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매미성

 

매미성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에 위치한 바닷가의 옹벽인데 2003년 9월 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 입어 돌로 옹벽을 쌓으면서 지금의 성이 되었다고 한다.

 

태풍으로 600여 평의 밭을 잃게 된 백순삼씨가 그것을 복구하고자 쌓기 시작한 것이 거대한 성벽이 되었는데 쌓은 성곽의 규모만 120~130m인데 아직도 미완성이라 한다.

 

 

 

2011년에 ‘세상에 이런 일이’ 라는 프로에도 나온 성으로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 방영되면서 더 유명해진 매미성은 건축 분야에 무관한 분이 14년이란 기나긴 세월동안 일만여 개의 돌을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쌓아서 만든 성처럼 생긴 옹벽이다.

 

정교하게 생긴 이 매미성은 가까이에서 보면 뭔가 부족해 보이지만 조금 떨어져 보면 영화에서 나오는 요새와 같은 성곽이다.

 

 

 

 

 

 

 

 

 

 

 

 

 

 

 

 

 

 

 

 

 

 

 

 

 

 

 

 

 

 

 

 

 

 

 

 

 

 

 

 

 

 

매미성을 네비게이션로 찾아 가시려면 복항마을을 검색하면 된다.

매미성은 마을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복항마을입구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마을길을 3분정도 걷다보면 바닷가에 매미성이 있다.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어 거제시에서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당분간은 불편함이 예상된다.

특히, 매미성은 마을 한복판을 지나가야 하므로 조용하던 이곳 마을 주민들이 관광객의 왕래로 인한 소음과 쓰레기 발생 등으로 불편하다고 하니 관광객 여러분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거제 바닷가에 위치한 매미성은 지리산 삼성궁의 규모에 비할수 없는 작은 성곽(옹벽)이지만 태풍으로 폐허가 된 농지의 주인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하나하나 돌을 쌓아올렸을 십여년의 노고를 생각하면서 관람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http://blog.daum.net/yescheers/8599005

 

 

복잡하지 않은 이 곳 매미성에서 조용하게 무술년 새해 해맞이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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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에 통영시 동피랑입구 중앙전통시장 앞 거북선이 보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통영시 통피랑 마을

http://blog.daum.net/yescheers/8599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