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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절 방/제사,축문,지방 등

2014년 숭혜전 춘향대제 봉행 / 경주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by 연송 김환수 2014. 3. 28.

2014년 경주 숭혜전 춘향대제 봉행

 

2014.3.21. 신라의 고도 경주 황남동에 위치한 숭혜전(崇惠殿)에서 춘향대제를 봉행하였다. 춘향대제는 봄에 종묘 등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말한다.

 

이날 경주 3전(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춘계향사는 오전 10시부터 유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숭덕전(박씨), 숭혜전(김씨), 숭신전(석씨)

 

숭혜전은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미추왕과 문무왕 그리고 마지막 경순왕의 위패가 모셔진 곳으로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후손들이 모여 춘향대제를 모시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종친들을 대표해서 한 말씀하시고 춘향대제가 시작되었다.

 

초헌관은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제사에서 삼헌을 할때 가장 먼저 신위에 술을 올리는 분을 말한다.

 

춘향(추향)대제 헌집분정

春享(秋享)大祭 獻執分定

1. 초헌관

2. 아헌관

3. 종헌관

4. 대축관

5. 집례관

6. 전사관

7. 찬자

8. 알자

9. 찬인

10. 판진설

11. 사준

12. 봉향

13. 봉작

14. 전작

15. 직일

1. 初獻官

2. 亞獻官

3. 終獻官

4. 大祝官

5. 執禮官

6. 典祀官

7. 贊者

8. 謁者

9. 贊引

10. 判陳設

11 司尊

12 奉香

13. 奉爵

14. 奠爵

15. 直日

 

釋奠儀笏記 用語解說 (석전의홀기 용어해설)

 

초헌관(初獻官) : 五聖位(오성위)에 첫잔을 드리는 제관

                                   (祭官,五梁冠祭服-焚香 奠幣 飮福 望瘞 禮를 행함)

                                   (제관,오량관제복- 분향 전폐 음복 망예 예를 행함)

                            향을 사르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제사의 주인이다.

 

아헌관(亞獻官) : 오성위에 두 번째 잔을 드리는 제관

                             (四粱冠祭服 사량관제복)

 

종헌관(終獻官) : 오성위에 세 번째로 끝잔을 드리는 제관(三梁冠祭服)

 

분헌관(分獻官) : 東西從享位(동서종향위)에 분향하고 잔을 드리는

                             제관(三梁冠祭服삼량관제복)

 

대축(大祝) : 축문을 읽는 제관(一梁冠祭服일량관제복)

 

당상집례(堂上執禮) : 홀기를 부르는 제관(二梁冠祭服이량관제복)

                                   한문 홀기를 읽어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당하집례(堂下執禮) : 東西廡(동서무)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二梁冠祭服(이량관제복), 현재는 동서무에 위폐를 모시지 않아 대성전

    월대(月臺)밑에서 해설을 담당함) /  밑에 서서 해설을 담당하는 제관.

 

전사관(典祀官) : 제상을 차리는 일을 맡은 제관

                             제사에 제수를 준비하고 제상을 차리는 일을 맡은 제관

 

찬자(贊者) : 제사 때 의식의 순서를 읽는 사람

 

알자(謁者) : 獻官(헌관) 인도인 / 초헌관을 안내하는 집사.

 

찬인(贊引) : 分獻官(분헌관) 인도인, 의식 진행을 돕는 사람 

                      헌관과 대축을 안내하는 집사.

 

판진설(判陳設) : 제사 음식의 진설을 감독하고 지시하는 사람,

                                     學生이라고 한다)

 

사준(司尊) : 술동이를 맡은 집사

 

봉향(奉香) : 향합을 받드는 집사(執事)

 

봉로(奉爐) : 향로를 받드는 집사

 

봉작(奉爵) : 술잔을 받드는 집사

 

전작(奠爵) : 술잔을 神位前(신위전)에 올리는 집사

                      헌관에게서 술잔을 받아 신위 앞에 올리는 집사

 

직일(直日) : 제례 전반에 대하여 자문을 하는 사람

 

사준(司樽)준소에서 술을 잔에 따르는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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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춘향 집사파록(書院春享 執事爬錄)

- 초헌관(初獻官) : 원장. 첫잔드리기

- 아헌관(亞獻官) : 두 번째 잔

- 종헌관(終獻官) : 마지막 세 번째 잔

- 집례(執禮) : 홀기를 맡아 부른다

- 대축(大祝) : 축을 쓰고 읽는다.

