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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절 방/제사,축문,지방 등

명절 차례 어떻게 설명할까요 ?

by 연송 김환수 2011. 8. 28.

 

 

 

 

명절 차례 어떻게 설명할까요 ?

 

 

우리들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한번도 뵙지 못한
증조부님, 증조모님, 고조부님 고조모님...  

 

우리 곁을 떠나신 그분들을 기억하며 이번 명절 차례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 추석에 그분들은 우리들을 만나러 오실까요 ?

 

 

 

 

추석(秋夕)은 한가위, 중추, 중추절, 가배일로 부르기도 하며,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명절로서 설날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깊은 뜻을 지니고 있는 명절이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낸다.

 

 

'한'이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란 '가운데'를 나타내는데,

'가위'란 신라 시대 때 여인들이 실을 짜던 길쌈을 '가배(嘉排)'라

부르다가 이 말이 변해서 된 것이다.

 

추석은 온갖 곡식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로서, 가장 밝은 달밤이

들어 있으며,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성묘를 드린다.

 

성묘 때 잡초를 베는 것을 '벌초(伐草)'라고 하는데, 벌초는 성묘

하루 전에 하기도 한다.

 

추석 때는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지며 놀이가 벌어진다.

추수기를 맞이하여 풍년을 축하하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차례(제사)를 지내고,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국 최대의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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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茶禮)는 가정마다 설날과 추석에 아침 일찍이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가풍에 따라 정월 대보름, 초파일, 단오, 백중, 동지에도 차례를 지내는 집이 있다.

 

*** 제사(祭祀)는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또는 그런 의식. [비슷한 말] 향사(享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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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제사와 차례의 차이

 

1) 지내는 날
기제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지내고 차례는 명절에 지낸다.

 

2) 지내는 시간
기제는 밤에 지내고 차례는 낮에 지낸다.

 

3) 지내는 대상
기제는 돌아신 조상과 그 배우자만 지내고, 차례는 자기가 받드는 모든 조상을 지낸다.

 

4) 지내는 장소

기제는 장자손의 집에서 지내고, 차례는 사당이나 묘지에서 지낸다.

 

5) 차리는 제수

기제에는 메(밥)와 갱(국)을 차리지만 차례에는 명절 음식을 올리는 예이므로

    밥과 국(메와 갱)을 차리지 않고, 명절

    음식(설날-떡국, 한식-화전·쑥떡, 한가위-송편)을 올린다.
    기제에는 해(醢:생선젓·조기)를 올리지만 차례에는 그 자리에
    혜(醯·식혜 건더기)를 차린다.

 

6) 지내는 절차

-  기제에는 술을 3번 올리지만 차례는 1번만 올린다.

 

- 기제에는 잔반을 내려 술을 따라서 잔반을 올리지만 차례는
  주전자를 들고 제상위의 잔반에 직접 술을 따른다.

 

- 기제에는 적을 술을 올릴 때 마다 바꾸어 올리지만, 차례에는
  3가지 적을 제상을 차릴때에 함께 올린다.

   기제에는 합문 · 계문을 하지만 차례에는 않는다.

   기제에는 숙수(숭늉)를 올리지만 차례에는 올리지 않는다.

 

- 기제에는 반드시 축문을 읽는데 차례에는 읽지 않는 사람도
   많다.

 

기제에는 숫가락을 밥그릇에 꽂지만 한가위 차례에는 밥이 없기 때문에 숟가락은 없고, 젓가락만 가지런히 골라서 시접위에 올려 놓는다.

 

명절 차례상 차림 제주가 차례상(신위를 모시는 쪽)을 바라보아 앞쪽이 북, 오른 쪽을 동, 왼쪽을 서로 한다.

 

지역이나 집안의 전통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나 보통 차례상은 5줄로 진설하는데, 제주 앞쪽에서부터 과일, 반찬, 탕, 적과 전, 술잔과(앞에서 보아 왼쪽에) 명절음식을 놓는다.

 

진설법 : http://blog.daum.net/yescheers/2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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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祭祀] 정의
 
신령(神靈)에게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돌아간 이를 추모하는 의식.
 
연원 및 변천
 
그 기원과 형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략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원시·고대인들은 우주 자연의 모든 현상과 변화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꼈을 것이며, 특히 천재지변을 겪을 때는 공포감을 품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초월자 또는 절대자를 상정하고 삶의 안식과 안락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 천지 만물의 생성화육(生成化育)에 대해 외경심·신비감을 갖게 되는 동시에 생명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베풀어졌다.
 
