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방/부자분석, 상업

"자산 50억 노숙자 가능해 ?"

by 연송 김환수 2011. 9. 22.

50억 노숙자 황당 분실사건,

 

1000만원 든 돈베개 베고 자다 그만…

 

 

 

 

[장지민 기자] 자산이 50억원이 넘는 노숙자가 1,000만 원이 든 돈가방을 분실했다. 

9월22일 경찰은 "8월31일 충남 논산 출신 재력가 A(51) 씨의 돈가방을 훔친 혐의로 B(5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8월31일 오전 5시30분께 노숙 중 돈가방을 잃어버려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잃어버린 돈가방에는 현금 500만 원과 20돈짜리 금장 시계줄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었다.  

노숙자의 가방에 거액의 금품이 들어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조사 끝에 A 씨가 50억 원이 넘는 자산을 소유한 독신남임을 파악했다. 

이어 자신의 사건이 보도된 것을 알게 된 A 씨는 자신의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인천지역을 떠돌며 노숙생활을 1년 넘게 하고 있었으며 선친에게 물려받은 토지보상금이 50억원, 통장 소유 자산이 30억원 정도로 한 달 이자로 인한 수입만 1,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TV리포트 황소영 인턴기자] 50대 노숙자가 50억 원대의 재력가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노숙자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하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그는 공원과 지하철역을 전전하는 노숙자다. 어김없이 이날도 술을 마시고 공원에서 자신의 가방을 베개 삼아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 그 근처에서 뒹굴던 가방을 가져갔다.

 

하지만 그 가방에는 수천만 원 대의 현금과 고급 금장시계 등이 들어있었다.

 

 

그 가방을 찾은 경찰은 본인의 가방이라고 주장하는 노숙자를 의심했다. 이에 그가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았다.

 

한때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실패했다. 결혼을 하지 않아 딸린 가족도 없다. 그래서 세상살이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해 지난해부터 이렇게 노숙자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경찰도 그의 말을 쉽게 믿을 수 없었지만 내역을 확인해보니 한 달에 받는 이자만 1000만원이 넘는 자산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그는 계속 노숙생활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돈 가방 대신 현금카드를 들고 다니라고 경찰이 조언했다고 한다.

 

황소영 인턴기자

기사일자:2011-09-22 15:11:54

 

=================================================================================================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공원과 지하철역을 전전하던 50대 노숙자가 사실은 50억 원 대의 재력가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노숙자 A(51)씨로부터 가방을 잃어 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범인은 곧 잡혔다.

 

50대 남자 B(51)씨가 잠을 자고 있는 A씨의 근처에서 뒹굴던 가방을 발견하고 가져간 것이다.

 

경찰은 곧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A씨가 잃어버린 가방에 뜻밖에 1000만 원 대의 현금ㆍ고급 금장시계 등이 들어 있었던 것.

가방을 훔쳐갔던 B씨도 그 정도의 거금이 들어 있을 줄은 몰라 깜짝 놀랐을 정도다.

 

출처를 의심한 경찰은 A씨를 추궁했고, 결국 A씨는 "내가 사실은 부모님으로부터 수십억 원 대의 재산을 물려받은 자산가"라는 사실을 털어 놨다.

 

처음엔 경찰도 이를 믿지 못했지만 A씨의 계좌 확인 결과 실제 50억 원 가량이 입금돼 있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믿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재산가라고 주장해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며 "자세한 내역은 말할 수 없지만 A씨가 한 달에 받는 이자만 1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는 젊은 시절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은 후 한때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실패했고 현재 이렇다할 직업이 없는 상태다.

 

결혼을 안 해 가족도 없는 A씨는 더 이상 돈을 벌 욕심도 없고, 세상살이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해, 지난해 초부터 모든 재산을 처분해 은행에 맡기고 떠돌이 노숙자 생활을 시작했다.

 

A씨는 대신 정기적으로 받는 이자를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며 가끔씩 꺼내보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았다. 숙박비를 아끼려 여관 대신 노숙을 계속했고, 돈 가방을 베개 삼아 잠드는 게 일상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호텔이나 모텔에서 자면 감옥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밤에 잠이 안 와서 노숙을 하게 됐다"며 "새벽에 공원에서 운동하고, 저렴한 식당에서 끼니를 때운 후 낮에는 전철 타고 서울에 올라가서 사우나같은 데서 시간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A씨는 경찰의 권유로 돈가방 대신 현금카드를 들고 다니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숙생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당신이 진정한 화성인이자 진정한 자유인", "그 돈 가지고 좋은일 하시면서 보람도 느끼고 사실 생각은 왜 안드시는건지",

 

 "현대판 김삿갓 같다. 최고의 낭만파군요", "노숙자라고 쓰고 부유한 보헤미안 이라고 읽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