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씨 공도공파 오륜대 문중 재실
(仁川李氏 恭度公派 五倫台 門中 齋室)
오늘 산책 길에 인천이씨 소문중의 재실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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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말 고려초기에 안산김씨 시조 김긍필과 인천이씨 시조 이허겸의 통혼(通婚 : 사돈)으로 시작된 두 집안의 인연이 일천년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인천이씨 소문중의 기록을 남겨 두기로 했다.
먼저 재실(齋室)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재실은 묘제(墓祭)를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으로, 제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숙식과 제사음식 장만, 음복(飮福), 망제(望祭)를 지내는 곳이다. 묘직(墓直)이라는 관리인이 묘와 재실건물을 관리하고 문중의 토지인 묘전(墓田 : 묘제 및 묘지관리에 드는 비용을 조달하는 토지)을 경작하여 묘제 비용을 충당하였다.
재실 현판에는 수륜재(修倫齋) 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