3) 하늘[天]·땅[地]·해[日]·달[月]·별[星辰]·산·강[川]과 그 밖의 자연물에 초인적인 힘이나 신통력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삶의 안녕과 복을 비는 의식이 생겨났다.
 
4) 인간의 사후 영혼을 신앙한 나머지 귀신을 섬기는 예식을 갖게 되었다.
 
5) 조령(祖靈)에 대한 외경심과 조상 숭배 사상이 합치되어 조상을 추모하고 자손의 번영, 친족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행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유래를 지닌 제사는 인지(人智)가 열리고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일정한 격식을 갖추게 되었고, 제도로 정착하게 되었으며, 그 대상도 뚜렷하게 설정이 되었다.
 
우리 민족은 아득한 고대로부터 하늘을 공경해 제천 의식을 거행하였으며, 농경(農耕)에 종사하게 된 뒤로는 우순풍조(雨順風調)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 의식이 성행하게 되었다.

 

옛 기록에 나타나 있는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예(濊)의 무천(舞天) 등이 모두 제천 의식인 동시에 농사와 연관이 있었던 듯하다.

 

그 후 국가 형태가 완비된 뒤로는 사직(社稷)과 종묘(宗廟), 그리고 원구(圜丘)·방택(方澤)·농업(先農壇)·잠업(先蠶壇) 등 국가 경영과 관련이 있는 제례가 갖추어졌고 조상 숭배 사상의 보편화와 함께 가정의 제례도 규격을 이루게 되었다.
 
내  용
 
국가에서는 원구·방택과 사직의 제사가 가장 중요하고, 왕가에서는 종묘의 제사를 으뜸으로 삼았으며, 일반 사가(私家)에서는 가묘(家廟)가 있어 조상제사를 정성껏 받들었다.

*** 가묘(家廟) : 한집안의 사당(祠堂)

 

이런 제례는 모두 유교의 가르침에 따른 것으로,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주희의 『가례』를 기본으로 삼아 제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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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봉행해 온 제사
 
1) 사당(祠堂)에 올리는 제의


대종(大宗)·소종(小宗)은 집 안에 사당을 모시고 있다. 사당에는 고조 이하 4대의 신위를 봉안하고 있는데, 초하루[朔]·보름[望]에 분향을 하고 기일(忌日)에는 제사를 드린다.

 

집안에 중대한 일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고유(告由)를 하고, 색다른 음식이 생겼을 때 먼저 드리며, 계절의 신미(新味)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2) 사시제(四時祭)


사계절에 드리는 제사로 중월(2·5·8·11월)에 사당에서 지낸다.
 
3) 시조제(始祖祭)


시조를 잇는 대종손이 제주가 되어 동지에 지낸다. 동지는 일양(一陽)이 시생(始生)하는 날이라, 이를 상징하는 뜻에서 시조의 제사를 지낸다.
 
4) 선조제(先祖祭)


초조(初祖) 이하 고조 이상을 입춘(立春)에 지낸다. 입춘은 생물지시(生物之始), 곧 만물이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에 이를 상징하여 선조를 제사지내는 것이다.
 
5) 이제(禰祭)


아버지의 사당에 계추(季秋: 음력 9월)에 지내는 제사이다.

계추는 성물지시(成物之始), 곧 만물을 거두는 무렵이라 이를 상징

하여 조상 중에 가까운 아버지의 제사를 지낸다.
 
6) 묘제(墓祭)


산소에서 지낸다. 기제(忌祭)로 받들지 않는 조상에게 드리는 제향

이다.
 
7) 기제(忌祭)


죽은 날, 즉 기일에 지낸다. 사대봉사(四代奉祀)라 하여 4대를 지내며 해당되는 신위에만 드린다.
 
이들 제사 중 대표적인 기제의 절차를 『가례』를 바탕으로 속례를 참고해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하루 전에 재계(齋戒)를 하고 정침(正寢)을 깨끗이 쓸고 닦은 다음 제상(祭床)을 베푼다. 제청(祭廳)의 서북쪽 벽 아래에 남향으로 고서비동(考西妣東)이 되게 신위를 모신다.

