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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남천 이성훈

要線祖德須爲善 (요선조덕수위선) 부채

by 연송 김환수 2020. 5. 22.

開遍薔薇滿架花(개편장미만가화) 장미꽃 제철을 만나 곱게 피었다. - 李南泉(이남천)

남천 이성훈 (南泉 李聖勳) / 雅號(아호) : 南泉(남천), 昔山(석산)

 

要線祖德須爲善 慾振家聲在讀書(요선조덕수위선 욕진가성재독서)

 

조상의 은덕을 면면히 받고자 하면 모름지기 선()을 쌓아야 하며, 그 가문(家門)을 떨치고자 하면 집안에서 책 읽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야 한다.

 

綠水紅蓮一朶開(녹수홍연일타개) 푸른 물에 붉은 연꽃 한송이 피어나니

千花百草無顔色(천화백초무안색) 온갖 꽃과 풀들이 얼굴색을 감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