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 적멸궁
이건물의 7층에 대조사전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2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대조사전 모습입니다.
대조사전 모습입니다.
대조사전에는 부처가 아닌 상월원각 대조사의 대형 좌상이 모셔져 있고, 그 뒤로 대조사의 얼굴과 상체 그림이 세워져 있습니다.
천태종에서는 대조사를 생전에는 생불이라고 모셨으니만큼 열반한 다음에는 아예 법당에 모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종단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천태종 重創 및 총본산을 건립하신 상월원각 대조사상 (대조사전)
상월원각 대조사께서는 1911년 11월 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에서 부친 朴泳鎭씨와 모친 삼척 김씨 사이에서 2대
독자로 탄생하였다.
본관은 밀양으로서 속명은 準東이고 上月은 법명이며 圓覺은 법호
이며 1974년 4월 27일에 열반에 드셨습니다.
대조사전 우측(구인사 뒷편 수리봉)으로 상월원각대조사를 모신
적멸궁(무덤) 가는 길이 있습니다.
* 적멸궁(寂滅宮) : 불상을 모시지 아니하고 법당만 있는 불전(佛殿) |
2011. 2. 4일 아침 8시30분 가파른 계단으로 적멸궁을 향하는 불자님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벌써 다녀오시는 불자님도 보입니다.
드디어 산 정상 적멸궁 도착입니다. 설법 말씀이 있어 한 컷..
수리봉 정상에는 주요한 참배 대상이 되는 상월선사의 묘가 있는데, 이는 화장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불교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상월선사는 생전에 화장을 원치 않는다며 미리 이 묘자리를 잡아놓았다고 합니다.
이 절은 특히 치병에 영험이 있다고 하여 매일같이 수백 명의 신도들이 찾아와 관음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비석 및 뒷쪽 눈덮힌 둥근 봉분이 적멸궁인가 봅니다. (상월원각대조사 적멸궁비)
적멸궁은 수리봉 정상에 위치하는데 일반인이 언뜻 보기에도 풍수지리상 대단히 좋은 터라고 보여집니다.
천태종 종단에서는 대단히 신성시하는 곳인지라, 사진 촬영 및 관광객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참배 하시는 분들이 많고 사진촬영 금지로 되어 있어 눈치보아가며
몇 컷 찍었습니다. 사실 저 혼자만 찍었는데 죄송한 마음입니다.
상월원각대조사 적멸궁비(上月圓覺大祖師 寂滅宮碑) 라고 적혀 있음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 빌려온 이미지 사진입니다.
겨울보다는 초가을 사진이 보기는 좋습니다. 빌려 왔습니다.
위 사진도 빌려왔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소나무
적멸궁 뒤 약 40m거리에 있는 전망대 인데 시설물은 없고 그냥
산정상에서 내려 보는 그러한장소입니다.
위 아래 사진은 전망대에서 보이는 가을 사진으로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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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대조사님의 재세시의 모습들
상월대조의 설법모습
上 月 圓 覺 大 祖 師 寂 滅 宮 碑
때는 正法.像法이 다가고 末法時代라 十惡暴風이 大地를 휩쓸고 五濁洪水가 世界에 汎濫하니 누가 能히 三毒昏衢에 燈臺가 되며 廣濟蒼生의 慈航이 되겠 는가?
이에 上月圓覺大祖師께서 大悲願力으로 우리 國土에 出現하시여 東國名山 小白靈區에 天台一乘의 大法幢을 세우시고 大法鼓를 울리어 迷夢에 잠든 衆生을 일깨우시고 大法雨를 뿌리어 메마른 生靈들을 潤澤케 하셨으며 鷲嶺에 숨은 慧日을 挽回하여 法燈을 높이 달고 業海에 飄溺된 衆生을 安樂의 彼岸으로 濟度하며 會三歸一의 宗旨를 天下에 宣揚하시어 佛日이 再輝하고 正法을 中興하시니 莊嚴한 願力과 妙法과 威力은 實로 不可思議하도다.