 

고서비동이란 아버님 신위는 서쪽에, 어머님 신위는 동쪽에 모시는 것으로, 『가례』에는 기일에 해당하는 신위만 모시도록 되어 있으나 속례로는 합설(合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상 앞에 향안(香案: 향 놓는 탁자)을 베풀고 그 위에 향로·향합을 놓는다. 모사(茅沙: 사당이나 산소에서 조상에게 제를 지낼 때에 그릇에 담은 띠의 묶음과 모래)는 그 앞에 놓는다.

 

향안 왼쪽에 축판(祝板)을, 오른쪽에 제주(祭酒)와 퇴주 그릇을 놓는다.

 


1) 진설(陳設)


제상에 제수(祭需: 제물)를 올린다. 먼저 실과를 올리는데, 속례에 따라 홍동백서(紅東白西) 혹은 대추·밤·배·감·사과의 순으로 놓아도 된다(동쪽은 오른편이고 서쪽은 왼편이다).

 

생과(生果)는 서편, 조과(造果)는 생과 다음으로 동편에 놓는다. 포(脯)·젓갈[醢]·침채(沈菜)·청장(淸醬)·숙채(熟菜)를 올린다. 수저 그릇[匙楪盞]을 올린다.
 
2) 강신(降神)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낼 때는 먼저 참신(參神)을 하고 나서 강신을 하지만, 대개 지방(紙榜) 제사이므로 먼저 강신 절차를 밟는다. 제주가 분향하고 술을 잔에 따라 세 번 모사 그릇에 붓는다. 제주가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모든 제관이 일제히 재배를 올린다. 부인은 사배를 한다.
 
3) 진찬(進饌)


각색 탕(湯)·저냐[煎油魚]·적(炙)·편(떡)·메(밥)·국을 차례로 올린다.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해서 생선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 나물류는 가운데에 놓는다. 탕·저냐·산적도 마찬가지이다.
 
4) 초헌(初獻)


제주가 올리는 첫 잔이다. 술잔에 7부 정도 채워 올리고 계반(啓飯)을 한다. 제주 이하 전원이 꿇어앉아 있고 축(祝: 축문 읽는 사람)이 제주 왼편에 꿇어앉아 축문을 읽는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제주가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축이 없이 제주가 읽어도 된다.
 
5) 아헌(亞獻)


두 번째 올리는 잔으로, 종부(宗婦)가 올린다.
 
6) 종헌(終獻)
세 번째 올리는 잔으로, 제관 중에 나이 많은 어른이 올린다.
 
7) 유식(侑食)


더 많이 흠향(歆饗)하도록 하는 절차로, 종헌 때 올린 잔에 가득히 차도록 첨작(添酌)하여 따라 올리고 난 다음, 삽시(揷匙)라 해서 숟가락을 메에 꽂고 젓가락을 잘 갖추어 그 시접 위에 자루가 집사자의 좌측으로 놓이게 한 뒤 제주가 재배한다.
 
8) 합문(闔門)


제관 이하 전원이 밖으로 나오고 문을 닫는다. 문이 없는 곳이면 불을 조금 낮추어 어둡게 한다. 합문하는 시간은 ‘일식구반지경(一食九飯之頃)’이라 하여 약 5분 정도이다.
 
9) 계문(啓門)


제관이 세 번 기침 소리를 내고 다시 안으로 든다. 불을 밝게 한 뒤, 국을 물리고 숭늉(혹은 차)을 올린 다음 메를 조금씩 떠서 숭늉에 만다. 잠시 시립하다가 수저를 거두고 메 뚜껑을 덮는다.
 
10) 사신(辭神)


제관 일동이 신위에게 재배하고 제사를 끝낸다.
 
11) 철상(徹床)·음복(飮福)


철상도 제사의 한 절차이므로 정중히 해야 한다. 지방으로 제사를 올렸을 경우,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제사에 참여한 이들이 제물을 나누어 먹는다.
 
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해시(亥時) 말에서 자시(子時) 초가 관습으로 되어 있었다. 요즈음 시간으로 대략 밤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일 것 같다.

 

돌아간 날의 첫 시각에 지내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근래에 저녁 시간에 지내는 풍습이 생겼는데, 반드시 돌아간 날 저녁, 어둠이 짙은 뒤에 모셔야 될 것이다. 예(禮)는 정(情)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것으로, 시간보다는 성의가 더 중요한 것이다.

