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시1 山頂白雲生(산정백운생) - 무원 俊禪子(준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서산대사 청허 휴정의 "준선자(俊禪子)에게"라는 선시입니다. 특히 3구 "무언각회수" / 4구 "산정백운생"이 절창이다. (말없이 고개돌리니 / 산위에는 흰구름만 피어오른다.) ※ 절창(絶唱) : 뛰어나게 잘 지은 시.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마치 흰구름이 일었다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것이 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만나야 할 사람이 만나고 헤어져야 할 사람이 떠나갑니다. 그렇지만 이별은 슬픈 것입니다. 山頂白雲生(산정백운생) 悲歡一枕夢(비환일침몽) 聚散十年情(취산십년정) 無言却回首(무언각회수) 山頂白雲生(산정백운생) 슬픔과 기쁨은 한 베개의 꿈이요 만남과 헤어짐은 십 년 정일레(라). 말없이 고개 돌리니 산머리에 흰 구름만 이네. 二千十九年(2019년).. 2021. 2. 8. 이전 1 다음