불발효 상태에서 처음 제작될뿐더러, 녹차에 비해 다소 자란 잎을 쓰고 차엽도 대엽종에 속하므로 쓰고 떫은 맛이 강하다. 이를 고삽미라고 하며, 이 중에서도 쓴 맛을 고미, 떫은 맛을 삽미라고 한다. 고삽미가 강렬할수록 후발효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 화학적으로는 카테킨류가 고삽미를 만드는 원인이며, 후발효시 아미노산으로 붕괴되어 달짝지근한 감칠맛으로 변한다.
○ 창미 : 싸구려 보이차를 비싼 골동차로 둔갑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습한 창고에 보관할 때 밸 수 있는 냄새. 창고나 시멘트 냄새, 기분나쁜 흙냄새 등을 아우른다. 정상적인 보관이 되었더라도 막 창고에서 나온 보이차는 약한 창미가 느껴질 수 있으며, 이를 못 먹을 차로 분류할것인지, 시간을 두고 거풍하면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하지만 곰팡이가 피어 있다거나, 1년을 넘게 거풍해도 썩은내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불량품이다.
○ 회감/회운 : 쓰고 떫은 맛이 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는 달콤한 맛. 차잎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성분과, 후발효에 의해 고삽미가 붕괴된 결과물에 의한 맛을 회감(回甘)이라 하고, 차를 음용한 뒤 짧게는 몇 분, 길게는 삼십여분 넘게 지속되는 여운을 회운(回韻)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회감과 회운이 좋아야 좋은 보이차로 인정받으며, 이는 다른 발효차에서도 통용된다.
○ 경 : 껑이라고도 한다. 차 줄기를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좋은 재료가 아니나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보강하기 위해 소량 넣기도 한다. 특히 일부 고급 차의 경우에 간혹 껑이 제법 있어 이 껑을 인위적으로 제거하고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껑의 맛도 다 안배하고 차를 만든 것이기에 오히려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일단 먹어 보고 판단할 일이다.
○ 황편 : 제다하기에 너무 크게 자라버린 잎. 탄력이 약하고 얇으며, 색도 연하다. 고급 재료는 아니지만 달콤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따로 황편차를 만들기도 한다.
○ 습창 : 인위적으로 습하고 더운 환경에 보관하여 발효를 진행시킨 차. 당연히 폭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엉터리 차이므로 맛은 괴랄하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균류가 독성을 만들어내기도 하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 건창 : 습창의 상대적 개념으로, 건조한 곳에 정상적으로 보관된 차를 말한다. 좀 더 협소하게는, 곤명이나 북경, 또는 한국과 같이 상대습도가 80%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 보관되어 후발효가 비교적 늦은 차를 지칭한다.
■ 보이차 포장 용어
1. 포대 : 보이차 덩이들을 담는 최후 포장의 총칭, 대나무로 된 것은 죽포, 종이는지포, 나무로 된 것은 목통이라고 함
2. 포장지 : 보이차를 직접 감싸고 있는 포장지. 반투명한 얇은 포장지는 박지, 두꺼운 포장지는 후지라고 부름
3. 내표 : 포장지와 포대 사이에 들어 있는 상표, 병차의 경우 요즘에는 포장지 안에 내표가 들어 있음.
4. 내비(內飛) : 병차의 차병에 직접 붙어 있는 상표. 타차의 경우에는 조기하관타차 한종에만 내비가 있음.
5. 대포 : 종이팩차의 중국식 표현
blog.daum.net/yescheers/859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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