 

                                       참고문헌
                                     『가례(家禮)』
                                     『가례편고(家禮便考)』
                                     『가례증해(家禮增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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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 [祖上神]

 

한가족 즉 자손들을 돌보는 조상님들의 신이라는 뜻으로 

 

 
대게는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신위를 모셔놓은 감실 혹은 상청을 말하는데  조상신을 모시는 방법도 또는 장소도 각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며 그 명칭도 다릅니다.

 
예전에 사대부에서는 대청마루에 감실을 마련하고 조상님들의 위패 혹은 신주단지를 모셨는데 이 감실은 신성시 되어서 아무나 접근도 할수 없었고 잡인의 접근도 막았으며 감실이 잇는 바로 위의 지붕에는 눈이나 비를 막는 풍채를 치고 기둥에는 짚을 감아 표식을 하여구분하였습니다.
 
또 전라도 지방의 시골에서는 신위나 위패대신 신주 단지라해서 쌀독을 준비하고 그곳에 쌀과 신위를 넣어  대청 한쪽켠에 보관하는 방법을 사용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경상도 지방 양반가에서는 사당에 조상님들의 위패를 모시고 그곳에 조상님들을 모두 모시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조상신은 고장마다  모시는 방법이 다리도하고 불리우는 명칭도 다르지만 조상신의 역활은 어느곳이나 다 똑같으며 자손들의 앞날을 지켜주며  자손들에게 복을 주기 위함이라는 공통점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나 저세상사람이나 그 자손들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마음은 다 같을 것입니다.

 

자손들이 번창하고 행복해지길 원하는것이 인지 상정인것입니다.조상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조상님들을  공경하고 정성으로 모시는 것이 자손들의 몫이라면 조상님들은 영이 있다면 영으로 자손들의 잘되길 도와주는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상신이 계심을 믿고 그래서 조상신을 마음속에라도 모시는 것일것 입니다 아니 마음뿐아니라 실체는 아니지만 신주단지 혹은 감실 혹은 사당에 모시고 위안을 삼는 것입니다

 

조상신은 후손을 보살펴주는 신이다. 이 조상신은 가택신을 모시지 않는 가정에도 있어서 명절이나 기일(忌日)에 유교식의 제사를 지내지만, 가택신으로서의 조상(또는 조상신)과 제사를 받는 조상과는 차이가 있다.

 

유교식 제사를 받는 조상은 서열이 명확하다. 가령 종가(宗家)에서는 집에서 4대 봉사를 하고 5대 이상의 조상에게는 음력 10월 시향(時享. 시제) 때에 산소에서 제사를 모신다.

 

그러나 가택신으로서의 조상은, 어느 조상이든 그 자리에 앉고자 현몽을 할 때에 모신다. 가령 꿈에 그 조상이 가정에 들어오시기를 원해서 섬기게 된 경우가 있다.

 

조상신으로는 대체로 한(恨)이 많거나 무언가 색다르게 살다가 돌아가신 분이 들어앉는다. 이들은 아주 윗대 조상부터 최근에 세상을 떠난 조상에 이르기까지 가정마다 다르다.
 
조상신의 자리는 안방 윗목 벽 밑으로 조상단지나 조상고리와 같은 신체를 모신다. 단지 안에는 곰물을 넣어두는데 고리 안에는 대개 옷감을 넣어둔다. 이렇게 신체가 없이 모시는 가신을 '건궁'이라 하며 조상은 건궁으로 모시는 경우가 흔하다.

 

조상신이 제석신(帝釋神)·세존단지 등 불교적인 명칭으로 불려지기도 하여 여기서 신불습합(神佛習合)의 한 양상을 볼 수 있다. 원래 제석신은 불교의 상상의 산(山)인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는 최고신이며, 세존은 석가모니를 뜻한다.

 

세존단지의 경우 석가를 상징하는 석가와 우리 가신의 신체로 하는 단지가 합해진 말이니, 그야말로 불교와 우리 민간신앙이 중층을 이루고 있음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밖에 제석신이 아이를 관장하는 삼신으로 인식되는 예도 있다.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엄미리 산간마을의 한 가정에서는 한지로 된 봉투에 쌀을 넣어 벽에 걸어두었는데, 이를 제석신이라 한다. 그 신은 육아를 맡고, 또 후손을 보살펴준다고 한다.