大祖師께서는 一大事因緣의 使命을 示現하시고 지난 甲寅四月二十七日 蕭然히 入寂하시니 數十萬 宗徒는 日月의 光明을 잃은듯 號哭哀痛하며 遺體를 받들어 總本山 主峯 靈鷲山頂에 奉葬하고 築臺石과 補岡土를 男負 女戴하여 塋域을 더욱 莊嚴하게 하였으며 遠近宗徒의 參拜.供養.祈禱者가 連日 接踵하여 香火가 不絶하니 그대로 眞身舍利塔이며 寂滅寶宮이로다.
이는 古今에 稀有한 일로써 그 崇高한 道風德化와 無盡한 法力과 恩寵이 깊이 宗徒의 가슴에 사무친 때문이로다.
大祖師의 姓은 密陽朴氏며 俗名은 準東.法諱는 上月.懿號는 圓覺이니 前辛亥年 十一月二十八日 泳鎭氏의 二大獨子로 誕生하셨다. 그 家系는 新羅 始祖 朴赫居世王의 三十一世孫 密城大君의 後裔인 名門巨族으로서 十一代祖 (諱乙貴)때에 三陟에 落鄕하여 子孫이 定住하면서 屢代로 貧窮孤獨을 救恤 하는 陰德을 쌓아 왔으므로 萬人이 瞻仰하였다.
出生하실때에 祥雲이 凝空하고 異香이 滿洞하는 奇瑞가 있 었으며 어려서부터 氣骨이 非凡하고 天稟이 英邁하였으며 일찍 宇宙.人生의 大道에 뜻을 품고 十五歲에 翛然히 出家하여 善知識을 찾아 問法求道한지 數年에 佛法의 大義를 通達하고 小白山에 들어가시어 參禪修道에 刻苦精進을 쌓은지 十餘年 一心 三觀의 妙諦를 體得하시고 壬寅十二月二十八日 豁然大悟하셨다.
그 뒤에 救國濟世를 發願하시고 深妙한 慈悲方便으로 衆生을 苦惱와 厄難에서 度脫하시니 空谷에 메아리치듯 靈驗이 顯箸한지라 그 奇妙한 法力을 嚮慕하여 善男善女들이 全國 에서 雲集하였다.大法의 因緣이 到來함을 아시고 一乘妙法 의 天台宗旨로 正法護國民族中興의 理念을 삼아 眞俗이 圓融한 國民佛敎.生活 佛敎를 展開한지 二十年에 그 敎勢는 全國을 風靡하여 國內有數한 大宗團을 이룩하니 길이 末法衆生의 큰 歸依處가 되었다.
이와 같은 無爲之化는 大祖師의 慈悲.智慧.願力의 結晶이었으니 실로 一佛의 化現이며 아울러『後五百歲에 廣宣流通이라』한 大法의 神力임을 實證함 이로다.
아! 그 누가 上月大祖師께서 길이 入寂하셨다고 할것인가 滿天風月은 祖師의 胸襟이요 九朶蓮岳은 祖師의 面目이며 和風慶雲은 祖師의 氣象이요 松笙水韻 은 祖師의 法音이로다.
그 巍巍한 功德.靄靄한 慈悲.無碍한 神通.自在한 妙用은 바로 常住法身의 大光明藏이로다.
상월원각대조사적멸궁비
때는 정법. 상법이 다가고 말법시대라 십악폭풍이 대지를 휩쓸고 오탁홍수가 세계에 범람하니 누가 능히 삼독혼구에 등대가 되며 광제창생의 자항이 되겠는가?
이에 상월원각대조사께서 대비원력으로 우리 국토에 출현하시어 동국명산 소백 영구에 천태일승의 대법당을 세우시고 대법고를 울리어 미몽에 잠든 중생을 일깨 우시고 대법우를 뿌리어 메마른 생령들을 윤택케 하셨으며 취령에 숨은 혜일을 만회하여 법등을 높이 달고 업해에 표익된 중생을 안락의 피안으로 제도하며 회삼귀일의 종지를 천하에 선양하시어 불일이 재휘하고 정법을 중흥하시니 장엄한 원력과 묘법의 위력은 실로 불가사의 하도다.
대조사께서는 일대사인연의 사명을 시현하시고 지난 갑인 4월 27일 소연히 입적 하시니 수십만 종도는 일월의 광명을 잃은듯 호곡애통하며 유체를 받들어 총본산주봉 영취산정에 봉장하고 축대석과 보강토를 남부여대하여 영역을 더욱 장엄하게 하였으며 원근종도의 참배. 공양. 기도자가 연일 접종하여 향화가 부절 하니 그대로 진신사리탑이며 적멀보궁이로다.
