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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전시,강암,해정 등

제9회 대한민국서화디자인협회전

by 연송 김환수 2020. 6. 9.

제9회 대한민국서화디자인협회전

 

대한민국서화Design협회전 "흥미로운 시대의 서화 국제전"이 부산광역시청 전시실에서 열렸다.

협회전에는 국당 조성주 선생을 비롯한 160명의 중국, 대만, 일본, 한국작가들이 참여하였다.

 

○ 주최 : (사)대한민국서화디자인협회

○ 일시 : 2020. 6. 8(월) ∼ 14(일) 오전

○ 장소 : 부산광역시청 1, 2, 3전시실

 

서화 분야의 발전과 작가들의 작품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작품전으로 서화 디자인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대상은 전통서예에서의 장법뿐만 아니라, 현대서예, 간판, 액자, 서각, 전각, 문인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상춘은륜도(賞春銀輪圖) 세로 1.6m, × 가로 8m / 국당 조성주(菊堂 趙盛周)

상춘은륜도’는 어느 봄날 강원도 산길을 내달리는 수십 대의 자전거 대열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월지(月池) - 월림(月林) 이길환(李吉煥)

 

寒池月下明(한지월하명) 맑고 차가운 못물은 달빛에 반짝이고

新月池邊曲(신월지변곡) 초승달은 연못 따라 구비구비 흘러가고

若不妒淸姸(약불투청연) 아름다운 둘에게 미워하는 맘 없다면

却成相映燭(각성상영촉) 촛불처럼 서로를 비춰줄 수 있으리.

 

兒 = 國力(아이는 국력) - 庚子年 春 湖亭 (경자년 춘 호정) / 色韓紙. 墨. 50 x 50cm / 호정 이균희(湖亭 李均熙)

 

부산여대 졸 / 대한민국서화디자인협회 회원 / 부산서예전람회 운영위원 / 부산여성서화작가회 이사 / 부산서예대전 초대작가

낙화유정(落花有情) - 무원(無圓) 이돈섭(李敦燮)

 

流水無情送落花 落花有意隨流水 (유수무정송낙화 낙화유의수류수)

강물은 무정하여 떨어진 꽃을 흘려 보내고 꽃잎은 유정하여 물을 따라 흐르네

 

선문(禪門) 역대 조사(祖師)들의 어록을 기록한 속전등록(續傳燈錄) 제29권에 나오는 구절이다.

 

落花有意隨流水 (낙화유의수류수) 떨어지는 꽃은 뜻이 있어 흐르는 물을 따르고

流水無情戀落花 (유수무정연낙화) 흐르는 물은 무정해도 떨어진 꽃 그리워 하네

자료에 따라 流水無情戀落花(유수무정연낙화)는 流水無情送落花(유수무정송낙화 : 흐르는 물은 무정하게 떨어 진 꽃 떠나 보내네)로 나온다.

 

"낙화유의 수류수(落花有意 隨流水)나 유수무정 송낙화(流水無情 送落花)라"

"떨어진 꽃잎은 뜻이 있어서 흐르는 물을 따라 감이나 흐르는 물은 정이 없어서 떨어진 꽃만 흘려보내는구나"

 

吾載吾天 吾守吾志 (오재오천 오수오지) - 청계 안정환(晴溪 安定煥)

 

나는 나의 하늘을 이고 나는 나의 뜻을 지킨다. (내 하늘을 내가 이고 내 뜻을 내가 지킨다.)

 

성석제 작가의 “ 인간의 힘” 이라는 책에 吾載吾天 吾守吾志(오재오천 오수오지)의 내용이 있는데 소개하면 이렇다.

 

내가 내 뜻을 지킨다(吾守吾志) 내 하늘을 내가 이고 있다(吾載吾天)"

 

난 이 어른이 뭘 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네.

이 어른은 초지일관해서 당신 가실 길을 가셨네.

남들이 우습다고 하고. 미쳤다고도 했지만 어른은 신념을 지키셨네.

신념이 옳다 그르다가 문제가 아니라 끝까지 변함없이 그걸 지킨 것, 난 바로 그게 사람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네.

 

보릿고개 - 梅菴 孔熙順(매암 공희순)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초대작가 /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 청남휘호대회 초대작가 / 부산서예대전 초대작가 /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

 


원시 - 기호 - 현대06 / 작가 강이수 - 부산광역시청 1층 로비 전시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