 

조상의 혼령인 '조상님'은 안방 시렁 위에 모신다.  경기도의 신주단지, 영남의 조상단지, 호남의 제석오가리, 강원도 중부 이남과 경상북도 북부의 삼신바가지가 그것이다. 

 

봄에는 보리를, 가을에는 쌀을 넣으며, 주둥이는 한지로 봉한다.  이 보리와 쌀이 신체이다.  집안에 근심이 생기면 양이 줄고 벌레가 꾀며, 좋은 일이 있으면 양이 늘어난다고 여긴다.

 

우리가 조상님께 올리는 제사에는 차례, 기제사 그리고 묘사의 세 가지가 있다.  차례는 설이나 한가위 등의 명절 아침에 집에서 바치는 의례이고, 기제사는 돌아가신 전날 밤 자정에 지내며, 묘사(또는 시제라고도 한다)는 시월 무렵에 무덤에 가서 올린다.
 
한편, 조상님께 올리는 제사 때에는 손을 잡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남자는 오른손을 왼손 위에, 여자는 왼손을 오른손 위에 포개야 예법에 맞는다. 

 

우리 옛 분네들은 이승과 저승이 같지 않으므로, 절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사상 위에 놓은 메나 탕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음식에 수저를 놓을 때, 총이 왼쪽으로 가도록 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이다.  이승의 사람들이 오른손으로 음식을 먹는 대신, 저승에서는 왼손을 쓴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당에 조상이 살아 계신 듯이 여겼다.  집에 따라서는 매일 아침 사당에 인사를 올리고 음식까지 차렸다.  또 초하루와 보름에도 이같이 하였다. 

 

그뿐이 아니라, '천신례'라 하여, 계절이 바뀜에 따라 새로 나는 과일이나 곡식 따위는 말할 것도 없고, 이웃집에서 가져온 색다른 음식도 사당에 먼저 올렸다. 

 

며칠이라도 집을 떠나는 주인은, 나가기 전과 돌아온 뒤에 반드시 알렸고, 관례를 올리는 등의 중요한 가정사도 사당 앞에서 벌였다.  혼인을 비롯하여 해산, 취직, 군 입대 따위의 비일상적인 일도 보고하였다.


조상신 [祖上神]

 

조상4대조 이상이 되는 조상의 신.

 

조상대감(祖上大監)이라고도 한다. 4대봉사(四代奉祀)라 하여 4대조까지는 신체(神體)를 마련하고 기제사(忌祭祀:기일제)를 지내나,

 

조상신은 시향(時享)의 대상이 될 뿐이다. 그러나 조상신은 자손을 보호한다고 하여 어느 가정에서나 정중히 받든다.

 

<민속> 자손의 보호를 맡아본다고 하는 4대조보다 더 앞선 조상들의 신. 보통의 제사에서는 모시지 않고 시향(時享)이나 가신제(家神祭)에서 받든다. [비슷한 말] 조상대감.


조상단지 [祖上─ ]

 

조상신(祖上神)을 모시는 데 쓰는 단지.

 

조상숭배의 한 형태로, 민간에서 조상의 혼령이 담긴 것으로 여기고 모시는 단지를 말한다. 지방에 따라 세존(世尊)단지·시조단지·제석오가리·부르단지 등으로 불린다.

 

조상신은 원칙적으로 종가(宗家)에서 모시는데, 조상단지(제석오가리)와 신주단지(몸오가리)의 두 가지 형태로 모신다. 조상단지는 조상 전체를 포괄하는 상징물로, 1개를 마련하여 안에는 새로 추수한 햅쌀을 담아 안방이나 마루에 놓아둔다.

 

신주단지는 위패나 신주독을 대신하는 것으로, 유교식 조상제사의 대수(代數)와 마찬가지로 4대 이내로 4개를 놓거나 각 대의 부부를 별도로 해서 8개까지 놓기도 한다.

 

신주단지에는 쌀이나 한지를 넣고, 한지에는 조상의 이름을 적기도 하며 뚜껑이 있는 대바구니로 오지그릇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조상신은 주로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에 모시고 차린 음식을 먼저 조상단지와 신주단지에 바쳤다가 물리며, 불교식으로 술과 고기는 차리지 않는다.