- 전사관(典祀官) : 제수를 진설할 때까지 담당

- 알자(謁者) : 초헌관 제례 봉행 도운다

- 찬인(贊引) : 아헌관, 종헌관을 도운다.

- 판진설(判陳設) : 제수를 법도에 맞게 진설한다.

- 봉향(奉香) : 향합을 받들어 헌관 우측에 간다.

- 봉로(奉爐) : 향로를 받들어 헌관 좌측에 간다.

- 봉작(奉爵) : 술잔을 헌관에 드린다.

- 전작(奠爵) : 헌관으로부터 잔을 받아 신위전에 드린다.

- 사준(司尊) : 술을 맡아 잔을 부어준다.

- 통갈(通喝) : 집사 파록을 낭독한다.

- 학생(學生) : 원로로서 제례 전반에 대해 고문에 응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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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執事) : 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시키는 사람

 

홀기(笏記) : 식순(式順)

 

관세위(洗位) : 손 씻는 자리

 

배위(拜位) : 절하는 자리

 

복위(復位) : 제자리로 돌아옴

 

진홀(搢笏) : 홀을(제복) 홀 꽂이에 꽂음

 

집홀(執笏) : 홀을 손에 잡음

 

국궁(鞠躬) : 존경의 뜻으로 몸을 굽힘

 

준소(尊所) : 술 항아리 있는 곳

 

예제(醴齊) : 담은 지 얼마 안 된 단술 (犧樽(희준)에 담으며 초헌관이 올린다)

 

앙제() : 중간정도 익어 푸른빛이 도는 술 (象樽(상준)에담으며 아헌관이

     올린다.

 

청주(淸酒) : 겨울에 빚어 여름에 익은 술 (山罍(산뢰)에 담으며 종헌관과

    분헌관이 올린다)

 

醴齊一日宿酒. 盎齊三日宿酒. 淸酒五日宿酒라고도한다.

    (예제는 일일숙주요. 앙제는 삼일숙주요. 청주는 오일숙주라고도한다.)

 

현주(玄酒) : 태고 때에는 술이 없어서 물로 행례(行禮)했는데 뒤의 왕이 옛것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현주라고 했다.(물의 빛이 검게 보여 현이라고 함.

    상준이나 산뢰에 담는다.)

 

명수(明水) : 그늘진 곳에서 뜨는 것으로 달빛 아래의 물은 달에서 난다고 여겨

                       明()이라 한다. (희준과 상준에 담는다)

() : 수판(手板-有位者 朝見時 有事則 書于以備遺志)

(() : 술잔이나 축을 올려놓는 받침대

() : 제기이름 보 (바깥은 네모지고 담는 안 부분은 둥근 제기,

                   수수나 보리쌀 등을 사용)

() : 제기이름 궤(쌀 찹쌀 등을 사용)

(() : 육장 탐 (肉醬)

() : 수건 세 (女子佩巾)

() : 도마 조 (제향 때 희생을 얹는 도구)

() : 제기이름 변 (竹器)

() : 제기이름 두 (木器)

() : 술잔

() : 술잔(술독)

() : 따르다 (액체를 퍼내다)

() : 덮개

() : 묻다

() : 구덩이

() : 通用 (古來 原文에 준()으로 사용)

               준과통용 (고래 원문에 준()으로 사용)

() : 과통용 (古來 原文로사용)

               ()과 통용 (고래 원문로사용)

예차헌관(預差獻官) : 석전즉후 교중회의를 통하여 차기 석전의 제관을 정해야 하는데 이것을 祭官分定(제관분정)이라 한다. 천망(薦望) 망첩(望帖)을 보내면 망첩을 받은 후보자는 함부로 사퇴하지 못하는 불문율(不文律)이 있다.

부득이한 경우 사유를 갖춘 사단(辭單)을 교중에 제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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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헌관 : 대제를 드릴 때 5성(유교 5명의 성인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께