이는 고금에 휘유한 일로서 그 숭고한 도풍덕화는 무진한 법력과 운총이 깊이 종도의 가슴에 사무친 때문이로다.
대조사의 성은 밀양박씨며 속명은 준동. 법휘는 상월. 의호는 원각이니 전 신해 년 11월 28일 영진씨의 2대 독자로 탄생하셨다.
그 가계는 신라시조 박혁거세왕의 31세손 밀성대군의 후예인 명문거족으로서 11대조(휘을귀) 때에 삼척에 낙향하여 자손이 정주하면서 누대로 빈궁고독을 구휼하는 음덕을 쌓아 왔으므로 만인이 첨앙하였다.
출생하실때에 상운이 응공하고 이향이 만동하는 기서가 있었으며 어려서부터 기골이 비범하고 천품이 영매하였으며 일찍 우주. 인생의 대도에 뜻을 품고 15세에 소연히 출가하여 선지식을 찾아 문법구도한지 수년에 불법의 대의를 통달하고 소백산에 들어가시어 참선수도에 각고정진을 쌓은지 10여년일심삼관의 묘제를 체득하시고 임인 12월 28일 활련대오하셨다.
그 뒤에 구국재세를 발원하시고 심묘한 자비방편으로 중생을 고뇌와 액난에서 도탈하시니 공곡에 메아리치듯 영험이 현저한지라 그 기묘한 법력을 향모하여 선남선녀들이 전국에서 운집하였다.
대법의 인연이 도래함을 아시고 일승묘법의 천태종지로 정법호국 민족중흥의 이념을 삼아 진속이 원융한 국민불교. 생활불교를 전개한지 20년에 그 교세는 전국을 풍미하여 국내유슈한 대종단을 이룩하니 길이 말법중생의 큰 귀의처가 되었다.
이와 같은 무위지화는 대조사의 자비. 지혜. 원력의 결정이었으니 실로 일불의 화현이며 아울러<후오백세에 광선유통이라> 한 대법의 신력임을 실증함이로다.
아! 그 누가 상월대조사께서 길이 입적하셨다고 할것인가 만천풍월은 조사의 흉금이요 구타연악은 조사의 면목이며 화풍경운은 조사의 기상이요 송생수운은 조사의 법음이로다.
그 외외한 공덕. 애애한 자비. 무애한 신통. 자재한 묘용은 바로 상주법신의 대광명장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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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 (上月)
상월(上月)에 대하여상월(上月)
속명은 박준동(朴準東).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원광(圓光). 상월은 법명.
삼척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명산을 찾아 수도하였다.
(五臺山)과 관음보살의 상주처인 보타락가산(普陀洛伽山), 보현보살의 상주처인 아미산(峨嵋山) 등을 순례하고 서장(西藏)의 불교성지를 돌아본 뒤 귀국하였고, 1946년 정월 소백산의 연화지(蓮華地)에 초암 (草庵)을 짓고 정진하였다.
사람들을 교화하고 악성질병에 신음하는 난민들을 구호하여, 주민들로부터 신승(神僧)으로 추앙받기도 하였다.
공삼매(空三昧)를 체득하고, 1962년 12월 28일 대오(大悟)하였다.
피하고 길함을 취하는 방법으로 영험을 보임으로써 많은 신도들의 호응을 얻었다.
(會三歸一)·원융삼제(圓融三諦)로써 국토통일의 이념을 삼고 진속불이 (眞俗不二)의 법화교지(法華敎旨)로써 생활불교의 지표로 삼아, 1967년 1월 24일 새불교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천태종을 창종하였다.
(救仁寺)를 창건하였다.
“죽고 사는 것이 본래 공적(空寂)”이라는 임종게(臨終偈)를 남기고 4월 27일 64세로 입적하였다.
불교의 전통예식인 다비(茶毘)를 행하지 않고 구인사의 주봉 석강 (石岡)에 봉분하여 안장한 뒤 적멸궁(寂滅宮)이라 하였다.
참고문헌 : 天台宗重創祖上月圓覺大祖師碑文. 〈金渭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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