 

한편 조상단지를 조상할매라 부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여신숭배사상과 함께 조령(祖靈)숭배 및 곡식을 조령의 상징물로 숭상하는 곡령(穀靈)숭배 등이 한데 어울려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조상단지사상은 여성적이고 농신적(農神的)인 성격과 불교 및 유교적 요소가 융합되어 나타난 것으로, 우리 나라 전체 종교의 문화행사를 상징적으로 집약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조상제사, 어떻게 설명할까 ?

 

유교의 제사관

 

유교(儒敎)는 사후 세계에 대해서 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백(魄)으로 갈라져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으로 내려가는데 하늘로 올라간 혼이 거처할 곳을 얻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가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내면 죽은 조상의 혼과 백이 연합해서 사후에도 안정된 삶을 어느 정도 지속한다고 가르쳤다.

 

또 나무로 된 신주를 만들어 놓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이것은 혼이 하늘에 올라가서 거처할 곳을 얻지 못하고 돌아다니다가 후손들이 정성껏 제사를 지내면 이 신주를 하나의 거처로 삼아 사후에도 얼마 동안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 신주에는 <顯考處士府君神位>라고-성별, 제사자와의 대수(代數), 어떤 벼슬을 했는가… 등을 적는데, 원래 한문으로 적어야 했다.

 

그러나 현대에는 한문으로 적지 않고 그냥 한글로 적기도 한다. 또한 지방, 상차리기… 등 모두 법이 있으나 무시하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 공자 이전 하(夏)나라와 상(商)나라 때 정식으로 제사지냄. 부모가 아닌 뛰어난 황제에게 지냄. 춘추전국시대이후 평민도 제사를 지내게 되었음. 중국에서 이론적으로 제사에 대한 뒷받침을 한 것은 송나라 때 '주희(주자)'가 조상에게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에서이다.

 

* 사당(祠堂):성리학이 13세기(고려 말)에 들어 와서 사당을 지었는데 이 사당은 제사를 지내는 곳이었다.-뛰어난 인물들을 위해서 만들었다.

 

* 주나라 때부터 제사 성행:증손을 앉혀 놓고 제사지냄. 선조들의 영혼을 대변한다고 생각했었음. 한나라 때 금지시켰다. 황제는 7개의 사당에 제사지내고, 큰 제후는 5개, 작은 제후는 3개, 재상은 2개, 관원과 스승은 1개, 평민은 사당을 짓지 않도록 하고 무덤에 가서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이는 제사를 통해서 계급의 차이를 둔 것이기도 하다.

 

4) 우리나라 : 신라, 고구려 때에 특수한 왕에게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 삼국, 고려시대 - 불교 성행으로 조상에게 제사지내지 않음. 절에서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무속과 불교가 섞여서 후대에 생겨난 특이한 사항이다.

 

* 조선 : 이태조가 성리학으로 종교를 바꾸고서 시작되었다.

  세종 - 집집마다 가묘가 있었고, 집안에 사당과 신주가 있었다.

  성종 - 백성들의 조상에 대한 제사의 관심이 줄어들어 신주를 팽개치고 구석지에 놔두는 등 소홀히 하자 '김호'라는 사람은 성종에게 제사를 잘 지내게 하도록 상계문을 올리기도 하였다.

 

또한 生祀 라고 하여 살아 있어도 훌륭한 사람의 이름으로 사당을 짓도록 하여 사람의 영정을 두고 그 곳에 제사를 지내게도 하였으나 후에 폐지되었다.

 

* 대원군 때는 서원(書院. 글을 가르친 교육의 장소로서, 위대한 선비에게 제사지내는 제사행위를 하는 장소로 쓰임)의 폐단이 너무 많아 유명한 몇 개만 남기고 모두 불태워 버리기도 했었다. - 제사의 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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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명절입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름달처럼 추석연휴만큼은 걱정근심 내려놓고

사랑가득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가위 보름달에 작은 소망도 빌어보시고

보름달처럼 예쁘게 빚은 맛있는 송편도 드시고

 

 

 

오랫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웃음꽃도 피우시고

 

 

자녀들의 재롱과 커가는 모습도 보시면서

 

 

조상님들 산소에 성묘도 다녀오시고

 


우리의 마음만큼 풍성한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온 가족 함께 모여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우리의 이웃도 즐거워야 할 명절

입니다.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이웃들에게도 마음을 열고

기쁨과 행복을 같이 나누면 더욱 좋겠습니다.

 

 

 

한가위 고향가는 길 고생길이라 생각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 매니저 희망나라 연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