    술을 세번 드리는데 그 중 첫 번째로 드리는 제관입니다. 보통 지방의 수령이

     드리고 성균관의 경우 왕이나 왕세자, 정승 등이 초헌관을 드렸습니다.
2. 아헌관 : 두 번째로 술을 드리는 제관입니다.
3. 종헌관 : 세 번째로 술을 드리는 제관으로 보통 전교(교장)가 종헌관을 합니다.
4. 분헌관 :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이외의 분들께 술을 드리는 제관입니다.
5. 집례 : 홀기(행사순서)를 불러서 행사를 진행하는 제관입니다.
6. 대축 : 축문(기도문)을 읽는 제관입니다.
7. 진설 : 제수, 즉 제사음식을 배치하는 제관입니다.
8. 봉향 : 향을 드는 제관으로 봉향과 함께 입장합니다.
9. 봉로 : 향로를 드는 제관으로 봉향과 함께 입장합니다.
10. 사준 : 술잔에 술을 따르는 제관으로 술을 따른 후 봉작에게 넘겨줍니다.
11. 봉작 : 술잔을 사준에게 받아 초헌관, 아헌관, 종헌과에게 드리는 제관입니다.
12. 전작 : 초, 아, 종헌관에게 술을 받아서 5성 신위에 술을 놓는 제관입니다.
13. 알자 : 헌관을 도와 길을 인도하는 제관으로 도우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 찬인 : 축문을 읽는 대축을 인도하는 제관입니다.
15. 묘사 : 위패를 담당하는 제관입니다.

 

 

 

 

 

 

 

 

 

 

 

 

 

 

 

 

 

 

 

 

 

 

 

 

 

 

 

 

 

 

 

 

 

 

 

 

 

 

 

 

 

 

 

 

 

 

 

 

 

 

 

 

 

 

 

 

 

 

 

 

 

 

 

 

 

 

 

숭혜전(崇惠殿)은 경주시 황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 최초의 김씨왕인 13대 미추왕(味鄒王, 재위 262~284)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30대문무대왕(文武大王, 재위 661~681), 그리고 숭고한 위민정신으로 신라를 고려에 손국(遜國 : 전쟁의 항복이 아니라 평화시대에 왕위를 물려준다는 뜻)한 56대 경순왕(敬順王, 재위 927~935)의 위패(位牌)를 모셨다.

 

숭혜전은 원래 경순왕(敬順王)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처음 월성(月星)에 사당(祠堂)을 지어 영정(影幀)을 모시고 제향(祭享)했으나, 조선(朝鮮) 선조(宣祖) 25(1592)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므로 그 후로는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렸다.

 

인조(仁祖) 5(1627) 당시의 관찰사(觀察使) 김시양(金時讓)이 동천촌에 새로 사당을 지어 동천묘라 하고 경순왕의 위패만 모셔왔다.

 

경종(景宗) 3(1723) 당시의 도백(道伯) 조태억(趙泰憶)이 나라에 간청하여 경순왕전(敬順王殿)으로 고쳐 불러오다, 정조(正祖) 18(1794) 당시의 도백조진택이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황남전으로 다시 고쳐 불러왔다.

 

그 후 고종(高宗) 24(1887) 당시 정언(正言) 김만제(金滿濟)의 간청으로 미추왕(味鄒王)의 위패도 모시게 되었고, 이듬 해에 다시 판부사(判府事)김홍집(金弘集)의 간청으로 문무대왕(文武大王)의 위패도 모시게 되었으며, 고종황제가 당시 경주부윤(慶州府尹) 김철희(金喆熙)에게 사당을 증축케하고 이름도 숭혜전(崇惠殿)으로 선액(宣額)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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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경주 3전 춘계향사 21일 일제히 봉행

 

숭덕전(박씨), 숭혜전(김씨), 숭신전(석씨)

 

경주 3전(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춘계향사가 2014. 3. 21일 오전 10시부터 유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춘계향사는 오전 10시 후손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복(65세, 유림)씨가 초헌관, 박재동(79세, 유림)씨가 아헌관, 박동만(84세, 전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봉행했다.

 

 

숭덕전은 문화재 자료 제254호로 조선 세종 11년(1429년)에 창건되었으나 선조 25년(1592년)에 불탔으며, 그후 여러번 고쳐 지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영조 11년(1735년)에 고친 것이다.

 

신라최초의 김씨왕인 13대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30대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위패가 봉안된 숭혜전(대능원 내) 향사는 오전 10시 30분 유림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은호(현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씨가 초헌관, 김천복(전 부산시청 사무관)씨가 아헌관, 김성호(전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봉행했다.

 

숭혜전은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처음 월성에 사당을 지어 경순왕의 위패를 모셨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고, 인조5년(1627년)에 동천동에 새로 사당을 지었다가 정조 18년(1794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황남전이라 고쳐 불렀으며, 그후 고종 24년(1887년)에 미추왕의 위패를 모시고, 이듬해 문무대왕의 위패도 모셨다.

 

또한 신라 제4대 석탈해왕 위패가 봉안된 숭신전 향사는 석씨 후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석인기(59, 전 참봉)씨가 초헌관, 석기준(68, 김천 종친회장)씨가 아헌관, 석동우(73, 릉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